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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은하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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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euna</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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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우리가 도달할지도 모를 세계들을 상상합니다.여성 서사 단편소설집 &amp;lt;마주치면 돌이 되는&amp;gt; 수록 작가(2026.01 출간 예정)</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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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31T09:10:0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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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을 반갑게 맞이하는 법, 식물 쇼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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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7T01:56:24Z</updated>
    <published>2026-03-15T01: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전히 외투를 껴 입어야 하지만 더 이상 매서운 바람이 뺨에 달라붙지 않는다. 봄 햇살을 등에 업고 의기양양해져 땀을 식힐 겸 헬스장에서 집까지 걸어왔다. 몇 개월 만의 일이었다.   성큼 다가온 봄이 반갑다. 추위에 약한 탓에 겨우내 집안에 틀어박혀 있었다. 침대에 누운 채 생각의 감옥에 갇힌 나를 깨운 건 바로 봄이었다. 얼어붙은 땅에서 깨어난 개구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Gl%2Fimage%2F69hdwTa7P0jwozhjJQrcuT11BZ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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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이 어려울 때 나는 시를 읽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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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9T03:22:09Z</updated>
    <published>2026-01-08T23:0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북클럽문학동네에서 받은 자선 시집을 완독했다. 172 페이지에 달하는 얇은 책이지만 시는 삶과 언어가 고밀도로 응축된 문학인 만큼 한 번에 소화 가능한 분량이 정해져 있다. 더군다나 30명의 시인들이 직접 고른 시가 실려 있기 때문에 빛깔도, 맛도 다채로워서 천천히 음미해야 했다.   소화력이 약한지라 웬만해서 시는 하루에 6편을 넘기지 않는다. 그 이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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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외향인의 첫 음악 치료 - 어색함을 떨쳐내고 리듬과 멜로디에&amp;nbsp;나를 맡기는 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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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2T09:16:47Z</updated>
    <published>2026-01-02T09:12:14Z</published>
    <summary type="html">12월이 되면 딱히 한 것도 없는데 벌써 연말이네 싶어 어김없이 마음이 싱숭생숭해진다. 차가운 도시 서울에서 겨울을 맞이한 지도 10년이 훌쩍 넘었는데 영하권 추위에는 여전히 적응하기 어렵다. 몸을 잔뜩 웅크리다 보면 소화도 안 되고 온몸이 시리다 못해 장기까지 꽁꽁 얼어붙는 기분이다.  추위에 약한 탓에 방구석에 틀어박힌 채 밤낮이 뒤바뀐 생활이 이어졌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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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이 많은 사람은 아직 오지 않은 시간을 살아간다 - 상상과 불안의 파도에 휩쓸릴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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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9T07:24:09Z</updated>
    <published>2025-12-18T23:0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오랜만에 글 친구를 만났다. 기획자이기도 한 친구가 직접 만든 질문 카드 더미를 내밀었을 때 준비성과 실천력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주로 고양이 일러스트로 이루어져 있던 아기자기한 카드 중 흑백 카드 한 장을 뽑아 들었다.   &amp;quot;올해 가장 후회하는 소비는?&amp;quot;  뒷면에 적힌 질문을 보고 한참 동안 고민했다. 친구들과의 약속, 여행, 뮤지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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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명작가의 소설 쓰기 - 글쓰기의 고통과 행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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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7T11:44:28Z</updated>
    <published>2025-11-27T10:42:39Z</published>
    <summary type="html">2년 전 어느 겨울날, 회사를 그만두고 글을 써야겠다고 결심했다. 책, 여행, 글쓰기 모두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었다. 한비야와 김남희를 읽고 자랐고 회사를 다니면서도 블로그를 끄적이며 전업 여행 작가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동경했다. 100/28, 좁고 낡은 자취방에 살던 시절이 지긋지긋해 삼십 대 중반에 이르기까지 악착같이 참고 버틴 덕분에 그제야 비교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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