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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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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낯선 도시, 치앙마이에서 국제학교를 다니는 아이의 성장과 선택의 순간들을 기록합니다. 우리의 작은 일상들이 누군가에게 길잡이가 되기를 바랍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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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2T05:41:5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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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학의 반전 치앙마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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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07:14:48Z</updated>
    <published>2026-04-20T03:49: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기 유학 결정을 내린 후  내가 가장 먼저 몰두한 일은 검색이었다.  막연한 기대를 구체적인 현실로 바꾸기 위해 매일 컴퓨터 앞에 앉아 정보를 수집했다. 학교의 공식 홈페이지를 꼼꼼히 살피는 것은 기본이었고, 실제 그곳에 거주하는 학부모들의 후기와 유학원에서 제공하는 각종 자료를 샅샅이 뒤졌다. 학교의 교육 철학 못지않게 중요했던 것은 생활 여건이었기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XW%2Fimage%2F88PPR9OMrjmeri3L4SBiPh80YZE.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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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태국은 왜 대마를 합법화했을까? - 아편을 지운 자리에 심은 대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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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06:56:40Z</updated>
    <published>2026-04-06T06:53: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들의 유학지를 결정하기 위해 말레이시아와 태국을 차례로 답사하며 내가 목격한 것은, 단순히 교육 시스템의 차이가 아닌 '국가가 허용한 일상의 차이'였다.  먼저 방문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화려한 네온사인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만드는 분위기는 국제도시의 위용을 뿜어내고 있었다. 그러나 그 화려함은 둠칫거리는 유흥과는 다른 분위기였다.  이슬람 규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XW%2Fimage%2FpGDwFSGsED_q5L-k7SVrl7PaRg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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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태국의 주권 수호가 남긴 뜻밖의 유산은? - 역사가 만든 유연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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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3T15:16:26Z</updated>
    <published>2026-04-03T14:39: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주 오래전, 태국을 여행자로 처음 찾았을 때의 강렬한 기억이 있다.  동네의 흔한 식당&amp;mdash;우리로 치면 김밥천국 같은 평범한 곳&amp;mdash;에서 주문을 받던 한 점원의 모습이었다. 그는 화장을 곱게 했지만, 자신의 남성성을 굳이 감추려 애쓰지 않았다. 유흥업소도, 특별한 이벤트장도 아닌 일상의 공간에서 마주한 그 당당한 개성은 나에게 낯선 충격이었다.   동시에 마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XW%2Fimage%2FH1Gf69mYTkFhapKt6FLHmIjWS2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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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학원을 차릴 줄 알았다, 그때까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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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3T08:02:25Z</updated>
    <published>2026-04-02T10:17: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표 교육'의 연장선으로 시작한 공부방. 아들의 학원 스케줄에 맞춰 수업은 최소한으로 잡고, 홍보조차 딱히 하지 않았던 작은 공부방이었지만 신기할 정도로 꾸준히 운영되었다. 애초에 집에서 공부방을 연 이유도, 초등 수업만 고집했던 이유도 전부 아들 때문이었다. 내 아이의 보폭에 맞춰 시작한 일이었기에 커리어에 대한 욕심은 없었다.  그런데 그런 아들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XW%2Fimage%2FjuPFkcQZ68jxknWPzOdRJhGNbf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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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태국은 BL(Boy&amp;rsquo;s Love)을 수출한다?  - 태국의 영리한 전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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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13:10:46Z</updated>
    <published>2026-04-01T04:49: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태국 치앙마이에 정착한 첫 주, 간단한 간식과 생활용품을 사기 위해 들른 동네 슈퍼에서, 낯선 풍경과 마주했다. 입구에서 나를 맞이한 것은 꽃미남 커플 등신대.  아이돌 멤버라고 하기엔 지나치게 다정한 포즈였다.  점심을 먹으러 들어간 맥도널드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이어졌다. 매장에서 반복 재생되던 홍보 영상 속 또 다른 미남 커플, 치킨을 먹으며 주고받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XW%2Fimage%2F5klfNjde0iQYpVTWJ5ShiMzF7H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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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태국, 깐느 광고상을 그렇게 많이 받는다고? - 세계를 사로잡은 선을 넘는 기발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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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06:39:58Z</updated>
    <published>2026-03-31T05:44: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태국'이라는 나라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2000년대 초반, 광고학을 전공하던 대학 시절이었다.   교수님은 매년 칸(Cannes Lions)을 비롯한 국제광고제 수상작들을 분석해 주셨는데, 그 수많은 수상작 사이에서 유독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는 나라가 바로 태국이었다. 당시 나에게 '태국'은 그저 푸른 바다와 맛있는 음식이 가득한 관광지, 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XW%2Fimage%2Fbto3Cfy0mCcde4BkYWTk-M_k71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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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태국에 일본 브랜드가 유독 많은 이유는? - 태국의 경제와 일본의 자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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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04:21:49Z</updated>
    <published>2026-03-30T04:19: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치앙마이에서 가장 큰 어려움은 바로 음식! 아무리 미식의 나라 '태국'이라지만 한식에 길들여진 한국인에게 똠양꿍도 쏨땀도 영혼을 채워줄 수는 없다. 그렇다 보니 집에서 요리를 하는 일은 한국에서보다 많아졌다.   한식 식재료를 찾으러 대형 마트 &amp;lsquo;고홀세일&amp;rsquo;로 향했다. 수입 제품이 진열된 곳에서 한국에서 온 간장, 김, 미역 등을 담다가 일본 식재료 코너까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XW%2Fimage%2Fv7fk4hwPRCox5Lvayr4KWtwE6g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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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논술쌤이 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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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03:07:54Z</updated>
    <published>2026-03-30T02:56:5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벼운 마음으로 공부방을 시작했다. 거창한 교육 사업가로서의 포부나 대단한 부를 축적하겠다는 욕심은 없었다. 그저 내가 가진 읽고 쓰는 재능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면 좋겠다는 소박한 출발이었다.   그러나 &amp;lsquo;가벼움&amp;rsquo;과 &amp;lsquo;준비 없음&amp;rsquo;은 전혀 다른 문제였다. 마음은 편했지만, 준비 과정에서는 결코 소홀할 수 없었다. 먼저 아들과 남편을 불러 모아놓고 모의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XW%2Fimage%2FHb8CluBKVwdCrQS9x9mDEiqvgB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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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편 대신 태국인을 살린 작물은? - 붉은 양귀비가 검은 원두가 되기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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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07:24:24Z</updated>
    <published>2026-03-28T03: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지독한 카페인 중독자다.  하루의 시작은 어김없이 카페라테와 함께하며, 모든 일의 마디마다 커피가 놓여 있다. 과거, 열 달의 임신 기간 중 내가 가장 힘들었던 것은 입덧도, 몸의 무거움도 아닌 바로 '커피 금지령'이었다. 오죽하면 출산 직후 가장 먼저 찾은 음식이 갓 내린 카페라테였을까.  야근의 무게를 견디기 위해 마시기 시작했던 커피는, 어느덧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XW%2Fimage%2Fo5T1TJZtyNTA6WR1QLmBuH7cnZ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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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얀 피부 태국인, 그들은 누구일까? - 그들은 어떻게 태국의 부(富)를 거머쥐었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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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7T04:58:41Z</updated>
    <published>2026-03-27T04:5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가 학교 친구의 생일 파티에 초대를 받았다.  장소는 무려 워터파크!   &amp;ldquo;여기 애들 스케일 크네~&amp;rdquo;  생각하며 입장료와 넉넉한 간식비를 챙겨 집을 나섰다.  파티가 끝날 즘, 아이를 데리러 가서 초대해 준 어머니를 만났다. &amp;ldquo;하이~&amp;rdquo;라고 인사하면서도 속으로 &amp;lsquo;한국분인가?&amp;rsquo; 싶었다. 그녀의 얼굴이 너무나 익숙한, 전형적인 동아시아인의 모습이었기 때문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XW%2Fimage%2F2gLxFY2ospTb2jNhnUnOk8gQEo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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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태국 방송을 왜 영어로 진행할까? - 태국 중산층의 교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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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04:07:39Z</updated>
    <published>2026-03-26T03:57: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치앙마이에서 맞이한 첫 새해 전야, TV를 켰다가 고개를 갸웃했다.   태국 지상파 방송국의 새해 카운트다운 생중계였는데, 무대 위 태국인 MC 두 명의 진행 방식이 무척 생경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태국어 멘트가 끝나면 바로 유창한 영어로 이어 말했다. 두 언어가 쉼 없이 교차하며 무대를 이끌었다. 자막이 아닌 육성으로, 태국어와 영어를 섞어 진행하는 모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XW%2Fimage%2FEGi5QygpoT0EgBg1_lVl2XQiOK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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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코로나 팬데믹이 선물한 뜻밖의 궤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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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03:59:02Z</updated>
    <published>2026-03-26T02:18: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40대는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과 함께 시작되었다.  마흔이라는 나이가 주는 묵직함과 '학부모'라는 낯선 명함이 교차하던 그 시기, 내 생애 가장 치밀한 계획표가 작동해야 할 시점이었다.   당시 우리가 살던 동네는 교육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했다. 영어 수업 하나를 듣게 하려 해도 엄마들끼리 알음알음 모여 과외 팀을 꾸려야 하는 번거움이 일상이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XW%2Fimage%2F6E8tO0L8Nzw9jt0_Xr5o9ph3Yy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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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태국엔 망고 찹쌀밥 향수가 있다고? - 취향의 틈새를 채우는 농밀한 감각, 태국 로컬 니치 향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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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06:34:22Z</updated>
    <published>2026-03-25T03: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치앙마이의 유명한 쇼핑몰 원님만(One Nimman)에 들어서면, 마치 근사한 스파에 온 것처럼 기분 좋은 향기가 코끝을 스친다. 이곳저곳 자리 잡은 디퓨저 매장들 덕분에 잠시 걷기만 해도 시향지가 손에 가득 쌓인다. 처음엔 그저 &amp;lsquo;태국 방향제가 유명한가?&amp;rsquo;라고 가볍게만 생각했다.  하지만 백화점에서 마주한 풍경은 그보다 훨씬 정교하고 예술적이었다. 매력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XW%2Fimage%2FZ4Buc5tyrG_fgTBbloNpDziAjB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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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태국은 왜 주방을 집 밖으로 내보냈을까? - 기후와 문화가 만들어낸 공간의 우선순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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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7T08:14:14Z</updated>
    <published>2026-03-24T03:09: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치앙마이에 거처를 마련하기 위해 부동산 에이전시와 함께 집을 보러 다니기 시작했다. 예산이 넉넉하지 않았기에 큰 기대 없이 따라나섰지만, 단지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웃음이 절로 새어 나왔다.'무반(태국어로 mǔu = 그룹, baan = 집)'이라 불리는 주택 단지는 마치 한국인이 꿈꾸는 전원 생활의 한 장면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했다.  경비원의 꼼꼼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XW%2Fimage%2FnetomDglUya5JaDbc6sk-m3IL5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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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궤도 위의 24시간 무교대 근무, 워킹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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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11:00:05Z</updated>
    <published>2026-03-23T11: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대의 뜨거웠던 여행. 그 길 위에서 얻었던 궤도 밖의 설렘은, 치열한 회사 생활의 소음 속에 점점 희미해져 갔다.  30대의 시작은 결혼과 출산이라는 거대한 새로움으로 꽉 차 있었다. 업무 중 짬을 내어 하듯 정신없이 결혼했고, 달콤하리라 기대했던 신혼은 서로 출퇴근 시간이 달라 얼굴 보기도 어려웠다. 둘이 버는데 쓸 시간이 없었다. 그렇게 추억 대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XW%2Fimage%2FV7PojlgnmlLUb5U4BgcwMF9nZd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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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태국에선 국민차 카니발이 1억이 넘는다고? - 벤츠와 테슬라를 거리에 쏟아낸 부자들의 가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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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04:17:36Z</updated>
    <published>2026-03-23T10: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교 등하교를 위해 가장 먼저 마련해야 할 것은 &amp;lsquo;이동 수단&amp;rsquo;이었다. 대중교통이 전무한 치앙마이에서 한 달 살기를 넘어 장기 거주를 한다면 그랩만으로는 버틸 수 없기 때문이다.   자동차 매장을 기웃거리기 시작했는데, 가격표를 보는 순간 헛웃음이 나왔다. 한국에서 패밀리카의 대명사인 기아 카니발 상위 모델이 이곳에선 299만 바트, 우리 돈으로 1억 1천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XW%2Fimage%2FZBKrZddSJ1pazf7cN9E6uyW8LC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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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태국은 어린아이도 오토바이를 탄다고? - 몽골에 말이 있다면 태국에는 오토바이가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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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04:19:51Z</updated>
    <published>2026-03-22T12: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태국의 아침을 여는 소리는 자동차 엔진음보다 날카로운 오토바이의 구동음이다. 교복을 입은 중학생부터 장바구니를 든 노인, 갓난아이를 품에 안은 채 한 손으로 핸들을 잡은 어머니까지. 이곳에서 오토바이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신체의 일부처럼 자연스럽게 길 위를 흐른다.   특히나 인상적인 것은 아이들의 모습이다. 헬멧도 쓰지 않은 채 부모의 등 뒤에 매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XW%2Fimage%2FhwucT3QWvZPUR4pjasidbXwROP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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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획 밖의 여행, 궤도 위의 삶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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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3-19T11: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간이 흐르고 여행의 기억이 여과기를 거치듯 걸러지고 나면, 결국 마지막까지 마음 한구석을 채우는 건 풍경도 유적지도 아니었다.  물론 콜로세움의 장엄함이나 베네치아의 몽환적인 수로는 그 자리에 그대로 서서 나를 압도했다. 하지만 지나고 보니 내 마음을 더 거세게 흔들었던 건 그 풍경 속에서 나와 마주치며 살아 움직이던 것들이었다. 풍경과 유적은 변함없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XW%2Fimage%2FPHsLsfTvZTHD2G_Xdq0TuQfdod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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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위스, 달력 풍경이 진짜였다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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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12:18:28Z</updated>
    <published>2026-03-16T06:25: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로마의 후끈한 열기를 뒤로하고  우리는 국경을 넘는 야간열차에 몸을 실었다.  생애 처음 마주한 슬리핑 기차 객실은 생각보다 비좁았지만,  그 작은 공간은 낯선 설렘으로 채워져 있었다.  2층 침대에 몸을 뉘어 만끽하는 아늑한 고립감.  배낭 여행자라는 사실이 실감 나던 순간.  규칙적으로 덜컹이는 기차는 거대한 요람처럼  잔뜩 고조된 우리를 깊은 잠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XW%2Fimage%2FWlk288U6aj0IkYh0L6_8qjftol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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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로마의 삼계탕, 카프리의 여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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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12:21:10Z</updated>
    <published>2026-03-12T03: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로마 기차역에 발이 닿자마자 누군가의 시선이 강하게 느껴진다. 남루한 옷차림으로 손을 내밀고 빤히 쳐다보는 그들과 눈이 마주치자 잠시 사고가 정지했다. 나는 먹고 있던 감자칩 몇 알을 그들의 손 위에 살포시 올렸다. 그러자 알아들을 수는 없지만 느낌으로 짐작되는 욕을 한 사발 얻어먹었다. 돈을 달라는 것인 줄 모르고 과자를 건넨 나의 순진함이라니&amp;hellip; 로마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XW%2Fimage%2FipHUR2gMKrgXapGeGqJB_D-aea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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