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여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KEt" />
  <author>
    <name>79baf68108134f3</name>
  </author>
  <subtitle>現 해외거주 응급실 간호사 Summer. 추억으로 살아가는 Summer 누군가의 기억도 같이 꺼내서 나누고싶습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hKEt</id>
  <updated>2025-03-24T15:03:34Z</updated>
  <entry>
    <title>더 좋은 사람들을 만날것같은 좋은 예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KEt/22" />
    <id>https://brunch.co.kr/@@hKEt/22</id>
    <updated>2025-11-22T12:10:16Z</updated>
    <published>2025-11-22T12:1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핸드폰을 오래 사용했더니 매일 매일 용량문제로 머리가 아팠다. 필수로 필요한 앱을 두고 매번 앱을 지우고 다시깔고 번거로운 날의 연속이었다. 사실 진짜문제는 몇 만장이나 되는 사진이었다. 엄두가 나지 않는 사진 정리를 날잡고 해야겠다고 생각만 하다 드디어 사진 정리를 했다.   이제는 멀어져서 연락도 하지않는 친구와 찍은 사진들을 한참 고민하다 모두 지</summary>
  </entry>
  <entry>
    <title>나를 울컥하게 만든 리코더와 쌩쌩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KEt/20" />
    <id>https://brunch.co.kr/@@hKEt/20</id>
    <updated>2025-11-11T12:24:22Z</updated>
    <published>2025-11-11T12:24: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앞집인지 뒷집인지도 모르는 곳에서 리코더소리가 흘러나왔다. 초등학생아이가 떳다 떳다 비행기를 연습하고 있는게 집 안에서 들렸다.   또 다른날은 이 아이가 골목에서 줄넘기 연습을 하고 있었다. 쌩쌩이 연습을 하는 날이였다. 그 공중을 휘가르는 쌩쌩이 솜씨에 절로 웃음이 지어졌다.  나는 내가 이것들을 소음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아주 흐뭇하게 지켜볼 수 있는</summary>
  </entry>
  <entry>
    <title>세상이 나를 시험에 들게할 때 할 생각</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KEt/19" />
    <id>https://brunch.co.kr/@@hKEt/19</id>
    <updated>2025-10-05T11:48:17Z</updated>
    <published>2025-10-05T11:48: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생이 타지로 나가 자취를 하게됐다. 나이가 서른이 다 되도록 한번도 혼자 살아보질 않았으니 엄마는 이것저것 신경이 많이 쓰이는것 같았다. 그날 엄마는 우리를 키울 때 처럼 동동거리면서 동생에게 하루종일 신신당부의 말을 했다.  특히 엄마는 절대 남을 이용하지말고 똑바로살아야한다고했다. 동생이 신경질적으로 받아쳤다, &amp;lsquo;엄마 내가 그런 스타일은 절대 아닌거</summary>
  </entry>
  <entry>
    <title>취미생활을 하는 애정에 대한 내 질투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KEt/18" />
    <id>https://brunch.co.kr/@@hKEt/18</id>
    <updated>2025-09-25T15:18:11Z</updated>
    <published>2025-09-25T09:22: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부턴가 나는 무언가를 수집하고 아끼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었다. 짐짝을 끌어안고 산다며 불쌍하다는 마음이 들기까지했다. 무언가를 하나하나 먼지가 쌓이지않게 잘 관리해줘야하는 것, 직장다니면서 쉬는날에 밀린 집안일을 겨우 해내는 나에겐 생각만해도 피곤한 일이였다.   그러다 문득, 나는 그들이 어딘가에 애정을 쏟는 열정이 너무 부러워서 질투가 나기시작했</summary>
  </entry>
  <entry>
    <title>느스한 따스함의 에세이 - 동동거리면서 키워진 사람의 강함</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KEt/17" />
    <id>https://brunch.co.kr/@@hKEt/17</id>
    <updated>2025-08-25T16:02:38Z</updated>
    <published>2025-08-25T13:01: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는 정말로 화가 쉽게 나지않는다. 보통 화는 사람으로부터 받는 편이 많았는데, 어떤 계기를 통해서 사실 구린 사람들은 이제 안쓰럽다는 생각을 먼저 하게됐다. 저 사람이 저렇게 구리게 된 이유가 있겠지. 예를 들면 다이어트를 한다고 집에서 난리를 치고 다니면 실패할걸 알면서도 생닭가슴살을 사서 코 앞까지 대령해주는 엄마의 정성을 못 느껴봐서 그러겠지, 계</summary>
  </entry>
  <entry>
    <title>느스한 따스함의 에세이 - 엄마의 귀여운 잠옷</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KEt/16" />
    <id>https://brunch.co.kr/@@hKEt/16</id>
    <updated>2025-07-20T12:55:15Z</updated>
    <published>2025-07-20T08:5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간 집에서 엄마가 빨래를 해줬다. 엄마는 내 잠옷의 원단이 아주 좋다며, 잘 골라서 샀다고 해줬다. &amp;lsquo;엄마도 하나 사줄까?&amp;rsquo;, 나는 장난으로 말했다. 잠옷은 엄마가 평소 입지않는 밝은 노란계열에 토끼모양도 들어가 있었다. 당연히 엄마는 괜찮다고 말했다.   그 날 밤, 나는 엄마를 생각하며 제일 귀여운 잠옷 몇벌을 주문했다. 엄마가 말한 아기 손수</summary>
  </entry>
  <entry>
    <title>느스한 따스함의 에세이 - 집에 살지만 진짜 집에 왔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KEt/15" />
    <id>https://brunch.co.kr/@@hKEt/15</id>
    <updated>2025-06-24T05:30:31Z</updated>
    <published>2025-06-19T04:59: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에 살고있지만, 진짜 집에 왔다. 우리엄마는 내가 보고싶었다거나라고 말하지않았다. 보고싶었다는 말은 우리 엄마의 사랑을 표현하기에 너무나 작은말이기때문이다. 그 대신, 밥을 먹는데 반찬을 더 놓을 공간이 없이 가득찬 상이 내 앞에 있다. 근데도 발을 동동거리면서 반찬을 더 못꺼내 안달이다. 밥을 먹으며 물을 마시던 컵도 잠시라도 빌틈이 없게 채워진다. 엄</summary>
  </entry>
  <entry>
    <title>느스한 따스함의 에세이 - 나를 깡따구있게 살게해주는 힘 - 오이비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KEt/13" />
    <id>https://brunch.co.kr/@@hKEt/13</id>
    <updated>2025-06-22T07:22:37Z</updated>
    <published>2025-04-28T12:04: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전까지만해도 제일 이해되지 않던 사람들이 목욕제품에 비싼돈을 쓰는 사람들이였다. 그러다 어쩌다 비싼 바디워시를 선물받았다. 샤워를 할 때마다 괜히 바디마사지도 해주고 더 꼼꼼히 향을 즐기며 하게되었다. 샤워는 그냥 해야해서 하는 태스크가 아니라, 내 몸에 마사지를 해주고 돌봐주는 행위가 되었다.  ​  더 좋은 제품이나 내 맘에 더 쏙 들 제품들이 있는</summary>
  </entry>
  <entry>
    <title>감정루틴6 - 침대 만들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KEt/12" />
    <id>https://brunch.co.kr/@@hKEt/12</id>
    <updated>2025-05-31T15:00:27Z</updated>
    <published>2025-04-22T13:47: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빨래는 집안일중 내가 제일 좋아하는 집안일이다. 그 중 이불빨래를 하는날은 꽤나 기분이 더 좋은 날이다.  ​  흰 침구들을 표백제와 내 취향의 섬유유연제를 팍팍 넣고 고온에 세탁한다. 햇빛도 꽤 괜찮고 바람도 적당하다. 먹구름이라도 끼는날엔 뭔가 섭섭하기까지 하다.  ​  그렇게 침구들을 바람과 햇빛아래 말리고나면 빳빳하고 특유의 햇빛냄새가 난다. 이제</summary>
  </entry>
  <entry>
    <title>느슨한 따스함의 에세이 - 스돕</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KEt/11" />
    <id>https://brunch.co.kr/@@hKEt/11</id>
    <updated>2025-04-19T22:32:52Z</updated>
    <published>2025-04-19T15:49: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교대근무를 하는 요즘은, 일 끝나고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경지에 이르렀다. 교대근무는 나이가 들수록 더 힘들다던데 몸에 무리가 가는게 느껴지는 요즘이다.  ​  물론 나를 지탱시켜주는 소중한 일상 루틴들이 있지만, 그래도 얼마전까지는 일도 하면서 이 외로운 섬나라에서 김치재료를 다 준비해서 김치도 만들어먹고, 그 김치로 만두도 만들고, 베이킹도 자주했</summary>
  </entry>
  <entry>
    <title>느스한 따뜻함의 에세이 - 바리바리 다 싸가지고 다니는 사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KEt/10" />
    <id>https://brunch.co.kr/@@hKEt/10</id>
    <updated>2025-04-15T07:50:29Z</updated>
    <published>2025-04-15T05:42: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골에 사는 특성상 작은 캐리어를 들고 대도시에 갈 일이 많다. 볼일도 보고, 기분전환도 할겸 숙소를 예약하고 며칠씩 묵는다. 대개 호텔에서는 샴푸나 바디워시를 제공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어느순간부터 내가 평소 집에서 쓰는 샴푸, 트리트먼트, 바디워시, 클렌징폼을 바리바리 다 싸가지고 다닌다. 호텔에서 제공되는 샴푸와 트리트먼트로 머리를 감으면 머리</summary>
  </entry>
  <entry>
    <title>느슨한 따뜻함의 에세이 - 헬스장에서도 스트레스받는 사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KEt/9" />
    <id>https://brunch.co.kr/@@hKEt/9</id>
    <updated>2025-06-19T01:00:18Z</updated>
    <published>2025-04-13T02:5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헬스장을 끊었다. 가자마자 일년치를 끊었다. 이건 내 잘못이였다. 헬스장 가기 전에 남들처럼 운동복도 사고, 블루투스 헤드셋도 사서 초반에는 열심히 운동을 다니려고 &amp;rsquo;노력&amp;rsquo;했다. 시간이 갈수록 &amp;lsquo;남들이 헬스장 다닌다는게 이런건가..?&amp;rsquo;하는 순간들이 너무 많아졌다. 나는 교대근무를 하는사람이라 내 스케줄에 맞춰서 헬스장에 방문하지만, 보통 퇴근 후 시간에는</summary>
  </entry>
  <entry>
    <title>느슨한 따스함의 에세이 - 엄마와 삼계탕</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KEt/8" />
    <id>https://brunch.co.kr/@@hKEt/8</id>
    <updated>2025-04-13T00:48:08Z</updated>
    <published>2025-04-12T17:52: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새 좀 무리를 했더니 몸이 으슬으슬했다. 감기는 아닌데 이때 잘 쉬어주지않으면 큰일이 나는걸 삼십대의 나는 알고있다. 삼계탕을 해먹기로 결심한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몸으로 억지로 장을 보러간다. 사실 말이 거창해서 삼계탕이지 큰 냄비에 닭한마리만 넣고 끓이면 된다. 대파를 살까말까 열번쯤 고민했다. 누군가는 파를 사서 소분한다고 하지만, 나에게는 버겁다</summary>
  </entry>
  <entry>
    <title>감정루틴5 - 세탁</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KEt/7" />
    <id>https://brunch.co.kr/@@hKEt/7</id>
    <updated>2025-04-15T09:54:15Z</updated>
    <published>2025-04-12T17:51: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빨래는 내가 제일 제일 좋아하는 집안일중에 하나다. 어두운 옷, 흰옷, 수건 그리고 이불빨래까지 종류도 많다. 나는 세탁용품에 관해서만큼은 맥시멀리스트를 지향한다. 세제가 워낙 다 미묘하게 잔향이 다르고, 내 기분이 그때그때 달라서, 그에 맞게 세제를 넣기때문이다.     그렇게 내 기분에 맞는 세제를 넣고 한시간을 두근두근 기다리면 내가 세상에서 제일 좋</summary>
  </entry>
  <entry>
    <title>감정루틴4 - 냉장고정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KEt/6" />
    <id>https://brunch.co.kr/@@hKEt/6</id>
    <updated>2025-04-12T17:39:43Z</updated>
    <published>2025-04-12T17:39: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청소는 누구나 다 필수로 하지만, 살기위해서 하는 청소는 조금 다르다. 옷방은 깨끗해졌지만, 주방은 이제 또 폭탄을 맞아있다. 냉장고에 뭐가 이렇게 많이 들어있는지.  ​  오늘은 주방에 신경을 써보기로 한다. 냉장고를 비우기 시작한다. 언젠가는 써야지하고 가지고있던 소포장된 온갖 소스류들은 다 버린다. 안쓸걸 안다. 언젠간 먹겠지하고 다 냉동실로 넣어놨던</summary>
  </entry>
  <entry>
    <title>감정루틴3 - 옷방정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KEt/5" />
    <id>https://brunch.co.kr/@@hKEt/5</id>
    <updated>2025-04-12T17:04:59Z</updated>
    <published>2025-04-12T17:04: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간은 참 빨리 지나가는 것 같으면서도, 그 시간을 버텨내는 사람은 그 안에서 한순간 한순간 또 살아가기 위해서 엄청난 노력을 한다. 돈을 벌기 위해서 일을 하고, 그 외의 시간은 내가 살아가야 한다. ​  나는 청소를 하기 시작했다. 그냥 쉬는날에 청소기돌리는 보통의 청소말고, 주방, 냉장고, 팬트리, 욕실, 방, 온갖 서랍들, 신발장, 현관, 화장대,</summary>
  </entry>
  <entry>
    <title>감정루틴2 - 때밀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KEt/4" />
    <id>https://brunch.co.kr/@@hKEt/4</id>
    <updated>2025-04-12T17:39:28Z</updated>
    <published>2025-04-12T17:00: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만 이렇게 매일매일 미치지않기위해 싸우는걸까. 매일 빨래만 주구장창 할 수도없는 노릇. 다들 이렇게 사는건가. ​  돌릴 빨래가 없으면 이제 한국스타일 목욕을 하기로 다짐한다. 한국과 동떨어진 이 섬나라에서 나에게 위로를 주는건 어릴때 목욕탕에서 엄마가 나를 위해 때를 밀어주던 초록색 이태리 때타올. 그렇게 가기 싫던 목욕탕, 엄마손에 때가 밀려서 온 몸</summary>
  </entry>
  <entry>
    <title>감정루틴 1  - 향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KEt/3" />
    <id>https://brunch.co.kr/@@hKEt/3</id>
    <updated>2025-04-11T05:40:44Z</updated>
    <published>2025-04-11T05:4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어쩌다보니 직장을 따라서 시골생활을 하게되었다. 해외살이에 시골살이에, 원래 살던 곳에 친구들을 다 두고 오로지 직장만을 위해서 내린 결정. 나는 사실 돈도 꽤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리고 이 직장에 꽤 만족하고 다닌지 몇년이 되었다.  ​  처음에는 일에 적응하느라 아무것도 중요하지 않았다. 그리고 당연히 시간이 흐르면서 일은 그냥 일이 되어버렸고,</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