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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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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ososoo</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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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딱히 대단한 얘기는 없지만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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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8-16T15:56:0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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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로부터의 망명 - 요즘 나를 살게 하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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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9T09:07:46Z</updated>
    <published>2026-03-19T09:07: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늘 나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하다. 차창에 맺히는 빗방울처럼 처음엔 한 방울, 한 방울씩 떨어지던 생각은 점차 뭉치고 모여들어 더 큰 빗방울을 만들고, 충분히 무거워지면 어느 순간 한 방향으로 흘러내린다. 그 흐름이 향하는 곳은 언제나 자기혐오라는 바닥. 타고난 기질과 생의 요인들이 뒤섞여 생겨난 나의 오랜 물길이다.한 번 물길이 만들어지면 여간해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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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쓰고 싶은 마음만 가득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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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6T09:19:14Z</updated>
    <published>2026-03-16T09:18:44Z</published>
    <summary type="html">특별히 쓸 이야기도 없으면서 쓰고 싶은 마음만 가득하다. 남들이 읽을 만한 글이려면 뭔가 사건이 있어야 할 것이다. 경험에서 통찰을 끌어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그러나 출근하고 퇴근하고 가끔 운동을 가는 생활엔 사건이랄 게 일어날 여지가 없다. 지루하리만치 평온한 일상. 게다가 내 머릿속은 오로지 나로 가득한 작은 방 같다. '나는 왜 이럴까, 나는 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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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실한 도피자의 황당한 처방전 - 일상의 권태를 버티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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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6T05:00:12Z</updated>
    <published>2026-02-06T05: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점을 봤다. 온라인으로 예약을 하면 직접 찾아가지 않고도 전화로 볼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신청했다. 엄청난 고민이 있는 건 아니었다. 그저 최근 들어 뭘 해도 재미가 없었을 뿐. 작은 거라도 좋으니 무슨 돌파구가 될 만한 힌트라도 찾고 싶었다.&amp;quot;아이고, 언니야. 많이 답답했다, 그쵸?&amp;quot;핸드폰 너머의 무당은 전화를 받자마자 공감의 말을 던지며 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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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려 보여도 괜찮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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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0T04:28:28Z</updated>
    <published>2025-12-30T04:28: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초 어떤 배우에게 빠졌다. 흔히 말하는 '덕통사고'였다. 실로 오랜만에 설렘을 느끼며 그에 관한 정보를 모으기 시작했다. 그가 출연한 작품들과 유튜브 영상을 찾아보다가, X(트위터)에 계정까지 만들었다. 아무래도 소식이 가장 빨리 올라오는 만큼 덕질에 특화된 플랫폼이니까.   그곳에서 그의 생일을 맞아 생일 카페, 소위 '생카'라는 것이 열린다는 소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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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다는 말은 내 귀에도 들린다 - 칭찬을 건네는 연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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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7T08:37:25Z</updated>
    <published>2025-12-27T08:37:25Z</published>
    <summary type="html">10년 넘게 머리를 맡기는 선생님이 있다. 숏컷을 결심했을 때 검색 끝에 찾은 선생님이다. 그전까지는 계속 긴 머리를 묶고 다녀서, 길이를 잘라야겠다 싶을 때쯤 아무 미용실에나 들어가는 식이었다. 내 모질을 잘 알면서 솜씨가 좋은 선생님을 한 번 만나고 나니 이제는 모험을 할 필요가 없어졌다. 이 분께 머리를 맡긴 기간 내내 선생님은 혼자 영업을 하셨는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w%2Fimage%2FoGCWFp90IdGc00o2CtZuoDvj6uQ.jpg" width="39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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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날의 문자 - 빈칸을 채운 건 나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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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0T06:00:02Z</updated>
    <published>2025-12-10T06: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혼자 영화를 보고 나왔다. 일곱시가 조금 안 된 시각, 하늘은 아직 환했다. 혼자서도 예술영화를 즐기며 잘 논다는 뿌듯함에 취한 채로 맥도날드로 들어갔다. 남편과 광고에서 봤던 신메뉴를 먹고 자랑해야지. 코울슬로와 아이스커피 세트로 정크푸드의 죄책감을 덜어내며, 인스타그램과 함께 식사를 시작했다.  차라리 유튜브를 켰으면 더 나았을까. 나는 이내 쓸쓸해졌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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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 Game of Three - 루카 구아다니노 &amp;lt;챌린저스&amp;gt;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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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0T05:00:01Z</updated>
    <published>2025-12-10T05: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부분의 삼각관계는 누군가가 떠나면서 끝난다. 2024년 아카데미 각본상 후보였던 셀린 송의 &amp;lt;패스트 라이브즈&amp;gt;도 그런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한 명은 선택받고, 다른 한 명이 떠남으로써 관계는 &amp;lsquo;정상&amp;rsquo;으로 돌아간다. 그런데 셀린 송의 남편 저스틴 커리츠케스가 각본을 쓴 영화 &amp;lt;챌린저스&amp;gt;는 정반대로 간다. &amp;lt;챌린저스&amp;gt;에서 관계는 둘이 남을 때 무너지고 셋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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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등어 자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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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4T06:07:55Z</updated>
    <published>2025-12-04T06: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해 1월 5일은 일요일이었다. 일요일이면 늘 하는 루틴대로, 느지막히 일어나 &amp;lt;출발 비디오 여행&amp;gt;을 보며 쉬고 있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카톡이 왔다. 안녕하세요, 연락처 받은 OOO입니다. 일요일인데 뭐하고 계신가요? 선배 언니를 통해 금요일에 번호를 전달했던 소개팅남이었다. 토요일에 연락을 하고 다음주 정도로 약속을 잡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아무 소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Hw%2Fimage%2Fa-K9WP9P_cq9khKkv8LbQomZ6d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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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마다의 '해피엔드'를 향해 - 네오 소라 &amp;lt;해피엔드&amp;gt;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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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3T08:00:01Z</updated>
    <published>2025-12-03T08: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근미래의 도쿄. 고등학생인 유타와 코우는 음악연구회 동아리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며 자유로운 시간을 보낸다. 유타는 현재를 사는 사람이다. 입장이 막힌 파티의 뒷문을 찾아내고, 경찰이 와도 일단 춤부터 추고, 말도 안 되는 장난을 생각해 내는 것도 모두 유타다. 그는 지금 이 친구들과의 관계가 행복하다. 피터팬처럼 이 상태에서 깨어나지 않길 바라기에, 친구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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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 하나의 가능성 - &amp;lt;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amp;gt;를 보고 한 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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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1T07:38:23Z</updated>
    <published>2025-12-01T06: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amp;gt;라는 영화가 있다. 이 영화에서 양자경이 분한 주인공 에블린은 어느 날 멀티버스를 오가는 능력을 얻게 되고, 여러 우주에 존재하는 수많은 버전의 자신을 만난다. 그리고 그 중 지금의 자신이 가장 보잘것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영화의 메시지와는 별개로, 이 부분이 아프게 와닿았다. 지금의 내가 어쩌면 가장 후진 버전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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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용히 힘을 기르고 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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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7T07:18:57Z</updated>
    <published>2025-11-26T06: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년 3월부터 역도장에 다니기 시작했다. 이제 일 년이 조금 넘었다. 처음엔 주말에만 가다가 작년 가을부터는 주 4회 반을 수강하고 있다. 매 4회를 다 출석하지는 못하지만, 어쨌거나 회사 다음으로 가장 많이 가는 장소다. 이곳에서 나는 온전히 몸에 집중하고, 과정을 견디는 법을 익힌다. 내가 다니는 역도장은 지하 1층에 있다. 허름한 계단을 내려가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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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장 집요한 역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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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7T07:19:16Z</updated>
    <published>2025-11-21T06: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취업 준비를 할 때 가장 괴로웠던 건 자기소개서를 쓰는 일이었다. 특히, 힘들었던 일을 극복한 경험에 대한 질문이 가장 곤란했다. 특별히 고난이 없었기 때문이다. 무릇 자기소개서라 하면 '이렇게 대단한 경험을 한 나를 뽑지 않으면 삼대가 땅을 치고 후회하리'와 같은 기개를 담아야 할 것만 같았는데 내 인생은 이리 보나 저리 보나 무난하고 심심했다. 그렇다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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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책 - 꼭 어딘가로 가야 하는 건 아닐지도 몰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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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7T07:19:32Z</updated>
    <published>2025-11-18T05:15: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녁 여섯 시. 사무실에서 신는 납작한 검정 플랫을 책상 아래 한쪽에 가지런히 벗어 두고 신고 왔던 운동화로 갈아 신는다. 가방을 챙겨 건물을 빠져나와, 살짝 남아 있는 낮의 열기 아래 깔린 차가운 공기 냄새를 맡는다. 걷기 딱 좋은 계절이다. 롯데백화점 앞 관광객 인파를 뚫고 웨스틴 조선 호텔 방향으로 꺾는다. 시청 광장이 눈에 들어오면 비로소 퇴근한 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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