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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네과학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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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yurowabiology</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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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경기 생물교사. 이과 공부할 땐 문과 적성 같았는데 문과 공부하니 이과 적성 같은 무적성자. 책읽기, 글쓰기, 강의듣기 좋아하는 동네 아저씨+과학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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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2T10:46:1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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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명상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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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4T05:59:25Z</updated>
    <published>2026-04-24T05:58: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근무 중인 학교에서 사제동행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학생들과 함께 읽을 책을 고민하다 '명상록'을 함께 읽어보자고 결정했다.  책을 결정했으면 서평 추천사를 써야 하니까 써보았다.   명상록 고등학교 시절은 제게 참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남들은 인생의 봄이라던 그 시기가 저에겐 차갑고 끝없는 바다처럼 느껴지곤 했습니다. 시기에 맞춰 불어오는 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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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발 밑의 계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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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07:40:49Z</updated>
    <published>2026-04-08T13:42:47Z</published>
    <summary type="html">3월에 개나리를 보러 가려했다.주말을 비워두었고, 마음도 비워두었다.그러나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끼어들었고, 노란 풍경은 지나갔다.올해도 그냥 넘어가야겠다고 생각했다.며칠 전, 출근 전철 안에서였다.내릴 역을 놓칠까 봐, 억지로 고개를 든 순간이었다.창 밖의 기찻길 옆으로 개나리가 간간이 피어 있었다.가득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부족하지 않았다.멀리서 찾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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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복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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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9T14:05:02Z</updated>
    <published>2026-03-29T14:05: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건강이 나아지고 삶의 여유가 다시 돌아올 시기인 만큼, 다시 이것저것 뜨문뜨문 꾸준히 써보려 합니다.  감사합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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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편소설, 시나리오 써보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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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9T14:12:20Z</updated>
    <published>2026-03-29T14:03:10Z</published>
    <summary type="html">5월, 모든 나무와 생명이 꽃을 피우는 계절이다.나무는 결국 열매를 위해 꽃을 버린다.나는 창가의 책상에 턱을 괴고 앉아, 창에 비친 그녀를 바라본다.햇살이 스며든 얼굴 위로, 나의 숨결이 잠시 머물다 간다.그녀는 내게 늘봄이었다.그러나 그녀는 내게 잎샘이기도 했다.그녀는 나를 끝내 모른 채, 무엇을 얻으려 하는 걸까.나무가 꽃을 버리듯, 나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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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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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5T13:31:10Z</updated>
    <published>2026-03-05T12:45:10Z</published>
    <summary type="html">2월에 암이라고 알리고 브런치를 약간 방치 중이었다.  오늘 수술하였고 잘 제거되었다고 한다.  탈장과 같이 수술하느라 11시에 병실에서 나가 20시쯤 돌아왔다.  목소리도 나오고 사지도 내 뜻대로 움직이고 오감도 있다.  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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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럴듯한 거짓말을 하는 기계 - - 생성형 AI는 왜 틀린 답을 확신에 차서 말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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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2T11:13:47Z</updated>
    <published>2026-01-12T11:13: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생성형 AI를 활용한 학습 사례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AI가 제공하는 답변의 정확성과 신뢰성에 대한 논의도 함께 확산되고 있다. 생성형 AI는 질문에 대해 문법적으로 완결되어 있고 논리적으로 정리된 답변을 제시하는 경우가 많아, 사용자가 그 내용을 사실로 받아들이기 쉽다. 실제로 여러 연구와 기술 보고서에서는 생성형 AI가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사실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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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두가 응원하게 되는 아이는 어떤 아이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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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1T23:00:51Z</updated>
    <published>2026-01-11T23:00:51Z</published>
    <summary type="html">12월, 1의 교무실은 묘하게 조용하면서도 어수선다.고3 수업이 대부분 끝나고, 남은 일은 결과를 기다리는 일뿐이다.그때쯤이면 비슷한 질문들이 오간다.  &amp;ldquo;○○는 대학 어디 붙었어요?&amp;rdquo;  담임도 아니고, 성적을 직접 본 적도 없는 선생님들이 묻는다.단순한 정보 확인처럼 들리지만, 그 말에는 묘한 온도가 실려 있다.마치 이미 마음을 주고 있다는 듯한. 그러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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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역량, 할 수 있게 하는 힘'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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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1T12:03:44Z</updated>
    <published>2026-01-11T12:03: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몇 년간 학교 현장에서 '역량중심 교육과정', '역량기반 평가'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느끼던 막연한 위화감이 있었다.  분명 중요한 말인 것 같은데, 왜인지 그 말을 할 때마다 내 입에서 나오는 언어가 내 것이 아닌 것처럼 느껴졌다.  그러던 중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역량'이라는 하나의 단어가 전혀 다른 세계에서 서로 다른 의미로 사용되고 있었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1l%2Fimage%2FCv00S7TG_dnSaj6dd-XPOofk5n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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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확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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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7T16:56:19Z</updated>
    <published>2026-01-07T16:43:2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항상성, 물질대사, 우리 몸의 기능...  열일곱 살, 고등학교 생물경시반에 들어갔을 때부터 이 단어들은 내 일상에 있었다. 약 20년 동안 생명과학을 공부하고 가르치며 나는 이 단어들을 수도 없이 읽고 쓰고 말하고 들으며 사용했다.  이공계는 해당 분야 박사가 아닌 이상 비전공자라 생각하기에 나는 생명과학에 대한 비전공자라 생각한다.(생물교사는 이과가 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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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당신은 다른 사람을 위해 살고 있는가'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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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5T13:51:00Z</updated>
    <published>2026-01-05T13:49:22Z</published>
    <summary type="html">행복이란 무엇일까에 대해 고민한 적이 있다. 쉽게 답이 나오지 않아 한참을 붙들고 생각하다 보니, 결국 두 가지 단어가 남았다.  선택지와 기대치였다.  선택지가 많고, 내가 선택할 수 있다는 자유가 살아 있을 때 비교적 삶이 가볍게 느껴졌다. 더 나은 미래에 대한 기대가 생기고, 그 기대를 넘어서거나 스스로 세운 기준을 넘어설 때 나는 행복하다고 느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1l%2Fimage%2F0N4e3rS2oYihljN-SCT1um0yaH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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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복은 의지가 아니라 조건에서 시작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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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4T23:00:43Z</updated>
    <published>2026-01-04T23:0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은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교사도 학생도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그렇다면 질문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왜 그럴까.  우리는 반복을 쉽게 의지의 문제로 설명한다.각오가 부족해서, 마음이 느슨해서, 집중하지 않아서.그래서 반복 앞에서 가장 먼저 던지는 말은 대개 비슷하다.&amp;nbsp;&amp;ldquo;이번에는 꼭 고쳐라.&amp;rdquo;&amp;nbsp;&amp;ldquo;다시는 그러지 마라.&amp;rdquo; 그러나 그렇게 말한다고&amp;nbsp;반복이 사라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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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당신은 죽어가는 자신을 방치하고 있는가'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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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4T12:04:21Z</updated>
    <published>2026-01-04T09:59:4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번아웃은 단순히 피로의 상태가 아니라,삶의 의미를 잃어버리는 것이다.그러므로 나는 매일 자신에게 질문을 던진다.'나는 지금 무엇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가?'이 질문이 나를 깨우고 다시 나아가게 만든다.&amp;quot;&amp;mdash; 엘리자베스 길버트이 문장은 번아웃을 겪어본 사람으로서 설명이 아니라 확인처럼 다가온다. 지쳐서가 아니라 왜 이 일을 계속하고 있는지 스스로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1l%2Fimage%2FCvHWlhxGu-cEwkYmzD0dU2hYdG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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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생님은 멘탈 업데이트 중'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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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3T12:27:17Z</updated>
    <published>2026-01-03T10:51: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멘탈이 좋다, 멘탈이 터졌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생각해 왔다. 멘탈이 좋다는 것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 상태일까, 아니면 무너진 뒤에도 빠르게 다시 일어나는 힘일까   20대까지만 해도 나는 스스로를 잘 무너지지 않는 사람이라고 믿었다. 공부를 하며 멘탈이 심리적 강인성과 회복탄력성이라는 서로 다른 능력의 결합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교사가 된 이후에는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1l%2Fimage%2FeswO9I7pwkrMW9JL5grca81U1b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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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확히 말하는 교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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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4T23:00:38Z</updated>
    <published>2025-12-14T23:0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확히 말할 수 없는 이해는, 아직 교실에서 검증되지 않은 이해일지도 모른다.  실험실에서는 &amp;ldquo;대충 맞다&amp;rdquo;는 말이 허용되지 않는다. 수치는 조건과 함께 기록되고, 결과는 해석과 분리된다. 조건이 달라지면 결과가 달라지고, 결과가 다르면 이유를 다시 묻는다. 실험은 언제나 무엇이 같았고 무엇이 달랐는지를 끝까지 추적한다.  반면 교실로 돌아오면 풍경은 달라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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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읍작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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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4T10:47:36Z</updated>
    <published>2025-12-14T10:45: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1화: 상속   시프트 컨트롤이 죽었다.  정확히 말하면, 죽은 것으로 '처리'되었다. 7년 전 실종된 그가 마침내 법적 사망 선고를 받은 것은 11월의 어느 수요일, 윈도우 빌라에 첫 난방이 들어오던 날이었다.  &amp;quot;뭐? 아버지가?&amp;quot;  카피어스 컨트롤은 전화기를 떨어뜨릴 뻔했다. '어도비 출판사' 사무실 한구석, 그는 일곱 번째 표절 소송의 답변서를 쓰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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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습작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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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1T11:40:46Z</updated>
    <published>2025-12-11T11:40: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커피 향이 퍼졌다. 새벽 여섯 시. 희석은 불도 켜지 않은 채 원두를 갈았다. 그라인더의 진동이 손을 타고 팔뚝까지 전해졌다. 바깥은 아직 희미했고, 간판도 꺼져 있었다.  이 커피는 손님용이 아니었다. 드리퍼에 물을 천천히 부었다. 원을 그리며. 서둘 이유가 없었다. 첫 손님은 두 시간 뒤에나 올 것이다. 아니, 올지조차 알 수 없다. 방학이었다. 물줄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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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윤슬 - 시험기간 기념 습작(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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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0T12:13:21Z</updated>
    <published>2025-12-10T12:13: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후 네 시, 갯바위에 걸터앉았다.  바람이 불 때마다 수면이 비늘처럼 일어섰다. 잉어 등짝 같은 것들이 수백 마리씩 한꺼번에 뒤집히는 것 같았다. 누군가 바다 위에 은박지를 구겨 던져놓은 듯했다. 빛은 한 군데 머물지 못하고 자꾸 자리를 옮겼다. 방금 반짝이던 곳이 이미 꺼졌고, 아무것도 없던 곳에서 날카로운 흰빛이 터졌다.  손을 뻗었다. 손끝이 물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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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뒷모습 - 시험기간 기념 습작(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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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0T12:13:46Z</updated>
    <published>2025-12-10T11:31: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거울을 본다. 다만, 나를 보지 않는다.  매일 아침 화장실 거울 앞에 선다. 한 남자가 서 있다. 눈이 있고, 코가 있고, 입이 있다. 그것들이 '얼굴'이라는 것은 안다. 그러나 그 얼굴이 나라는 것은 느껴지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그 남자를 타인처럼 관찰한다. 위생 점검. 기계적으로. 면도는 잘 되었는가. 눈곱이 끼어 있지는 않은가. 코털이 삐져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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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사(1) - 시험기간 조퇴 후 작성하는 별거 아닌 습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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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0T07:53:55Z</updated>
    <published>2025-12-10T07:53: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을 떴을 때 이미 이 방이었다. 어떻게 왔는지 기억나지 않았다. 차를 탄 것 같기도 하고. 누군가 부축했던 것 같기도 하고. 하얀 천장. 나무 냄새. 멀리서 목탁 소리. 그것들이 처음 느낀 것들이었다. 그때는 물어볼 힘도 없었다. 물어볼 마음도. 창밖에 눈이 쌓여 있었다. 나뭇가지에서 가끔 눈 부스러기가 떨어졌다. 그것을 눈이 내린다고 해야 할지는 모르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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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근황토크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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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9T10:23:56Z</updated>
    <published>2025-12-09T10:23: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무도 궁금해하지 않는 근황...   오늘 지필평가가 있었다. 첫날 첫 교시 과목이 응시과목이었다. 시험 중 살짝 당황스러운 질문이 있었으나,&amp;nbsp;별 탈 없이 지나간 것 같다. 이의신청기간 끝까지 무사히 지나가길 바랄 뿐이다.  내년 업무분장이 이번 주 금요일에 발표된다. 작년과 올해 공간 재구조화 사업 때문에 이사를 반복한 탓에 업무분장이 빨리 나온다.  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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