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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에 쓰는 여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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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tillbecoming</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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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무너질 때마다 더 단단해졌습니다. 지금, 다시 나로 돌아가는 계절 속에서 기억하고 싶은 마음을 씁니다. 조용하지만 용감한 회복의 이야기. 이 기록이 어딘가의 외로운 마음에 닿기를.</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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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3T03:18:3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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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혼자이지만 혼자가 아니기를 - 오늘도, 우리 둘만의 계절을 통과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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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1T13:24:02Z</updated>
    <published>2025-05-08T11: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시, 나로 돌아가는 계절〉 본편 5화 이후 &amp;mdash;   에필로그 &amp;ldquo;혼자이지만, 혼자가 아니기를&amp;rdquo;  ⸻  ※ 이 글은 〈다시, 나로 돌아가는 계절〉 연재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이며, 본편 흐름상 5화 이후, 외전 3 이후의 시점입니다.  에필로그이자, 현재의 나의 마음을 기록합니다.  ⸻  한때는 혼자라는 사실이 너무 무서웠다. 아무도 없는 방, 아이와 나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FXp%2Fimage%2F_HuVvWUcH0wXw0_oP0RL8w0O3d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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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전 3. 아기의 첫 생일, 아빠 없는 파티 - 녹음기 앞에서 울던 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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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7T11:25:02Z</updated>
    <published>2025-05-06T13:31:53Z</published>
    <summary type="html">⸻  2024년 7월, 나는 생일 초 하나에, 한 사람의 인생을 눌러 담았다. 작은 불꽃이 켜질 때마다, 나는 이 아이와 함께 살아낸 모든 계절을 떠올렸다.  첫 아이의 첫 생일. 초대장은 한 달 전, 먼 곳으로 미리 발송되었지만 그 사람도, 그 가족도 오지 않았다. 기다림조차 받지 못한 자리에, 침묵이 앉아 있었다.  잔치는 친정 식구들과 가까운 친척들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FXp%2Fimage%2F5Bm1WqJAKLRJUm9kw9bVMST4zd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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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린이날, 우리가 웃을 수 있었던 이유 - 기다리지 않았기에 무너지지 않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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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5T23:53:23Z</updated>
    <published>2025-05-05T13:02: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아기의 두 번째 어린이날이었다. 아빠 없이 보내는 첫 어린이날이기도 했다.  그런데 이상했다. 기다리지 않아서였을까. 연락도, 선물도 없었는데 우린 단 한순간도 허전하지 않았다.  도리어, 햇살 아래에서 뛰노는 아기와 손을 흔들어주는 이모부, 땀범벅이 되도록 안아주던 이종사촌 형아와 동갑내기 친구  그 틈에 있던 나는, 하루 종일 환하게 웃는 아이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FXp%2Fimage%2FLu7lRcDLde7cpJ0-v791J7LOZq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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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별 인사 대신, 한 마리 공룡을 남겼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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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5T08:44:02Z</updated>
    <published>2025-05-05T01: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매일 아침마다 그림을 그린다. 그날도 평소처럼 크레파스를 꺼냈고, 아기는 조심스럽게 연두빛 공룡을 그렸다.  &amp;ldquo;아가, 공룡, 고래, 안아, 빠빠, 사랑해.&amp;rdquo;  짧은 말 속에 마음을 꾹꾹 눌러 담던 그 작은 입술. 나는 물었다.  &amp;ldquo;아가가 공룡을 그렸어?&amp;rdquo; &amp;ldquo;공룡이 고래 선생님을 안아줄 거야?&amp;rdquo; &amp;ldquo;선생님 가실 때, 아가가 빠빠 하고 사랑해요 할 거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FXp%2Fimage%2FmEeIbJ_QTxiTdSAVWO34A0xpXn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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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화. 나를 용서하는 연습 - 버려진 여름, 시작된 겨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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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2T23:44:00Z</updated>
    <published>2025-05-01T11: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녁이 되자 아기와 나는 집으로 다시 돌아갔다.  내가 살던 집. 아기의 초음파 사진이 걸려있던 곳. 작은 심장이 뛰던, 가장 찬란했던 순간의 기억. 그 모든 걸 품었던 그 집은, 이제 나를 거부했다.  손끝이 하얗게 질릴 만큼 문고리를 잡았다 놓았다를 반복했다. 그러다 결국, 경찰과 함께 문을 열고 들어갔다.  그 순간, 나는 본능적으로 움직였다.  거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FXp%2Fimage%2FgVTnNkJnTDEM5j2dVGB_iyhikX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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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전 2. 엄마라는 이름 아래서 - 그날, 나는 아기를 안고 도망쳤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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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9T13:06:29Z</updated>
    <published>2025-04-29T11: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  2024년 6월  나는 아기와 함께 살던 그 집에서 강제로 밀려났다. 그날은 아기의 첫 번째 생일을 한 달 앞둔 여름, 숨이 막힐 듯 더운 날이었다.  시어머니는 평소보다 훨씬 독해진 말투로 20분 넘게 소리 질렀다.  &amp;ldquo;네가 며느리면 네네 하고 살아야지! 니가 그러고도 살아남을 줄 알아? 너는 미움받기 위해 태어난 년이야. 니가 니아들이랑 살 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FXp%2Fimage%2Fj2cigcdatol5g8d4I9ISaZ3bRM0.JPG" width="42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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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 나는 도둑년이었다:  그리고 기록이 되었다. &amp;gt; - &amp;ldquo;훔칠 수 없는 것에 대해&amp;rd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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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8T11:59:41Z</updated>
    <published>2025-04-28T08:1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도둑년&amp;rdquo;이라 불린 날, 나는 기록을 시작했다. 이 글은 침묵당했던 한 여자의 이야기이자,  누구도 훔칠 수 없는 나만의 저작권 선언문이다. 내 아이가 읽게 될, 엄마의 증언.    2024년 6월 30일, 나는 도둑년이 되었다.  신혼집 거실에 앉아 있던 시어머니는 짐을 싸는 내게 소리쳤다. &amp;ldquo;저 도둑년이 뭐 훔쳐가는지 잘 보고 찍어놔!&amp;rdquo;  나를 향한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FXp%2Fimage%2FphNpt3IPF6ha11Yisumhtdsq4n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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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화. 말하지 못한 진실들 - 사랑을 협박으로 바꾼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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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7T06:37:17Z</updated>
    <published>2025-04-27T01: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  외로운 내 사랑은 결국, 협박이 되었다. 그의 집은 언제나 조용했다. 너무 조용해서, 숨소리마저 눈치 보게 만들던 공간. 그 집에선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게 나 자신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  친정에서 산후조리 중, 내 짐을 챙기러 잠시 신혼집에 들렀던 날이었다. 현관 앞엔 &amp;lsquo;법무부&amp;rsquo; 봉투가 놓여 있었다. 나는 뜯지 않았다. 직감적으로 알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FXp%2Fimage%2FHl5OPap0kzjdmdP8DC8AWK1bCk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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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화. 우리가 함께했던 그 계절의 끝 - 열 달의 무게, 그 누구도 안아주지 않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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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6T14:17:33Z</updated>
    <published>2025-04-24T01: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  처음엔 그냥 계절이 바뀌는 줄만 알았다. 우리 사이도, 그렇게 익숙한 반복 속에 있는 줄 알았다. 그래서 멀어지는 걸 몰랐다. 아니, 알아도 모른 척했다.  침묵은 길어졌고, 눈빛은 점점 낯설어졌다. 그의 입에서는 &amp;lsquo;우리&amp;rsquo;라는 말이 사라졌고, 나는 점점 혼잣말에 익숙해졌다.  같은 식탁에 앉아도 대화는 없었고, 같은 집에 있어도 서로를 부르지 않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FXp%2Fimage%2FCAiN4Y09om1Qbj1iHT2ErE4h9A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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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전 1. 엄마라는 온기 - 지워진 시간 속, 유일하게 남은 온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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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0T08:26:27Z</updated>
    <published>2025-04-22T01: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  기억이 나지 않아. 아기가 꼼지락거리던 시절, 나는 어떻게 숨 쉬며 버텼는지도 잘 모르겠어.  세상이 너무 무서웠고, 집은 서러움으로 가득했고, 나는 그냥, 매일 울고 있었던 것 같아.  사랑이라고 믿은 모든 것들이 그저 껍데기였다는 걸 아이를 안고서야 알게 됐지.  그래서일까. 그때의 기억이, 통째로 지워진 것처럼 흐릿해.  사진 속 아기는 웃고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FXp%2Fimage%2FzwIakHOyYDbq4nM0RfvgDwZfR9U.JPG" width="42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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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화.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이었구나 - 사랑이라는 말 아래 숨은 가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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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0T05:21:06Z</updated>
    <published>2025-04-20T01: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엔 그냥 지친 말투라고 생각했다. 서운해서, 무심해서, 아니면 피곤해서&amp;hellip; 그렇게 합리화했다.  &amp;ldquo;사랑받고 싶으면, 우리 엄마한테 잘해.&amp;rdquo;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통과의례 같았다. 그 집의 마음을 얻어야, 그 사람의 마음도 가질 수 있는.  &amp;ldquo;예뻐해주고 싶지. 근데 네가 예뻐야, 예뻐해주지.&amp;rdquo; 나는 감정이 아닌 겉모습으로 평가받았고, 사랑은 조건부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FXp%2Fimage%2FMataO42wc_M1pqdwg15X8MML6K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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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화. 그 사람은, 내가 사랑한 사람이 아니었다. -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아주 조용한 사기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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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7T05:44:31Z</updated>
    <published>2025-04-17T01: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  처음엔, 사랑이었다. 내가 믿기로는 그랬다.  그 사람은 자상했고, 똑똑했고, 말도 잘했다. 무언가를 물어보면 진지하게 설명해줬고, 나를 위하는 척,  그 사람은 나를 향한 걱정을 말하며,  사실은 나를 길들이고 있었다.  미래를 함께 그리는 척하며,  내가 발 딛는 땅을 조용히 점유해가던 사람. 나는 그걸 애정이라 착각했다.  그렇게 나는 안심했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FXp%2Fimage%2F06hYIqejs0Y2JCaUc0XorSqU53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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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무너지고 다시 나로 - 기억하고 싶지 않았던 시간, 기억하지 못해 더 아픈 시간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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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0T08:23:21Z</updated>
    <published>2025-04-15T12:56:40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롤로그  무너지고, 다시 나로  무너질 때마다, 나는 더 단단해졌다. 그 말은 결국, 나는 수없이 무너졌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 무너짐의 가장 깊은 바닥엔 사랑이라는 이름을 한 사기극이 있었다.  나는 속았고, 견뎠고, 버텼다. 그 과정에서 나는 내가 누구였는지를 잊었다. 엄마로서, 여자로서, 사람으로서의 내가 모두 어딘가에 잠겨버린 채, 눈앞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FXp%2Fimage%2FD4Wui-9aFkeTSowsexqDTmy0tp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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