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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순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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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순수 : 전혀 다른 것의 섞임이 없음, 사사로운 욕심이나 못된 생각이 없음 단어 뜻 그대로의 글을 쓰고 있어요. 그래서 읽으시는 분들도 글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셔도 돼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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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4T07:40:5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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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지입니다 - 어영부영 이던가 유야무야 라던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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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6T02:28:33Z</updated>
    <published>2025-10-06T02:28: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두에게 다정하자는 다짐을 하지만 다정함은 체력에서 온다는 핑계로 빈번히 실패하고는 해요 그저 자식이라는 이유로 20년 넘게 저에게 다정한  엄마아빠를 보며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아요  봄이 다가오는 계절에 편지를 쓰고  가을이 오는 계절에 다시 펜을 잡아요 여름에도 편지를 쓰고 싶었는데요 여름이 오면 무엇이라도 해야 한다는 압박보다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CJV%2Fimage%2FjWRE7j5M1kePJOAgVfPnN3-VTBg.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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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선 속 시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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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0T10:17:17Z</updated>
    <published>2025-06-20T06:22: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처를 주는 것도 사람 상처를 받는 것도 사람  가끔 이 좁은 세상을 각박하게 사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남에게 관심이 없는 나는 그저 보기만 했다. 어떤 삶을 어떤 사람들을 어떤 기분과 생각을 하고 느끼고 세상을 어떻게 보는지 궁금하지도 않았다. 피곤함에 그저 그런 사람들을 묶어 일반화했다. 남들에게 쓸 감정은 남아있지 않았고 나를 돌보기에 너무 벅찼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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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총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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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0T10:14:54Z</updated>
    <published>2025-06-20T06:08: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총량, 무엇이든 총량이 있다. 내 슬픔의 총량을 빠르게 다 써서 그 이후에는 슬픔이 고갈되기를 기다렸다.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고 행복이 느낄 때 그 감정을 최소화로 압축했다. 지금은 때가 아니라는 듯이 당연하게도 슬픔이 고갈되면 행복이 그 자리를 차지할 줄 알았나 보다. 청승이다.  앞을 보고 나아가는 사람, 과거를 돌아보며 머무르는 사람들 사이에 난 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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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모의 세계 - 완벽한 동그라미는 없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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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6T23:53:54Z</updated>
    <published>2025-06-06T22:58: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둥근 세상 둥글게 사는 게 뭐 이렇게 힘든지삼각형도 아니고 사각형으로 살다 보니자꾸 이것저것 세운다.그래서일까둥글게 미끄러지지 못하고 도미노처럼 무너질까 안절부절 좌불안석이다.신경을 곤두 세우고자존심을 세우고나를 바르게 세우려고그러다 작은 예민함이 살짝 쳐도나는 도미노처럼 무너진다.예견되어 있었다는 듯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CJV%2Fimage%2FPhU4ZUW5kBoCr7amWs4HZiWNnt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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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부르게 살고 싶어서 - 배부르게 사는게 힘든 삶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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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6T08:56:55Z</updated>
    <published>2025-06-06T08:24: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끼리끼리라는 말이 슬프게 들려 나에게는 배부른 사람은 오지 않을 거라는 장담을 하는 거 같아서 ////////// 배고플 때마다 본가로 내려가 여유가 고프고 사랑이 고프고 애정이 고프고 내편이 고파 너무 배고파서, 굶주리려고 떠난 게 아닌데 서러워  많은 걸 받아 볼록해진 배를 통통치며 올라가면 그걸로 덕분에 두세 달은 가뿐히 버텨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CJV%2Fimage%2Fy5XeqcHG1ahPsUC1va8Q2-58kx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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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대&amp;quot; - 기분을 글로 정리하자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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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6T09:04:36Z</updated>
    <published>2025-06-06T07:56:4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대&amp;quot; ////// 있지, 나도 누가 내가 쓰러지기만을 고대하면서 나를 찍고 있어. 내 옆구리는 점점 찢어지고, 나는 그걸 볼 여유도 없이 반쯤 휘어 있어. 한 세 번쯤 남은 거 같아. 이번엔 누가 바닥의 도끼를 들고 나무를 찍을까. 가만히 서서 바닥을 보고 있어. 비도 조금 맞은 거 같아. 아니 식은땀이었나  꼿꼿하게 허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CJV%2Fimage%2FvQHsSoz2EHcowgmtBPGDaS9fVt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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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랜만에 편지입니다 - -막내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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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8T09:27:37Z</updated>
    <published>2025-04-08T07:01: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전 유년기 시절에 '엄마 효도할게요'라는 글만 편지로 적었지 성인이 되고 편지는 고사하고  얼굴도 잘 못 보는 사실이에요. 먹고살기 바쁘다는 핑계로 몇 분 걸리지 않는 연락의 통화버튼을 누르는 게  가끔 힘이 드네요. 오랜만에 온 광주는 참 사람 사는 맛 나는 동네에 기분이 좋아져서 올라가요. 선선한 바람에 아이들이 뛰노는 소리에  유모차를 끌고 지나가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CJV%2Fimage%2FSAzouh4GhobqqeOaFOPHUU_-nQ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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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름답다 - 저같이 살아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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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6T13:52:48Z</updated>
    <published>2025-04-06T13:04: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날씨가 이제 꽤 봄바람 티를 내 살랑살랑하다 아침 출근 지하철이 시간에 맞춰 딱 도착했다 헤드셋을 끼고 노래를 틀었는데 좋아하는 노래가 나왔다 신경 써서 화장을 하지 않았는데 거울을 본 내가 꽤 괜찮아 보인다 첫 개시한&amp;nbsp;신발이 너무 귀엽다 아침에 커피 대신 캐모마일 차를 마셔 속이 편하다 기분 좋게 건넨 인사에 화사한 웃음으로 돌아온다  사소한 행복이다 값&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CJV%2Fimage%2F16d2PuLQ1bI2QDW1mnYCY1X9Lm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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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필경사 바틀비 - 선호하지 않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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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6T01:28:35Z</updated>
    <published>2025-04-05T13:12:2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필경사 바틀비 2/9# 인간이라는 상품, 노동력이라는 상품- 인간은 울퉁불퉁한 상품이다- 영원히 불완전한 계약서- 무엇을 팔고 무엇을 사는지 파는 자도 사는 자도 알 수 없다- 주인공은 이 울퉁불퉁함을 꽤나 잘 수용했던 사람 - 바틀비는 필경을 했고 잘했고, 그러나 검토와 심부름은 거부했다- 그럼 다 한 것 아닌가? &amp;ldquo;왜 하지 않겠다는 것인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CJV%2Fimage%2Fy4Y7GRL6rQiyaekEVaH5fzjBWq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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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의 증명 - 존재의 증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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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5T13:09:37Z</updated>
    <published>2025-04-05T13:09: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름이 가진 의미 구) 도형의 이름, 계속해서 멈추지 않고 굴러감      시체를 세는 단위, 소설에서의 구의 죽음을 의미 담) 담장, 안과 밖의 경계       고정되어 있는 존재, 기다림의 의미 #사랑인가 구는 담에게 이건 사랑이 아니라고 함 집착, 사이코패스, 미친년,, 구는 다른 곳으로 가다가도 담에게 돌아옴 함께하면 불행하지 않다 X ➡️ 불행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CJV%2Fimage%2Fr7430UjgvFFeH-P8XdEEczLcg-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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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한한 사랑 - 가족을 공고화하려는 시도 역시 외로움의 한 단면이라고 생각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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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5T11:43:58Z</updated>
    <published>2025-04-05T08:41: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한한 사랑 이 말을 보면 전 부모님이 떠올라요 진부하고 뻔한 말로 들릴 거 알아요  가끔 책을 읽다가 부모님 생각이 나요 &amp;quot;가족을 공고화하려는 시도 역시 외로움의 한 단면이라고 생각한다&amp;quot; 항상 남는 건 가족뿐이라던 아버지가 생각났어요  뭐만 하면 언니랑 가라 오빠랑 해라 삼 남매가 붙어서 가깝게 지내야 한다 그런 말을 주로 하던 분이셨는데  저희가 삶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CJV%2Fimage%2FA7wxe8gpGLzLp_tmB9K73sPQVl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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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 지금 바닥에 있어요 - 쉬는 것도 쉬어본 사람이 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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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5T11:47:15Z</updated>
    <published>2025-03-31T12:57:16Z</published>
    <summary type="html">힘들어요 힘들다고 말하는 순간에도 힘든 생각이 나서 못해요 그만큼 힘들어요 이렇게 말하면 누가 들어주나요 누가 달래줄까요 누가 특별히 네가 더 힘들었겠다고 공감해 줄까요  좀 쉬어 쉬면 괜찮아져 / 쉬는 것도 쉬어본 사람이 잘 쉴 수 있다 선생님 저 감정이 안 올라와요  한번 바닥을 찍으면 힘듦을 인정하고 쉬면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머물러 있어요 어느 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CJV%2Fimage%2FwantBKxsLfnZHB-1C2gp8jXH7w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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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울으로부터의 자유 - 우린 거울에 비친 모습에 너무 많은 정서적 에너지를 쏟고 있는 건 아닐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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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31T12:53:32Z</updated>
    <published>2025-03-31T11:01:41Z</published>
    <summary type="html">1.&amp;quot;프로아나&amp;quot;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 있나요 프로아나(pro-ana)는 찬성을 의미하는 프로(pro)와 거식증을 의미하는 아나(anorexia)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신조어이며, 마른 몸을 추구하여 거식증 치료를 거부하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2. 약속이 있어 준비를 다 하고 맘에 안 들어 약속을 취소한 적이 있나요  3. 먹는 행위에 강박을, 즉 섭식장애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CJV%2Fimage%2FN_YTnPjtOPQRRfGpf1oASc925R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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