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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포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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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깊이 연결되고 당당하고 솔직한 사람이 되고 싶고, 있는 그대로 받아 들여지고 싶은 마음을 처음으로 꺼내고, 만져보고, 이름 붙이고 있는 중.</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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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8T00:24:1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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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낯익은 낯섦 - 그때의 시간을 품은 채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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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4T07:17:36Z</updated>
    <published>2025-10-24T07:17: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년 전의 일이다. 교통사고를 당했다. 순식간의 일이라 의식이 있을 때는 이미 119가 와있었다. 나는 며칠 입원했다. 환자복을 입고 물리치료실에 가서 치료를 받았다. 아프면 주변이 보이지 않구나를 느꼈다. 물리치료실에 계속 누워있고 싶었다. 바삐 치료실내부를 왔다 갔다 하는 물리치료사를 뒤로 하고 얼른 병실에 가서 누웠다. 밥이 나오면 먹고 시간이 되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pb%2Fimage%2FK1T57H7olSRYB7n6xHZPJGfUg1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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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잊히지 않는 한마디 - 치료사와 나, 그 경계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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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0T20:28:31Z</updated>
    <published>2025-07-05T03:15: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오른팔 안쪽에 작은 타투가 있다. &amp;lsquo;행복&amp;rsquo;을 뜻하는 영어 단어. 몇 년을 고민한 끝에 새긴 이 타투는, 스스로에게 &amp;ldquo;행복은 가까이에 있다&amp;rdquo;는 뜻을 되새기기 위한 것이었다. 팔로 몸을 감싸 안을 때 가장 잘 보이는 위치에, 굵고 단정한 기본 서체로 해서&amp;nbsp;정직한 행복이 담겨있다. 하지만 어느 시기엔가 나는 그 타투를 테이프로 가리고 다녔다. 크게 드러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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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넘어질까 두려워도, 앞으로. - 걸어 나가는 모든 분들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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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30T10:05:39Z</updated>
    <published>2025-06-21T05:04:55Z</published>
    <summary type="html">걷는다는 건, 생각보다 많은 것이 필요하다. 발이 땅에 닿는 감각이나 몸이 앞으로 나아가는 움직임은 너무 자연스러워서 오히려 의식하지 않고 지나가니,&amp;nbsp;당연했던 동작을 하나하나 다시 배우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amp;nbsp;걷기뿐만이 아니다. 모든 신체 동작이 다 그렇다. 재활 목표 중에,&amp;nbsp;독립 보행을 목표로 하는 분들이 많았다. 보행에 대한&amp;nbsp;복잡한 과정을 이해하고 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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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트와 눈사람 - 다정함으로 모두를 웃음 짓게 만들었던 할머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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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3T23:30:02Z</updated>
    <published>2025-06-13T08:56: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만나 뵈었을 때 A님의&amp;nbsp;모습이&amp;nbsp;아직도 기억난다. 수줍은 표정과 작고 귀여운 체구에, 곱게 하나로 묶은 머리. 조용히 웃으며 주변을 살피는 눈빛엔 기대가 섞여 있었다. 그때의 A님은 많은 활동이 어려웠다. 앉아 있으면 옆이나 뒤로 넘어졌고, 조금만 서서 움직여도 중심을 잡지 못하셨다. 머리 묶는 것조차 손이 따라주지 않아 그 부드러운 머릿결을 조심히 잡</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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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렇군요! - 그럴 수도 있지,라고 하면 뜻밖의 상황도 물 흐르듯 사라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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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7T00:14:03Z</updated>
    <published>2025-06-06T10:53: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치료실에서는 환자가 치료에 몰입할 수 있도록 적절한 분위기와 관계 설정이 중요하다. 분위기를 편안하게 유지하면서도, 때로는 분명하고 단호한 의사를 전달해야 하는 순간도 많다. 나 역시 환자와의 상호작용에서 불편한 점은 정확히 표현하는 태도를 유지해 왔다. &amp;ldquo;치료에 집중해 주세요.&amp;rdquo; &amp;ldquo;치료와 관계없는 이야기는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amp;rdquo; &amp;ldquo;다른 치료사 선생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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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 순간 도전기 - 긍정적인 가능성을 찾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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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31T02:44:44Z</updated>
    <published>2025-05-30T10:02: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 같은 치료실, 같은 시간. 치료에 관심이 없던 할아버지와의 만남은 변화가 더뎌도 치료의 가능성을 바라보게 해 주었다. 이분과 함께했던 시간은 물리치료사로서의 나를 끊임없이 고민하게 만들었다.  무표정의 할아버지는 늘 왼팔로 팔베개를 한 채, 왼쪽을 응시하며 누워 계셨다. 할아버지의 세상에는 오른쪽과 정면은 희미했다. 나는 오른편에서 치료를 했었다. &amp;ldquo;</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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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치료사의 손 - 치료하면서 환자분들이 편안하신 지 고민했던 날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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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3T10:46:11Z</updated>
    <published>2025-05-23T03: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근무가 끝나고 선임치료사들이 돌아가며 실무에 적합한 치료에 대해 교육받던 날이었다. 교육을 듣고 동료치료사에게 서로 연습하면, 나는 무언가 치료사마다 손동작과 감각이 미묘하게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나 또한 연습하다 보면 손힘의 강약을 조절하지 못했다. 그러던 중, 처음으로 선임치료사에게 직접 치료를 받게 되었다. 나는 그제야 중요한 무언가를 깨달았다.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pb%2Fimage%2FckS6Xt7nqAmDwRN61tSYP4zbzJ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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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운동, 재활의 숨은 동반자 - 평상시에 운동하시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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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2T23:55:23Z</updated>
    <published>2025-05-16T16:1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에는,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산책과 스포츠활동을 하며 지내온 환자분들이 많아졌다.  &amp;quot;평상시에도 운동하셨어요?&amp;quot;라고 여쭤보면 &amp;quot;그렇다&amp;quot;라는 대답이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  그러한 운동이 재활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운동이 신체 회복에 도움이 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염증을 감소시킨다. 그리고 근육을 유지하게 돕고 스트레스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pb%2Fimage%2FWRn9RwxSkdSZmRQHngiYeZ_5aP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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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전거맨 - 자전거 하면 떠오르는 할아버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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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9T03:26:28Z</updated>
    <published>2025-05-09T00: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재활병원에는 재활용 자전거가 있다. 그 재활자전거는 치료실내에서 코끼리라고 불린다. 코끼리마크가 있어서 그렇게 불리는 것 같다. 치료 외 시간에는 기구를 타는 시간이 있다. 코끼리자전거나 전동자전거, 기립기, 경사침대. 네 가지의 기구들은 환자분들에게 맞춰 정해진다.   할아버지는 자전거를 타고 내리막길에서 내려오다가 다른 자전거와 부딪쳐서 사고가 났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pb%2Fimage%2Fj7MbVmB8TR6jBbvnz8t6PveNGH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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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답을 찾아서 - 언제쯤 다 나을지를 알려주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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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2T06:36:42Z</updated>
    <published>2025-05-02T00: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재활치료실에서는 매번 정각에 치료사들이 직원실에서 우르르 나온다. 자석처럼 각자 담당에게 향해 간다. 나는 두리번거리며 홀로 남으신 분을 찾았다. 저 멀리서 휠체어에 앉아 멀뚱멀뚱한 표정으로 두건을 쓰신 분이 눈에 들어왔다. 첫날은 간단히 치료실 내부를 알려드리고, 치료스케줄표와 각 치료에 대해 설명한다. 이후 근력과 감각, 일상생활동작을 평가한다. 그리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pb%2Fimage%2F01UifjRcbT_40L1Gidwm2Zpvt0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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