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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준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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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미학, 물리학, 교육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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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7T14:37:2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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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로보로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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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1T01:00:46Z</updated>
    <published>2026-04-21T01:00: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뉴스 앵커의 낭랑한 목소리 벚꽃 나무에 내리는 이슬비 우리의 사 월  따사로운 햇살이 봄을 알림에 인사드립니다 일 년 중에 봄이 자살률이 가장 높다고 합니다 피어남은 누구의 빛을 앗아감의 증거가 된다  벚꽃의 청정함에 마음이 녹아내릴 무렵 개구리의 산만한 울음이 들려올 무렵 다음 생엔 이 거리에서 다시 만나요  죽음도 앗아가지 못하는 아름다움이 있대 너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mC%2Fimage%2FAWjyK0Sey3U_sZFAb_BSUQya7F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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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곤실레의 죽음과 소녀&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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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0T11:37:59Z</updated>
    <published>2026-03-20T11:37: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에곤 실레(Egon Schiele, 1890-1918)는 인간의 내면과 불온한 욕망을 강렬한 표현주의 화풍으로 담아낸 오스트리아의 화가이다. 그의 회화 작품 《죽음과 소녀》(1915)는 구스타프 클림트의 모델이기도 했던 발리와의 이별 후 상실감을 담아내고 있다. 발리와 에곤 실레 자신의 관계를 죽음-소녀로,&amp;nbsp;그림 속 남성 인물은 본인을, 붉은 머리 여인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mC%2Fimage%2F0zKJOtPnG3Vc15Se76rSNHZc3-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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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 amo, 죽이는 사랑에서 살리는 사랑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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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5T13:51:53Z</updated>
    <published>2026-03-15T13:51:53Z</published>
    <summary type="html">https://www.youtube.com/watch?v=RLBxbNTIaeg      Ti amo는 이탈리어로 &amp;quot;나는 너를 사랑해&amp;quot;라는 말이다. 이 때의 사랑은 에로스적이기에 애인, 부인, 남편등에게 사용된다. 에로스적인 사랑이란 무얼까?   *  영상 속 슬라보예 지젝은 사랑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amp;quot;저는 이것이 우리 처지의 은유라고 생각합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mC%2Fimage%2FxMe3UWBVKGedR8lj5EYfPdzdab0.jpg" width="4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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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얼굴에서 보풀을 발견한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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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3T07:43:29Z</updated>
    <published>2026-03-13T07:43: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몸엔 많은 모서리가 숨겨져 있다양 한마리를 껴입고서야모서리를 본다보풀이 일어나야 사는 것도 있다달과 부들이 그렇고사마귀알집과 누에도 그렇다보풀은 지구에서만 자라는 풀마찰이 있는 곳에서만 돋는 풀늙으면 가장 먼저 발뒤꿈치에 핀다는 풀죽음이 스치는 동안 피는 꽃너와 나  이소연, 『콜리플라워』 중 &amp;lt;보풀&amp;gt; 일부 발췌 시요일에 3월 12일 수록된 '오늘의 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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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리학과 그 아름다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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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1T03:33:57Z</updated>
    <published>2025-10-01T03:33: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시의 풍경은 하루 아침에 변하기 마련이다. 무너지고 쓰러지고 낯선 것이 들어서는 도시에, 그 덧없음을 느끼는 사람들은 자연의 숭고미를 갈망한다. 숭고미는 그 자체로 무한성을 지니며 항상적인데, 이 때 원자적 단위로 환원될 인간의 무력감은 자연과 융화되며 아름다움으로 변한다. 자연에 애정을 느끼는 것은, 자연스러움에 이끌리는 것은 권태를 느낄 겨를을 주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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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인배 - 아가페적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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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6T03:09:13Z</updated>
    <published>2025-09-16T03:09:13Z</published>
    <summary type="html">타인을 무조건적으로 사랑하라는 아가페적 사랑의 가르침은 실천으로 이어지기 어려워보인다. 분명, 우리는 살아가며 나와 결이 매우 다른 사람을 대면하게 되고, 이 때 나와 전혀 다른 존재로서 수용하기보단 나의 삶의 영역에서 배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상이한 윤리관을 갖고 있다던가, 도덕의식이 결여됐다고 느껴지는 사람을 사랑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이런 맥락에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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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낭만적 진로, 예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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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4T15:11:11Z</updated>
    <published>2025-09-14T15:11:11Z</published>
    <summary type="html">1.자아와 세계 사이의 경계를 허물고, 자기를 곧 세계 전체로 인식하는 개인을 소위 낭만주의적 인간이라 부른다. 이들은 &amp;lsquo;나&amp;rsquo;와 &amp;lsquo;세계&amp;rsquo;가 분리되지 않은 혼연일체의 상태를 꿈꾼다. 이러한 개인에게 자아는 본질적으로 무한한 것이며, 어떤 구체적인 형상으로 고정되기를 거부한다. 형상을 부여함은 곧 경계를 설정하는 것이며, 이는 자아의 무한성과 모순되기에 자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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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흰둥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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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5T06:09:25Z</updated>
    <published>2025-08-25T06:08: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같은 창을 바라보았다 너는 거울이라 말하고 나는 지혜로운 창이라 말했다 대화는 어느새 한 시간을 넘겼고 밥달라며 꼬리를 탁탁 치는 흰둥이를 본다 우리는 다른 창과 같은 개를 바라본다  ​ 수줍음을 모르는 하얀 털과 고요 속 고요를 담은 검정 눈동자  ​ 지혜로운 개는 흰둥이였다 창 너머로 보이는 참새의 하찮은 날갯짓과 산들바람에 젖은 몸을 말리는 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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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토론에 대한 단상 - 진리의 부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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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4T00:51:48Z</updated>
    <published>2025-08-24T00:5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잘 알려져 있듯이, 소크라테스는 끊임없는 변증법적 담론을 통해 진리를 탐색하고자 했다. 끊임없이 나의 무지를 인정하는 게 그러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 전통은 오늘날에도 일부 사람들에게 유효한 사유의 기법이라 여겨진다. 대화를 통해 진리로 나아갈 수 있다는 믿음을 갖는 것이다. 혹은, 무언가 절대적인 진리의 존재를 믿지 않더라도, 어떤 진실에 도달하고자 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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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연과 기다림 - 부름, 기다림, 응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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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2T13:52:42Z</updated>
    <published>2025-08-22T13:52: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닷가의 수도승, 카스파 다비드 프리드리히, 1808-10 실연을 겪은 이가 과거의 연인을 붙잡기 위해서 오직 부름이란 노력밖에 할 수 없다. 상대와 물리적, 정신적 거리의 단절이 일어났기에 말-부름이라는 시도만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상대를 호출한다하여 즉각적인 응답을 기대할 수는 없으며, 우리는 그칠 줄 모르는 기다림의 과정에 진입하게 된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mC%2Fimage%2FwaMN-pWYeyri9dzUxx6GAtpXT5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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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솔직함, 상징적 질서(Symbolic order) - 대타자의 억압과 솔직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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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2T02:27:25Z</updated>
    <published>2025-08-22T02:27: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우리는 자신을 온전히 드러내지 못한다. 사회가 요구하는 것은 진솔한 고백이 아니라, 도덕적으로 인정받을 만한 그럴싸한 의견이다. 마치 인성 면접에서 예상 가능한 답변을 말해야 좋은 평가를 얻듯, 자기소개서 역시 사회가 바라는 모범답안을 적는 공간이 된다. 이 과정에서 솔직함은 미덕이 아니라 배제의 이유가 되고, 부적절하다는 낙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mC%2Fimage%2FoGMyl15fmdSHob9XfBkeB05_Go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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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존재통, 실존주의의 유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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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9T05:52:05Z</updated>
    <published>2025-08-19T05:52: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젊은 청년층들에게 어느정도 지지를 받았던 실존주의는 현대사회에서도 꽤 주목을 받고 있다. 반항정신이 계기가 되어,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개인을 꿈꾸기 위한 철학 사조를 탐색하다보면 실존주의가 상당히 매력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인간은 '무'의 존재로 태어나 '무'의 죽음을 향해 나아간다. 나는 존재하고 그것이 전부이다. 덧없고 공허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mC%2Fimage%2Fgv-gnAH4UWblK1uxIoaFxI5-to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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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을으로부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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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9T03:42:23Z</updated>
    <published>2025-08-18T15:28: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을으로부터 서로가 서로에게 을이되는게 연애야사랑을 못 믿어서야 사람을 믿겠니생각을 멈추면 네가 떠나지 않을까몸부림치면 너와 살이 맞닿지 않을까활주선 위의 비행기는 구름 아래에일말의 생각조차 하기 싫다는 듯이빛바랜 액자속에희망 없는 희망 *설명 없는 설명구름은 제 존재의 해방감을시선 밑의 인간들을 보며 깨닫는다고이별이 찾아온 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mC%2Fimage%2FrBQdGU6rUThB6f86KaCAyOVD7e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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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토마토맛 계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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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7T09:14:23Z</updated>
    <published>2025-08-17T08:25: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길을 잃었으면 그 99마리를 산에 두고 가서 길 잃은 양을 찾지 않겠느냐,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찾으면 길을 잃지 아니한 아흔아홉 마리보다 이것을 더 기뻐하리라 [마태복음 18:12~13]  새는 힘겹게 투쟁하여 알에서 나온다 알은 세계다        *  토마토 아흔 아홉 알, 계란 한 개 쏟아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mC%2Fimage%2Fmt0izjaZdlHZKxSIn591Y6CDTl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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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 혹시 번호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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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2T06:42:27Z</updated>
    <published>2025-08-11T15:16:27Z</published>
    <summary type="html">1.  &amp;quot; 저 혹시 번호좀요.&amp;quot;  여차한 핑계를 뒤로하고 번호를 묻는다. 당신의 욕망은 과연 내가 사랑할 수 있는 것일지. 속으로 여러번 여쭤보다 이내 번호를 준다.  2.  &amp;quot;혹시 여자친구 있어요?&amp;quot;  혹시, 혹시, 혹시. 혹시라는 말을 쓰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는걸까.  나는 여자친구가 없다. 즉, 연애를 하고 있지 않다. 하지만, 이 상태가 사랑하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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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누구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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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1T06:31:20Z</updated>
    <published>2025-08-11T06:31: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울대학교 2025-여름학기 교육철학 및 교육사 기말 에세이 &amp;lt;한 사람과 만인을 포용하기 위해&amp;gt;   1. 한 사람  나는 남들보다 비세속적인 생각에 자주 빠지는 것 같은데, 그 생각을 글로 옮기다보면 항상 글이 어지럽기도 하고, 괜히 억지로 결론을 내려고 하다가 '이게 무슨 맘에도 없는 소리야?' 하기도 하고, 그냥 '모르겠다' 라고 끝낼 때가 많다. 젊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mC%2Fimage%2FqvGeXW0XON9kQQECcdV2GLb4X0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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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프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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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8T14:58:53Z</updated>
    <published>2025-08-08T14:58: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처받으면 상처받음에 한없이 매몰되고 스쳐지나가는 한 마디가 귀에 맴돌고  누구 좋아하면 개 찌질해지고  부담스러우면 회피하고 억울한 일 생기면 부조리라는 주제로 10분짜리 디스랩 할 수 있는, 이 모든걸 안그런척 하는게 사회화라는 걸  순간순간마다 체감하는  인프피의 온갖 단점은 다 지닌 인프피  그게 바로 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mC%2Fimage%2Fc3S7-ivzsLMpiU11dLRoSJgUvb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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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다리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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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8T11:57:20Z</updated>
    <published>2025-08-08T11:03:53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다리기   앉아, 기다려, 손......  칭찬 하는 법을 모르는 너를 기다린다 제자리에서 애써 미소 지으며 사랑은 언제 찾아올까 괜히 눈썹을 긁적이고 한쪽만 들리는 이어폰을 끼고 노래를 듣고 창가에 앉아 수평선 너머를 상상하기  쿵쿵거린다  먼발치에서 달려온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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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밤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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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7T13:58:01Z</updated>
    <published>2025-08-07T13:54: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장(水葬)  조도가 영에 수렴하는 시간에 밤바다를 본다 흰 물거품이 마냥 호화롭지만은 않고 어쩐지 애틋해보인다 살려달란듯이 애처롭게, 철벅소리가 박동이 되어 나를 숨쉬게 만든다 죽은 너의 흔적을 밤바다에 뿌리며네 유언은 파도소리에 묻히겠지 너는 자조적으로 웃을테고 나는 슬퍼하는 선택지밖에 없어 그래서 이마를 짚으며 너를 바다로 던졌어 네 숨결은 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mC%2Fimage%2FRXlZayZzExIuHifVthkIZimRmO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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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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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6T18:09:01Z</updated>
    <published>2025-08-06T18:09: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겁이나서  너는 적당히 자살할 만큼의 용기를 가졌다 피 보는 것에 적당히 무서워하고 이론보다 실천에 적당히 용기를 내는 사람   굴뚝새는 평화롭게 평화를 노래한다 너는 권태를 품고 권태를 노래한다  이중 긍정이라며 너의 계획을 물거품으로 만들기에 내 손엔 아무 것도 없었다 비눗방울 장난감이라도 있었다면 너의 겁을 투명하게 불어줬을텐데 너는 적당히 내 어깨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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