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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줌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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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낮에는 회사원. 밤에는 망상꾼. 애매한 생각을 오래 붙들고 그 사이 어딘가를 기록으로 토해내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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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8T13:05:1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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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산 촌놈 미국 첫 방문기 3 - 첫날은 먹고 시작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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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5T13:52:34Z</updated>
    <published>2026-02-15T13:52: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내 출입을 위한 보안 등록을 위해서 내 사원증을 내밀었다. 사원증에 출장 기간 동안 사내 식당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일정 금액을 넣어준다고 한다. 돈을 다 쓰면 내 사비로 충전도 된단다. 난 내 사원증으로 밀 쿠폰 결재가 된다는 것을 입사 13년 만에 처음 알았다. 풍채 좋고 머리를 곱게 빗어 넘긴 흑인 아줌마가 여러 번 틱틱 대보더니????? 안된단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ic%2Fimage%2FTnwskUtdtD_LshunriKU5vpJR2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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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산 촌놈 미국 첫 방문기 2 - 드디어 도착했습니다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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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7T00:24:09Z</updated>
    <published>2026-02-07T00:24: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렇게 길게 외국을 가본 적이 없던 나는 도대체 얼마만큼의 짐을 가져가야 하는지 고민했다. 캐리어는 몇 인치를 들고 가나, 2개를 들고 가는 건 너무 오버인가, 1개가 너무 없어 보이나, 쓸데없는 걱정들을 하다 결국 10주 치 짐을 꾸역꾸역 쑤셔 넣은 커다란 캐리어에는 대부분 버리고 올 각오를 한 것들로 가득 차있었다. 이번 출장 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ic%2Fimage%2F43q80fnn3ORK86YQEF1g5gKvKu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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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산 촌놈 미국 첫 방문기 1 - 비자를 받아야 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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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6T14:55:44Z</updated>
    <published>2026-01-26T14:55: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유튜브를 끼고 산다. 그래서 유튜브 알고리즘만 보면 내가 요즘 어디에 빠져있는지가 보인다. 내 알고리즘 상위는 영어, 반도체, 주식, 격투기 그리고 단연 최상단에는 '글로벌 공대인'과 ,'담낭이'라는 채널이다. 한국인 엔지니어로서 미국에 정착해 일하고 있는 분들이 미국 취업과 정착을 장려하고 도와주고 알려주는 컨텐츠들이다. 그 시작은 출장 경험과 이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ic%2Fimage%2FZ1OrEHvdiGm7joL8WORPn02YrK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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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전3. 나는 INFP였고, 회사는 좋아하지 않았다 - 잘하려고 했을 뿐인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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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07:56:20Z</updated>
    <published>2026-01-13T07:5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INFP다.   유행 지난 MBTI 타령이 우습기도 하지만 이상하게도 이런 분류를 좋아한다. INFP는 '차분하고 창의적이며 낭만적인 성향이지만 내면은 내적 신념이 깊은 열정적 중재자인 잔다르크 형'이라는 표현을 보았다.  잔다르크라... 너무 거창하지 않나? 적어도 내가 다니는 회사에서 INFP를 찾는 일은 쉽지 않았다. 그래서 더욱 좋았다. 내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ic%2Fimage%2FZ9tAv7eldFaq5QNmX4SiwzVyqL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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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전2. 증거 보관서가 되어 버린 사람 - 회의는 끝났고 녹음이 남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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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7T11:52:51Z</updated>
    <published>2026-01-07T11:52:51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객 대응이 걸린 회의는 대부분 내가 간사를 맡는다.  예상치 못한 이슈에 대응하고, 팀의 방향을 정해야 하는 자리다. 데일리나 위클리 같은 루틴한 회의는 아니다. 말 한 줄이 남고, 그 말이 나중에 다시 호출될 수 있는 회의다.  회의가 끝나면 회의록을 쓴다. 결정된 사항과 액션 아이템을 남긴다. 누가 언제까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모든 논의를 적을 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ic%2Fimage%2FqT2tlQQwVSFwVI83JpNCnQnacz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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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8. 엔지니어는 언제 타협하는가 - 기술이 아니라 현실과의 타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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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5T20:39:43Z</updated>
    <published>2026-01-05T20:39:43Z</published>
    <summary type="html">타협은 보통 결정의 순간에 일어나지 않는다. 회의실에서는 이미 결정이 내려져 있다. 타협은 그보다 앞에서, 말을 준비하는 단계에서 시작된다.   회의 전에 슬라이드를 다시 열어본다. 리스크를 설명하는 페이지를 조금 뒤로 미루자. 겁부터 줄 필요 없지. 그래도 충분히 검토했다는 느낌을 줘야 한다. 표현을 완화한다. 이 단어가 적합한지 사전을 뒤져본다. 단정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ic%2Fimage%2FifS75noVFYBWxozoyaNBsXPmyO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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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7. 합리적인 판단이 무시될 때 - 그리고 남아 있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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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4T05:02:39Z</updated>
    <published>2026-01-04T04:14: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했지만 채택되지 않는 판단도 있다.  그날의 나는 침묵하지 않았다. 기술적인 근거를 들어 설명했고 우리가 감당하기 힘든 리스크도 이야기했다. 데이터는 불길한 방향을 암시하고 있었고, 이미 실패한 전적도 있는 선택이었다. 내 머릿속에서는 도저히 플랜 B가 떠오르지 않았다. All or Nothing. 누군가는 고개를 끄덕였고 회의실에서도 특별히 반박되지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ic%2Fimage%2FqusiFjy8X7xrpJW8cF-9I_0gXC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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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6. 엔지니어가 침묵하는 날 - 가장 안전한 선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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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2T11:51:12Z</updated>
    <published>2026-01-02T11:51:12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의에서 아무 말도 하지 않는 날이 있다. 발언할 기회가 없어서도 아니고, 의견이 없어서도 아니었다. 그냥 말을 하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날 회의의 쟁점은 분명했다. 기술적으로는 설명할 수 있었고, 왜 그 방향이 위험한 지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 설명이 누군가의 결정을 바꿀 수 있을 것 같지 않았다. 회의도 평가도 이미 정해진 일정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ic%2Fimage%2FvotaVoHPdJg1REftqzXpH97eb8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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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전. 나는 바지 리더다 - 침묵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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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8T12:18:15Z</updated>
    <published>2025-12-28T12:18:1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xx아, 나 육아 휴직 썼어. 4월부터는 안 나올 거야&amp;quot; 나의 리더가 육아 휴직에 들어가면서 팀에 갑작스러운 공백이 생겼다.  떠나면서 &amp;quot;네가 리더가 되었으면 좋겠어&amp;quot;라는 말을 하지는 않았다. 그저 휴직을 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사전에 담담하게 이야기했을 뿐이다. 어딘가 모르게 씁쓸해 보였다. 이후 프로젝트 총괄 리더에게 내가 그 자리를 대체하라는 말을 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ic%2Fimage%2FFtlcSrYnxmFYlBR9KhT_f5r5UI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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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5. 같은 데이터를 보고 우리는 왜 다른 결정을 하나 - 문제는 데이터가 아니라 책임의 위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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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8T01:13:05Z</updated>
    <published>2025-12-28T01:13: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같은 데이터를 두고 서로 다른 회의가 열린다. 누구도 부정하지 않는 숫자, 이미 공유된 계측값과 검증 결과. 그럼에도 결론은 달랐다. 한쪽은 &amp;quot;기술적으로 문제 없다&amp;quot; 였고 다른 쪽은 &amp;quot;조금 더 보자&amp;quot;였다. 같은 자료를 보고, 같은 설명을 들었는데도 말이다.  도대체 왜? 누군가는 보수적이고, 누군가는 공격적이어서. 혹은 경험이나 지식의 깊이가 다르고 성향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ic%2Fimage%2FRm-WtKYI0m5Jp24VpMCuOzpdqL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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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4. 엔지니어도 말로 먹고 산다 - 숫자가 판단을 대신하지는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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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6T23:01:4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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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적어도 나에게 요즘은 숫자보다 문장이 중요한 날들이 더 많아졌다. 데이터를 붙여 넣는 데서 끝나지 않아야 한다. 반드시 질문이 따라온다.  &amp;quot;그래서 이걸로 뭐 할 건데?&amp;quot;  입사 전 내가 생각하던 이상적인 프레젠테이션은 간략함이고 미니멀리즘이며 임팩트였다. 컬러링과 도형에 집중했고 이미지에 매달렸다. 나에게 프레젠테이션은 '스티브 잡스'였고 그가 알파이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ic%2Fimage%2F-SeBkjNnSVPY8ylEA8BXdUXRWA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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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3. 한 길만 판다는 것의 오해 - 나는 한 길을 판 게 아니라, 길을 연결해 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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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6T00:08:1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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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나는 10년 넘게 반도체 공정 엔지니어였지만 단 한 번도 한 분야의 전문가였던 적은 없다.보통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려면 10년은 일해야 한다고 한다. 일만 시간의 법칙이라는 것도 어디서 주워 들었다. 공정 엔지니어라는 테두리에서 한 길만 판 것 같지만 막상 꺼내놓을 만한 '나만의 기술'은 없다.나는 왜 10년이 지나도 '전문가'라는 말을 쉽게 쓰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ic%2Fimage%2FNy7ZRUiUyr_-GTA4rruoV7E1Km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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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2. 고객은 틀리지 않는다 다만 불안할 뿐이다 - 엔지니어는 답이 아니라 판단을 설명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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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4T07:45:26Z</updated>
    <published>2025-12-24T07:45:2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You need to be a lot more paranoid&amp;quot;  어느 날 미팅 말미에 고객이 던진 한 마디는 요청도, 질문도 아니었다. 어딘가 뾰족했다.  제안하는 공정 변경점에 대해서 꽤나 심혈을 기울인 Risk Assessment, Sucess Criteria를 제시했고 논의를 나누었다. 결과는 모르기에 이제 검증을 시작해 보면 될 일이었다. 실패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ic%2Fimage%2FTpQDQEkuJQFiPvg4PX1jHrJP19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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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1. 나는 더 이상 데이터를 만들지 않는다 - 측정은 줄고 판단은 늘어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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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3T13:40:40Z</updated>
    <published>2025-12-23T13:4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더 이상 데이터를 만들지 않는다.이 문장을 처음 쓰면서, 생각보다 오래 멈춰 있었다. 알 수 없는 회한이 들었다.분명 한때는 그게 내 일이었다. 선배들이 짜놓은 평가 계획을 검증하기 위한 데이터를 모으는 것. 시간이 오래 걸렸다. 결과가 바로 나오지 않았다. 라인을 들락날락 거리면서 땀에 쩔어서 사무실에 복귀했고, 분석실에서 시료 만드느라 시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ic%2Fimage%2FtSr0_t5rCCu3DX-z9Qi7iHrILF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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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0. 불완전한 데이터 앞에서 - 정답 없는 선택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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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3T08:38:34Z</updated>
    <published>2025-12-23T07:54:35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정은 언제나 데이터가 충분한 뒤에 내려지지 않는다. 오히려 중요한 결정일수록 데이터는 늘 부족하다. 모든 수치가 정렬되고, 모든 리스크를 검토하고 검증된 뒤에 완벽한 상황에서 판단을 요구받는 경우는 많지 않다. 그 불완전한 정보 앞에서 엔지니어에게 주어지는 선택지는 많지 않다. 그리고 대부분 그 선택지는 크게 세 가지로 귀결되기 마련이다. 위험을 감수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Lic%2Fimage%2FWRnyo24BYeawPskJVM_H2ElO07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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