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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충청도용접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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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충청도에서 용접하는 사람입니다. 여성으로써 걸어가는 이 길을 여러분들에게 생생하고 즐겁게 전해드릴게요. 많은 사람들이 도전하는 삶을 살길 바랍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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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6T05:59:4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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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저하지 마, 스스로를 믿어봐. - 한번 더 나에게 질풍 같은 용기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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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12:48:54Z</updated>
    <published>2026-04-09T12:48: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또 한 번의 이직 기회가 왔다. 지금보다 더 나은 환경으로 갈 수 있는 기회.  새로운 현장, 새로운 사람들 내가 적응하기 위해 소모하는 에너지들을 생각하면 이직은 포기할 법도 하다.  그래도 나는 도전.  이력서는 문자로 보냈다.  곧이어 전화가 왔다.   안 받았다. 여자인 거 알면 안 뽑으니까 안 받았다.  면접을 보러 가서도 전화는 안 했다. 문자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Ol%2Fimage%2FzydO8GYlhowOsdHZ4oyaXmfuXT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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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직장 내 괴롭힘 - 저, 한 성깔 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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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12:03:42Z</updated>
    <published>2026-04-09T12:03: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곳의 일은 보통일이 아니었다.  하루 8시간씩 그라인더만 해서 밤에 자려고 누우면 손목부터 팔꿈치까지 뼈가 깨지는 것 같은 통증이 오는 날이 매일 이었고, 담배연기도 막아주는 특급마스크를 끼고 일을 해도 코를 풀면 시커먼게 묻어나오는 그런 환경이었다.  내가 선택한 일이 이런 환경의 일이니까 어쩔 수 없었다.  오래전 마케팅회사를 다닐 때 있던 일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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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번째 알바에서 사고가 났다. - 망치질 안 시킨다면서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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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5T12:53:03Z</updated>
    <published>2025-04-15T11:32:07Z</published>
    <summary type="html">** 상황재연이 많아서 욕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룰루랄라, 이번엔 일당 30만 원이다~~  기쁜 마음으로 달려갔다. 한번 갔던 곳이라서 그런지 금세 익숙해진 공장.  별 탈 없이 오전 작업 마치고, 점심 먹고 오후 작업이 시작 됐다.   탱크를 만들다 보니 제품에 번호를 타각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철판에 타각해야 하니 당연히 망치질은 필수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Ol%2Fimage%2FOcYE1bC-3OBdZ5zTKNFHBNDDkW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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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드디어 첫 알바를 갔다. - 진짜 이 돈을 준다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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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8T13:43:48Z</updated>
    <published>2025-04-08T10:27: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알바로 왔던 삼촌이 주말에 이틀정도 일을 좀 도와달라고 연락이 왔다.  위치는 경기도 화성. 차로 1시간 40분 거리.  알바는 비밀리에(?) 은밀히 진행됐다. 용접면은 금요일 저녁에 모두 퇴근한 시간을 틈 타 차에 미리 넣어두고 채비를 마쳤다.  이틀이라서 잘 곳이 애매했다. 숙소를 잡아달라고 할까? 고민하던 찰나에 알바삼촌이 먼저 이야기를 꺼냈다.  &amp;ld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Ol%2Fimage%2Ff-wlIsFY2CAhqzhQ_WOtd6CdSg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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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로운 공장출근, 슬픔과 기쁨이 같이 - 낯설어 모든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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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9T02:31:27Z</updated>
    <published>2025-03-28T22:35: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왕복 70km도 힘든데, 편도 70km 거리의 새 공장은 기숙사를 써야했다.  그래도 배울 것이 있으니까 다녀야 했다.  기숙사는 놀라웠다. &amp;lsquo;이게 기숙사야..?&amp;rsquo;  짐 정리는 나중에 하자. 일단 출근부터.  공장은 바깥 날씨보다 더 추웠고, 온 바닥은 쇳가루로 깔려 있었다.  발을 스윽 바닥에 밀어보면 쇳가루가 밀렸다.  웰컴키트를 받았다.  장갑,마스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Ol%2Fimage%2F5uLA2ZV2WG0oq6Y7ck-fBcrHM1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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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용접사로서의 첫 이직 - 저 좀 뽑아주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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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5T13:51:34Z</updated>
    <published>2025-03-25T12:5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런 말이 있다. 잘됐는지 잘 안 됐는지는 떼운 놈만 알아,   용접불량으로 일어나는 사고들이 종종 있다.  별 것 아닌 것 같아도 용접부위에 작은 크랙만 생겨도 그 부분에서 부식 또는 유해물질 방출이 된다.  그리고 이런 불량을 줄이기 위해 나름의 검사를 하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엑스레이 검사다.  흔히 용접에서는 RT라고 부른다.  이 검사는 용접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Ol%2Fimage%2Fmn5xK03XTyU6f48yKt3w8e4o1j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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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용접만 하면 된다며.. - 이직을 준비하게 된 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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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3T01:53:58Z</updated>
    <published>2025-03-22T23:4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 이틀 정도는 다른 일을 해도 괜찮았다.  사흘째 되니 슬슬 화가 나기 시작했다.  한 겨울, 눈과 서리가 녹았다 얼었다 하면서 나무데크끼리 꽉 달라붙었다.   하나하나 바닥에 내려쳐서 붙은 것들을 떼어냈다. 손과 얼굴이 찢어지게 추웠지만 몸은 더웠다.  오와 열을 맞춰서 가지런히 정리하고 나면 농약분사기 통을 등에 멘다. 그리고 장화도 신는다.   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Ol%2Fimage%2FRRgkSW0Wrqtibqc2Q40LgW-nRO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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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용접사, 용접토치를 빼앗긴 날. - 첫 현장에서의 기억(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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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9T06:06:41Z</updated>
    <published>2025-03-12T06:24:43Z</published>
    <summary type="html">허허, 야 우린 용접면 안 쓰고 해~~  &amp;lsquo;맨 얼굴로 이걸 하라고.? 해본 적 없는데.. 어떡하지. 못한다고 할까? 아 모르겠다. 해보자.&amp;rsquo;  용접할 위치에 용접기를 갖다 댄다. 그리고 눈을 감고 용접스위치를 눌렀다.  눈은 감고 있지만 느껴진다. 엄청나게 밝은 빛이. 1초..? 즈음 흘렀을까.  같이 있던 아저씨가 썽을 낸다.  &amp;ldquo;야!! 이리 내!! 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Ol%2Fimage%2F7N9y4Y4aD8Smxi_TjWjrLF2BEM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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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자가 용접을 한다는 것 - 첫 작업장에서의 기억(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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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1T02:31:53Z</updated>
    <published>2025-03-11T01:17: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자들의 영역(?)에 들어 선 그날 처음 들은 말이 &amp;ldquo;머리부터 발 끝까지 새 거네?&amp;rdquo; 였을 때 나는 속으로 생각했다.  &amp;lsquo;그냥 입던 거 입고 올걸 ㅠㅠ&amp;lsquo;  초짜인걸 들키고 싶지 않았던 마음도 있었다. 그리고 기에 눌리고 싶지 않았다.  그리고 말했다. &amp;ldquo;첫 출근이니까요 ~&amp;rdquo;   그리고 일이 시작 됐다.  첫 현장은 공공기관 사업을 전문적으로 하는 곳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Ol%2Fimage%2FOQzm9nY2x2oxURTKY8WWiDyAUG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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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자용접사의 첫 시작 - 첫 작업장에서의 기억(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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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7T14:15:34Z</updated>
    <published>2025-03-08T03:37: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취업부터 난관이었다. 전화가 걸려오긴 했지만 이력서를 제대로 보지 않은 건지 전화목소리를 듣고 나면 &amp;ldquo;아, 여성분이시구나. 다시 전화드릴게요 &amp;lsquo; 라며 전화는 끊어지기도 했고 때로는 &amp;ldquo;하실 수 있겠어요?&amp;rdquo;라는 말들도 들었다.  첫 작업장의 기억을 말하기 전 면접에서 있었던 여러 가지 썰을 풀어보겠다.  어쨌든 면접은 보러 다녔다.  거리를 따지지 않았다.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Ol%2Fimage%2Fa20ESoDt0vSSA4g8F0EMTVP0x2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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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용접사? 자격증 있어야 하는 거 아니야? - 처음 발을 들인 그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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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7T15:12:37Z</updated>
    <published>2025-03-07T13:45: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론부터 말하면 &amp;lsquo;그렇지는 않다. 하지만 있으면 조금 더 선택의 폭과 기회의 문이 많아진다 &amp;lsquo;  나는 선택의 폭을 넓히기로, 더 많은 기회의 문을 열기 위해 한국폴리텍대학 1년 과정을 시작했다.  귀마개도 없이, 면장갑 달랑 한 장을 낀 손으로 8인치 그라인더를 처음으로 잡았다.   살면서 처음 만져 본 그라인더였다. 손가락이 잘릴까 봐 너무 무서웠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Ol%2Fimage%2F7wIaaTCpzhiiS-4U5VpGpJiS_k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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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용접과 나의 시작 - 공구 대신 펜을 잡았던 시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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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4T03:39:42Z</updated>
    <published>2025-03-07T11:48:37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부를 잘하진 않았다. 이해력이 부족해서. 단순 암기는 잘했다.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알바 삼아 시작한 첫 직장에서 레크리에이션 강사를 했었다. 지독하게 내성적인 성격을 바꿔보려고. 300명이 넘는 중2 앞에서 무려 1시간 동안 떠드는 일을 1년 6개월을 했었다.  &amp;lsquo;어? 나 말 잘하네&amp;rsquo;   광고회사 영업팀에서 6년을 일 했다.  &amp;lsquo;어? 나 사회성 좋</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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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용접을 배우게 된 계기 - 자식을 가장 잘 아는 건 부모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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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7T11:44:52Z</updated>
    <published>2025-03-07T11:44: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 생각해 보면 20대 때에도 아버지가 이야기한 적이 있다.   &amp;ldquo;너 기술 배울 생각은 없니? 용접 같은 건 여자도 괜찮아~&amp;ldquo;  그땐 &amp;ldquo;아우 뭔 소리야 아빠. 됐어&amp;rdquo; 하며 정색을 했는데 아마도 아버지는 미래를 내다본 게 아닐까...?  내가 용접을 배우게 됐다는 사실을 주변 사람에게 알렸을 때 공통적으로 들은 말이 있다.  &amp;ldquo;너..! 결국엔 그걸 배우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Ol%2Fimage%2FOhf2Y_WYgVzPNa1SdJJpyPo2Et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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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자가 용접을 배웠어요?  - 300KG 중량물에 깔려도 나는 계속 용접을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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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31T18:13:39Z</updated>
    <published>2025-03-07T11:39:2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갑자기 일어난 사고였다. 누구에게나 그렇듯.  순간이었지만 예고된 그런 사고.  그날 나는 지게차 옆에 있었고, 지게차 위의 중량물은 무게중심을 잃었고, 나는 순간반응으로 쓰러지는 중량물을 향해 손을 뻗었지만 속수무책으로 무너져버렸다.  내 손에 닿았지만 나를 눌러버리던 그것은 살면서 느낀 공포 중 최고였다.   &amp;lsquo;옆에 있으면 안 됐다 손을 뻗으면 안 됐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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