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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로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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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allynwonderland</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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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유연한 마음. 온화한 카리스마</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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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8T06:36:3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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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밤산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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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3T03:57:06Z</updated>
    <published>2025-11-03T03:57: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원래의 모습을 되찾듯 다시 노력하는 시간을 만들었다. 우진 씨의 그늘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바빠지기도 하고 생각에 빠진 시간이다. 그는 자연스레 연락이 사라졌다. 그 여자도 이젠 더 나를 쫒지 않는다. 모두가 각자의 길을 잘 찾아 떠난 거라고 믿는다. 후회도 없이 남겨진 마음 없이 말이다.  어느새 바람이 찬 초겨울이 시작됐다. 혼자의 시간들을 보내는 게 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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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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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7T04:42:40Z</updated>
    <published>2025-10-27T04:42: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뒤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 이성을 잃고 괴물스런 나만 남은 지금은 아무것도 필요 없었다. 최고의 복수는 침묵하며 상관없이 살아가면 그만이다. 그런 것쯤 모르지 않지만 내 뜻대로 되는 것은 없었다. 잠시 감정을 멈춰보기로 했다. 이대로는 그 누구도 아닌 내가 가장 위험할 뿐이다.  시간에 기대어 원래의 나를 찾아가는 게 목표다. 의식 없이 흘러가는 무의미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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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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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0T08:50:35Z</updated>
    <published>2025-10-20T08:5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민할 필요 없이 우진 씨의 집으로 향했다. 그를 만나려는 건 아니다. 괴롭히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기에 어떤 것이든 망가뜨려야겠다는 생각이었다. 머릿 속으로만으로 그치고 싶지 않았다. 주차장에 도착했을 땐 조용하고 아무도 없었다. 우진 씨의 차를 본 순간 내 차 트렁크에서 골프채를 꺼냈다. 골프채를 이럴 때 사용하게 될 줄은 몰랐다.  힘껏 내리쳤다. 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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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에게 가는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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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3T07:17:28Z</updated>
    <published>2025-10-13T07:17: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진 씨의 연락을 피해 집에만 있는 날이 늘었다. 반응이 없자 우진 씨의 지쳐가는 내용의 메시지들이 늘어갔다. 어떻게든 내 마음을 돌리려는 노력이 가상했지만 순서는 틀렸다. 먼저 진심 어린 사과조차 받지 못했다. 그저 잊으면 그만이지만 더 선명해지는 우리의 관계가, 내 모습이 형편없다. 미처 깨닫지 못할 만큼 그가 내 세상의 전부였다는 게 믿기 어렵다.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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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준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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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6T12:47:27Z</updated>
    <published>2025-10-06T12:47:2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오랜만이죠?&amp;quot;  &amp;quot;네. 그러네요.&amp;quot;  &amp;quot;다른 일 보다 확인하고자 전화했어요. 이제 우진 씨와는 완전히 정리가 된 건지 묻고 싶어서요&amp;quot;  &amp;quot;저 말고 우진 씨에게 질문하면 될 일 아닌가요?&amp;quot;  &amp;quot;지원 씨의 마음이 중요한 거 같아요.&amp;quot;  &amp;quot;네. 우진 씨와는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을 것 같네요.&amp;quot;  &amp;quot;그럼 그렇게 알고 있겠어요. 우진 씨가 혹여라도 술이라도 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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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원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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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9T10:56:34Z</updated>
    <published>2025-09-29T10:56:34Z</published>
    <summary type="html">걱정만 가득한 주연이는 불쑥 회사 앞으로 찾아왔다. 그동안 내 연애사를 자랑스럽게 떠들지 못한 채 절교한 사춘기 소녀처럼 조용했으니 그럴 만도 하다.  &amp;quot;더 길게 시간 끌 필요도 없어. 이제라도 정신 차리고 전부 그만둬. 차단하면 그만이야. 진작 끝을 봐야 할 사이였어. 애초에 시작을 안 했어야 했고&amp;quot; 일그러진 주연이의 표정과 함께 현재의 내가 처한 상황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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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폭풍의 눈동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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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1T23:51:56Z</updated>
    <published>2025-09-21T23:51: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애초에 진심 따윈 없었던 그에 대한 나의 정성스러운 애정에 정신이 혼미했나 보다. 자꾸만 떠오르는 그 둘의 애정싸움에 끼어들게 된 내 존재에 대하여 부정할 수 없게 된다. 솔직해지고 싶다. 나 스스로에게.  사실은 두렵다. 그가 떠날까 봐. 그리고 그 여자에게로 돌아갈까 봐.  난 그저 그 두 사람의 애정을 단단히 묶어주는 동아줄 역할인 것 같아 견딜 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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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앨리스 - 13. 나의 소중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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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9T05:02:22Z</updated>
    <published>2025-09-19T05:02:22Z</published>
    <summary type="html"># 시간  남아있는 시간이 중요하다. 얼마 남아있지 않은 기간. 앨리스에게는 두 번째 도전 과제인 그날이다. 준비를 단단히 한 채로 남아있는 시간은 건강을 체크하며 갑작스레 발생할 수 있는 변수에 대하여 대비해야 한다. 내가 잘 도와줄 수 있는지는 모르겠다.  내가 갑작스레 만났던 대상포진처럼, 함께 동반한 코로나처럼. 앨리스에게 생길 수 있는 모든 건강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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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앨리스 - 12. 나의 소중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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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7T19:41:14Z</updated>
    <published>2025-09-16T07:3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 고요한 바다  아직 대상포진으로 인한 회복기에 있는 나는 요양원에 계신 앨리스를 두 달째 못 만나고 있다. 코로나까지 걸렸었으니 힘을 내어 가보려는 시도 또한 당연하게 무산됐었다. 그저 매일 두어 번씩 이어지는 통화만 할 뿐 앨리스의 모습을 챙겨 뵙지 못한 죄송한 마음과 그리운 마음이 한꺼번에 몰려왔다 다시 사그라지길 반복했다.  몸이 한참 아플 때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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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사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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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5T00:26:41Z</updated>
    <published>2025-09-15T00:26:41Z</published>
    <summary type="html">꿈을 꾸었다. 그 여자를 알게 된 후 맞닥뜨린 후 라고 해야 맞겠다. 그 이후의 꿈은 항상 그 여자에게 맹렬히 쫓기고 있었다. 단 한 번도 내가 그 여자를 쫓아간 적은 없다. 어째서일지 궁금해하지 않았다. 꿈에서라도 난 그 여자를 이해했기 때문일 거다. 사랑하는 한 대상을 송두리째 빼앗긴다는 건 아플 것이다. 난 경험이 없다. 삼각관계에 놓여있던 적이 없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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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앨리스 - 11. 나의 소중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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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4T06:22:02Z</updated>
    <published>2025-09-14T06:22:02Z</published>
    <summary type="html"># 대상포진 그리고 코로나  대상포진이 찾아왔다. 뜨거운 7월 초. 무리한 활동 덕분인지, 허약해진 탓 인지, 나이를 속일 순 없는 건지, 재수생 엄마 여서인지 무시무시한 구전동화처럼 전해 들었던 대상포진이 나를 찾아왔다. 작년에 감기로 내과를 찾았을 때 대상포진 예방주사가 새롭게 출시된 것이 있다는 소문을 들어 의사 선생님께 질문을 했더니 아직 예방주사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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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여름밤의 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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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0T11:50:42Z</updated>
    <published>2025-09-08T10:09: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할 때 내가 달라지는 걸 쉽게 알 수 있었다. 사진 속의 나를 볼 때마다 여느 때와는 달리 살아있는 표정이나 미소 만으로도 행복한 모습이었다. 사랑이 주는 혜택인가 보다. 누군가에게도 늘 친절하고 밝은 모습인 나를 회사 안에서도 평가가 좋은 인물로 선정되기도 했다. 사랑이 주는 묘약이 분명하다.  그런 시간들을 지나 조금은 객관적인 자세가 생겨나나 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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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러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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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1T11:43:53Z</updated>
    <published>2025-09-01T11:43:53Z</published>
    <summary type="html">계속 울리는 그 여자로부터의 문자가 궁금하기도 하지만 무시하며 누워있다. 더불어 같이 울리는 우진 씨로부터의 문자와 전화는 받고 싶지 않다. 오늘은 도저히 회사에 나갈 엄두도 나지 않아 월차를 내고 물도 안 마신 채 누워있다. 몇 시간째 누워만 있는지도 모르겠다. 종일 울린 그 여자의 문자를 읽고도 싶었지만 이내 마음을 접었다. 이제 남아 있는 건 우진 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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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늦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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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5T02:38:49Z</updated>
    <published>2025-08-25T02:38: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몸이 건강하면 정신도 건강한 법. 그동안 생활이 엉겨 제대로 날 관리하지 못한 채 몹시 쇠약해졌다. 이제부터라도 정신을 차리듯 단정한 생활패턴을 찾기로 했다. 우진 씨도 여전히 바쁜 일상을 보내며 나와 꾸준한 애정을 나누었고 더 이상의 의심이나 다른 이의 방해로 우리를 잃고 싶지 않다. 우진 씨는 한참 여러 학회를 앞두고 있었지만 내가 걱정되어 참석하지 않</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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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독한 증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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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8T00:04:21Z</updated>
    <published>2025-08-18T00:04:21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단해진 몸을 옮기지 못한 채 그대로 소파에 기대어 앉아있다. 그가 오기로 약속한 시간을 훌쩍 지나 새벽 1시 30분이다. 시간을 확인한 동시에 울린 핸드폰을 집어 들었다.  &amp;quot;오늘따라 응급 환자들이 많았어. 오래 기다렸지? 도착했으니 문 열어줘&amp;quot;  기력이 떨어진 나는 조용히 현관문을 열었다. 역시나 피곤한 기색이 가득한 눈빛의 우진 씨는 조용히 날 한 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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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해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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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3T15:56:58Z</updated>
    <published>2025-08-11T06:39: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잘 못 봤겠지 하며 비가 내리는 차창의 와이퍼를 빠르게 작동시켰다. 그 여자가 길 한복판에 비를 맞으며 나를 바라보고 있다. 정확하게 내 차를 가로막고 서 있다. 나는 그 길 위에 서 있는 그 여자를 지나쳐야 하는지 내려서 그 여자를 확인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맞닥뜨린 그 낯선 동네에서 그 여자를 만난다는 게 말이 되는가.  잠시 멈춘 지금. 판단은 내 몫</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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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앨리스 - 10. 나의 소중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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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5T07:08:00Z</updated>
    <published>2025-08-05T07:08:00Z</published>
    <summary type="html"># 이른 장마  예년보다 빠른 장마라지만 아직까지 서울엔 빗줄기가 강하게 내리치지 않는다. 사실상 장마가 끝났다는 기사를 읽기도 했지만 진짜인지 모르겠다. 흐린 날씨 덕분에 동네 친구와 11KM를 걸을 수 있었고 매일 아침 하늘을 체크하면서 단시간에 야외 운동을 여러 날 할 수 있었다. 수다력과 함께 근육의 세포를 깨우는 운동은 달콤하기까지 하다. 시간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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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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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4T07:32:26Z</updated>
    <published>2025-08-04T07:32: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친 마음으로 '될 대로 돼라' 하는 무기력에 가까워졌다. 누군가와 어떤 대화도 하고 싶지 않고 중요한 일 등 따위도 전부 뒷전으로 밀어버리고 싶다. 종일 침대에 누워 이불을 머리끝까지 뒤집어쓰고 어둡게 만든 방 안은 계속 한밤중이다. 핸드폰은 소리는 극적인 소음이다. 주연이는 하루가 멀다 하고 나의 상태를 체크하고 무슨 일이라도 또 생길까 봐 내내 신경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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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체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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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8T11:50:48Z</updated>
    <published>2025-07-28T09:08: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용하게 다가서니 그 여자는 고개를 들어 나와 눈을 마주쳤다. &amp;quot;여기서 아까부터 계속 있던 건 아니에요. 너무 이상하게 생각하진 말아 줘요.&amp;quot;  그러지 않았더래도 상관없다. 똑같이 이상함을 넘어선 마음이니. &amp;quot;그쪽 집 보다 저를 쫒느라 여기 더 자주 오겠어요.&amp;quot;  옆 자리 그네에 앉았다.  &amp;quot;우진 씨와는 헤어질 마음이 없는 건가요?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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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네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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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1T16:15:16Z</updated>
    <published>2025-07-21T13:55:2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그 여자한테서 나를 보호할 생각이 없어 보여. 아무래도 우진 씨는 내가 알아야 할 이야기를 그만두는 거 같아.&amp;quot;  다소 아무렇지도 않은 듯 이야기를 시작했다. 마음을 내려놓을만한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amp;quot;상대하지 말라고 했잖아. 분명히 내가 말했어.  말을 듣지 않았잖아.&amp;quot;  우진 씨의 만류가 있었지만 무시한 건 맞다. 그래도 그런 말을 듣고 싶진 않</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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