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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상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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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국어 교사입니다. 학교에서 벌어지는 울고 웃긴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담아내고 싶습니다. 학교에 존재하는 권위주의와 부조리 그리고 그로 인한 상처와 치유 등도 담아내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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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6T02:08:4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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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저 퇴직하겠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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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8-14T01:58: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시기 나는 서울에 있는 고등학교의 기간제교사로는 이미 합격했고, 개학 전에 이 학교의 여러 선생님들에게 인사도 했으며, 부서 회식에도 참석했다. 내 업무도 알게 되었고, 교과서와 학습 자료도 모두 받았다. B 지역의 천주교 재단의 정교사 합격 결과는 아직 안 나와서 그냥 떨어졌나 보다 생각하고, 3월 2일에 서울에 있는 불교 재단의 사립고등학교 기간제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eC%2Fimage%2FdB5Bo2Sn59X_kvO53RxyuEXbnW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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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사립학교 정교사 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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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4T01:55:57Z</updated>
    <published>2025-08-14T01:55: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불교 재단 학교에 기간제교원으로 합격하고도 나는 여러 군데 교사 채용 공고를 뒤졌다. 아내가 우연히 신문에서 발견한 사립학교 정교사 채용 공고를 보여 주었다. 이 학교는 천주교 학교라고 하니 나는 더욱 끌렸다. 정교사 채용이니 더욱 좋을 수밖에. 그런데 1차 시험일이 너무 늦었다. 2월 중순 이후였다.  나는 일단 서류만 내 보자라는 마음으로 우편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eC%2Fimage%2FfqnTTpozvMhi1ejwz7PKkjtfHZ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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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교사 채용 면접의 모범 답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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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4T01:52:50Z</updated>
    <published>2025-08-14T01:51: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후 나는 어떤 면접이든 자신 있었다. 정답을 미리 알고 있으니까 말이다. &amp;lsquo;전교조는 없어져야 할 단체요, 이 라크 파병은 국익을 위해 찬성이요, 고향이나 지역을 물어보면 무조건 서울 출신이요, 학생들에게 체벌보다는 상담이요, 집이 멀면 이사 올 것이요, 보충수업비를 안 줘도 봉사할 수 있고, 어떤 종교든 수용 가능하며, 방학에도 일하러 나오겠다.&amp;rsquo; 이렇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eC%2Fimage%2FgT4JUA2cKihPfF5YWmUct1LdKf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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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2장 참을 수 없는 교사 채용의 엉성함 - 1. 사상 검증 면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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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8-14T01:48: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일단 기간제교사라도 해야 했다. 당시 대부분 사립학교는 정교사 채용 공고가 없었고, 정교사는 그 학교 기간제교사 중에 채용을 한다고 들었고, 실제로도 정교사 TO(결원)가 있어도 일단 기간제로 채용했다가 그 사람의 됨됨이를 보고 뽑곤 했다. 그래서 기간제 공고는 진짜 많았는데, 정교사 채용 공고는 거의 없었다.  아무튼 나는 처음으로 이력서를 썼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eC%2Fimage%2FpIHtUAEOuQC_dU86dX_6ixaK9N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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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ART 2. 교사라는 꿈에 닿기 - 제1장 재수생에서 교육대학원생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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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4T01:45:23Z</updated>
    <published>2025-08-14T01:45: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수능 1세대다. 1993년에 수능이 처음 탄생되었는데, 그해는 두 번 수능을 보고, 둘 중 총점이 높은 성적표를 대학에 &amp;nbsp;제출할 수 있었다. 1학기 수능은 엄청 쉬웠고, 2학기 수능은 엄청 어려웠다. 1학기 수능을 폭망한 나는 2학기 수능에서 만회하려 했지만, 우리 반, 아니 우리 학교에서 2차 수능에서 1차보다 더 잘 본 학생은 거의 없었던 것 같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eC%2Fimage%2FPKwX_OigubDYpdiJ8WUN-R5y15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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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이해할 수 없는 선생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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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6T08:16:19Z</updated>
    <published>2025-07-16T06:09:05Z</published>
    <summary type="html">(3) 양아치를 사랑한 척한 진짜 양아치 선생 1학년 때 영어 선생은 좋은 담임인 척을 잘했다. 특히 공부를 못하는 아이들이나 양아치 같은 아이들에게 엄청 잘해 주는 것처럼 보였다. 오히려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이 차별을 받는 느낌이었으니까 말이다. 이 선생은 학생들을 되게 위하는 척했다.  갑자기 일요일에 도봉산 가자는 둥 진짜 말도 안 되는 일들을 벌였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eC%2Fimage%2Fq5PKqdJqJlC8pq3kuJfrystvnX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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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이해할 수 없는 선생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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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6T06:07:13Z</updated>
    <published>2025-07-16T06:07:13Z</published>
    <summary type="html">교사는 어떻게 되는가? 일반적으로 사범대학교나 교육대학원 졸업 후 사립학교는 학교의 채용 절차에 따라서 공정하게 선발하면 되고, 공립학교야 당연히 시험을 통과하면 되는 거 아닌가? 어쨌든 일정한 절차들을 거쳐 교사가 되는데, 왜 내가 겪은 학교들은 그 어떤 채용 절차도 안 거친 듯한 선생들만 바글바글했는지 모르겠다.  (1) 군인 출신 교련 선생 진짜 깡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eC%2Fimage%2FY3nJfpeUHUSjGYsUaKAIsAr-ML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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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3장 폭력의 C 고등학교&amp;nbsp; - ― 학생은 개돼지, 선생은 조련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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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6T06:05:09Z</updated>
    <published>2025-07-16T06:05:09Z</published>
    <summary type="html">1. 폭력의 시대는 끝나지 않았다 폭력이 일상화된 남자고등학교, 교사도 학생도 미쳐 갔다. 나는 우리 형이 졸업한 C 고등학교에 입학을 했다. 집에서 가깝기도 했고, B 중학교는 해병대산 옆에 있는 완전 꼭대기였는데, C 고등학교는 주택가 평지 안에 있어서 나는 너무 좋았다. 또한 내가 다녔던 B 중학교 옆 해병대산에는 늘 깡패가 살았는데, C 고등학교 옆&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eC%2Fimage%2FNoIhCZyhhPHAYOW4_DFZZGLyzi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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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정신이상자 선생, 선생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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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6T06:02:18Z</updated>
    <published>2025-07-16T06:02: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다닌 중학교의 교사들은 거의 다 정신병자들처럼 느껴졌다. 그중 가장 이상한 3명의 빌런을 꼽아 보겠다.  (1) 요구르트 빌런 박&amp;times;&amp;times; 선생 박 선생은 등이 꼬부라진 사람이었다. 척추장애인이었다. 생각 없는 중학생들은 그를 꼽추라고 불러 댔다. 박 선생이 없을 때만. 박 선생의 키는 140㎝ 정도도 안 되어 보였는데, 박 선생은 첫 시간에 자기는 키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eC%2Fimage%2FEWVWLWlUxeHAkgJjPRwPvs291d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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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2장 산중턱에 있는 B 중학교 - 1. 아드레날린의 시대― 중학생들은 말하는 원숭이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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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6T05:58:44Z</updated>
    <published>2025-07-16T05:58: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자중학교에 입학한 나는 교실에서 동물의 왕국을 보았다. 사춘기의 왕성한 호르몬을 뿜어내는 14세의 중학생들에게는 학교는 놀이터이자 싸움터였다. 내가 다닌 중학교에는 이상한 서클 같은 것도 있었는데, 그들은 &amp;lsquo;일군&amp;rsquo;이라고 불렸다. 내가 보기엔 그냥 양아치들이었는데, 소문에는 ○○상업고등학교 형들과도 연결되어 있다고 소문이 나서 그런지 일군 멤버들을 건드리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eC%2Fimage%2F-ouurfRd96TBQDj6wwImk7RpnV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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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5학년 4반, 6학년 9반 길&amp;times;&amp;times; 선생 - ― 촌지(寸志), 그 놀라운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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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4T02:32:31Z</updated>
    <published>2025-07-14T01:35:38Z</published>
    <summary type="html">5학년과 6학년의 기억은 겹친다. 그도 그럴 것이 담임선생이 같은 사람이어서. 졸업한 지 30년이 훨씬 지난 지금 솔직히 5학년과 6학년의 학교생활이나 친구들이 명확히 구분되어 기억되지는 않는다. 그냥 5학년 때가 6학년 때인 것 같고, 6학년 때가 5학년 때인 것 같다. 그럼에도 길 선생의 기억은 생생한데, 길 선생은 무엇이든 받는 걸 좋아했던 것 같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eC%2Fimage%2FbOXyOTXLfoczUN9jmYYkR7XYG-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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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1986년, 이상한 교장이 오다 - ― 선생 중 최고로 이상한 사람이 교장이 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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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4T04:14:45Z</updated>
    <published>2025-07-14T01:32: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마 1986년, 그때쯤이었을 것이다. 이번에 새로 온 교장의 이름은 점득이었다. 어린 우리는 점득이, 점득이라고 불러 댔다. 그 교장은 월요일의 애국 조회 때 뭐가 그렇게 화가 났는지 조회 때마다 화를 냈고, 지루한 얘기들을 쏟아 냈다. 어느 날 애국 조회 때 점득이는 내일부터 모든 학생은 교문을 통과한 뒤 무조건 운동장을 두 바퀴 돌고 교실로 들어가라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eC%2Fimage%2Fs3BiYkdMHocih3GKMRZ8LqAkOx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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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4학년 1반 지독한 우울증환자 양&amp;times;&amp;times; 선생 - ― 당신은 환자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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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4T01:29:19Z</updated>
    <published>2025-07-14T01:29:19Z</published>
    <summary type="html">4학년이 된 나는 운 좋게도 1학기에 반장에 임명되었다. 2, 3학년 때는 부반장만 했는데, 나서기 좋아한 나는 1학기 때부터 반장 후보로 나갔다. 많은 아이들의 지지를 받아 당당하게 반장이 된 나에게 양 선생은 차돌같이 똘똘한 반장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 시기 아이들이 선생님들 칭찬에 얼마나 영향을 받는지 정작 선생님들은 알지 못할 것이다. 그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eC%2Fimage%2Fc2gh0_CZW3I4MKQcb0Rn6cazt9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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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3학년 8반 평범한 홍&amp;times;&amp;times; 선생님 - ― 평범해서 좋은 선생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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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8T01:52:23Z</updated>
    <published>2025-07-08T01:52:23Z</published>
    <summary type="html">홍&amp;times;&amp;times; 선생님은 아이들을 때리시지도 않으셨고, 욕을 하거나 종교를 강요하지도 않으신 그냥 &amp;lsquo;평범&amp;rsquo;하셨다.&amp;nbsp;&amp;nbsp;그냥 평범한 분인데도 당시 나는 홍 선생님이 되게 존경스러웠다. 나를 특별히 예뻐하지도 않으셨는데 말이다. 그 정도로 평범한 선생님을 찾기가 너무 힘든 시대였다. 그때는.  교사는 평범한 정도면 된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될 필요는 없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eC%2Fimage%2FFw0yeE_C6-sddR2vdl4ZvK_nUr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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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2학년 4반 예수쟁이 문&amp;times;&amp;times; 선생 - ― &amp;lsquo;너나 잘하세요&amp;rs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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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7-08T01:5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2학년이 되어서 나는 처음으로 학교에 즐거운 마음으로 다닐 수 있었다. 나는 1학년 때 최 선생의 폭력에서 벗어나니 발표도 자신 있게 할 수 있었고, 학급에서 부반장도 되었다. 여전히 나의 엄마는 바쁘셨고, 반장과 부반장 엄마들이 학교를 번갈아 가며 찾아오실 때 우리 엄마는 못 오셨다. 나는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으나 학교에 학부모 연수 같은 게 있는 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eC%2Fimage%2F94v6U0fnZEJ_Um2bev7FSY5zoR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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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1장 서울특별시 A 국민학교 - - 어린 국민을 병들게 하는 국민학교 선생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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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7-08T01:45:56Z</published>
    <summary type="html">1. 1982년 1학년 1반 폭력 교실 최&amp;times;&amp;times; 선생 ― 당신은 이미 오래전에 죽었습니다  늘 일에 바쁘셨던 부모님 덕분에 예비 입학 1주일 동안 나는 고모나 이웃 아주머니의 도움으로 등교와 하교를 했다. 당시에는 국민학교(현재 초등학교) 정식 입학 전 예비 입학이라는 것이 있었다. 예비 입학 기간 1주일 동안 1학년 아이들은 교실로 가지 않고 아침 9시부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eC%2Fimage%2FZ9x0_L4eesFt3lbXM-zGKZ3zvr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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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사적인 학교(My private school) - - 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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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7T23:53:20Z</updated>
    <published>2025-07-07T23:53:20Z</published>
    <summary type="html">교사가 절대 선(絕對善)은 아니다. 대한민국에는 아픈 교사와 나쁜 교사가 너무나 많다. 그리고 그 공감 능력이 없는 아픈 교사와 나쁜 교사들 때문에 학생들도, 학부모도, 주변 교사들도 많은 고통을 겪는다. 내가 쓰는 이 글은 모두 나의 경험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약간의 경험과 상상이 합쳐진 산물이다. 혹시 이 글에서 현실에 존재했던 사건이나 유사한 인물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eC%2Fimage%2FFr9SU4Cvl3Sp9yX-zomsP7Hu2A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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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잊혀질 수 없는 것들에 대하여 #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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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4T08:02:14Z</updated>
    <published>2025-03-23T23:33:37Z</published>
    <summary type="html">(5) 남겨진 것들  스콜라관(가정관을 리모델링한 건물 이름) 봉헌식이 시작되었다. 스콜라관 앞에서 미사로 진행되었는데, 원로 교사 몇 분이 오셨고, 박대용 선생님과 포옹을 하고 계셨다. 다들 연세가 90이 가까우신 분들이라 움직임이 불편해 보이셨지만, 감정은 젊은 누구보다 또렷하게 느껴졌다. 30여 분간 스콜라관 봉헌식이 진행되었고, 이제 박물관 개관식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eC%2Fimage%2FqwusSDtG8FtG-cZVUFmXzRr24-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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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잊혀질 수 없는 것들에 대하여 #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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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3T23:31:21Z</updated>
    <published>2025-03-23T23:31:21Z</published>
    <summary type="html">(4) 2016년 5월 18일  자료는 이제 대충 정리되었다. 나름 보니 콘셉트만 잘 잡으면 괜찮을 것 같다. 행정실 기사님들의 도움으로 옛날 의자와 그 옛날의 학교 종도 찾았고, 교장실에 있는 앨범들을 스캔하니 대충 자료는 충족되었다. 박물관 안에는 허연 장이 몇 개 들어왔는데, 그걸 보고 적지 않게 실망을 했다. 내가 원하는 게 아니어서이다. 약간 힘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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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잊혀질 수 없는 것들에 대하여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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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5T00:19:12Z</updated>
    <published>2025-03-17T05:4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3) 우편물  아침 일찍 출근하여 행정실로 갔다. 나는 행정실장에게 퇴직 교사 명단과 주소를 달라고 했다. 나는 퇴직 교사들에게 편지를 써서 박물관 자료를 받으려고 계획했다. 그래서 아침에 가자마자 교장 신부님께 퇴직 교사들에게 교장 신부님 이름으로 편지를 보내 달라고 했다. 교장 신부님께서는 내가 요청한 대로 편지를 잘 써 주셨고, 나는 그 편지를 하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eC%2Fimage%2FwdK34NKNU8-byV_TkiQ1ivqEtq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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