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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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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kyulwhee</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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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결휘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 이 글은 &amp;quot;지식의 스펙트럼&amp;quot;을 탐구하는 여정입니다. 지식은 단순히 정보의 집합이 아니라, 다양한 층위와 형태, 맥락 속에서 변화하고 작용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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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9T19:43:5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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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장. &amp;lsquo;지금&amp;rsquo;이라는 멋진 환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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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10-26T14:43:3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리 오래 산 것도 아니니까, 제가 보았던 어린 시절의 밤하늘과 지금의 밤하늘은 달라진 것이 없겠지요. 틀림없이 &amp;nbsp;같은 하늘을 보는 경험이지만, 제 안의 인식은 크게 달라졌습니다. 하늘의 이치를 따라 고요하고 단정하게 보이던 그 하늘이 이젠 한없이 기묘해 보입니다. 그건 &amp;lsquo;지금&amp;rsquo; 때문입니다.  어린 시절에 보던 밤하늘은 그저 빛나는 달과 반짝이는 별만 봐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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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장. 필연의 우주: 오퍼튜니티의 의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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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우주는 온통 다 드러나 있습니다. 감춰진 것도 없고 그 어떤 &amp;lsquo;의지(Intent)&amp;rsquo;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우주를 지배하는 압도적인 힘은 &amp;lsquo;필연 (Necessity)&amp;rsquo;입니다. 이는 동양 철학에서 '억지로 하지 않음', '자연의 흐름에 거스르지 않음'을 뜻하는 무위(無爲)의 개념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비록 그 모든 이유를 아직 우리는 온전히 알지는 못하지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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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장. 텅 빈 우주: 끝나지 않는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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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늦은 밤. 도시의 거리를 가다가 빌딩사이로 보게 되는 &amp;lsquo;목성&amp;rsquo;은 순간 제 마음을 들뜨게 만듭니다. 옆에 누구라도 있으면 상기된 목소리로 알려줍니다. &amp;ldquo;저기 봐 목성이야&amp;rdquo;. 어떤 이들은 반신반의하기도 하고 어떤 이들은 그런 저를 뭔가 특별한 사람인 것처럼 느끼는 것 같기도 합니다. 목성을 보는 제 마음은 마치 산 정상에 올랐을 때 느끼는 감상과 닮아있습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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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장. 교육: 나 없이도 잘살도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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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우리 문화에 있어서 &amp;lsquo;나&amp;rsquo;란 곧 이름이었습니다. &amp;lsquo;정(鄭&amp;rsquo;)이라는 저의 성을 좋아하지만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성씨이기에 별다른 의미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또 자녀들을 키우면서 점점 제 삶의 이름은 의미가 작아지고, 성이 점차 의미의 비중이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제 안에 나의 부모님의 삶이 흐르고 있습니다. 그 흐름은 저의 아이들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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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장. 세대를 잇는 슬기의 길: 개념과 관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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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젊은 세대를 향한 기성세대의 근심어린 시선은 인류 역사만큼이나 오래되었습니다. 흔히 소크라테스도 &amp;ldquo;요즘 젊은이들은 버릇이 없다&amp;rdquo;라고 한탄했다지만, 실제로 그가 그런 말을 했다는 명확한 기록은 찾아볼 수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보다 훨씬 오래전, 지금으로부터 4300년 전 고대 이집트의 파피루스 기록 속에 비슷한 내용이 남아 있습니다. &amp;ldquo;요즘 젊은이들은 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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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장. 권위: 거인의 어깨 위에 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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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동양 문화 전통에 있어서 이상적인 부모의 모습을 표현하는 말은 &amp;lsquo;엄친자모(嚴親慈母)&amp;rsquo;입니다. 엄격한 아버지와 자애로운 어머니를 뜻하는 말입니다. 하지만 오늘날 엄격하고 권위적인 아버지의 모습을 바람직하다고 여기는 사람은 거의 없는 듯합니다. 오히려 친구 같은 아버지, 친구 같은 선생님, 수평적인 리더가 모두가 바라는 이상적인 모습으로 그려지곤 합니다. &amp;lsquo;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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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장. 정치: 진리가 아닌 선택의 기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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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중국의 고사 가운데 '허유세이(許由洗耳)'는 말이 있습니다. &amp;lsquo;허유가 귀를 씻었다&amp;rsquo; 라는 의미입니다. 중국 고대 전설에 등장하는 요임금이 나이가 들어 왕위를 물려줄 사람을 찾았습니다. 마침 허유라는 인물이 지혜롭고 존경받는 인물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요임금은 그를 찾아가서 왕위를 물려주려 했습니다. 허유는 못 들을 말을 들었다고 여겨 영수(潁水)라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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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장. 시뮬라크르: 진짜보다 더 진짜같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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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10-26T14:43:30Z</published>
    <summary type="html">군대를 제대하고 복학하기 전 몇 달간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사무실에는 제 또래의 여직원이 있었습니다. 군에서 막 제대한 저는 많이 어설펐는데, 그녀는 일처리도 깔끔했고 매사에 자신감 있는 당당한 모습이었습니다. 어느 더운 여름날, 제가 사무실로 복귀하는데 마침 그녀가 세수한 얼굴을 수건으로 닦으며 사무실에 들어왔습니다. 당황했습니다. 그녀의 눈썹이 없어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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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장. 건조화와 생동화: 삼체인과 언어의 비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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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4:43:30Z</updated>
    <published>2025-10-26T14:43: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설 &amp;lt;삼체&amp;gt;가 영화화되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삼체에 등장하는 외계인의 모습이 흥미롭습니다. 삼체인들은 &amp;lsquo;3중 태양계&amp;rsquo;라는 매우 독특하고 혹독한 환경에서 살고 있습니다. 삼체 행성은 세 개의 태양 주위를 공전합니다. 이로 인해 낮과 밤의 길이가 불규칙적으로 변하고, 계절 변화가 극심하며, 예측 불가능한 기후 변화가 일어납니다. 문명이 발전하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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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장. 아인슈타인의 등가원리: 둘의 저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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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4:43:30Z</updated>
    <published>2025-10-26T14:43: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종종 &amp;lsquo;팩트(fact)&amp;rsquo;가 무엇이냐고 묻곤 합니다.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명확한 기준을 잡고 싶을 때, 혹은 억울함을 풀고 정의를 세우고 싶을 때, 우리는 각자의 감정과 주관을 배제한 그대로의 사실을 갈망합니다. '사실'은 객관적이고 단단하며, '감정'은 주관적이고 변덕스럽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같은 사건을 겪고도 서로 자신이 경험한 &amp;lsquo;팩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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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장. 소통이 어려운 이유: 합의불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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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4:43:29Z</updated>
    <published>2025-10-26T14:43: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통이란 일반적으로 의사소통(意思疏通)의 줄임말입니다. 영어로는 &amp;lsquo;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amp;rsquo;으로 번역됩니다. 커뮤니케이션의 의미는 &amp;lsquo;정보전달&amp;rsquo;입니다. 단순한 정보전달만을 의미하는지, 실패한 정보 전달이나 왜곡된 정보의 전달도 포함해야 하는가에 대한 입장은 일치하지 않지만, 어쨌든 커뮤니케이션이라는 말의 근본 의미는 정보전달을 뜻합니다. 그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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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장. 인식: 칸트와 황희 정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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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4:43:29Z</updated>
    <published>2025-10-26T14:43:29Z</published>
    <summary type="html">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어떤 기억은 여전히 또렷합니다. 안경을 처음 끼던 그날. 언제부터 시력이 나빠졌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지만, 초등학교 고학년 무렵부터 멀리 보는 것이 점점 불편해졌습니다. 덩치가 컸던 터라 맨 뒷자리에서 수업을 들었는데, 칠판의 글씨가 잘 안 보였습니다. 중학교에 입학하던 날, 입학식을 마치고 바로 안경점을 찾았습니다. 시력 검사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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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장. 흔들리는 진실: &amp;quot;내가 너의 아버지다&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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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4:43:29Z</updated>
    <published>2025-10-26T14:43: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타워즈의 주인공 루크 스카이워커에게 있어 다스 베이더는 절대악을 상징하는 존재였습니다. 루크가 존경하던 제다이 스승 오비완 케노비는 베이더를 악의 화신으로 이야기했고, 루크의 아버지 아나킨 스카이워커 역시 용감한 제다이 기사였으나 오래전 베이더에게 배신당해 목숨을 잃었다고 가르쳤습니다. 루크에게 있어서 다스 베이더는 절대의 악이자, 원수로서 등장하는 것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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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장. 비판과 해체의 전통: 데카르트를 추억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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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4:43:29Z</updated>
    <published>2025-10-26T14:43:29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소와는 다른 모습으로 뜰 안을 서성이는 장자의 모습을 보고 제자가 물었습니다. &amp;ldquo;스승님 무슨 일이 있으십니까?&amp;rdquo; 장자가 말했습니다. &amp;ldquo;꿈에 내가 나비가 되어 훨훨 나는 꿈을 꾸었는데 꿈에서 깨고 나니, 내가 나비가 된 꿈을 꾼 것인지, 아니면 나비가 내가 되는 꿈을 꾸고 있는 것인지, 알 수가 없구나&amp;rdquo; 장자는 훗날 자신이 꾼 나비의 꿈을 자신의 책 &amp;lt;장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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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장. 끝없는 해체: 오징어 게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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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4:43:28Z</updated>
    <published>2025-10-26T14:43: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넷플릭스의 세계적 화제작 &amp;lt;오징어 게임&amp;gt;의 한 장면입니다. 극한 상황에 내몰린 참가자들이 서로를 해치려 아수라장이 된 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혼란 속에서 한 노인이 두려움에 떨며 절규합니다. &amp;ldquo;그만해, 이러다가 다 죽어!&amp;rdquo; 결국 싸움을 멈추지 않으면 모두가 죽게 될 거라는, 간절하고도 처절한 외침이었습니다. 작품 속 그의 &amp;lsquo;정체&amp;rsquo;를 암시하는 복선이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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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장. 지식이후: 포스트모더니즘이 오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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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4:43:28Z</updated>
    <published>2025-10-26T14:43:2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모던(modern)&amp;rsquo;이라는 말은 제게 특별한 느낌을 주는 단어입니다. 매력적이고 낭만적이지요. 모던이라는 말이 언제 우리나라에 소개되었는지는 정확히 알려진 바 없습니다. 아마도 개항기 이후에 서양 문물이 들어오는 가운데 함께 전해졌으리라 여겨집니다. 당시 우리나라는 일제강점기의 암울한 시기였습니다. 국가적으로는 시련의 시기였지만, 한편으로는 누구보다 먼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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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론. 이야기와 공동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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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4:43:28Z</updated>
    <published>2025-10-26T14:43: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론. 이야기와 공동체 인류의 지식은 모닥불 주위에 둘러앉아 나누던 &amp;lsquo;이야기&amp;rsquo;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타오르는 불꽃을 바라보며, 우리의 먼 조상들은 밤하늘의 별자리를 보며 신들의 사랑과 운명을 이야기했고, 거대한 자연의 힘 앞에서 보이지 않는 정령들의 이야기를 만들어냈습니다. 이 이야기들은 단순히 심심풀이 유희가 아니었습니다. 그것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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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8장. 감자탕과 사마천; 진실의 조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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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8T07:13:58Z</updated>
    <published>2025-07-06T18:24:57Z</published>
    <summary type="html">38장. 감자탕과 사마천; 진실의 조건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출연자의 지인들을 우리나라로 초대해 한국문화를 알리는 예능 방송이 있었습니다. 미국인 가정이 출연한 에피소드 가운데 한 장면입니다. 가족은 감자탕을 추천받아 식당에 갔고, 음식이 나왔습니다. 젊은 부부와 어린 자녀 둘은 미국의 감자 스튜 같은 것을 기대했다가 돼지 등뼈가 잔뜩 나온 음식을 보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aY%2Fimage%2F_awF9Rd6Vc7xXO93Z7pmlt6x7J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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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8장. '지금'이라는 멋진 환상 - 종의 진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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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2T09:51:32Z</updated>
    <published>2025-06-26T20:37: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리 오래 산 것도 아니니까, 제가 보았던 어린 시절의 밤하늘과 지금의 밤하늘은 달라진 것이 없겠지요. 틀림없이 &amp;nbsp;같은 하늘을 보는 경험이지만, 제 안의 인식은 크게 달라졌습니다. 하늘의 이치를 따라 고요하고 단정하게 보이던 그 하늘이 이젠 한없이 기묘해 보입니다. 그건 &amp;lsquo;지금&amp;rsquo; 때문입니다. 어린 시절에 보던 밤하늘은 그저 빛나는 달과 반짝이는 별만 봐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aY%2Fimage%2FQUu_mcD9gSgExzxrjag84qZLRt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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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장. 오징어 게임 - 끝없는 해체 - 포스트모던의 해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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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3T13:07:09Z</updated>
    <published>2025-06-23T08:56: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넷플릭스의 세계적 화제작 &amp;lt;오징어 게임&amp;gt;의 한 장면입니다. 극한 상황에 내몰린 참가자들이 서로를 해치려 아수라장이 된 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혼란 속에서 한 노인(오일남 분)이 두려움에 떨며 절규합니다. &amp;ldquo;그만해, 이러다가 다 죽어!&amp;rdquo; 결국 싸움을 멈추지 않으면 모두가 죽게 될 거라는, 간절하고도 처절한 외침이었습니다.  작품상 그의 &amp;lsquo;정체&amp;rsquo;를 암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aY%2Fimage%2Fx-qRtNOh6uDuJ2x_dH3U41TKE5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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