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인문잡지 영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KbV" />
  <author>
    <name>e31d159227a84e3</name>
  </author>
  <subtitle>영원하지 않은 순간들을 기록해 본다.이곳에서만큼은 영원이 되길 바라며.</subtitle>
  <id>https://brunch.co.kr/@@hKbV</id>
  <updated>2025-03-21T06:53:41Z</updated>
  <entry>
    <title>그늘에 가려지는 것들에게 - 햇빛을 비추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KbV/14" />
    <id>https://brunch.co.kr/@@hKbV/14</id>
    <updated>2025-11-13T06:37:00Z</updated>
    <published>2025-11-13T06:31: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생 때 자연관찰대회를 나간 적이 있다. 파열된 공기들을 자주 내뱉는 선생님의 귀빈용 슬리퍼를 졸졸 따라다니며 풀떼를 헤치고, 이끼들을 걷어내며, 발뒤꿈치가 푹푹 꺼지는 무른 흙을 밟았다. 그 과정에서 얻게 된 정보들은 퍽 대단한 것들은 아니다. 양지에서 사는 것과 음지에서 사는 것들, 햇빛을 받고 물을 자주 갈구하는 것과 태양을 피해 어둠 속으로 숨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bV%2Fimage%2FwVingN6owpnVibYpYEavhhbqDg0.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비주류에서 코어를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KbV/13" />
    <id>https://brunch.co.kr/@@hKbV/13</id>
    <updated>2025-11-13T06:05:19Z</updated>
    <published>2025-11-13T06:0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러분을 위해 부끄러운 고백을 하나 하자면, 나는 오랫동안 &amp;lsquo;홍대병&amp;rsquo; 환자였다. 시작은 중학생 때부터였다. 다른 애들이 프로듀스 101을 보고 &amp;lsquo;요하이&amp;rsquo;를 사먹고, 멜론 차트를 들을 때 나는 사운드클라우드에서 좋아요 10개 찍혀 있는 노래를 들었고, 나이트코어(nightcore) 음악을 연달아 틀어주는 앱을 찾아서 거기서 음악을 들었다. 아, 생각해보니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bV%2Fimage%2FS7nblrbIcpKIdzsk6r4k-KTwhEM.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Keyword 08: 그늘 - 기록일: 2025.08.13 &amp;mdash; [0et-3025-08.EAR-y0]</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KbV/12" />
    <id>https://brunch.co.kr/@@hKbV/12</id>
    <updated>2025-11-13T07:57:23Z</updated>
    <published>2025-11-13T05:38: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투명한 물체에 가려 빛이 닿지 않는 상태. 또는 그 자리. 상황을 가리어 드러나는 것을 방해하는 영향력.  인문잡지 영원은 매댤 키워드를 지정해 그에 맞는 글을 씁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bV%2Fimage%2FVayl1rFjgFe0jJ3ou6YynEoVp6Y.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가끔은 얼굴이 화끈해질지도 몰라  - 서로에게 다른 온도를 주는 단어들에 대한 단상</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KbV/11" />
    <id>https://brunch.co.kr/@@hKbV/11</id>
    <updated>2025-07-24T13:30:34Z</updated>
    <published>2025-07-24T12:21: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의 몸은 이따금씩 뜨끈하게 열이 올라 살갗의 군데군데가 한 여름의 아스팔트 도로처럼 이글이글 끓어오른다. 이를테면 특별히 심장이 유독 빠르게 뛰게 되는 누군가를 만났을 때라든가, 내리막길을 도도하게 거닐다가 우스꽝스럽게 넘어졌을 때 그렇게 된다. 평소에도 따듯한, 오늘의 최고기온이었다면 견디기도 어려울 정도의 체온을 가진 이들 속에 응축된 열심(熱心)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bV%2Fimage%2F_SzI94wE6L_Q7TSJ1zzFdDUMjkQ.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나의 모든 안녕에게 - -영화 &amp;lt;로봇 드림&amp;g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KbV/10" />
    <id>https://brunch.co.kr/@@hKbV/10</id>
    <updated>2025-07-17T10:22:46Z</updated>
    <published>2025-07-17T09:22:3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함께 작렬하다가도 이제는 저마다의 자리를 부유하는 우리를 생각한다. 나란하지 않게, 조금은 서먹하게. 이건 그저 수취인 없이 떠도는 문장. 헤어진 과거와 헤어질 미래의 형상을 더듬으며, 어렴풋이 남겨보는 말.   열렬했던 시절은 어째서 멸종되고야 마는지. &amp;lsquo;뜨거운 물도 언젠가 식는다&amp;rsquo;라는 상식 따위가 투영되기엔 우리의 세계는 유난하고 각별하지 않나. 그래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bV%2Fimage%2FH_XJ8qPgT6xYhIDwNdGFgQfOj94.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내용물이 뜨거우므로 개봉 시 주의하세요. - - 시로 열 주고받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KbV/9" />
    <id>https://brunch.co.kr/@@hKbV/9</id>
    <updated>2025-07-20T12:05:12Z</updated>
    <published>2025-07-10T09:34: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고 거래 플랫폼 &amp;lsquo;당근마켓&amp;rsquo;에는 &amp;lsquo;매너온도&amp;rsquo; 시스템이 있다. 이 시스템은 거래를 진행한 상대방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거나, 채팅 답장을 빠르게 하는 등 바람직한 활동을 하면 온도가 올라가고, 반대로 부정적으로 평가받을 만한 활동을 하면 온도가 내려가는 식으로 작동한다. 따라서 당근 이용자들이 온도가 높은 사람들과 거래하는 것을 선호하는 현상은 당연하다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bV%2Fimage%2FBAWxENIn0Ahb-nu07ywfGgevlLM.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흘러간 것들, 그러나 여전히 당신의 삶 속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KbV/8" />
    <id>https://brunch.co.kr/@@hKbV/8</id>
    <updated>2025-06-26T14:44:46Z</updated>
    <published>2025-06-26T14:44:46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5년, 미국과학진흥협회(AAAS)에서 발간하는 학술지 &amp;lt;Science&amp;gt;에 글 한 편이 실렸습니다. 2010년 한 해 동안 480~1,270만 톤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해양에 흘러들어간 것으로 산정되었으며, 전 세계의 폐기물 관리 인프라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2025년에는 그 수치가 무려 10배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충격적인 내용이었는데요. 그로부터 15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bV%2Fimage%2F84ybCXLgED6FDAWSGX9zdaQ-wYE.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이곳에선 매일이 여성의 날 - 여성주의 독립서점 &amp;lsquo;인프로그레스&amp;lsquo;</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KbV/7" />
    <id>https://brunch.co.kr/@@hKbV/7</id>
    <updated>2025-06-19T12:51:19Z</updated>
    <published>2025-06-19T12:01: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꾸만 범람하는 세계,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물결의 흐름을 읽어야만 한다. 함께 흘러야만 비로소 헤매지 않고 나아갈 수 있으므로. 하지만 이토록 가파른 변화의 홍수 속에서도 저마다의 속도를 잃지 않으려는 물결들이 있다. 마음껏 흐르되, 주류에 얽매이지 않는 존재들. 나는 그런 흐름을 사랑한다. 어떠한 소음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만의 무언가를 선보이는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bV%2Fimage%2FFTT_oR5dOcSF49-X8wXPRY0ESHE.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소란하지 않은 물비늘을 더듬어 - 건반 위를 흐르는 곡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KbV/6" />
    <id>https://brunch.co.kr/@@hKbV/6</id>
    <updated>2025-06-12T14:48:00Z</updated>
    <published>2025-06-12T11:24: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에 흐르는 것은 많다. 몇천 번을 거듭한 어제로부터 오늘로의 이행. 바람에 나부끼는 물살들의 산발. 무심코 엎지른 물. 중력을 거스르지 못하고 아래로의 추락을 반복하는 모래. 가물가물한 눈으로 짓이겨지는 애상.   그리고 불협하는 음악의 선율. Ravel &amp;ndash; Jeux D&amp;rsquo;eau 물의 유희       클래식을 듣게 된 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애초에 피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bV%2Fimage%2FUB_EcohaLh64oXG7UYYwKc7p1aE.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괜찮니? 그래, 오늘은 잠깐 너를 보러 온 거야&amp;hellip;&amp;hellip; - 다들 좋아하는 시 구절 적고 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KbV/5" />
    <id>https://brunch.co.kr/@@hKbV/5</id>
    <updated>2025-06-12T12:27:05Z</updated>
    <published>2025-05-30T05:05: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년 전, 배우 S에 푹 빠져있었을 때의 일이다.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그에게 제2의 전성기를 가져다 준 작품 이후 첫 차기작이었다. 대부분의 상업영화가 그렇듯이 그 영화도 무대인사를 진행했고, 덕분에 나는 인생 처음으로 무대인사를 가 봤다. 이제는 그 배우를 그만큼 좋아하지 않게 되었고 무대인사를 가지 않은 지도 오래됐지만, 무대인사는 여전히 좋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bV%2Fimage%2FbWzXR1PYcQ-l2833O5RLdEvW42g.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amp;lsquo;처&amp;rsquo;음으로 &amp;lsquo;음&amp;rsquo;악추천 - 5월의 노래 추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KbV/4" />
    <id>https://brunch.co.kr/@@hKbV/4</id>
    <updated>2025-06-11T18:43:08Z</updated>
    <published>2025-05-21T05:47: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원의 첫 시작, 또 하나의 처음. 그리하여 저희는 2025년의 5월을 &amp;lsquo;처음&amp;rsquo;이라 명명했습니다.   처음은 늘 다른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설렘부터 두려움, 믿음, 낯섦까지. 같은 순간 속에서도 이토록 다른 모양을 띄는 저마다의 처음을 담은 곡들을 소개합니다. 여러분에게 처음이 생각나는 노래는 무엇인가요? 댓글로 자유롭게 공유해주세요.   에디터 유월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bV%2Fimage%2FYL2ctgkcYBvPJ34XWEBoUncl300.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순간을 잃지 않는 세계에 대하여 - 국내 밴드 오월오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KbV/3" />
    <id>https://brunch.co.kr/@@hKbV/3</id>
    <updated>2025-06-11T18:42:10Z</updated>
    <published>2025-05-15T09:42:5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매일이 우리들을 위한 날인 것처럼, 5월 5일이란 날짜를 듣기만 해도 설레고 기대하던 어린아이처럼.&amp;rdquo;     한때 선명했던 것들도 시간을 통과하면 뿌옇게 바래고야 만다. 열렬했던 마음과 기억, 그리고 찰나까지. 그런 조각들이 흐려지지 않도록 붙잡아둘 수는 없을까. 언젠가 애정하는 친구가 해주었던 말을 빌리자면 나는 &amp;lsquo;무해한 방부제&amp;rsquo;를 찾고 있다. 내 안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KbV%2Fimage%2F7XMSGYA1Rum3BxrwWSkvXKDHw1A.JP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