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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시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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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하루를 날씨처럼 보내고자 해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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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5T05:16:4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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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치스런 시간 - 잊고 살았던 사치, 소망하는 미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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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13:15:09Z</updated>
    <published>2026-03-22T12:42:50Z</published>
    <summary type="html">1분기가 끝났다. 지난 금요일은 회사에서 1분기 성과를 적어서 내는 데드라인이었다. 참으로 다사다난 했던 1분기였다. 25년의 연장선 같았다. 참 많은 도움을 받았다. 묵묵히 응원하는 사람들과 직접적으로 손을 내밀어 준 사람들, 언제나 내 상태를 체크하는 부모님.  응어리를 풀었다. 글쎄, 완벽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분노라는 무거운 짐을 내려놓으니 한결 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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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쫓아오는 21시 30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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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14:07:34Z</updated>
    <published>2026-02-27T13:47: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신에게 21시 30분은 어떤 의미인가? 누군가는 퇴근 후 운동을 하고 집에 들어오는 시간일 수도, 누군가의 방은 환하게 밝아져있을 수도, 누군가는 막 하루를 시작하는 시간이겠지. 그렇지만 나에게 21시 30분이란 잠에 드는 시간이다. 아니, 잠에 들어야만하는 시간이다. 그 시간을 놓치면 쉬이 잠에 들지 못한다. 지금도 22시 10분이라 잠에 들지 못해 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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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 모양의 사랑과 직사각형의 사랑 - 형태와 온도와 속도의 차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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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13:07:50Z</updated>
    <published>2025-12-26T06:22: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벌써 나도 내년이면 29살에 접어들면서 서른을 목전에 둔 나이가 되었다. 아무것도 모르고 서울로 상경해서 20대 후반의 언니들을 동경했던 어린 나는 언니들의 나이가 되어버렸다. 실제로 엄청 크게만 보였던 언니들의 등에 비해 나는 왜소했고, 끊임없는 고민만 가득한 스물아홉이 된 것 같다. 아니, 어쩌면 너무나 많은 고민에 생각을 놓아버린 스물 아홉일 수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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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과 바다의 공백 - 산은 묻고 바다는 답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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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2T11:15:08Z</updated>
    <published>2025-04-02T10:13: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산의 공백 나는 산을 자주 탄다. 산을 오르게끔 인생이 설계되어 있다는 생각이 든다. 생각보다 정상에서 성취는 느껴지지 않는다. 무언가를 이루어냈다는 생각은 찰나일 뿐 돌이켜보면 네팔의 토롱라에서도 마지막 포인트는 감흥이 없었다. 요즘은 이런 생각을 한다. PCT를 갔었어도, 지금의 나는 똑같았을 거란 생각. 걷는다는 건 나에게 물음을 던진다. 그 물음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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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을 향하여 - 내가 사랑한 모든 것들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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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2T10:12:51Z</updated>
    <published>2025-04-02T10:12: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당신이라는 목적지만을 찍어 단숨에 도착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소소한 고단함과 아름다움을 거쳐 그것들의 총합이 당신을 만나게 하는 것, 그 내력을 가져보고 싶게 한다.  삶에서 많은 상처를 받고 아파봤지만 지지 않고 누군가를 이해할 수 있게 된 사람이 좋다. 인생은 사실 누구에게나 잔인할 때가 있는데 그걸 인간애의 동력으로 삼느냐, 자기 연민의 명분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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