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서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KbK" />
  <author>
    <name>icarus1235</name>
  </author>
  <subtitle>책 읽고 글 쓰는 삶을 꿈꾸고 있습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hKbK</id>
  <updated>2025-03-21T06:35:06Z</updated>
  <entry>
    <title>대학졸업장이 뭐라고, - &amp;ldquo;엄마는 어디 대학교 나왔어?&amp;rdquo;</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KbK/33" />
    <id>https://brunch.co.kr/@@hKbK/33</id>
    <updated>2026-03-06T05:47:25Z</updated>
    <published>2026-03-06T05:46:5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엄마는 어디 대학교 나왔어?&amp;rdquo;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가 눈을 빛내며 물었다.  &amp;ldquo;아.. 엄마는 대학교 안 다녔어.&amp;rdquo;  잠시 멈칫했지만 사실대로 이야기했다. 그리고 당연한 질문이 이어졌다.  &amp;ldquo;왜?&amp;rdquo; &amp;ldquo;&amp;hellip; 대학에 갈 돈이 없었어.&amp;rdquo; 기억은 고3 시절 어느 날로 돌아갔다. 아빠는 여자가 무슨 공부냐며 졸업하면 취직부터 하라고 엄포를 놓았다. 형편은 넉넉하지</summary>
  </entry>
  <entry>
    <title>다시, 브런치를 열었다. - 네가 잘할 수 있는 걸 생각해 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KbK/32" />
    <id>https://brunch.co.kr/@@hKbK/32</id>
    <updated>2026-03-05T07:43:41Z</updated>
    <published>2026-03-05T07:43: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나는 길을 잘못 들어 헤매는 사람처럼 방향을 잡지 못하고 흔들렸다.아이의 방학으로 혼자만의 시간이 사라졌고, 무언가 시도조차 해보지 못하는 날들이 이어졌다. 그 시간이 나를 조금씩 불안하게 만들었다. 콘텐츠가 넘쳐나는 시대에 나만 뒤처지고 있는 건 아닐까 걱정도 됐다.&amp;lsquo;월 천만 원 벌게 해 준다&amp;rsquo;는 달콤한 말에 이곳저곳 기웃거려 보기도 했지만, 과연</summary>
  </entry>
  <entry>
    <title>아빠 손맛 국수 - 꼭 엄마의 밥상이 아니면 어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KbK/31" />
    <id>https://brunch.co.kr/@@hKbK/31</id>
    <updated>2025-07-29T11:06:41Z</updated>
    <published>2025-07-25T00: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로운 계절이 오고 갈 때마다 꼭 생각나는 음식들이 있다. 바로 엄마의 손 맛이 가득 밴 음식들이다.  여름이면 엄마는 호박잎을 쪄서 볶음된장과 함께 내오곤 했다. 호박잎을 다듬는 건 손이 많이 가는 일이다. 여린 잎을 따고, 줄기 끝을 꺾어, 솜털이 보송한 껍질을 하나하나 벗겨내야 한다. 엄마의 수고로 만든 반찬 한 접시면, 공깃밥 두 그릇쯤은 거뜬히 해</summary>
  </entry>
  <entry>
    <title>틀려도 괜찮아, 나도 너도. - 틀리면서 배우는 거잖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KbK/30" />
    <id>https://brunch.co.kr/@@hKbK/30</id>
    <updated>2025-07-23T10:42:51Z</updated>
    <published>2025-07-18T00: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학 문장제 문제집의 채점을 보던 아이의 눈에, 어느새 눈물이 고였다.  &amp;ldquo;엄마, 한 문제 빼고 다 틀렸잖아...&amp;rdquo;  여섯 문항 중 겨우 한 개를 맞혔다. 내가 가차 없이 그어 놓은 붉은 빗금들이 아이의 얼굴을 구기고 있었다. 사실, 일부러 더 굵고 선명하게 그었다. 작은 쪽지 시험에서조차 백점에 집착하는 아이를 보며, &amp;lsquo;틀려도 괜찮다&amp;rsquo;는 연습을 시키고 싶</summary>
  </entry>
  <entry>
    <title>태권도 합숙 훈련 - 엄마 생각이 안 났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KbK/29" />
    <id>https://brunch.co.kr/@@hKbK/29</id>
    <updated>2025-07-17T00:16:18Z</updated>
    <published>2025-07-11T00: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태권도 학원에 다녀온 아이가 발갛게 달아오른 얼굴로 말했다.  &amp;ldquo;엄마, 태권도 학원에서 합숙훈련 한대. 나도 가도 되지?&amp;rdquo; &amp;ldquo;음... 못 갈 것 같아.&amp;rdquo; &amp;ldquo;왜?&amp;rdquo;  실망한 표정으로 되묻는 아이에게, &amp;ldquo;생각 좀 해보자&amp;rdquo;하고 대답을 미뤘다.  사실 나는 아이가 낯선 곳에서 나 없이 지내는 일을 한 번도 상상해해 본 적이 없었다. 입이 짧은 아이가 못 먹는 음식</summary>
  </entry>
  <entry>
    <title>마음이 너그러워지는 마법의 주문 - 나는 범이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KbK/28" />
    <id>https://brunch.co.kr/@@hKbK/28</id>
    <updated>2025-07-17T10:27:35Z</updated>
    <published>2025-07-08T00: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무리 육아책을 읽으며 마음에 여유를 품으려 노력해도 일순간 물거품이 되는 순간들이 있다.  가령, 조심하라고 몇 번이나 말했는데 슬라임을 옷에 잔뜩 묻힌다거나, 여러 번 말해도 들은 척 만 척한다거나, 코딱지를 파서 이불에 문지르거나, 해야 할 일을 미루고 티브이를 보거나.  그런 날이면 나도 똑같이 하룻강아지가 되어 싸웠다. 아이의 행동을&amp;nbsp;이해할 수 없</summary>
  </entry>
  <entry>
    <title>특별한 주말 루틴 - 삐뚤빼뚤해도 괜찮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KbK/27" />
    <id>https://brunch.co.kr/@@hKbK/27</id>
    <updated>2025-07-13T01:46:35Z</updated>
    <published>2025-07-04T00: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또각 또각 또각...'  한참을 이어지는 소리.  나에겐 특별한 주말 루틴이 있다. 일요일 오후가 되면, 남편과 아이는 테이블에 둘러앉아 차례를 기다린다. 신랑 열 개, 아이 스무 개, 그리고 나머지 내 것까지, 손톱, 발톱 50개를 깎는다. 매주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귀찮기는커녕, 내 앞에 얌전히 손 발을 내밀고 앉은 그들이 사랑스럽다. 나는 그들의 손톱</summary>
  </entry>
  <entry>
    <title>아빠바라기 딸, 딸바라기 아빠 - 나만 서운한 이상한 삼각관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KbK/26" />
    <id>https://brunch.co.kr/@@hKbK/26</id>
    <updated>2025-07-07T13:59:17Z</updated>
    <published>2025-06-30T23:41: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딸을 낳는다는 것은 남편에게 여자친구를 만들어 주는 것이라더니, 그 말 틀린 것 하나 없다. 결혼한 지 14년이 지났다. 연애부터, 결혼생활까지 남편은 늘 한결같다. 그는 기념일에 꽃을 선물하지 않는다. 걸을 때도 나보다 한 발 앞서 걷는다. 내 얼굴만 보면 일 얘기를 한다. 야구 틀어놓고 자기 일쑤다. 외국영화는 자막 읽기 싫다며 보지 않는다. 뚱한 표정</summary>
  </entry>
  <entry>
    <title>글쓰기, 그건 사랑의 언어 - 아이에게 보내는 편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KbK/25" />
    <id>https://brunch.co.kr/@@hKbK/25</id>
    <updated>2025-06-29T08:33:57Z</updated>
    <published>2025-06-27T00: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글을 쓰기로 마음먹은 건, 어느 날 갑자기였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요가를 마치고 명상에 들어간 순간, 마음속 깊은 곳에서 조용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amp;lsquo;글을 써야겠다&amp;rsquo;  그때 내 머릿속은 온통 복잡한 감정들로 엉켜 있었다. 말로 털어놓기 어려운 생각들이 실타래처럼 꼬여 있었고, 명상만으로는 그것들을 풀 수 없었다. 그래서 내 안의 이야기를 꺼내보자</summary>
  </entry>
  <entry>
    <title>엄마의 화장대 - 사랑은 틴트처럼, 옅고 선명하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KbK/24" />
    <id>https://brunch.co.kr/@@hKbK/24</id>
    <updated>2025-06-27T02:49:43Z</updated>
    <published>2025-06-24T00: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근 전, 화장하고 있는 나를 아이가 말끄러미 바라본다.  &amp;ldquo;엄마, 나도 그거 해주면 안 돼? 블러셔..&amp;rdquo;  &amp;lsquo;나는 볼터치란 말이 더 익숙한데, 블러셔란 말은 어디서 들었을까?&amp;rsquo;  문득 든 궁금증을 뒤로하고, 나는 아이를 손짓해 불렀다. 아이의 말간 얼굴에 옅게 화장을 해주자, 아이는 거울을 보며 슬쩍 웃다 말고 입꼬리를 어색하게 올렸다. 입술에 발라둔 틴</summary>
  </entry>
  <entry>
    <title>울보 엄마 - 나는 아이를 놓는 연습 중입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KbK/23" />
    <id>https://brunch.co.kr/@@hKbK/23</id>
    <updated>2025-06-21T05:23:06Z</updated>
    <published>2025-06-20T00: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눈물이 많은 사람이다. 감동적인 장면만 나오면 영화든 뉴스든 애니메이션이든 상관없다.남의 일이건, 픽션이건, 작은 뭉클함에도 눈물이 맺힌다.그러니, 내 아이의 중요한 순간 - 그것도 겨루기 경기라면 -울지 않고 버티는 게 더 이상할지도 모른다. 남편이 병원에 있는 사이,아이는 첫 국기원 승품단 심사를 치렀다.원래라면 남편과 함께 가서 봤겠지만,그날은</summary>
  </entry>
  <entry>
    <title>이건 연재글이 아닙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KbK/22" />
    <id>https://brunch.co.kr/@@hKbK/22</id>
    <updated>2025-06-21T13:45:14Z</updated>
    <published>2025-06-17T00: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건 연재글이 아닙니다. 오늘은 그저, 저를 위한 생존 기록입니다. (사실은 글을 쓰지 못한 제 변명일지도요... 죄송합니다.)  남편이 갑작스럽게 기흉으로 수술을 받고 입원해 있습니다. 저는 아침저녁으로 병원과 회사, 집을 오가며 가족의 체온을 붙잡고 있습니다.  글을 쓰기 위해 컴퓨터를 켜지만, 문장은 떠오르지 않고 남편의 폐에 연결된 호스만 자꾸 생각</summary>
  </entry>
  <entry>
    <title>엄마의 꼼수 - 거실에서 잘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KbK/21" />
    <id>https://brunch.co.kr/@@hKbK/21</id>
    <updated>2025-07-07T07:04:15Z</updated>
    <published>2025-06-13T00: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가 자라면서 엄마가 느끼는 감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amp;lsquo;내 아이에게 이런 면이 있었나?&amp;rsquo; 싶은 놀라움,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하는 모습을 보며 느끼는 기특함, 조금만 더 천천히 자라주었으면 하는 아쉬움.  받아쓰기 공책에 찍힌 100점을 볼 때의 자랑스러움, 자는 모습만 봐도 뭉클하고 가슴 찡한 애틋함, 그리고 무엇보다 끝까지 내가 지켜야 할 존재라는</summary>
  </entry>
  <entry>
    <title>아이의 감정 시계 - 그 말, 지금 해도 괜찮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KbK/20" />
    <id>https://brunch.co.kr/@@hKbK/20</id>
    <updated>2025-06-14T06:59:47Z</updated>
    <published>2025-06-10T00: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엄마, 사실은.. 아까 친구한테 서운했어.&amp;rdquo;  휴일 저녁, 종일 외출하고 돌아온 아이의 입에서 뜻밖의 말이 튀어나왔다.  &amp;ldquo;아니 왜? 그렇게 잘 놀고? 이제 와서?&amp;rdquo;  당혹스러움에 반사적으로 질문을 쏟아냈고, 아이의 말을 끝까지 듣기도 전에 화부터 냈다.  &amp;ldquo;서운했으면 그때 얘기했어야지!! 그걸 이제와 이야기하면 어떻게 해?&amp;rdquo;  한참 이어진 나의 화 섞인</summary>
  </entry>
  <entry>
    <title>아홉살의 사랑앓이 - 널 너무나 많이 사랑한 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KbK/19" />
    <id>https://brunch.co.kr/@@hKbK/19</id>
    <updated>2025-06-08T06:20:34Z</updated>
    <published>2025-06-06T00: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는 부모에게 어떤 모양의 사랑을 건네고 있을까. 아이의 사랑은 너무나 커서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그 깊이를 알아차리기 어렵다. 때로 그 사랑은 위로가 되기도 하고, 부모의 마음을 다 녹여버리는 작은 기적이 되기도 한다.  어느 날 저녁, 샤워 후 아이의 긴 머리를 말려주고 있었다. 내 손을 덥석 잡은 아이가 고개를 숙이고 말했다.  &amp;ldquo;엄마, 나..</summary>
  </entry>
  <entry>
    <title>내 아이의 눈, 엄마의 한숨 - 그럴 리 없어. 엄마가 깨워줄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KbK/18" />
    <id>https://brunch.co.kr/@@hKbK/18</id>
    <updated>2025-06-06T03:11:54Z</updated>
    <published>2025-06-03T00: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의 눈 수술 날짜를 잡았다. 불안해하는 아이 앞에서 연신 괜찮다고 말하며 토닥였지만, 눈치 없이 차오르는 눈물 탓에 내 시선은 자꾸 아이가 아닌 엉뚱한 곳을 향했다. 아이 앞에서 눈물짓는 약한 엄마이고 싶지 않다. 아이가 뒤돌아봤을 때, 언제나 든든한 엄마이고 싶다. 내가 늘 입버릇처럼 말하던 그 말 그대로이고 싶다.  &amp;ldquo;네 뒤엔 항상 엄마가 있어.&amp;rdquo;</summary>
  </entry>
  <entry>
    <title>어부바, 내 사랑 -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순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KbK/17" />
    <id>https://brunch.co.kr/@@hKbK/17</id>
    <updated>2025-06-02T02:56:07Z</updated>
    <published>2025-05-30T00: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의 픽업 시간에 늦었다. 지하주차장을 빠른 걸음으로 뛰듯이 지나며 생각했다.  &amp;lsquo;이제 혼자 올라오라고 해야 하나... 나만 너무 끼고도는 건가&amp;rsquo;  요즘 들어 제법 혼자 할 줄 아는 일이 늘어난 아이는, 기특하게도 무엇이든 스스로 해보려 애쓴다.  학원 차는 아파트 정문 앞에 선다. 그곳에서 내려 차가 다니지 않는 놀이터 옆길로 들어서면 아이 혼자서도 충</summary>
  </entry>
  <entry>
    <title>아홉살, 아이의 거짓말 2 - 사랑은, 화보다 오래가야 하니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KbK/16" />
    <id>https://brunch.co.kr/@@hKbK/16</id>
    <updated>2025-06-27T01:30:11Z</updated>
    <published>2025-05-26T23: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리고 다음 날, 선생님보다 먼저 하교하는 아이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아이는 말도 못 할 정도로 울고 있었다. 그리고 내가 묻기도 전에, 쏟아내듯 말했다.  &amp;ldquo;엄마, 미안해. 사실은 짝꿍한테 물을 먼저 뿌린 것도 나고, 먼저 때린 것도 나야. 엄마, 미안해. 용서해 줘.&amp;rdquo; &amp;ldquo;... 응?&amp;rdquo;  빠르게 들려오는 말들이 흡수되지 못한 채, 머릿속을 맴돌았다. 내가</summary>
  </entry>
  <entry>
    <title>아홉살, 아이의 거짓말 1 - 등굣길이 무서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KbK/15" />
    <id>https://brunch.co.kr/@@hKbK/15</id>
    <updated>2025-06-01T08:53:29Z</updated>
    <published>2025-05-22T23: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 며칠,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의 말 하나하나가 마음에 걸렸다.  &amp;ldquo;엄마, 나는 ㅇㅇ이 아니면 친구가 없어.&amp;rdquo; &amp;ldquo;ㅇㅇ는 나만 보면 도망가.&amp;rdquo; &amp;ldquo;나는 혼자 놀아...&amp;rdquo; &amp;ldquo;엄마, 학교 가기 싫어.&amp;rdquo;  아이가 친구 관계로 힘들어하는 게 보였지만, 스스로 헤쳐나갈 수 있으리라 믿었다. 언제나 그랬듯, 아이는 자기만의 속도로 자라나는 중이었으니까.  그날도 어김없이</summary>
  </entry>
  <entry>
    <title>열세 번째 이 - 툭, 이 하나가 빠지면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KbK/14" />
    <id>https://brunch.co.kr/@@hKbK/14</id>
    <updated>2025-06-06T10:30:16Z</updated>
    <published>2025-05-20T00: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아이의 13번째 이를 뽑아줬다.  내 아이는 이가 나올 때부터 유난히 빨랐다. 다른 아기들의 앞니가 하나, 둘 귀엽게 올라올 때, 내 아이는 서너 개씩 한꺼번에 올라왔다. 돌 무렵, 또래 아기들이 평균 8개 정도의 이를 가지고 있을 때, 우리 아이 입속엔 이미 10개가 훌쩍 넘게 자리하고 있었다.  빨리 난 이는 빨리 빠졌다. 7살, 아이의 첫니를</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