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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승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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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퇴직 후에도 성장하고 도전하면서, 따뜻하고 힘이 되는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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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31T03:26:0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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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헌혈할 수 없는 나이, 만 65세에 작은 꿈을 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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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7T06:56:31Z</updated>
    <published>2026-04-26T15: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전 8시 59분,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로부터 알림톡 하나가 도착했다.  &amp;lsquo;OOO님 그동안 헌혈참여에 감사드리며, 2026/00/00일부터 연령초과로 헌혈참여가 불가능함을 알려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amp;clubs; CRM센터&amp;rsquo;  새삼 느끼는 것이지만 우리나라 행정은 참 세심하고 친절하다. 헌혈에 더 이상 참여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이렇게까지 알려주는 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YB%2Fimage%2F9czVx3COO7-YBtj6kgaJtBMiw3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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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년 퇴직자의 초보 주식투자 분투기 5 - 빠르게 불어나는 것은 수익이 아니라 불안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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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9T15:00:03Z</updated>
    <published>2026-04-19T15: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년이 되었다. 주식은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했다. 마침내 &amp;lsquo;꿈의 수치&amp;rsquo;라 불리던 코스피 5,000에 도달했다. 선거 과정에서 5,000을 화두로 던졌던 새 대통령도 아마 임기 5년 동안 이루고 싶은 희망을 말한 것이었을 텐데, 취임 후 불과 8~ 9개월 만에 그 숫자를 현실로 만들어냈다. 물론 주가가 대통령 한 사람의 의지로 움직일 리 없다는 사실 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YB%2Fimage%2FY_RWNXKfwFj8CMbtJA9svpEk_F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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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속 따뜻한 그릇 하나가 또 채워질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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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15:00:11Z</updated>
    <published>2026-04-12T15: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활절 아침, 오전 11시 칸타타 예배에 참석하기 위해 집을 나섰다. 어제까지만 해도 바람 끝에 찬 기운이 맴돌았는데, 오늘은 확연히 다르다. 따스한 공기가 얼굴에 와닿고, 회색빛 아파트 숲은 어느새 산수유와 개나리, 진달래, 수선화, 황매화로 성대한 잔치를 벌이고 있다. 노랗고 빨간 꽃들 사이, 활짝 핀 목련이 &amp;lsquo;나도 여기 있소&amp;rsquo; 하듯 하얀 그림자를 여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YB%2Fimage%2FwWLpJWidswojDW-aYq1vNu-kGx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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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년 퇴직자의 초보 주식투자 분투기 4 - 뒤늦게나마 주식 앞에 제대로 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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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15:00:01Z</updated>
    <published>2026-04-05T15: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년 정치는 혼란스럽고 대내외 경제 상황은 나빠졌다. 사람들은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물가 때문에 고통스러워했다. 12월 3일, 대통령이 한밤중에 TV에 나와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국회 앞마당에 군용 헬기가 내려앉고, 총기를 휴대한 군인이 국회 유리창을 부수고 들어갔다. 국회의 대통령 탄핵 소추에 이어 해가 바뀐 뒤 헌재의 파면 결정에 이르도록 나라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YB%2Fimage%2FQnmNfr9swJDiu5LwOiM8BQ4T9E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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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년 퇴직자의 초보 주식투자 분투기 3 - 주식은 여전히 &amp;lsquo;가까이하기에 너무 먼 당신&amp;rsquo;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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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9T15:00:02Z</updated>
    <published>2026-03-29T15: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사무실에 나가면서 주식과 거리를 뒀다고 생각했지만, 완전히 등을 돌리지는 못했다. 동료 중 한 사람이 주식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퇴직 전부터 꾸준히 하고 있었는데 투자자라고 부르기에는 조금 애매했다. 몇 개 종목을 사두고, 오를 때까지 마냥 기다리는 방식이었다. 농사로 비유하면 방치에 가까운 자연농법이랄까. 말하자면 그는 &amp;lsquo;장기투자자&amp;rsquo;에 가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YB%2Fimage%2FJwQj82aF9r_62fl2ENVedQsl65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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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년 퇴직자의 초보 주식투자 분투기 2 - 나는 여전히 나만의 속도로 걸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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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15:00:03Z</updated>
    <published>2026-03-22T15: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0년 1월 이름조차 낯선 &amp;lsquo;코로나&amp;rsquo;가 우리 주위에 퍼져 가기 시작했다. 설 연휴 첫날, 명절 휴일임에도 비상근무 명령이 내려지고 긴급 부서장 회의가 소집되었다. 회의실엔 가벼운 긴장감이 감돌았고, 부단체장은 참석자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amp;ldquo;이번 위기가 얼마나 오래갈 것 같습니까?&amp;rdquo;     나는 한 달 이내에 수습될 것이라 답했다. 오래전 정부의 &amp;lsquo;사스&amp;rs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YB%2Fimage%2FHL2_pZZPBL61WiprmL6WHibYtj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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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년 퇴직자의 초보 주식투자 분투기 1 - 누구나 주식을 하는 세상, 나는 늘 밖에&amp;nbsp;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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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5T15:00:04Z</updated>
    <published>2026-03-15T15: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amp;lsquo;주식&amp;rsquo;이라는 단어를 알게 된 건 고등학교 교과서에 기재된 &amp;lsquo;회사&amp;rsquo; 덕분이다. 회사에는 &amp;lsquo;합명, 합자, 유한, 주식&amp;rsquo; 등 다양한 형태가 있다는 것인데 다만 시험에 나올 정도로 중요한 용어가 아닐뿐더러, 주식은 나의 삶과는 어떤 연관도 없었다. 그런 주식에 &amp;lsquo;투자&amp;rsquo;한다는 말을 처음 들려준 사람은 담임선생님 대신 보강수업에 들어온 체육주임 선생님이다. 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YB%2Fimage%2FYqYTCmMA_qWF_c6XrFADaDX6LF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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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년 퇴직자의 초보 주식투자 분투기 - 프롤로그 : 늦게 배운 주식, 나를 비추는 거울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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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15:00:13Z</updated>
    <published>2026-03-08T15: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주식을 늦게 배웠다. 정확히 말하면 &amp;lsquo;주식&amp;rsquo;이라는 단어는 아주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그것이 내 삶으로 들어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34년 직장에 몸담았던 시절, 나는 늘 확실한 것들 곁에 서 있었다. 정해진 월급날, 예견된 일과, 통제 가능한 실수의 범위. 내게 위험을 감수하는 일은 미덕이 아니라 경계의 대상이었다.  주식은 반대편에 있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YB%2Fimage%2Fyvz9xiA8DDtM-5SMbe0X7koLsp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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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튀르키예로 떠난 일주일 10 - 에필로그&amp;nbsp;&amp;mdash;&amp;nbsp;길 위에서 남은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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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3T23:00:06Z</updated>
    <published>2026-03-03T23: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을 떠날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목적지보다 더 오래 남는 것은 그 사이사이에 흩어져 살아 움직임을 채우는 작은 순간들이다. 이번 튀르키예 여행 또한 그랬다. 첫날 이스탄불 하기아 소피아에서 느낀 묵직한 공기, 보스포루스 해협을 지나며 바라본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 에페소의 폐허에서 느낀 고대인의 숨결, 카파도키아의 벌판, 파묵칼레의 새하얀 물결, 돌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YB%2Fimage%2FkWzSmjLwFcSxId1f2vlMztuso-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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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튀르키예로 떠난 일주일 9 - 이스탄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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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4T23:00:34Z</updated>
    <published>2026-02-24T23:0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의 마지막 날. 마음 한편이 괜히 분주해졌다. 오늘은 톱카프 궁전과 예레바탄 사라이, 그랜드 바자르를 들른 뒤 공항으로 향한다. 제국의 문을 지나 정원에 들어서자, 가이드는 붉은 벽돌 건물을 가리키며 &amp;ldquo;니케아 공의회가 열린 곳&amp;rdquo;이라고 설명했다. 나는 그 말만 믿고 여러 각도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그 건물은 &amp;lsquo;아야 이레네&amp;rsquo;라는 6세기 교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YB%2Fimage%2Fqh6C2HgLt2luZ5JfUsyvAW46FL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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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튀르키예로 떠난 일주일 8 - 마니사에서 이스탄불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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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7T23:00:06Z</updated>
    <published>2026-02-17T23: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니사를 떠나 부르사로 향하는 길은 약 네 시간. 오스만 제국의 첫 수도였던 도시답게 부르사는 도착하는 순간부터 &amp;lsquo;역사&amp;rsquo;라는 단어가 자연스레 떠올랐다. 톱하네 공원에서는 초대 군주 오스만 가지와 그의 아들 오르한 가지의 영묘가 나란히 자리하고 있었다. 조선 왕릉의 규모에 익숙한 내게는 오히려 담백한 크기였다. 영묘 앞에서 옛 병사 복장을 한 두 사람이 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YB%2Fimage%2F6gfkpKZrUB-ARVfB3t0RdyW5lw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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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튀르키예로 떠난 일주일 7 - 파묵칼레에서 마니사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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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0T23:00:27Z</updated>
    <published>2026-02-10T23: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식사 전, 호텔 주변을 산책하자 하늘에 열기구 몇 대가 조용히 떠 있다. 며칠 전 카파도키아에서 열기구를 놓친 아쉬움이 스쳤지만, 숫자가 적어도 풍경은 충분히 아름답다. 여행은 늘 보고 싶은 것보다 이동하는 시간이 더 길다. 오늘도 오전엔 쉬린제와 에페소를 들렀다가 오후엔 마니사까지 달려야 하니, 여섯 시간 가까이 버스에서 보내게 되는 날이다.  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YB%2Fimage%2FzoxsZBaeSQKN7WQzEgIPKbB5Vq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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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함께 하는 시간을 선물해 주는 존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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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3T23:00:43Z</updated>
    <published>2026-02-03T23:0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해 가을부터 우리 부부는 일주일에 이틀, 손주와 함께 저녁 시간을 보내고 있다. 어린이집이 끝나길 기다려 아이를 데리고 와 우리 집에서 세 시간 남짓을 함께 보낸다. 간식과 저녁을 먹고, 숨바꼭질을 하다가 동화책을 읽고, 장난감 놀이에 빠지기도 한다. 때로는 유튜브 영상 앞에 나란히 앉아 노래를 따라 부른다.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공간 전체가 자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YB%2Fimage%2FtI47eW4mGoZCPfsPD2Hi-DRMVt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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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튀르키예로 떠난 일주일 6 - 안탈리아에서 파묵칼레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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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7T23:00:11Z</updated>
    <published>2026-01-27T23: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오전에 안탈리아 구시가지를 둘러보고, 오후에는 파묵칼레로 이동해 히에라폴리스와 석회봉을 찾는 일정이다. 고대 페르가몬 왕 아탈로스 2세가 자신의 이름을 따 &amp;lsquo;아딸레이아&amp;rsquo;라고 불렀던 도시가 오늘날의 안탈리아다. 휴양지답게 공기부터 여유롭고, 바다는 햇빛을 머금어 은빛과 청록을 오갔다. 튀르키예에서 이스탄불 다음으로 많은 여행객이 찾는 도시라 하는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YB%2Fimage%2FpfpflgIIHA9bcUOeNw_1cwMv1H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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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튀르키예로 떠난 일주일 5 - 5. 4일 차, 카파도키아 &amp;ndash; 안탈리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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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0T23:00:06Z</updated>
    <published>2026-01-20T23: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이드는 여행 첫날부터 틈만 나면 &amp;ldquo;카파도키아 열기구를 타려면 삼대가 공덕을 쌓아야 한다&amp;rdquo;는 말을 반복했다. 그만큼 바람과 날씨에 절대적으로 좌우된다는 뜻이었다. 혹여 카파도키아에서 실패해도 파묵칼레에서 다시 시도할 수 있다며 위로 아닌 위로를 건넸지만, 마음 한편엔 &amp;lsquo;그래도 카파도키아에서 타야 제맛이지&amp;rsquo; 하는 기대가 컸다. 백두산 천지나 독도를 보기 위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YB%2Fimage%2FHTyDls6StV0w2nOcOsBoL1lvH_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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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깨 위로 짊어진 삶이 너무 무거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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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23:00:14Z</updated>
    <published>2026-01-13T23: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전 버스 안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던 노랫말 한 소절이 아직도 귀에 남아 있다. &amp;ldquo;내 어깨 위로 짊어진 삶이 너무 무거워 지쳤다는 말조차 하기 힘들 때&amp;hellip;&amp;rdquo; 마흔 중반의 어느 퇴근길, 그 노래를 듣는 순간 나는 울컥했다. 마치 누군가가 내 마음을 들여다보고 대신 말해주는 것 같았다. 졸린 눈을 비비며 새벽에 일어나 어두운 밤이 되어 돌아오는 하루하루, 다람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YB%2Fimage%2Fo2NrDScDPr0RbHFEp8cUPATnDj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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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튀르키예로 떠난 일주일 4 - 4. 3일 차, 앙카라 - 카파도키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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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6T23:00:06Z</updated>
    <published>2026-01-06T23: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셋째 날 일정은 소금호수와 데린쿠유 지하도시를 둘러본 뒤, 점심으로 항아리 케밥을 먹고 오후에는 괴레메 야외박물관과 우치히사르를 방문하는 구성이다. 앙카라에서 두 시간을 달려 소금호수에 도착하자 &amp;lsquo;아름다운 말들의 땅&amp;rsquo;, 카파도키아가 가까워짐을 실감할 수 있었다. 참고로 카파도키아는 정식 지명은 아니고 넓게는 아나톨리아 지역을 가리킨다고 한다.       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YB%2Fimage%2Fzj5E_rYW4Kb4GxLzZrtXXhKmwr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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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튀르키예로 떠난 일주일 3 - 3. 2일 차, 이스탄불 - 앙카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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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0T23:00:07Z</updated>
    <published>2025-12-30T23: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둘째 날 오전 일정은 보스포루스 해협 유람과 아시아 지구의 참르자 타워 전망이었다. 지중해에서 흑해를 바라보면 보스포루스 해협을 기준으로 왼쪽에는 유럽, 오른쪽에는 아시아 대륙이 펼쳐지는데, 모두 이스탄불이라는 한 도시 안에 있다. 동로마와 오스만제국의 수도였고, 천 년이 넘는 시간 동안 동서 문명을 잇는 관문 역할을 했던 도시답게, 유람선이 천천히 흘러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YB%2Fimage%2Fq1NYPWJfWki9CeBggxzxOusdeI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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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튀르키예로 떠난 일주일 2 - 2. 1일 차, 인천 - 이스탄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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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3T23:00:08Z</updated>
    <published>2025-12-23T23: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를 태우고 튀르키예로 향할 비행기는 아시아나 항공, 출발 시간은 오전 9시 35분이다. 5시 30분 집을 나섰는데 모바일 앱을 통해 예약해 둔 차량을 이용했더니, 공항까지는 30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amp;nbsp;아직 6시가 되기 전이었지만 공항은 이미 사람들로 북적였다. 공항에 오면 &amp;ldquo;나는 큰맘 먹고 오는데, 참 팔자 좋은 사람들도 많구나&amp;rdquo; 하는 생각이 스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YB%2Fimage%2FTL2FPtw5nb2TcFpHXykFlDMe8M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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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튀르키예로 떠난 일주일 1 - 1. 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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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6T23:00:17Z</updated>
    <published>2025-12-16T23: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퇴직 후 2~ 3년 동안 지역사회 봉사 활동을 하면서 책도 읽고, 여유가 될 때는 여행을 다니겠다고 공공연하게 말했다. 돌이켜보면 봉사나 독서는 계획한 만큼 했지만, 여행은 마음먹은 대로 실천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한동안 팬데믹 여파로 유럽 대부분의 나라에서 외국 관광객을 반기지 않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amp;lsquo;내 돈 내고 불친절을 감수할 필요가 있을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YB%2Fimage%2F9KZVTdJMNPfe6v-lcNhYIEyzVB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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