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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양월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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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양월송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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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6T09:08:4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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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선공 - 마음을 깁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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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03:53:35Z</updated>
    <published>2026-04-06T03:53: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느라 해지고 세상 가시에 걸려 툭, 하고 터져버린 상처 난 몸과 마음 어디 솜씨 좋은 수선공 없나요  냉대 받아 꽁꽁 언 시린 가슴과 삶의 무게에 휜 허리까지 부드러운 명주실로 꿰매줄 번쩍이는 은 바늘이나 금바늘이  아니어도 좋아요  그저 투박한 손길에 온기가 담겨 덧난 상처 하나하나 세심히 살펴 준다면 세상 풍파에 짓이겨진 누더기 인생이라도 한숨 크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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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의 세탁 - 마음의 세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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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09:24:35Z</updated>
    <published>2026-03-26T09:24: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의 세탁 양월송  마음의 창문을 활짝 열어젖히고 맑은 공기 한껏 들이마시니 긴 호흡 사이로 행복이 차오른다  외출에서 돌아와 벗어놓은 마음의 옷 욕심이란 때가 까맣게 내려앉아 저승사자처럼 옷섶에 매달려 빙긋이 웃고 있구나  다시 보니 질투라는 얼룩에 교만과 시기의 주름까지 하트 모양인 양 겹겹이 뭉쳐 무늬처럼 숨어든 이 지긋지긋한 진상들 이제는 너희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V6%2Fimage%2Fw5A8j0rdrX4SEJVFOh_gRCfoie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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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짝 잃은 장갑 - 장갑 한 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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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9T12:22:42Z</updated>
    <published>2026-03-19T12:13: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처럼 매서운 날이면 나는 저절로 손을 비비게 된다. 장갑을 끼고 있어도 손끝이 시릴 때면 오래전 겨울이 떠오른다.  그 겨울, 나는 오랫동안 누워 있었다. 다리가 아파 수술을 받고 병원 근처 작은 방에 머물던 때였다. 지금처럼 병원이 좋은 시설을 갖춘 것도 아니어서, 시골 병원에는 입원실조차 없었다. 밤이 되면 통증이 밀려왔고, 약효가 떨어질 즈음이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V6%2Fimage%2FAkz4O5NAceNeAUaGMpEWS8xcMm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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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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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3T10:24:32Z</updated>
    <published>2026-03-02T06:51: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자는 모를거야 이 행복을    사각사각 씹히는 달콤한 단감을 나는 참 좋아한다. 정류장 앞에 가계에서 단감을 한 봉지 샀다. 남편도 좋아하니 &amp;ldquo;당신 먹으라고 사 온 거야.&amp;rdquo;  인심 한 번 쓰려고 산 것이었다. 봉지가 묵직하니 마음도 괜히 넉넉해졌다. 버스를 기다리며 정류장 의자에 감 봉지를 잠시 내려놓았다. 그리고는 습관처럼 휴대폰을 꺼내 들었다. 손가락</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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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슴 아픈 사랑의 깻잎 - 깻잎</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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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3T00:07:02Z</updated>
    <published>2026-02-23T00:07: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양월송 뙤약볕이 내리쬐는 여름만 되면 밭에서 하루 종일 일하시던 언니의 모습이 떠올라 이 시간에도 가슴 한쪽이 먹먹해집니다.  여름에는 보낼 것이 없다며 조심스레 깻잎을 보내도 되겠냐고 전화를 하셨습니다. 보내주면 고맙지만,   더위에 언니가 힘들까 봐 &amp;ldquo;그냥 두세요. 힘드신데요.&amp;rdquo; 말을 아끼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며칠 뒤, 택배가 도착했어요. 깻잎 상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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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디 단 언니의 사랑 - 다디단 언니의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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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0T13:54:32Z</updated>
    <published>2026-02-10T13:54: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양월송  아프던 내 손을 꼭 잡아 뜨겁게 데워주던 그날 언니의 따뜻한 손길이 있었습니다.  힘겨워 몸을 가누지 못할 때 말없이 등에 손을 얹고 내 고통을 대신 짊어지듯 숨을 고르던 언니이었습니다.  긴 밤을 새워 내 곁을 지키던 그 눈빛 고단함을 감추고 나를 먼저 걱정해 주던 그 마음 하루 종일 김매고 피곤한 몸이지만 아파서 엄마 찾은 동생을 위해 달이 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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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쑥 바구니와 동생 - 쑥 바구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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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2T05:25:50Z</updated>
    <published>2026-02-02T05:25: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업어줘 업어줘 언니야나 힘들어 업어줘울음  섞인 짜증 난 목소리응, 그래 업어줄게논두렁 흙길 위 언니는 등을 낮춘다언니 등에 매달린  동생은바람에 얼굴을 찡그리는데화도 내지 않은 채동생을 달래주는 엄마 같은 언니바구니를 뒤로 움켜쥐니엉덩이에 닿는 대나무 아프다고칭얼대는 소리  버려 바구니 버려알았어언니는 말없이바구니를 내려놓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V6%2Fimage%2Fhx2M8KU-Dl2973V-Cj18MT_wOU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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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허수아비 - 허수아비 배에서 나온 돈과 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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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7T03:03:40Z</updated>
    <published>2026-01-26T14:20:48Z</published>
    <summary type="html">허수아비 배에서 나온 돈과 껌        양월송  노루와 멧돼지가 우르르 튀어나올 것 같은 우리 마을은 첩첩산골이라는 말이 꼭 어울리는 곳이었다. 그때 나는 초등학교에 다녔는지도 가물가물하다. 정확히 몇 살이었는지 모른다. 하루하루가 모험 같던 시절이었다. 고개 하나를 넘으면 올케 언니의 친정이 있었다. 어느 날 놀러 갔다가, 올케 언니의 막내 동생을 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V6%2Fimage%2FSUeLJlL3CjzT7MjfEUgnmpno6w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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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해 아침의 고봉밥 - 새해 아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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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0T08:42:42Z</updated>
    <published>2026-01-20T07:57: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해아침 기지개를 켜고 일어나 맑은 공기를 마시려 창문을 활짝 열었다. 차가운 공기가 방 안으로 스며들며 잠든 정신을 말끔히 깨워준다. 그때 뜻밖에도 초인종이 울렸다. 새벽같이 찾아온 손님은 사람이 아니라 택배였다. 쿠팡도, 이웃도 아닌 아주 먼 곳에서 온 선물이었다. 발신인은 알 수 없었다. 상자를 열어 보니 &amp;lsquo;2026년&amp;rsquo;이라 적힌 종이와 고봉밥 한 그릇&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V6%2Fimage%2Ft62YUmYpTdRnn7b0_vcApcVrYk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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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 오던 어느 날 - 비 오던 어느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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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2T05:03:40Z</updated>
    <published>2026-01-12T05:03: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양월송     애들이 어릴 적  부업으로 밤을 새우며 과자  반찬 값을 보탠다고 애쓰며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늦은 밤까지 부업으로 일 하다 보면 잠이 부족했는지 눈병도 아닌데 자주 눈이 아팠습니다. 눈이 짓물러져 고통스러웠으며 낮에는 눈을 뜨고 햇빛을 보기 힘들었습니다. 그런 나에게 아는 지인을 통해 우유 대리점에서 사람을 구한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어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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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얀 헝겁과 밥풀 - 하얀 헝겁과 바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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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09:23:47Z</updated>
    <published>2026-01-06T10:03: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양월송     시골에서 농사짓고 살아가는 형편은 밤낮이  구별이 없습니다. 새벽에 동이 트기 전에 4시 되면 일어나 들에 나갈 준비와 아침 식사 준비해야 합니다.  힘든 노동일이 끝나고 어둠이 짙게 내려앉은 저녁이 되어도  집안일은 또 정리해야 할 일들이 많습니다. 농촌에 일상적인 생활입니다. 우리 가정은  식구도 많았고 할 일도 많았기에 더 바쁘게 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V6%2Fimage%2Fedl1vg4pPj9tX56DyfJ8XV3J0D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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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구미를 아시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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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1T11:38:34Z</updated>
    <published>2026-01-01T11:38: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구미를 아시나요? 양월송    설날 아침에 떡국 한 그릇을 먹고 나니 80이란 나이가 성큼 다가와 있어 도대체 무엇을 하다 이 나이가 되었지요?  나는 가래떡이나 쌀을 볼 때마다 바구미 때문에 폐를 끼친 그때 그 어르신의 일이 생각이 납니다.    제 나이가 그 어르신의 나이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난처하고 난감하면 어찌할 바를 몰라 쥐구멍이라도 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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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잃어버린 월사금 -          잃어버린 월사금               양월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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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1T13:28:50Z</updated>
    <published>2025-12-31T13:28: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처럼 나를 사랑해 주던 큰언니가 병원에 입원을 하셨습니다. 뇌경색으로 말씀도 못 하시고, 식사조차 힘든 위중한 상태입니다. 병상에 누워 계신 언니의 모습을 보는 순간, 문득 수십여 년 전, 세상을 떠나시던 어머니의 모습이 겹쳐 보였습니다. 가슴이 먹먹해지고, 마음 한쪽이 툭 하고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언니는 언제나 오빠와 언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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