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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희의 유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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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글의 완성도를 위해 연재를 중지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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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1T00:01:1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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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Nostalgic - 향수(香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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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1T06:40:23Z</updated>
    <published>2025-04-01T05:5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리움은 때때로 가장 아팠던 틈을 더듬어 찾아간다. 그날의 향기가 눈가에 맺혀오거든 낡은 교복 주머니 속 오래 된 사탕처럼 입 속에 퍼지는 달큼함이 서둘러 나를 잠식해 간다.  아득한 봄 새순 위를 스친 손 끝에 맺힌 물기가 따뜻하고, 여름날 운동장 모래 위에 남긴 발자국은 뜨거운&amp;nbsp;햇살 속에서도 선명했다. 가을밤 울려 퍼지던 바람 소리가 누군가의 웃음처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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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을 멈추고 돌아보고 오겠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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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7T23:54:57Z</updated>
    <published>2025-03-26T00:24: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홍차희 입니다. 사실 엔트로피 소설은 완결을 맺은 글 입니다. 하지만 연재를 하며 깨달은 것은 글의 완성도에 대한 불만족이었습니다.  여러번의 퇴고를 거친 글 이지만, 스스로 홀로 퇴고 할 때와, 모두에게 보여질 때와 다르더라구요. 결국 연재를 하면서도 퇴고를 거치는 실정이 되어 갔습니다. 그리고는 전체 내용이 한번 다시 머릿속을 스치면서 이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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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짓달 기나긴 밤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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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4T11:54:52Z</updated>
    <published>2025-02-14T01:18: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주는 오늘도 빠른 걸음으로 출근길에 나섰다. 밤의 공기는 여전히 싸늘했지만, 그녀가 발걸음을 재촉하는 이유는 추위 때문만은 아니었다. 보통의&amp;nbsp;리듬 속에서 홀로 멈춰 서는 것이 오히려 더 버겁게 느껴졌다.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하늘 아래 달빛은 은은히 자취를 감췄고, 공기에는 겨울의 무게가 고스란히 실려 있었다. &amp;lsquo;붕세권이라는 말, 괜히 나오는 게 아니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lI%2Fimage%2FUpVDo6N-psIgusRTXgqdr20XC_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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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월의 달 - 봄을 앞둔 겨울 달에 대한 사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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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1T05:45:42Z</updated>
    <published>2025-02-13T01:54: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딛는 걸음을 따라 달이 따라왔다. 감색 구름이 달을 스쳐가고 그 사이로 붉은 달빛이 번져가니, 구름은 달을 향해 끝없이 몸을 펼쳐 춤을 추었다. 그것은, 짙어지는 구름의 춤사위였고 침묵 속에 피어나는 달의 광배. ​ 이윽고, 불어온 바람이 구름을 밀어내자 달은 더욱 선명한 모습으로 밤하늘의 주인임을 드러냈낸다.  낮의 태양은 작열하여 만물을 드러내지만 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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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저, 때가 되었을뿐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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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7T06:20:08Z</updated>
    <published>2025-02-06T15: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마디로 말하자면, 호경은 떠도는 영혼이었다. 당연하게도, 모든 망자가 저승으로 인도되는 것은 아니다. 풀지 못한 한이 남아 있거나, 자신의 죽음조차 모른다거나, 저승으로 가는 길을 찾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호경 역시 어딘가에서 어긋난 것이 분명했다. 창가로&amp;nbsp;약한 불빛이&amp;nbsp;안을 비추자, 어른거리는 빛만큼이나&amp;nbsp;얕은 적막에&amp;nbsp;잠시 생각에 잠겼다. 무엇이 그녀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lI%2Fimage%2FEXr6IrJPtfyFLAF7oOW-2s0Wif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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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저, 때가 되었을 뿐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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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7T06:06:42Z</updated>
    <published>2025-02-04T03: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호경 언니.....?&amp;quot; 시경이 놀란 듯&amp;nbsp;다가가자 영혼은 가볍게 웃으며 시경의 뺨에 손을 얹었다. &amp;quot;우리 꼬마, 많이 컸네. 내 모습이 좀 볼썽사납지?&amp;quot; 호경은 이주와 같은 동네에 살던 친구였다. 어린 시절엔 가까운 사이였지만, 중학교 이후&amp;nbsp;이주를 괴롭히는 무리에 섞여 들었다. 호경이 직접 나선 적은 없었다. 하지만, 모르는 사람을 대하는 듯한 행동과&amp;nbsp;방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lI%2Fimage%2F-hxGjLFRjLSNZ9c4Qep3H7HO24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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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익숙함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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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7T06:04:30Z</updated>
    <published>2025-01-30T15: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주는 평소보다 이른 시간에 집을 나섰고, 오늘도 여느 때처럼 걷기로 했다.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 틈바구니에 끼어 다른 방향으로 나아간다는 것은 꽤나 불편한 감정으로 다가왔기에, 언제부터인가 가깝다는 핑계로 걷는 것을 선택했다. 12월의 차가운 바람이 뺨을 스치자, 새벽에 사건이 벌어졌던 장소가 시야에 들어왔다. 어젯밤의 기억이 떠오르며 그녀의 마음은 다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lI%2Fimage%2FCKNkcV3wgueQk7-ctC0Ny1CmZX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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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 그림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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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7T06:01:16Z</updated>
    <published>2025-01-24T19:18: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따라 몸이 왜 이렇지? 후.. 어서 집에 가서 누워야겠어.' 이주는 바닥에서 발을 잡아 끄는 듯한 무게를 느끼며&amp;nbsp;한숨을 내쉬었다. &amp;nbsp;차가운 공기에 더 깊이 웅크리며 발걸음을 재촉했다. 그녀의 유일한 바람은 빨리 집에 가서 푹 쉬는 것이었다. 그때였다. 날 선 기운이 뺨을 스쳐갔다.&amp;nbsp;바람 소리일까? 아니다.&amp;nbsp;불쾌하기 짝이 없는 울림. '뭐야, 이 느낌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lI%2Fimage%2FvI0_8AC7SwuSigY-Z8Q-nPqcks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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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세계의 법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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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4T04:30:46Z</updated>
    <published>2025-01-23T15: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이 열리자 어둠 속으로 빛이 퍼져 나갔다.  문 앞에 서 있던 영혼들은 잠시 머뭇거리며 한 발 한 발 안으로 들어섰다.  이런 날씨에는 유독 불안정하게 흔들리는 희미한 형체로 존재했다. 그들은 곧 바람에 쓸려가는 낙엽처럼 빛에 끌려왔다.  흐릿했던 형체들은 빛 속에서 점차 선명해졌고,  손끝과 옷자락, 얼굴의 윤곽이 드러나며 그들의 존재는 조금씩 안정감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lI%2Fimage%2FcI1uugHVBDmQSlMgezryIM97K9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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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이 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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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7T05:51:48Z</updated>
    <published>2025-01-23T03:48: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탁, 타닥, 똑똑똑, 굵은 빗방울들이 장작 타들어가는 소리를 내며 창문을 두드렸다. 어둠 속에 작은 균열이 생기더니, 그 틈새로 약국의 노란 불빛이 번져 나갔다. 불빛은 방황하는 그림자들을 불러들였고, 차가운 바람 속에서 하나둘 문 앞에 멈춰 섰다. 누군가는 고개를 떨군 채 웅크렸고, 또 다른 이는 문을 올려다보며 망설였다. 침묵은 고요했으나, 빗소리에 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lI%2Fimage%2FI7DbTXDgtKIxgKj0gmZ0f7qJA_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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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 Entropy</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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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3T04:47:54Z</updated>
    <published>2025-01-23T01:07: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상은 언제나 엔트로피의 증가로 변화한다.  질서와 혼란이 교차하며,  어제의 흔적이 오늘을 엮고, 오늘의 무질서는 내일을 만들어내는 물질로 작용한다.  이 흐름은 거스를 수도, 피할 수도 없다.        모든 사건은 결국,  엔트로피를 극으로 치닿게 만든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 증가를  스스로 어떤 방식으로 받아들이고 다루는 가다. 내일로 만들어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AlI%2Fimage%2FBbQLaDpi1rfYSeJjFpqzNpKuTk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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