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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Yunn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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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사람을 탐구하고 돌보기를 좋아합니다. 간호사로 일한 경험으로 돌봄의 관점에서 글을 남기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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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1T13:37:2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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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국은 담뱃값이 얼마야? - 한 달 담뱃값이 50만 원이라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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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9T06:00:03Z</updated>
    <published>2026-03-29T06: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랑스 친구를 만났다. 나이는 이제 19살이라는데 담배를 참 좋아했다. 담배를 하도 많이 피워서 유럽 담배는 어떤지 궁금해 쳐다보았는데 거기에는 15유로라고 적혀 있었다. 15유로라니... 한 값에 2만 6천 원 정도 하는 담배를 많이 피우는 날은 하루 만에 다 핀다고 한다. 한 달에 드는 담배값을 물어보니 50만 원은 넘게 든다고 한다. 한 달 담배값으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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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만 원짜리 낮잠 - 외국 가서 아프면 정말 서럽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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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1T05:00:04Z</updated>
    <published>2026-03-21T05: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열이 나기 시작한다. 첫날부터 목이 약간 부어오르는 느낌이 있었으나 곧 나으리라 믿었다. 잠에 들고 열이 나기 시작함을 느꼈다. 밤새 목이 붓고 발열로 자다 깨다를 반복 했다. 몸살이 제대로 걸렸다. 목에 칼이 들어온 것 같은 통증에 하루 종일 티, 물, 목캔디를 번갈아가며 들이켰다.  그 다음날 7만 원짜리 런던 버스 투어를 예약했기에 어떻게든 나아야 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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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몰타 시골쥐, 런던에 반하다 - 이게 바로 대영제국의 위엄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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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09:00:11Z</updated>
    <published>2026-03-18T09: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몰타 어학연수의 가장 큰 장점은 타 유럽국가로 갈 때 비행기 값이 아주, 매우, 몹시 저렴하다는 것이다. 한국에서 런던을 간다면 비행기값만 200만 원 정도가 될 테지만 몰타에서 런던으로 향하는 비행기값을 난 10만 원 초반대로 구했다. 물론 저가 항공사이며 규격에 맞는 배낭 외에 짐은 들고 갈 수 없었다. 하지만 런던을 10만 원 초반에 갈 수 있다는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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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이거 고쳐주세요!&amp;quot; &amp;quot;왜요?&amp;quot; - 유럽식 마인드는 쿨함과 게으름 그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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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2T12:19:58Z</updated>
    <published>2026-03-12T12:19: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숙소에 와서 놀란 점은 식기구들이 참 더럽다는 것이다. 그것 말고도 기숙사로서 관리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부분들이 제대로 관리가 안된다고 느껴졌다. 한 달에 100만 원이 넘는 돈을 내고 있기에 불편한 점이 있으면 당연히 물어볼 수 있다고 생각했다. 어떻게 물어봐야 하는지 어학원 원장님께 여쭤보았다. 돌아온 대답은, &amp;quot;물어볼 수는 있는데 보통 안될 거예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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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국쌀과 일본쌀 중에 뭐가 최고? - 한국인 쌀부심 못 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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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2T11:56:48Z</updated>
    <published>2026-03-12T11:56: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업 시간 중 선생님께서 나에게 아시안 마트를 가본 적 있느냐고 불어보셨다. 당연히 이틀 차례 가 쌀을 사 왔기에 그대로 말했다. 역시라는 표정으로 한국인들은 쌀을 좋아한다고 모두에게 말했다. 그러던 중 옆에 있는 일본인과 나를 가리키며 &amp;quot;한국 쌀이 일본 쌀 보다 좋은 거지?&amp;quot; 라고 물었다.  일본 친구는 곧바로 &amp;quot;No, Japan is better&amp;quot; 이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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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너네 시민의식은 최고야&amp;quot; - 무인카페는 한국만 있었다고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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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2T11:44:03Z</updated>
    <published>2026-03-12T11:44: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업 중 선생님께서 내 이름을 불렀다.  &amp;quot;너네 한국에 사람 없는 매장이 있다며?&amp;quot;  무인카페를 말씀하시는 것 같아 맞다고 했다. 양옆에 있던 콜림비아인, 일본인, 아일랜드인 모두 놀랐다. 무인카페, 무인 라면 가게, 무인 아이스크림 할인점 등이 있음을 설명했고 선생님은 한국 사람들 시민의식은 정말 최고라고 했다.  다른 나라라면 마스크에 모자를 눌러쓰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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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국은 선진국이 맞다 - 한국 더 흥해라 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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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6T05:00:04Z</updated>
    <published>2026-03-06T05: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룸메이트는 이탈리아인이었다. 그녀는 이탈리아 의대를 다니는 학생이었고 매우 친절했다. 한국에 대해서도 많이 안다고 했다. 숙소에 대한 정보도 여러 가지 주고 잘 대해주는 모습이 고마워 한국에서 가져온 팩을 선물했다. 그녀는 방방 뛰며 좋아했다. 한국 마스크 팩은 이탈리아에서 'advacned'한 팩이라고 했다. 너무 좋아하며 나를 안아줬다.  이 정도로 좋</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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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낯설다는 말은 두렵다는 말 - 대한민국 최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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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6T03:00:13Z</updated>
    <published>2026-03-06T03: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에서 몰타로 가는 직행을 찾을 수 없었다. 그래서 난 터키 항공을 경유했다. 문제는 경유지에서 난 길을 잃었다는 것이다  미리 알고 왔는데도 막상 혼자 외국에 던져지니 공항인데도 패닉이 왔다. 이 길이 맞는지, 나의 양 옆을 지나가는 수많은 외국인들 사이에서 마치 어린 시절 엄마 손을 놓은 아이가 된 듯 두렵게 서있었다.  와이파이가 연결되지 않아 구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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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사, 어학연수, 자괴감 - 인간은 늘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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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5T08:50:24Z</updated>
    <published>2026-03-05T08:5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사를 했다. 스트레스가 극심해지면서 몸이 망가졌고 쓰러진 후 건강이 먼저라는 생각에 일을 그만두었다. 퇴사하고 기쁘지 않을 거라는 건 잘 알고 있었다. 늦잠을 자고, 매일 무슨 일이 터질까 전전긍긍하지 않아도 되는 평온한 현실은 날 행복하게도 했지만 불안중독자답게 일상의 평화로움은 미래에 대한 걱정도 함께 가져다주었다.  우선 첫 두 달은 쉬자는 마음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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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꾹꾹 누른 공깃밥 마음 - 참을 인이 세 번이면 공깃밥이 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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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6T09:18:01Z</updated>
    <published>2026-02-26T09:1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인들은 착하다는 말을 종종 들었다. ​심성을 보고 나온 말이 아니라, 한국인들은 참 잘 참아서 나온 말이었다. ​불합리해도, 화가 치밀어도, 눈물이 차올라도 어디선가 술을 퍼먹고, 자책을 할지언정 ​나를 그렇게 만든 나라, 회사, 상사, 고객, 가족에게 대놓고 시위를 하거나 따지는 법이 없다고 한다. ​ ​생각해 본 적 없었는데, 맞는 말 같았다. ​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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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참지 마세요, 상대에게 양보하세요 - 유치함은 나이를 먹을수록 더해지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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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2T07:47:11Z</updated>
    <published>2026-02-02T07:47: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치함은 나이를 막론하고 누구의 마음속에나 한 자리씩 차지한다. 억울한 점은 당사자는 진심으로 울화통이 터지는데 보는 사람에겐 별 거 아닌 일이라는 거다. 나이를 먹을수록 마음 한편에 자리 잡은 억울함은 끝을 모르고 익어 유치함의 끝장이 되어버린다. 애써 오랜 시간 감춰오던 것이, 아무 뜻 없이 던진 상대의 한마디에 터져버린다. 특히 속앓이를 오래 하신 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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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도 모르는 나를 공감해 줘 - 큰 아픔은 때론 사람을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만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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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4T09:00:30Z</updated>
    <published>2025-12-14T09: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 근무를 하고 있었다. 한 병실에서 소란이 들렸고, 나는 병실로 향했다. 한 환자분이 흐느끼고 계셨다. 환자분은 여기가 어디인지 헷갈려하셨다. 슬픈 꿈을 꾸신 건가? 슬픔 꿈을 꾼 것이 아니었다. 어디가 아프신 건가 싶어 몸의 이곳저곳을 살폈다. 어디가 아픈 것도 아니었다. 정확히는 몸이 아픈 것은 아니었다.  처음에는 진정이 되신 것 같아 다시 제자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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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 왔어 여보, 당신은 내게 행복이야 - 여전히 행복이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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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8T10:39:24Z</updated>
    <published>2025-11-28T10:39:24Z</published>
    <summary type="html">90세라고는 믿기지 않는 순수한 눈에서 여전히 남아있는 사랑을 보았다. ​사랑스러운 아내가 노쇠하여 누워있는 모습을 본 할아버지는 웃어주셨다. ​걱정되던 당신을 만났다는 안도에서 나오는 웃음, ​그 뒤로 아픈 아내를 보는 당혹스러움에서 나오는 쓴웃음이었다. ​ ​할아버지는 할머니 손을 잡았다. ​&amp;quot;여보 나 왔어. 나 알아보겠어?&amp;quot; ​ ​신사다운 옷을 입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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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호자분 연세가 어떻게 되세요? - 90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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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8T10:07:02Z</updated>
    <published>2025-11-28T10:07: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콧줄, 소변줄, 기저귀가 없으면 식사도 소변도 볼 수 없는 할머니 환자분이 계셨다. ​거동이 아예 불가능한 환자분이셨다. ​두 시간마다 체위변경을 해드리며 하루 세 번 코에서부터 위로 연결된 투명한 줄로 환자분의 식이를 따뜻하게 데워드렸다. ​갈 때마다 성함을 여쭙고, 눈을 마주치고, 입 안도 소독해 드리며 여러 번 말을 걸어도 ​환자분은 나의 말소리가 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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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 같이 외쳐봅시다, 에이멘! - 문을 열면 들리는 찬송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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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1T11:59:47Z</updated>
    <published>2025-11-21T11:59: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독 한 병실은 어느 시간만 되면 문이 닫혀 있었다. ​다른 분들께 여쭤보니 찬송가를 부른다고 했다. ​나도 궁금해 들어가 보았다. ​저녁 식후 주무시기 전 각자 성경책을 꺼내 기도를 드리고 찬송가를 부르셨다. ​어쩌다 우연히 모두 기독교이신 분들만 모이셨다. ​ ​힘든 병원 생활을 이겨내는데, 종교는 큰 힘이 된다. ​그래도 모두에게 힘이 되진 않기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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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밥이 이븐 하게 익지 않았어요&amp;quot; - 한국인은 밥에 진심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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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1T10:15:59Z</updated>
    <published>2025-11-21T10:15:59Z</published>
    <summary type="html">갱년기가 온 우리 엄마는 자신도 모르게 분노가 차오른다고 한다. ​다혈질이 심해진다고 한다. ​난 한국인 모두가 성별에 상관없이 평생 갱년기를 앓는다고 생각한다. ​때론 조용하게 넘어가기도 하고, ​때론 미친 듯이 온 나의 마음을 집어삼키기도 하는 것 같다. ​호르몬은 인간을 참 부끄럽게 만든다. ​ ​병원에 있다 보면 호르몬과 싸우는 우리 엄마 나이대 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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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며느라기가 되어줘 - 저도 우리 엄마한테는 싸가지 딸일 때가 많아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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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7T11:39:04Z</updated>
    <published>2025-11-17T11:39:0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아이고 참 착하고 싹싹혀~&amp;quot; &amp;quot;그러니까 결혼은 했구?&amp;quot; ​ ​병원에서 젊은 간호사로 일하면 종종 듣는 질문이다. ​많은 어머님들이 나의 결혼여부를 궁금해하신다. ​아직 미혼이라고 말씀드리면 왜인지 좋아하신다. ​ ​그리고 남자 소개 어떻냐는 질문으로 본론이 이어진다. ​대부분 70대, 80대 노인분들이라 손자 얘기를 많이 해주신다. ​20대부터  30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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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기로운 병원생활 - 제 2의 집이 되는 병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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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7T11:10:55Z</updated>
    <published>2025-11-17T11:10: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병원은 단골 입원 환자분들이 많다. ​아직 퇴원하기 무리인 환자도 있지만 호텔처럼 수시로 입원을 원하는 환자들도 있다. ​병원생활이 좋은걸까? ​직원보다 병원입원기간이 더 길고 익숙하다. ​나보다 의사들과도 더 친하다. ​약 이름도 줄줄 외우고 있다. ​마치 이곳이 안전 울타리인 듯, 사회에 나가기 보다 병원 입원을 더 즐기는 환자들이 있다. ​ ​입</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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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 논리는 역시 변하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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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3T08:00:5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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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나는 환자의 손끝에서 보이는 연기가 제발 담배는 아니길 바랐다. 환자는 아무렇지도 않게 날 바라보고 있었다. 이미 이성적인 대화는 불가능하다. ​과거력으로 알코올중독이 있는 환자들은 섬망이 올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래서 늘 두려웠는데... ​우려는 늘 현실이 된다. 우선 혹시 모르니 대화는 시도해 본다. &amp;quot;내 마음이야! 놔!&amp;quot; ​ 역시 안 되겠다. 담배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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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환자분 저 누군지 기억해요?? 야! 신발 이거 놔! - 낙상 보고서 써야 하는 간호사와 섬망 온 환자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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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2T08:08:24Z</updated>
    <published>2025-11-12T08:08:24Z</published>
    <summary type="html">환자는 이미 맨 정신이 아니었다. ​매일 당신에게 친절하게 웃으며 안위를 살펴주던 사람에게 아름다운 말을 내뱉었다. ​ ​&amp;quot;신발! 놔! 놔? 야! 안 간다고!&amp;quot; ​&amp;quot;환자분.. 환자분! 여기 어디인지 기억해요? 저 누구예요?&amp;quot; ​&amp;quot;신발! 야! 놓으라고!&amp;quot; ​ ​분명 나보다 몸집도 작고 수술한 환자다. ​이 사람은 사회적 약자임을 잘 알고 있다. ​그리고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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