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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케르겔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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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케르겔렌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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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1T13:17:4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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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와 너의 대화 5 - 너의 독백 : 문턱을 넘기 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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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9T17:17:45Z</updated>
    <published>2025-07-29T17:17:2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오늘도 가려고?&amp;rdquo;네가 묻는다. 그저 단순한, 아무 의도도 담기지 않은 질문이었는데 나의 마음은 불편해진다.&amp;ldquo;가야지. 난 내가 분명히 바뀔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amp;rdquo;&amp;ldquo;바뀐다고? 넌 네가 어떤 모습이길 바라는데?&amp;rdquo;목구멍에 시뻘건 사과 조각이 걸린 듯 말이 나오지 않는다. 대답해야 하는데....... 내 목이 죄어오는 느낌이 드는 것은 내가 변하고 싶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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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와 너의 대화4 - 나의 독백: 마을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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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3T12:10:35Z</updated>
    <published>2025-05-23T10:13:2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너는 마을을 꿈꿔본 적이 있어?&amp;rdquo; &amp;ldquo;그게 무슨 말이야? 우리는 같은 마을에 살고 있잖아.&amp;rdquo; 너는 흥미로운 표정을 지으며 나를 바라보았다. 네 말이 맞다. 우리는 현실에서, 그리고 나의 상상 속에서도 같은 마을에 살고 있다. 너는 저 멍청한 텔레비전을 등진 채 나와 마주 앉았다. 동물 다큐멘터리의 나레이션은 이제 이 터무니없는 상상의 배경음악으로 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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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와 너의 대화3 - 나에 대하여 : 수동, 사동표현과 가시줄기의 관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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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1T07:33:14Z</updated>
    <published>2025-05-21T05:22:57Z</published>
    <summary type="html">5년 전, 대학 글쓰기 시간에 교수님께서 내 문체에 대해 조언해주셨다. &amp;ldquo;학생은 글에 수동, 사동 표현이 너무 많아요. 문장을 빙빙 돌리지 않고도 쓸 수 있을 것 같은데......&amp;rdquo;   전혀 생각지도 못한 부분이었다. 글을 제출하기 전, 몇 번이고 퇴고를 했음에도 &amp;ldquo;과도한 사동, 수동표현&amp;rdquo;에 대한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하고, 애꿎은 문장들만 다듬었으니 말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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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와 너의 대화2 - 너의 독백 : 밤의 호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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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6T04:55:38Z</updated>
    <published>2025-02-06T03:3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는 매번 습관처럼 저 너른 들판부터 그 속의 아주 작은 꽃 한 송이까지 찬찬히 읽어 내린다. 물론 나는 네가 들판과 꽃의 아름다움 따위에는 일말의 관심도 없다는 것을 안다. 너의 고요한 눈빛. 그 뜨거운 시선의 의미는 빛을 잃고 시들어버리는 존재에 대한 슬픔일 테다. 그런데 왜 하필 &amp;lsquo;슬픔&amp;rsquo;인 것인가! 너는 늘 괴로움에 대한 묵상을 한다. 내가 건넨 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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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와 너의 대화 1 - 나의 독백 : 산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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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5T11:52:21Z</updated>
    <published>2025-02-05T08:13: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또 징그러운 침묵이네.  나는 텅 빈 방안을 보며 홀로 속삭였다. 익숙해지는 것이 씁쓸하기도 하나 가끔은 심히 절실해지는 고요. 나의 이중성에 소름이 돋는다. 굳게 닫힌 창문과 커튼은 시허연 빛의 힘을 이기지 못하고 마지못해 들여보냈다. 어느새 다시 아침이구나. 또 무탈하게 눈꺼풀이 들어 올려졌다. 가슴에 손을 얹어보니 숨이 쉬어지고 있다. 이렇게 홀로 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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