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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가뜨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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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haega-ttukni</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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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40대 평범한 회사원입니다. 기억 속 소중한 추억들을 글로 남기려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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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7T06:09:0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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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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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6T11:05:18Z</updated>
    <published>2025-04-06T08:37:12Z</published>
    <summary type="html">국민학교 6학년 때 희경이는 우리 반 반장이었고 나는 장난꾸러기였다. 어느 날 장학사님이 오신다고 해서 반 천제가 대청소를 하게 되었다. 나는 야외 화단의 잡초 뽑는 조에 배정되어 친구들과 쭈그리고 앉아 잡초를 뽑고 있는데, 한 친구가 수곤 거렸다.  &amp;quot;저거 미니스커트 아니야?&amp;quot;  &amp;quot;미니스커트가 뭔데?&amp;quot; 나는 호기심에 물었다.  &amp;quot;야, 진짜 촌놈이네. 저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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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탁소 생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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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30T08:22:13Z</updated>
    <published>2025-03-29T15:03: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학교 때 우리 반에는 별명이 '세탁소'인 친구가 있었다. 집이 세탁소를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붙은 별명이었다. 동네 주택가의 작은 세탁소였고, 바로 옆 가정집과 내부 통로로 연결돼 있어 오가기도 편했다. 친구 옷에서는 늘 은은한 섬유유연제 냄새가 났다. 친구집에 놀러 가면 다림질할 때 나는 스팀 소리가 들려서 괜히 신기하고 멋져 보였다.  어느 날 세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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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학교의 추억 - (1) 국어 선생님과 금강불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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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7T16:04:22Z</updated>
    <published>2025-03-27T14:32: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학교 시절을 떠올리면 참 모순적인 모습이었다. 싸움을 밥 먹듯 하면서도 책 읽기를 좋아하고 글쓰기를 즐겼으니 말이다.  가장 좋아했던 과목은 국어였다. 국어를 좋아하게 된 데에는 선생님의 영향이 컸다. 2학년 때 우리 국어 선생님은 단발머리에 키가 크고 날씬했으며, 얼굴도 단아하셨다. 그런데 말투에 사투리가 섞여 있어 가끔 투박하게 들렸고, 이름도 남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Wq%2Fimage%2FYEBSOq4aXvGYfQI6v6nuUT2FUr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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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때는 형제, 지금은 자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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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3T03:20:18Z</updated>
    <published>2025-03-22T15:04: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요일 오후, 막내딸이 눈물을 글썽이며 내게 다가왔다.  &amp;ldquo;아빠... 언니가 놀아달라는데 안 놀아줘. 유튜브 본대.&amp;rdquo;  &amp;ldquo;언니도 이제 막 공부가 끝났으니까 본인이 하고 싶은 걸 해야지.&amp;rdquo;  &amp;ldquo;난 언니랑 놀고 싶어서 공부 끝나길 기다렸단 말이야. 언니랑 노는 게 재미있어. 근데 안 놀아준대.&amp;rdquo;  나는 울먹이는 딸을 품에 안고 토닥이며 달래주었다. 그러던 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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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생애 최고의 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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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3T01:43:03Z</updated>
    <published>2025-03-22T11:56: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때 자주 놀러 가던 친구네 집이 있었다. 그날도 친구와 나는 방 안에 앉아 주사위를 던지며 보드게임을 하고 있었다. 주사위가 데굴데굴 굴러가고, 플라스틱 말이 종이판 위를 정신없이 달렸다. 그러다 친구가 화장실에 간다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혼자 남은 나는 심심해져서 TV를 켰다. 하지만 딱히 볼 만한 게 없었다. 그러다 문득 TV 위에 놓인 반찬 통</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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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형제반점 - 추억속의 중국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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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1T22:34:15Z</updated>
    <published>2025-03-20T13:16: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요일 오전, 집에는 나와 동생만 있었다. 엄마는 전날 서울의 이모네 집에 볼일이 있어 올라가셨고, 아버지는 아까까지 함께 계셨지만 갑자기 친구분과 약속이 생각났다며 급히 나가셨다.  점심시간이 훌쩍 지나자 배가 고파왔다.  &amp;quot;형, 배 안 고파?&amp;quot;&amp;quot;나도 배고프지.&amp;quot;&amp;quot;아빠는 도대체 언제 오는 거야?&amp;quot;&amp;quot;조금만 기다려 보자.&amp;quot;  냉장고를 열어봤지만 먹을 만한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Wq%2Fimage%2F-S3oGubn-3Ncmr8bCPpdzViKkM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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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날의 추억 - 하늘에서 말도 없이 비가 내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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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0T14:53:36Z</updated>
    <published>2025-03-20T13:12:43Z</published>
    <summary type="html">국민학교 어느 날,  수업이 끝날 무렵, 창밖으로 빗소리가 점점 커지며 교실 밖은 어두워졌다.  비가 온다는 얘기는 없었는데...  창가에 앉은 나는 창밖을 바라보았다.  운동장은 빗물을 가두어 흙바닥을 감추고, 검은 구름을 비추고 있었으며, 빗바람에 물결이 일고 있었다. 선생님께 인사하고 아이들은 서둘러 물건을 책가방에 담고 나가기 바빴다.  현관 앞에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Wq%2Fimage%2FHGj2YMiykBGCbO4lB6ItDYUGGU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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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날의 추억 - 내 어린 날의 기억, 그 아이 '은정&amp;rs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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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0T14:52:51Z</updated>
    <published>2025-03-20T13:09: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 4학년 때, 내 앞에는 은정이, 내 뒤에는 민철이가 앉아 있었다.  은정이는 지역에서 잘 알려진 부잣집 외동딸이었다. 아버지는 큰 사업을 운영했다. 엄마는 학교에 자주 찾아왔다. 선생님과 교장선생님에게 살갑게 인사하며 학부모 모임에서도 영향력이 대단했다. 은정이 엄마는 언제나 세련된 옷차림이었다. 잔뜩 멋을 부린 머리 스타일에 은은한 화장, 손끝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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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날의 추억 - 나는 보이스카우트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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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9T22:59:03Z</updated>
    <published>2025-03-19T15:1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보이스카우트였다. 초등학교 때 특별활동으로 보이스카우트에 가입했다. 보이스카우트에서는 6학년이 조장, 5학년은 부조장을 맡았다. 나는 1조의 부조장이었다.  우리 조는 조원들끼리 단합이 잘됐고, 다른 조들과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했다. 하지만 단 한 곳, 2조만은 예외였다. 우리 조와 2조는 라이벌이었고, 매번 경쟁에서 엎치락뒤치락하며 서로에게 걸림돌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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