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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온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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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이 글을 읽는 당신도 살아남을 수 있기를. 그리고 언젠가, 다시 태어날 수 있기를.</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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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0T07:55:2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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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개월 아이와 단 둘이, 제주에서 한 달 살기 - 깨달음 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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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3T10:51:13Z</updated>
    <published>2025-09-18T10:09:57Z</published>
    <summary type="html">깨달음 하나  제주도에 도착했다.  이제 진짜 한부모 살이의 시작이다.   숙소에 도착해 아이의 옷을 벗겼다.  샤워를 시키려 했지만 온수가 나오지 않았다.  보일러를 찾아보아도 어디에도 없다.  대신 방 한가운데 난로가 있고, 그 옆에는 땔감이 쌓여있다.  천장을 올려다보니 소나 말이 살던 축사를 개조한 듯하다.  잠자는 공간은 평상처럼 되어있다.  갓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PM%2Fimage%2FNGanFoyRFkHWL7Apn5Oxn0kGHb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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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려움은 잘못된 선택을 하게 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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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8T11:08:03Z</updated>
    <published>2025-09-18T07:32: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출을 행동에 옮기게 된 것은 그전 날 밤 아이에게 읽어준 책 덕분이었다.  누군가에게 받은 어린이 책이었지만, 15개월 아기가 읽기엔 어려운 책이었다.  갑자기 그 책에 내 손이 닿은 것은 우연이 아니었을 것이다. &amp;quot;두려움은 잘못된 선택을 하게 해.&amp;quot; 그 문장이 내 안에서 울렸다.   나는 그 남자와 함께 사는 것을 매 순간 선택하고 있었다.  다음 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PM%2Fimage%2FgFKpMulLtpj7MNZ5fRkgscCSnG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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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때가 됐다.  - 아이가 300일이 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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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6T15:03:44Z</updated>
    <published>2025-07-24T08:21: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가 300일이 되었다.   그 사람의 최선을 확인했다.  계속 거짓말했고, 성문제를 일으켰다.  그 사람도 괴로워했다.  하지만 행동을 조절할 수 있는 힘이  그 사람에게는 없었다.   용서할 수 있는가, 같이 살 수 있는가  스스로를 실험했고 점검했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했다. 충분했다.   아이가 생후 10개월 되던 때,  처음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PM%2Fimage%2FoqjTntLF_83TOufdHgnCJ1RTuy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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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판사님께 보내는 탄원서 - 아이가 200일이 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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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4T15:04:35Z</updated>
    <published>2025-06-23T03:20: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가200일이되었다.   피고 배현주와 원고인 나의 답변서가 두세차례 오갔다. 그러던중, 법원으로부터 &amp;quot;부정행위는 명백하니 둘이서 위자료만 합의해봐라&amp;quot;는 의미의 조정회부결정이나왔다. 위자료를 많이 받기 위한 소송이 아니었다. 조정 할 수 없었다. 나는 변호사의 제안으로 탄원서를 쓰기 위해 펜을 들었다. 그날의 기억을 꺼내고 정리하는 과정은 상처를 다시 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PM%2Fimage%2FoM1NC40hPAZyhb2SzLB3woDLCi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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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간녀에게 보내는 편지 - 아이가 100일이 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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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4T15:00:10Z</updated>
    <published>2025-05-01T08:55: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배현주,잘 지냈니? 그동안 잘 먹고 잘 자고 살만 했지?이제는 많이 괴로워질 거야. 상간녀 소장이 증거들과 함께 곧 너희 집에 도착할 거고,나는 피고 배현주의 상간자 판결문을 받아낼 거거든. 이를 갈며 치를 떨며 지금까지 참은 이유는 뱃속에 품고 있는 아기에게 내 고통을 전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었다. 이제 아이가 태어났으니 시작하려고 한다. 이 일로 네 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PM%2Fimage%2FuVcfzDZUju_x9YRKMyGwgway7F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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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운다, 운다, 운다, 운다, 또 운다. - 두 개의 울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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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4T14:47:40Z</updated>
    <published>2025-04-29T08:46: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고 말갛고 따뜻한 아이가 태어났다.  많이 우는 아이였다.  아이는 아빠를 안다.  아빠에게 안기면 유리처럼 울음을 찢어낸다. 아이가 아빠에게 닿기만 해도 악을 지르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당연하다.   뱃속에서 그 목소리가 들릴 때면  엄마의 심장은 요란하게 뛰었고 양수와 자궁은 열기로 뒤틀렸다. 밤이 되면 엄마는 아기의 온몸이 들썩일 만큼 울어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PM%2Fimage%2FUjpQN9ScdHoi1xxD8l2O8X58lD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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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몸이 말했다, 아이를 내보내라고. - 아이는 목에 탯줄을 세 바퀴 감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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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4T14:40:54Z</updated>
    <published>2025-04-15T05:46: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임신 5개월,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되었다. '나는 이 사람을 용서할 수 있는가?' '나는 잊을 수 있는가? '가정을 이 모습 이대로 유지하는 게 나와 아이에게 더 나은가?'  외부의 의견에 흔들리지 않기 위해 주변 사람들에게 이 일을 이야기하지 않았다.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는 것이 아니었다. 이 경험을 온전히 나만의 것으로 만들어야 했다.  그래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PM%2Fimage%2FfJxgRERwUZ48JEyvPkyXpUo8Ym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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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나는 왜 살아야 해?  - 한부모라면 언젠가 답해줘야 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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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6T14:47:47Z</updated>
    <published>2025-04-10T12:06: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 나는 왜 살아야 해?  유솜아, 엄마도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어. 엄마 인생이 완전히 무너졌다고 느끼던 시절,  도대체 왜 이 일이 내게 벌어진 건지  이 삶을 살아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하늘을 향해 울부짖으며 물었던 때가 있어. 그 답을 찾지 못한 채로, 너무나 고통스러운 시간을 버텼지.  마음이 급했어. 발달이 유독 빨랐던 네가 점점 말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PM%2Fimage%2FweiAFiWiyq2KCrUFPbbsMKoXmM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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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번째 할 일, 너의 이름은 - 그 여름, 너에게 바치는 사랑의 선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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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4T14:34:01Z</updated>
    <published>2025-04-06T23: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사람의 외도를 알게 된 그 여름,  나는 뱃속 아이의 이름부터 지었다. 너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다짐이었다. 동시에, 이 아이는 내 아이라는 선포였다. 그 사람은 아버지의 역할을 스스로 포기했고,  아이에 대한 권리는 나에게 있다는 분노였다.  내 아이가 그 사람의 성을 따라야 하는 것이  더럽게 느껴졌다. 아이 아빠의 성, 나의 성,  그리고 사랑의 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PM%2Fimage%2FgrG7uor-PVla4E0QFtf2tCYb1o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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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번째 할 일, 아이를 살려야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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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6T14:34:33Z</updated>
    <published>2025-04-02T14:57:5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여름에 어깨가 들썩일 정도로 온몸이 떨렸다.  4개월치의 카톡이 그대로, 두 개의 통화녹음이 저장되어 있었다. 내 휴대폰으로 증거들을 옮겼다. 깊은 새벽이라 꿈을 꾸는 것 같았다.  날이 밝았다. 꿈이 아니었다. 그제야 눈물이 나왔다. 이제 막 잠에서 깬 그 사람이 울고 있는 나를 보고 묻는다.  &amp;quot;무슨 일이야?&amp;quot; &amp;quot;악몽을 꿨어. 당신이 다른 여자를 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PM%2Fimage%2F5uYjaPgOVo24Q-P-0Ek1bSEI2-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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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날 그는 당직이 아니었다. - 내 인생에 사고가 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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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3T22:15:57Z</updated>
    <published>2025-03-24T00: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0년 8월 15일, 내 인생에 대형사고가 났다.  나라는 차가 전복된 것 같았다. 제자리에 있어야 할 것들이 모두 천장으로 쏟아졌고, 나는 안전벨트에 묶인 채 거꾸로 매달렸다. 머리카락은 중력에 끌려 내려가고, 온몸의 피가 반대 방향으로 쏟아지는 기분이었다. 바퀴와 하부는 하늘을 향해 적나라하게 드러났고, 창 문은 산산이 조각났다. 놀란 와이퍼가 허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PM%2Fimage%2FKkASpGp8v_L-ob_QsefbjxjtL5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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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학교폭력업무를 하면서 얻은 것들 - 유독 학교생활이 힘들었던 너에게 보내는 졸업축하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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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7T22:18:35Z</updated>
    <published>2025-02-12T15:29: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다야, 편지로 마음을 전해줘서 고마워.  내가 우리 딸에게 늘 해주는 말이 있어.  이게 바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적어볼게.   1. 정직해라.  정직은 남이 보든, 안보든 옳은 일을 하는거야.  정직은 네가 위기에 처했을 때 빠져나올 수 있는 유일한 열쇠야.   2. 감사해라.  &amp;lsquo;고마워&amp;rsquo;와 &amp;lsquo;미안해&amp;rsquo;라는 말이 네 삶을 한결 부드럽고 편하게 만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PM%2Fimage%2FqFHZx10O5j30XyUyNPNUCdhFhd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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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임신 중 남편의 외도, 나와 딸의 6년 - 엄마는 너를 지켜볼 뿐이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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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8T11:44:11Z</updated>
    <published>2025-02-12T04:44:0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엄마는 너를 지켜볼 뿐이야&amp;rdquo;  임신했을 때 나는 매일매일 불안했다. 새벽 두 시, 거실 소파에 앉아 가만히 배를 쓰다듬었다. &amp;ldquo;아가야, 엄마가 지금 너무 화가 나고, 너무 슬퍼. 그런데 엄마가 이런 감정을 느끼면 네가 그대로 가져가게 되는 걸까?&amp;rdquo; 나는 공포에 질린 채 조용히 속삭였다.  생각해 보면, 임신 전까지 나는 감정이라는 걸 그렇게까지 깊게 고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PM%2Fimage%2Fsz9N01DEOJH30a1F8SaYWXjNPJ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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