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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동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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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moondongdong</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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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문화로 동화로 동심으로, 문동동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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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0T13:37:5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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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동동 고전커넥트 후기 - 지현정, 김규리, 김혜인 작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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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9T13:23:05Z</updated>
    <published>2025-08-19T13:14:17Z</published>
    <summary type="html">후기  안녕하세요, 문동동입니다.  팀 문동동은 어려운 문학을 쉽고 재밌게 즐기는 법을 연구합니다.   문동동의 두 번째 프로젝트 &amp;lt;고전커넥트&amp;gt;는 우리의 고전문학을 문동동의 색으로 재해석하여, 고전문학에 다가오기 어려워했던 사람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에 목표를 두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소설의 다양한 매력 중, &amp;ldquo;환상성&amp;rdquo;에 집중하였습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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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규중칠우기행기 : 규중의 작은 우주, 반짇고리 (8) - 8화 지희의 이야기 : 치자, 그리고 지어가는 것 - 김혜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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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8T08:02:03Z</updated>
    <published>2025-08-18T08:02:0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오늘 여러분은 규방공예품을 만들 거예요.&amp;rdquo;   큰 카라에 방울 옷을 입은 한 아이가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물었다.   &amp;ldquo;선생님, 규방공예가 뭐예요?&amp;rdquo;   담임선생님은 코트 주머니에서 손을 빼 핸드폰을 조작하다가, 지희를 가리키며 말했다.   &amp;ldquo;사극 같은 거 보면 자수 놓는 양반집 여성들이 나와서 무언가 만들잖아. 그런 느낌? 궁금한 것이 있으면 여기 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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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규중칠우기행기 : 규중의 작은 우주, 반짇고리 (7) - 7화 지희의 이야기 : 치자, 그리고 지어가는 것 - 김혜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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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8T08:01:54Z</updated>
    <published>2025-08-18T08:01:5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마음이 꼬이면 실도 꼬이는 법이지.&amp;rdquo;   늘 고단하고 삶이 팍팍하니 어머니는 마음이 꼬여서 구멍 난 양말을 꿰어 신어야 하는 상황을 두고 매우 슬퍼했었다.   &amp;lsquo;우리 엄마도 마지막에는 지쳐 힘들어했던 일을 내가 이어갈 수 있을까? 그냥 평범하게 살면 안 될까?&amp;rsquo; 그때였다.   &amp;ldquo;지희, 뭘 그리 고민해.&amp;rdquo;   청홍흑백 각시는 가볍게 허공을 떠다니다 지희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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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규중칠우기행기 : 규중의 작은 우주, 반짇고리 (6) - 6화 지희의 이야기 : 치자, 그리고 지어가는 것 - 김혜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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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8T08:01:44Z</updated>
    <published>2025-08-18T08:01:44Z</published>
    <summary type="html">3. 지희의 이야기_치자, 그리고 지어가는 것   발길에 차인 단풍이 거리를 뒹구는 저녁 무렵, 양팔 가득 신문 꾸러미를 품은 한 소녀가 골목을 빠져나와 천천히 가게 쪽으로 걸어갔다. 떨어지기 직전의 글자 &amp;lsquo;ㅁ&amp;rsquo;은 바람결에 힘겹게 올라가 「지음」이라는 가게 간판을 완성했다. 밑에는 작게 &amp;lsquo;천연 염색&amp;rsquo;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가게의 겉을 둘러싼 나무판자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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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규중칠우기행기 : 규중의 작은 우주, 반짇고리 (5) - 5화 유준의 이야기 : 2보 전진, 1보 후퇴 - 김혜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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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8T08:01:36Z</updated>
    <published>2025-08-18T08:01: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 번 정도 참석하고 나니 유준은 모임에 가기 싫어졌다. 함께하는 사람들은 손에 익은 듯 자연스럽고 일정하게 바느질을 해냈다. 그는 이곳에서도 남들과 자신을 비교하는 기분에 시달렸다. 그래서 오늘은 지희에게 그만두겠다고 말할지 고민하며 자를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유준은 오늘도 클래스를 갈지 고민하며 자를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그때였다. 자가 점점 짧아지더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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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규중칠우기행기 : 규중의 작은 우주, 반짇고리 (4) - 4화 유준의 이야기 : 2보 전진, 1보 후퇴 - 김혜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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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7T07:59:23Z</updated>
    <published>2025-08-17T07:59:23Z</published>
    <summary type="html">2. 유준의 이야기_2보 전진, 1보 후퇴   유준이 척 부인을 만난 건 최근 일이었다. 그녀는 늘 등 뒤에 본인의 키보다 큰 눈금자를 매고 다녔는데 몸은 잠자리보다도 작았다.       &amp;ldquo;엄마, 모임 갔다 올게요.&amp;rdquo;   소파에 앉아 TV를 보고 있던 어머니는 살짝 고개를 돌려 유준을 바라봤다.   &amp;ldquo;공부도 하고 모임도 가고 바쁘네.&amp;rdquo;   어머니는 가벼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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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규중칠우기행기 : 규중의 작은 우주, 반짇고리 (3) - 3화 미옥 이야기 : 애기똥풀과 골무 - 김혜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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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7T07:59:16Z</updated>
    <published>2025-08-17T07:59: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미옥은 시장에서 저녁거리를 사서 집으로 돌아가다 문방구 앞 오락실을 지나쳤다. 뽀글거리는 게임 소리 사이로 익숙한 한숨이 섞여 들렸다. 어제 미옥이 다림질한 셔츠를 입은 남편이었다. 어깨를 잔뜩 움츠리고 조종기를 다급히 움직이는 남편의 뒷모습이 유난히 초라해 보였다. 미옥은 쓰린 가슴을 부여안고 서둘러 집으로 돌아왔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남편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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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규중칠우기행기 : 규중의 작은 우주, 반짇고리 (2) - 2화 미옥 이야기 : 애기똥풀과 골무 - 김혜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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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7T11:38:49Z</updated>
    <published>2025-08-17T07:59:08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미옥 이야기_애기똥풀과 골무   골무 할미는 도심 속 오래된 골목길을 따라 천천히 걸었다. 콘크리트 벽 틈새로 핀 작은 풀꽃들 사이로, 담벼락은 묵은 온기를 머금고 있었다. 그 골목 어귀에 이르러, 골무 할미는 조용히 걸음을 멈췄다. 익숙한 기운이 코끝을 스쳤다.   &amp;quot;여기구먼&amp;hellip; 여즉도 기운이 남아 있네.&amp;quot;   순자가 오랫동안 써오던 그 골무. 바느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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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규중칠우기행기 : 규중의 작은 우주, 반짇고리 (1) - 1화 규중의 작은 우주, 반짇고리 - 김혜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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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7T07:58:56Z</updated>
    <published>2025-08-17T07:5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구나 한 번쯤은 이런 상상을 해본다. 숙제를 하다 지쳐 눈을 감았을 때, 나 대신 그것을 끝내줄 누군가가 나타났으면. 슬픔에 잠긴 밤, 조용히 다가와 등을 토닥여줄 존재가 있었으면. 동화나 만화 속에나 나올 법한 이야기. 하지만 아주 오래전부터, 바늘과 실을 들고 묵묵히 사람 곁을 지켜온 요정들이 있었다. 그들은 천상의 황실 의상실에서 일하며, 조용히 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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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찌 반드시 조신의 꿈만 그러하겠는가 (8) - 8화 돌아가는 길 - 김규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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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6T08:00:37Z</updated>
    <published>2025-08-16T08:0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7. 돌아가는 길   어쩌면 나는 처음부터 이 깊은 호수에 빠져있던 것일지도 모른다. 이제 물 밖으로 빠져나가기까지 고작 다섯 뼘 남짓 남아있을 때였다. 이곳을 빠져나가면 나는 다시 숲 한 가운데 있을까. 일렁이는 물결로 인해 뿌옇게 보였던 순간들이 지나가고 처음 눈에 들어온 것은 소년의 얼굴이었다. 물 밖에서 나를 내려다보며 그는 계획이 틀어졌다는 듯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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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찌 반드시 조신의 꿈만 그러하겠는가 (7) - 7화 꿈 - 김규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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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6T08:00:27Z</updated>
    <published>2025-08-16T08: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6. 꿈   스스로가 온전히 주인일 수 있는 삶이란 무엇일까. 사는 일이 무엇인지 그 답을 찾기에 나의 삶은 너무 찰나였다. 하루를 시작하며 무엇을 하며 지낼까를 고민하는 것은 사치일 뿐이었다. 오늘은 굶지 않을 수 있을지, 또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하며 발을 동동 구르다 보면 어느새 하루를 다 보냈다. 어디에도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하염없이 밀려가는 것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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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찌 반드시 조신의 꿈만 그러하겠는가 (6) - 6화 호수 - 김규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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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6T08:00:18Z</updated>
    <published>2025-08-16T08: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홀로 그릇을 팔러 나가야겠다고 다짐하기 전날, 아우는 그 호수를 이야기했다.        &amp;ldquo;형. 그 호수 말이야. 간절하게 원하는 것이 있어야만 보인다는 그 호수. 이제는 보이지 않을까? 그 호수가 보이면&amp;hellip; 정말 그 호수가 있으면 어쩌지?&amp;rdquo;        어린 시절 너를 겁주기 위해 했던 말을 아직도 믿고 있었냐며, 아무렇지 않은 척 넘겨보았지만, 나는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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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찌 반드시 조신의 꿈만 그러하겠는가 (5) - 5화 호수 - 김규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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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6T08:00:05Z</updated>
    <published>2025-08-16T08: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5. 호수  물 위로 거슬러 올라가는 동안 아주 오래되고 희미해진 시간부터 가장 선명한 순간까지 제 자리를 찾아갔다. 바닥에서부터 하염없이 위를 향해갈 때, 혼자서만 축 늘어지며 올라가는 속도를 늦추는 오른쪽 주머니를 바라봤다. 주머니 속에는 여전히 뭉뚝한 그 사금파리가 자리하고 있었다. 사금파리를 꺼내 손에 말아 쥐었다. 닳고 닳아서 흐릿해진 그림을 가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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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찌 반드시 조신의 꿈만 그러하겠는가 (4) - 4화 샘의 밑바닥 - 김규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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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5T07:50:16Z</updated>
    <published>2025-08-15T07:47:50Z</published>
    <summary type="html">4. 샘의 밑바닥   전부를 내던진 채로 또다시 밀려오는 물살에 몸을 놓아버렸다. 나는 가라앉는 동안 눈을 뜰 수 없었다. 마치 누가 나의 눈꺼풀을 꾹 누르고 있는 듯했다. 기억이 만들어 낸 바다의 깊이를 알 길이 없었다. 다만, 눈을 감으니 더 선명해지는 것은 빛의 움직임이었다. 빛은 점점 사라지고 사무치는 어둠에 몸은 굳어져만 갔다. 그러나 급하게 뛰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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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찌 반드시 조신의 꿈만 그러하겠는가 (3) - 3화 수면 위 - 김규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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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5T07:50:08Z</updated>
    <published>2025-08-15T07:47:35Z</published>
    <summary type="html">3. 수면 위   물살이 한바탕 휩쓸고 지나간 자리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고요했다. 송진 한 방울이 묻은 사금파리를 집어 들며 소리 없이 가라앉고 있는 그를 가만히 내려다보았다. 나약한 이였다. 그의 마음 깊은 곳에는 쓸모와 형태를 잃어버린 낡고 뭉뚝한 사금파리 하나가 묻혀있었다. 깊게 파묻히지 못하고 모서리를 삐죽 내밀고 있었다. 작게 튀어나온 모서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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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찌 반드시 조신의 꿈만 그러하겠는가 (2) - 2화 깊은 샘 아래 - 김규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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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5T07:49:53Z</updated>
    <published>2025-08-15T07:47:18Z</published>
    <summary type="html">2. 깊은 샘 아래   둘둘 말려 있던 그림이 펼쳐지듯, 오래된 기억 하나가 눈 앞에서 그려졌다. 빚은 흙을 가마에 넣고 있는 어머니와 그 옆에서 흙 반죽에 문양을 그려 넣고 있는 아이 두 명이 보였다.         &amp;ldquo;첫째 너는 물레를 차 반죽을 쌓아 올리라 했거늘, 어찌 또 동생 옆에 와서 그림을 그려 넣고 있는 것이야.&amp;rdquo;        아이는 주눅 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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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찌 반드시 조신의 꿈만 그러하겠는가 (1) - 1화 길 - 김규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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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5T07:49:35Z</updated>
    <published>2025-08-15T07:47:01Z</published>
    <summary type="html">1. 길   깊은 잠을 자고 일어났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나는 여전히 꿈속이었다. 지끈거리는 머리를 부여잡고 마루에 걸터앉았다. 작은 돌 하나를 집어 들고, 기둥에 작대기를 죽 그었다. 두 번째 정(正)자의 마지막 획이 낡은 기둥에 선명하게 새겨졌다. 이곳의 풍경은 마치 먹으로 칠해진 그림 같았다. 나뭇잎이 떨어지는 건지 아니면 다시 위로 올라가는 건지 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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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식탁 밑 호랑이 (8) - 8화 식탁 위의 기억 - 지현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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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5T07:50:33Z</updated>
    <published>2025-08-14T07:32:4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네가 해냈구나.&amp;rdquo;  &amp;ldquo;&amp;hellip;할머니?&amp;rdquo;   진영이 무당의 얼굴을 보고는 믿을 수 없다는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하얗게 센 채로 길게 땋은 머리, 인자한 웃음, 따뜻한 목소리까지 할머니의 목소리와 같았다. 무당 할머니는 부드러운 미소로 진영을 향해 말했다.   &amp;ldquo;저는 산신을 모시는 무당입니다. 호랑이로부터 죽은 영을 기리며 살아가고 있지요. 너무 놀랄 것 없습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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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식탁 밑 호랑이 (7) - 7화 식탁 위의 기억 - 지현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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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5T07:50:43Z</updated>
    <published>2025-08-14T07:32:09Z</published>
    <summary type="html">4. 식탁 위의 기억   햇볕이 쨍쨍한 정오였음에도 불구하고 산중에는 서늘한 바람이 불었다. 얼마나 올랐을까. 쉬운 길은 하나도 없었다. 길도 다 닦아놓지 않은 시골 마을의 산은 사람 손 한 번 닿지 않은 날 것의 길들이 많아서 진영은 돌부리에 넘어질 뻔도 하고 조금만 닿아도 곧잘 쓰러져 내리는 흙길에 발을 딛을 뻔도 했다. 오밤중이면 분명 큰일을 당할 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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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식탁 밑 호랑이 (6) - 6화 집으로 가는 길 - 지현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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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5T07:50:53Z</updated>
    <published>2025-08-14T07:31:5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가 뜨기도 전에 문틈 사이로 들이닥친 바람에 진영은 낡은 이불을 꼭 끌어당겨 안았다.   &amp;ldquo;새벽바람이 차구나.&amp;rdquo;   진영은 열린 문 사이로 들리는 목소리에 부스스한 차림새로 눈을 비비고 일어나 밖으로 나갔다. 문 앞에 이장이 앉아 있었다.   &amp;ldquo;일찍 일어나셨네요. 잘 주무셨어요?&amp;rdquo;  &amp;ldquo;허허. 네 녀석 때문에 한시도 잠이 안 오더구나.&amp;rdquo;   진영이 묻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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