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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채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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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18살. 어린 나이이지만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는 글을 쓰고싶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사랑에 대해 이야기 해드릴게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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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4T04:03:2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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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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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5T15:59:15Z</updated>
    <published>2025-04-25T13: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8년 처음 만난 그 애와 나는 서로의 존재를 알지만 썩 좋아하지 않았고, 다른 요소들에 의해 서로를 미워해야만 했다. 그런 우리는 2020년 6학년 3반으로 만났다. 짖은 쌍꺼풀에 갸름한 턱선,  초등학생 답지 않게 감각적이었던 몸매, 노란 머리까지 눈에 띄던 그 애는 또래보다 많은 걸 볼 수 있었고,  많은 걸 알고 있었다. 그런 그 애를 아무도 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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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 사랑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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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4T15:14:56Z</updated>
    <published>2025-04-19T12:18: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영혼에는 네 번의 생이 있다.  그리고 각각의 생애에는 최대 네 개의 사랑이 존재한다어떤 이에게는 덧니처럼 나와 아픈 사랑이,  또 누군가에게는 다른 이를 찌르며 올라와  결국 깨지는 사랑이,  그리고 몰래 숨어 있다가  곪고 곪아서 썩어버리는 사랑이 있다.   불행하게도 나에게는 네 번의 기회가 주어졌다. 첫사랑이라 부르는 그녀는 썩어버렸고,  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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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리내어 우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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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9T13:22:09Z</updated>
    <published>2025-04-19T11:54: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리내어 우는 법도 까먹는다고들 하지.  하지만 난 소리내어 우는 법을 안다.  먼저 아무도 없는 상태를 유지한다.  아무도 내 소리를 듣지 못 할 정도로,  아, 강아지 정도는 있어도 좋다.  그런 뒤 창 밖을 내다보며 지나가는 사람들을 관찰한다낮이여도 좋고, 밤이여도 좋다.  한명한명 유심히 보며 이름 을 붙히고 사연을 만든다. 그 사연은 대체로 나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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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흔들리는 미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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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9T14:13:51Z</updated>
    <published>2025-04-19T11:4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때 높은 하늘과 마룻마닥이 흔들거리는 의자의 박자에 맞춰 번갈아 보인다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는 창가 작게 들리는 삐걱삐걱 소리   난 천천히 다가가 너의 부드러운 털 위로 후 하고 바람을 불어넣는다   화들짝 놀라던 너는 잠시 멈춰 조심스레 나의 비누 향을 맡은 뒤 웃으며 꼬리를 흔들지만 계속해서 비틀비틀 넘어지려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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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타가 주고 간 선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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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9T11:49:13Z</updated>
    <published>2025-04-19T11:39: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따뜻한 한파가 온 그 날. 모두가 미소 짓던 그 날. 추위 때문인지, 주체 못 할 설렘 때문인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짝꿍과 팔짱 끼고 걷던 그 날. 나도 혼자가 아니라는 위로를 하며 터벅터벅 석촌역 7번 출구로 향한다. 그 때 저 멀리 무언가를 알아본 눈은 곧바로 머리에 신호를 보낸다. 머리의 지시에 따라 얼어 있던 광대는 씰룩대기 시작하고 차가운 세상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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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여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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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9T11:49:23Z</updated>
    <published>2025-04-19T11:39: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방 창문으로 보이는 큰 나무 하나 새들이 계절을 확인하는 지표이다 그 나무는 어느새 옷을 갈아입었다 문을 열고 나가면   기분좋은 선선한 바람으로 나를 덮었다 한걸음 두걸음 걸으니 작은 능소화가 보인다 어릴 땐 높은 곳에 있는 나무처럼 느껴진 능소화 덩굴이 작디작은 꽃송이들로 보인다   그들을 눈에 담고 또다시 한걸음 두걸음 걸으니 이번에는 작디작은 아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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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o. 오늘을 보내지 못하고 있는 모두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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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9T11:52:42Z</updated>
    <published>2025-04-19T11:37:41Z</published>
    <summary type="html">4월에 지금은 밤에 창문을 열기 괜찮은 날씨예요.  물론 조금 쌀쌀하기에 이불을 둘러싸고 있어야 하지만 나름 포근한 밤공기에 얼굴만 쏙 빼고 숨을 몇 번 들이쉬어 봅니다. 이 편지가 어디에 닿을지, 다시 찾아 펼쳐 볼 글 일지는 모르겠어요.  모두라고 칭했지만.. 조금 더 큰, 하지만 똑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 나에게 쓰는 편지일지도 몰라요.  그때에 내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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