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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혜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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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산골에서 태어났고 고향과 닮은 곳에 귀촌하여 나무와 꽃을 가꾸고 이쁜 닭을 키웁니다.난초 혜  동산 원  난초동산의 혜원작가를 많이 사랑해 주세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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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0T01:54:4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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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루미는 긴 병에 여우는 접시에 수프를 담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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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2T21:55:34Z</updated>
    <published>2026-04-22T21:55:34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도를 부탁받았다. 딸이 19일에 AI면접을 보는데 1년 전에 도전하여 고배를 마셨기에 이번에는 꼭 통과했으면 한단다. 화가와 아침저녁 손을 맞잡고 기도할 때 부탁받은 기도를 빠뜨리지 않았다.  19일 일요일에 &amp;quot;오늘이지요?&amp;quot;라고 했더니 화들짝 놀라며 그렇단다. 오늘 면접을 통과하면 5월에 또 다른 관문이 있으니 계속 기도해 주어야 한단다. 월요일이 지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Ipf%2Fimage%2F-WDM0uOB65Rx5lURqcWEHXk9NO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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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은 합리적이 아니라 지극히 감정적인 존재이다 - 수영장 스파공사와 회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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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1T22:45:52Z</updated>
    <published>2026-04-21T22:44: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영장 스파에 들어갔더니 왕언니들이 고장 난 물대포 얘기를 하고 있다. 고급반 선생님이 조금 손보는 것은 2~3개월 걸리고 6개월 정도 있어야 완벽하게 고쳐진다고 했다는 소식을 전했더니 부산에서 온 왕언니가 자신은 간단히 손보는 데 2~3일 걸린다고 들었단다. 그런가~  선생님이 전한 말이 맞는지 왕언니의 소식이 정통인지는 2~3일 지나 보면 알 것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Ipf%2Fimage%2F1pGXeq7mLc5VRTnwVPTDI0wsm5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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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려워하지 말라 - 성경말씀과 수영수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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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22:25:44Z</updated>
    <published>2026-04-20T22:25: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려워하지 말라~ 성경 66권 중에 두려워하지 말라는 하나님 말씀이 366번이나 나온단다. 1년 365일을 살아도 하루가 남으니 말씀대로 산다면 윤년에도 끄떡없이 잘 살게 되었다.  어느 조폭영화에서 두목이 코피를 보고 질색하고 작은 피에도 눈을 감는 장면이 나오는 데 남에게 강하게 보이려고 하는 밑바닥에 자리 잡고 있는 크고 깊은 두려움 때문이다. 폭력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Ipf%2Fimage%2FNpWfB3e0sb8yLIfOQ-OtFVAV19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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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원석 속의 다이아몬드였다. - 이종오빠의 간증과 교통통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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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9T22:35:28Z</updated>
    <published>2026-04-19T22:22: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막냇동생 목사님이 이종사촌오빠를 오후 예배의 간증자로 초대했다. 오빠의 간증에는 두 가지 놀라움이 있었다.  캄보디아에서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처럼 지하수 사업을 하며 귀빈대우를 받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것과 그럼에도 탄광의 원석에서 다이아몬드를 발견하는 놀라움이었다.  이종오빠는 지하수개발로 돈을 많이 벌었다. 창원집 지하수도 이종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Ipf%2Fimage%2F4WZlz5y1h9lV21ebAREt7xxmYh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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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축제는 축제에 참여한 이들의 것이다. - 홍의장군축제와 부추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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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8T21:21:51Z</updated>
    <published>2026-04-18T21:21: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영팀 카톡방에 축제 영상이 올랐다. 비가 내리는 거리를 홍의장군축제 가장행렬이 지나가는 장면이다. 백마를 타고 가는 홍의장군의 모습도 보이고 횃불을 들고 가는 여학생들도 있다.  학창 시절 소가야축제의 가장행렬에 참가했더랬다. 음악선생님이 피리를 가르쳐서 피리 부는 소녀가 되어 읍내의 중심거리를 누볐는데 무슨 곡을 어떻게 불렀는지 까마득하다. 일산의 언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Ipf%2Fimage%2FklBHGnietF8jghYaLqlXLdf3jt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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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온한 죽음을 위한 세 가지 조건 - 일본 사회학자의 글과 전화통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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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22:04:27Z</updated>
    <published>2026-04-17T21:56: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에노 지즈코 님의 &amp;lt;느리게 마이너노트로&amp;gt; 책은 동경대학의 사회학부 교수를 역임한 사회학자의 글이어서 또박또박 읽었다. 일본은 우리보다 먼저 고령화를 경험한 나라인데 특히나 이름난 사회학자라니~ 그녀의 내밀한 고백이 가슴에 와닿았다.  책 속에는 일본의 유명인사 이름들이 나온다. 의사로서 수술이 불가능한 전립선 암을 앓으며 &amp;lt;잘 죽는 법:전신암 의사가 시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Ipf%2Fimage%2FT8JXC2tNcO9ksd1GtPR1NgJtRt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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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리고 나면 꼭 찾게 된다 - 단샤리와 돌솥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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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6T22:32:12Z</updated>
    <published>2026-04-16T22:3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1948년생으로 일본을 대표하는 사회학자 우에노 씨는 항상 활기차고 생기가 넘치는데 그 비결은 그렇지 않은 부분을 보여주지 않은 데 있단다. 그녀의 안에서 천천히 마이너노트로 흐르는 시간을 길어 올려 써낸 에세이집 '느리게 마이너노트' 책을 읽고 있다.  '단샤리'를 해 볼까? 했단다. 단샤리는 불필요한 것을 사지 않고(단) 기존 물건을 버리고(샤) 물건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Ipf%2Fimage%2FSpiD7FcxvZMCx7Xp251QFmlxrA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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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설명하면 긴 사연이 있답니다. - 비타민c  메가도스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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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22:52:49Z</updated>
    <published>2026-04-15T22:52: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차 안에서 화가의 전화기가 울린다. 화가와 함께 목욕탕으로 출발하려는 이른 아침에 누구일까?  목욕탕 팀이 제시간에 목욕을 오지 않는 화가가 어디 불편한지~ 무슨 일인지 궁금해서 전화를 걸었단다. 일상에서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챙겨주는 이가 있으니 감동이다. 늦었습니다, 지금 출발하는 중입니다. 화가의 음성에 기쁨이 담겼다.  목욕탕에 가면 맨 첫 번째 샤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Ipf%2Fimage%2FU7i8ndkpfEyeciz8U_lU257qCq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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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집에 연리지 나무가 있다 - 수사해당화와 야광나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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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22:11:47Z</updated>
    <published>2026-04-14T22:11:4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마다 이맘때는 연리지나무 얘기를 한다. 우리 집 화단의 연리지 나무가 꽃을 피우기 때문인데 올해도 어김없이 한쪽은 화려하고 다른 한쪽은 청초한 꽃을 피웠다.  몇 해 동안 수사해당화 나무가 연리지인지 몰랐다. 어느 해 꽃이 만발했는데 창문 쪽의 나뭇가지에는 꽃이 매달리지 않아 궁금해했더니 해당화 꽃잎이 떨어질 즈음에 소식 없던 가지에 하얗고 예쁜 꽃이 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Ipf%2Fimage%2F44or88soP46eO2DFTejVT81-v3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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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먹고 자고 먹고 또 자자 - 기가 막힌 타이밍에 온 감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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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23:53:41Z</updated>
    <published>2026-04-13T23:53:41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가 막힌 타이밍이다. 지역축제기간이라고 국민체육센터의 모든 프로그램이 1주일간 쉬는 데 때마침 감기가 왔으니 이 얼마나 행운인가~ 먹고 자고 먹고 자고 푹 쉬자~  아침 먹거리를 챙겨 먹고 푹 자고 일어나 점심반찬으로 냉장고에 가득한 나물거리를 데쳤다. 하나씩 알맞게 삶아서 커다란 양재기에 넣은 뒤에 한꺼번에 무친다. 모두 초록 동색이니 따로 양념을 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Ipf%2Fimage%2FzUXgqlBmUqudBSbxNeHItoKgmI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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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냥 가셔도 전혀 서운하지 않았더랬습니다 - 쭈꾸미볶음과 감기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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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04:43:22Z</updated>
    <published>2026-04-12T23:57:27Z</published>
    <summary type="html">토요일은 영어수업이 있어서 화가가 목욕탕에서 출발할 때 전화를 걸어오지 않는데 수업 중에 전화가 온다. 황급히 받아서 수업 중이에요~ 잠깐만 얘기하란다.  1일 여행에서 쭈꾸미를 먹지 못했다고 여행을 주선한 분의 부인이 쭈꾸미를 선물했으니 감사인사를 드리란다. 전화기를 넘겨받은 부인이 아이참~ 쑥스러워하는 모습이 눈이 서언하다. 고맙습니다~ 잘 먹겠습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Ipf%2Fimage%2F4TET6dumzVbL2FfLzWdFHWzprk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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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밥을 피할 수 있는 묘안 - 할미꽃 모종과 수영팀식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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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21:55:25Z</updated>
    <published>2026-04-10T21:55: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직장 다닐 때 혼밥을 피하기 위해 같이 밥 먹을 사람을 구하던 추억이 있다. 화가가 목욕탕팀과 1일 여행이 있다니 혼밥을 해야 할 처지가 되었는데 피할 수 있는 묘안이 있을까?  수영수업을 마치고 출발선에서 몇 사람이 둥그렇게 담소 중인데 들어보니 할미꽃 모종을 달라는 이가 있어서 가져왔단다. 얻을 수 있을까요? 여유가 있으니 한 포기 나누어 주겠단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Ipf%2Fimage%2Fz7uTO9FqOfy6NKAvxwg4J1OkJr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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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하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 비 오는 날 부침개와 낮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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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22:18:59Z</updated>
    <published>2026-04-09T22:18: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 오는 날은 부침개가 최고란다. 운동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차속에서 부슬부슬 내리는 비를 바라보니 부침개 맛이 그리운 모양이다. 그럼요~ 부침개 만들어 드릴게요~ 매운 고추를 넣어야 맛나단다. 그럼요~ 청양고추 넣을게요~  대문 앞의 화단에서 자라고 있는 부추부터 잘라왔다. 사위도 안 준다는 첫물부추가 비를 맞고 싱싱함을 자랑한다. 냉장고 안에서 청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Ipf%2Fimage%2F9EF20tO_hnLOxNiYuMyrrxmTW5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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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에는 우선순위가 있다 - 모종 심기와 부화기 청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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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22:13:02Z</updated>
    <published>2026-04-08T22:13: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에는 우선순위가 있다. 중요한 일과 급한 일부터 해야 하는데 가끔씩 서로 먼저 나서겠다고 하여 헷갈린다. 모종을 심는 것과 토끼풀을 뽑는 것, 둘 중에 어느 것이 중요하고 급할까?  모종은 땅에 심어야 자란다. 토끼풀을 빨리 뽑으면 더 이상 번식하지 않아 일거리가 줄어든다. 서로 중요하고 급하단다. 너네들 둘, 모두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일이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Ipf%2Fimage%2FHOHli-TlZyJSIYQTTnNeZNjFLr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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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복수에 조언해 드립니다. - 스릴러소설 읽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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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22:22:59Z</updated>
    <published>2026-04-07T22:22:5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럴 줄 알았다. 책을 읽기 시작하면 끝장을 볼 줄 알았다. 교과서는 수면제요 소설책은 흥분제라, 중학교 때 같은 반을 했던 아이가 딱 맞는 시를 썼다.  구독하는 신문에서 책에 대한 글을 읽었다. '친애하는 데비에게'  제목과는 다르게 통쾌한 복수를 하는 스릴러란다. 글을 읽고 곧바로 책을 주문했더니 하룻만에 도착한다. 표지 그림은 녹색바탕에 양귀비꽃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Ipf%2Fimage%2F9lNpGeSfgke2WnjzKvPKE-DUzz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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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미를 즐기기에 충분한 청춘이다 - 모종 심기와 멸치쌈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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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21:50:03Z</updated>
    <published>2026-04-06T21:5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무것도 심지 않기로 했지 않소? 비가 내리는 중에 토마토와 오이모종을 심었다고 했더니 화가가 답한 말이다. 그랬더랬다. 고추 한 포기도 심지 않겠다고 했더랬다.  5일마다 열리는 전통시장에 가면 싱싱한 채소가 지천으로 널렸다. 키우는 수고와 밭에서 뽑고 흙을 털어내어 깨끗하게 다듬는 번거로움까지 절약되니 일석이조가 아니라 삼조사조의 효력이 있는데 모종 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Ipf%2Fimage%2FiaAF8GZa09D1hKleSDOXhCgVNP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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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특파원 두 사람이 뉴스를 주고받았다 - 신발과 모종구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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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22:13:48Z</updated>
    <published>2026-04-05T22:13:48Z</published>
    <summary type="html">화가가 신발을 사야겠단다. 예배를 마친 뒤에 큰올케를 집 앞에 태워주고 어시장 신발가게에 들르기로 했다.  부활절 예배에서 막냇동생 목사님이 고난주간 새벽기도에 나온 성도 비율이 여성 90% 이지만 남성의 숫자가 적다고 실망하지 말란다. 예수님 승천 후에 순교한 이들이 모두 남성이란다. 맞는 말씀인데 뭔가 이상하다. 예수님 12제자는 모두 남자다.  샬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Ipf%2Fimage%2Ff0jfbEpSmPb_pnHaM7oBfxqDhV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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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아버지 닮았다 - 수제비와 잔디 풀 뽑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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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4T21:39:47Z</updated>
    <published>2026-04-04T21:39: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가 오니 수제비를 만들겠다고 했더니 화가가 반색을 한다. 수제비와 김치국밥은 화가가 특별히 좋아하는 음식이다.  중학교에 다닐 때쯤부터 수제비를 만들 수 있었더랬다. 커다란 양푼에 밀가루를 가져와서 물을 붓고 반죽을 했는데 물은 적게 넣고 오랫동안 반죽을 치대는 바람에 딱딱한 수제비가 되었다.  아버지는 민간요법으로 약을 잘못 만들어 복용하여 부작용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Ipf%2Fimage%2FQL6aAI8M6LdftgQNgjo7DonmGE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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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쾌한 놀이로 승화시키는 중이다 - 풀 뽑기와 후적박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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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4T05:05:22Z</updated>
    <published>2026-04-03T22:12:1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마다 봄이 되면 잔디에 풀 뽑기를 했지만 한 번도 풀을 뽑아달라는 부탁을 하지 않았는데 처음으로 화가가 현관 앞부터 대문으로 가는 길의 풀을 뽑아달라고 한다. 우선순위에서 밀렸습니다~ 대답은 그렇게 했지만 은근 마음 쓰인다.  닭장에서 알을 꺼내어 별관 안에 넣어두고 부탁받은 풀 뽑기를 시작했다. 보이는 풀이 얼마되지 않아서 쉽게 끝날 줄 알았는데 이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Ipf%2Fimage%2FWLIylISMPLUfVpLWihOrlp5h5y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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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래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느니라 - 지인의 부고장과 쭈꾸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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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22:26:46Z</updated>
    <published>2026-04-02T22:26: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카톡을 열고 지인이 보낸 메시지가 뜨기에 얼른 보았더니 아들이 보낸 부고장이다. 삼가 감사 인사 드립니다.... 경황이 없어 미리 연락드리지 못하고 부고 겸 소식을 전합니다.  지난 3월 10일 주일에 교회예배를 가면서 지인에게 전화를 걸었더랬다. 성경구절에 의문이 있어서 문의를 했는데 답을 해 주는 음성이 평소와 꼭 같았다. 건강하시지요? 사모님께도 안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Ipf%2Fimage%2FCH7FDJv-P4jZt0vpAqHg6lxLL_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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