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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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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오늘도 조용히 글을 쓰는 여고생, 담담하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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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9T08:05:2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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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림자 친구 - 단편 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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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9T06:27:38Z</updated>
    <published>2025-12-22T06:45:4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저 혼자 있다는 사실을 의식하고 싶지 않았어  오늘도 부모님께 혼났어. 아무도 없는 방에 나 혼자 말하는 게 너무 소름 돋는다고, 진짜 정신 나간 사람 같다고. 웃기지 않아? 바쁘다는 핑계로 나를 신경 쓰지도 않으면서 혼낼 때만 나를 의식하고 바라봐 주잖아.  그래서 난 혼날 때 기분이 나쁘지 않아. 그때만큼은 엄마 아빠가 나를 신경 써 주니깐. 이상하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Tw%2Fimage%2FVh_VzKUqyUTqY54R-chsWJluN1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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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음을 거두는 아이 - 단편 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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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2T06:11:30Z</updated>
    <published>2025-10-22T06:11: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이 너무 힘든 사람은 겉으로 티가 나지 않아, 상처에 익숙해져서  너무 높아 가로등마저 빛을 주지 못한 학교 옥상에는 두 아이가 있었다. 난간 밑으로 떨어질 듯 흔들리는 그들의 발 밑에는 끝이 보이지 않아 보이는 어둠이 있었다.  소년은 난간에 앉아서 너무 많아 다 세어낼 수 없는 별들을 바라보면서, 곁에서 책을 읽고 있는 소녀에게 말했다.  &amp;quot;죽은 사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Tw%2Fimage%2FvM_yxvSoaNp30wKaN-QejhiuRt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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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의 대여점 - 단편 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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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6T02:09:42Z</updated>
    <published>2025-10-03T12:29: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완벽한 사람은 없는데, 왜 우리는 이 당연한 사실을 잊어버리는 걸까  &amp;quot;형의 인생을 빼앗고 싶어요.&amp;quot;  꿈에서만 방문할 수 있는 작은 서고에서 중학생으로 보이는 소년은 지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 앞에는 서고의 사서인 한 남자가 있었다.  &amp;quot;왜?&amp;quot;  남자가 웃으며 되묻자 소년은 고개를 들었다. 밤을 새운 것인지, 눈 밑으로 짙게 드리워져 있는 그림자, 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Tw%2Fimage%2F0MBQYNtVIirCN50bPjpTkOLkbr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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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찾아오는 손님 - 편지를 전해드립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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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6T07:47:34Z</updated>
    <published>2025-09-23T01:21: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내는 이-라테  받는 이-지안 언니     &amp;quot;넌 기적이라는 거 믿어?&amp;quot;  제이는 방금 떠난 소녀가 남기고 간 편지를 바라보며 책상에 앉아 있는 소년에게 말을 걸었다. 17년 동안 늘 제이의 곁에서 많은 걸 도와주었던 소꿉친구 혜성, 늘 무표정하게 있는 제이와 달리 혜성은 감정을 잘 드러내고, 처음 보는 사람이라도 스스럼없이 잘 다가오는 사람. 제이와 완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Tw%2Fimage%2FwRWzFzhxKiuQwf0Vg95V9XJ8n1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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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길의 끝에는 바다가 있어 - 단편 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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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7T23:17:19Z</updated>
    <published>2025-09-17T22: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은 후회의 연속이지만 쉽게 놓을 수도 없어  지하철 의자에 있는 열다섯 살 소년과 노숙자로 보이는 남자. 목적지를 두고 바쁘게 지나가는 사람들은 이 두 사람의 조합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고, 소년도 지금 이 상황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았지만, 남자는 소년이 집을 나왔다는 걸 단번에 알아차릴 수 있었다.  &amp;quot;노숙이라도 할 건가?&amp;quot;  남자는 웃으면서 말을 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Tw%2Fimage%2Fp02NBFKh0tcSejaAjKblOYZh63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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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내는 사람 - 편지를 전해드립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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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9T07:19:09Z</updated>
    <published>2025-09-11T07:08:2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편지는 상대가 너에게 쓴 마음과 진심이잖아.뭐가 됐든 일단 받아, 읽은 뒤는 네 선택이니깐.&amp;quot;     해가 지고, 달빛이 포근하게 밤거리를 감싸자 텅 비어 있던 건물 안이 작은 우체국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안에는 은은한 조명이 깔려 있었고, 책상에는 편지가 흩어져 있어 정겨운 느낌이 드는 이곳은, 세상을 떠난 이들이 저세상으로 돌아가기 전 사랑하는 존재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Tw%2Fimage%2FOPFZIcu53eDJvuCQuG6MWkXdjx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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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밤길의 작은 우체국 - 편지를 전해드립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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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0T08:14:55Z</updated>
    <published>2025-09-10T06:20: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낮에는 아무것도 없는 빈 건물처럼 보이지만, 밤이 되면 특별한 편지를 맡아 주는 곳으로 변하는 장소. 밤이 찾아오면 조용히 불을 밝히는 작은 우체국이 있습니다.  전하지 못한 고백, 미처 끝내지 못한 작별 인사, 오래 묻어둔 그리움. 죽은 자들이 남긴 편지 속에는 저마다의 그리움과 고마운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사랑이나 그리움,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순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Tw%2Fimage%2FzpchueSQqSVRuRCAXqo_g0HwTQ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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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색 가면 - 단편 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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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10:15:39Z</updated>
    <published>2025-09-09T00:22: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른은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게 현명한 일이래  사람들은 이제 사회적 동물이나 다름없었다. 그렇기에 그들은 감정을 숨기고 살아가야 했었다.   &amp;quot;앗, 오랜만의 손님이네!&amp;quot;  문이 열리는 소리에 소녀가 반가운 듯 눈을 빛냈다. 사람들의 시선에 닿지 않는 좁은 골목 가게에 남자가 찾아왔다. 특이하게도 그 가게에는 간판이 없었지만 벽면에는 갖가지 표정의 회색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Tw%2Fimage%2FxVFTWZhCDWfsxVsTdRnQDnK3EG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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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용했던 나에게, 오늘의 내가 - 조용했던 나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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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7T22:00:32Z</updated>
    <published>2025-09-07T22:0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많이 힘들었겠지만 지금까지도 계속 담아 두었던 나에게     예전의 나를 생각해 보면 노력한 것 같았다.  어린이집에 다니던 시절, 놀이상담 때 자신의 내면을 그려 보라고 선생님이 도화지를 주셨을 때 자물쇠로 잠긴 문을 그렸지만 그 안에 잠긴 나를 투영하고 있었고, 초등학생 때는 친구들이 나를 싫어할까 봐 잘 거절하지 못했지만 그 안에는 친구들이 나를 좋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Tw%2Fimage%2FXEPpsB1Rs8tYRtxvXPaSOCrNhR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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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은 성적의 대가 - 단편 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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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6T02:37:15Z</updated>
    <published>2025-09-05T22: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좋은 성적을 받는 대신 우리는 꿈을 잃는 거야  &amp;quot;행복이란 건 사람들에 따라 달라. 친구들과 함께 놀러 갈 때, 취미생활을 할 때. 그런 것들로도 행복을 얻을 수는 있지.&amp;quot; &amp;quot;&amp;hellip;&amp;quot;  남자의 말에도 소녀는 이해하지 못했다. 자신이 남자를 찾아온 건 모두가 다 알고 있는 행복의 뜻을 알기 위해서가 아닌, 자신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서였다.  소녀는 이미 알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Tw%2Fimage%2F0Im11dzXUr1rgHuZkBgP5M30W4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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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다움'을 찾아가면서 - 나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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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31T22:00:34Z</updated>
    <published>2025-08-31T22:0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극적이고 조용했던 내 모습도 전부 다 나였다.     나도 모르는 사이 그저 조용하게 있어줄 줄만 알았던 나 마음은 많이 힘들어져 있었다. 이제서라도 신경 쓰고, 치료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나는 더 이상 아프고 싶지 않았고, 느리더라도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내  자신을 돌아보았다.  중학교 상담 선생님께선 나에게 자존감 다이어리와 나다움을 찾을 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Tw%2Fimage%2FjonA9xyfotMQJhKfZockVYSviB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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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런치에서 이룬 꿈 - 나의 소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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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30T13:44:34Z</updated>
    <published>2025-08-28T08:49: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성적이었던 나는 말을 하는 것보다 글로 소통하는 편을 좋아하던 아이였고, 그런 나에게 꿈이 뭐냐고 묻는 거라면 조용히 내가 쓰고 싶은 글을 쓸 수 있는 직업이었다.  글을 쓰고 싶었지만 그때마다 누가 부족한 내 글을 읽어 주기나 할까,라는 막연한 두려움과 함께 쓴 글을 어디에 올려야 하는 벽에 부딪혀 다이어리에 써진 내 글은 언제나 서랍 안에만 잠들어 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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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금은 나아졌다는 말 - 싫어도 노력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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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7T06:20:29Z</updated>
    <published>2025-08-10T22: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과 다르게 예전에는 모르는 사람이랑 대화하지 못했다.     초등학교 3학년으로 학년이 올라갔을 때 아빠가 내준 숙제는 '선생님이랑 짝꿍 이름을 물어봐서 알아오기'였다. 그 뜻은 선생님이랑 짝꿍에게 말을 붙이라는 거였다. 아직도 기억에 남는 일이다. 조금 어색하지만 최선을 다해 짝꿍의 이름을 물어보고, 쭈뼛거리며 선생님의 이름을 여쭤보았던 첫날. 짝꿍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Tw%2Fimage%2Ft-0c3caWUsqTZE8CeDhUQetctW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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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나간 날들 - 구성된 존재만으로 살아간 것 같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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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7T06:20:05Z</updated>
    <published>2025-08-03T22:0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전과 지금의 공통점을 생각해 본다면  난 구성된 존재 정도로 그쳤던 것일지도 모른다.     교실에 구성된 책상과 사물함처럼 있어도 없어도 딱히 신경 쓰지 않을 법한 존재.  나는 그런 존재나 마찬가지였다. 있어도 그저 그런 거지만 없어도 굳이 찾아야 할 이유가 없는 존재.  언젠가 책에서 학교 반에서는 꼭 한 명쯤 조용한 아이가 있다고 읽은 적이 있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Tw%2Fimage%2FIkOir20gRCTYOVgYYNfNSurOTY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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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여주지 않았던 마음 - 담아 둔 건 많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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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7T06:19:25Z</updated>
    <published>2025-07-27T22: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담아 둔 걸 남들에게 보여주는 게 무서웠을지도 모른다.       숨기기 시작한 날은 나도 잘 모른다. 그저 짐작하는 건 아주 오래전부터 혼자서 많은 걸 담았다는 것과, 지금까지 난 담아둔 속마음을 빼낸 적이 거의 없다는 것뿐. 그렇기에 지금까지 내가 쓴 글 속에 담긴 속마음들은 정리되지 않은 서투른 글이거나 어두운 내면일지도 모른다. 내가 가장 오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Tw%2Fimage%2Ft68nZDEoiLZH8yyGUf4dmbROM5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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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나기처럼 쏟아진 감정 - 잠깐이지만 갑작스럽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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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7T06:19:06Z</updated>
    <published>2025-07-21T07:49:2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때 난 마음을 쉽게 주는 아이였고 가끔은 그 마음이 터져 버리는 때도 있었다.     학년을 올라가는 3월이 나에겐 힘든 시간이었다. 달라진 환경 속에서 나는 언제나처럼 평온하게 보냈지만 그 안에 있는 마음은 엉망으로 뒤틀려 건드리면 금방이라 도 눈물이 쏟아질 것 같았다. 그래서 예전에는 가끔 자 기 전 울었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3월이 지나가고, 4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Tw%2Fimage%2Fn66PFy8LtKH8Aeo3zUVxSelq8F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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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이 풀지 못한 시간 - 그때 나는 아직 아이일 뿐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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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7T06:21:05Z</updated>
    <published>2025-07-13T22: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렸을 때 묻어 버린 많은 기억들은 언젠가부터 내 곁에 조용히 머물고 있었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사람이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야. 아직 아이였던 나의 기억들 중 하나는 가장 좋아하는 책인 '어린 왕자'의 결말을 생각하던 때였다. 어렸을 때 어린 왕자의 끝은 조금 모호한 이야기였다. 그렇게나 사랑을 주었던 장미꽃을 두고 간 채 여러 별을 돌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Tw%2Fimage%2FqqTiZbYfC1OP75Ssbm5n_xilmw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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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족이라는 존재 - 소소하지만 소중한 일상이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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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5T03:09:51Z</updated>
    <published>2025-06-26T04:52: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랑 바나나우유를 마시며 집에 갔던 날이 있다. 별일 아니었던 하루였지만, 이상하게도 오래 기억에 남았다.     학교 매점에서 우연히 바나나우유가 눈에 들어왔다. 평소엔 비싸서 자주 사 먹지 않던 건데, 그날은 가격을 따지지 않고 그냥 집었다. 딱히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 그저, 먹고 싶었을 뿐이었다.  &amp;lsquo;소중한 사람은 맛있는 걸 먹을 때 가장 먼저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Tw%2Fimage%2F68r_eV-l-652V_CwYGbA0asaLF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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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용하게 피워낸 이야기 - 조용히 자라나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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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7T06:18:06Z</updated>
    <published>2025-06-22T22: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쩌면 나라는 존재는 조용함으로 세상을 알아가는 중일지도 모른다.     첫 기억인 유치원에서 친구들과 어울려 놀기는 했지만 말을 아꼈던 나는 늘 조용한 아이였다. 하지만 그저 조용한 아이가 아니라, 속에 담긴 수많은 이야기와 감정을 바깥에 보이지 않는 아이일 뿐이었다. 말하지 않은다는 건 단순히 말하고 싶지 않는 게 아니었다. 어렸을 때는 내 마음이 누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Tw%2Fimage%2Fq2O6j_F4LaX_3-kI81VDDi--Or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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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른들의 시선 아래 - 내성적인 아이가 본 세상은 차가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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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7T06:17:42Z</updated>
    <published>2025-06-18T22: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려도 어른들의 대화는 알아들을 수 있었다. 어린 시절의 나는 어른들이 조용한 아이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걸 눈치로 알았다.       어린아이들 앞에서 어른들은 무방비하게 행동한다. 아이들은 어리니깐 말해도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들을 거라고 생각하겠지만 아이들은 생각보다 눈치가 빠른 편이다. 내성적인 아이의 마음은 어른들의 말을 들을 때마다 따끔거리는 기분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JTw%2Fimage%2FZSHSchoxsSJPifOehv9yMVJMhT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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