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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찬 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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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나는 건축을 설계하는 동시에, 그 의미를 글로 새겨둡니다. 도시에 감정을 묻고, 공간에 삶을 새기며 기록합니다. 건축을 바라보며, 글을 통해 새로운 관점을 이야기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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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4T01:44:4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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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 건축은 커피와 같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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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21:00:02Z</updated>
    <published>2026-03-30T21: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심으로 향하는 한 시간 반의 덜컹이는 출근길. 매일 아침 비슷한 시간에 집을 나서고, 비슷한 풍경의 거리를 지나, 비슷한 표정의 사람들을 스쳐 지나간다. 습관처럼 걷는 그 길 위에서 내 손에는 늘 따뜻한 커피 한 잔이 들려 있다. 카페인을 혈관에 밀어 넣어야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는 현대인의 피로한 의식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어느 날 문득, 횡단보도 앞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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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장 : 한국에서 즐기는 세계 거장들의 건축 (하) - 도시의 풍경을 해체하고 일상에 도발적인 질문을 던지는 공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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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21:00:05Z</updated>
    <published>2026-03-26T21: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연 속에 놓인 건축이 인간에게 고요한 위로와 서정적인 해방감을 건넨다면, 도시 한복판에 세워진 건축은 전혀 다른 방식으로 우리의 감각을 자극한다. 도시는 수많은 사람의 욕망과 자본, 그리고 겹겹이 쌓인 시간의 지층이 맹렬하게 충돌하는 거대한 용광로다. 이 복잡하고 폭력적인 텍스트 위에 세계적인 거장들은 어떤 방식으로 자신의 공간을 밀어 넣었을까? 때로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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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장 : 한국에서 즐기는 세계 거장들의 건축 (상) - 자연과 감정이 교차하는 공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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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21:00:08Z</updated>
    <published>2026-03-23T21: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간은 단순히 물리적인 벽과 지붕의 집합이 아니다. 그곳에 머무는 사람의 감정을 건드리고, 때로는 위로를 건네며, 시간의 흐름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거대한 그릇이다. 『시간이 만든 공간』의 마지막 여정으로, 한국이라는 땅 위에 세계적인 건축가들이 남긴 낭만과 감정의 궤적을 따라가 보려 한다. 자연과 호흡하며 우리 내면에 깊은 울림을 남기는 다섯 개의 공간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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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장 : 잘 알려지지 않은 근대 거장들 (하) - 우리는 왜 같은 이름들만 반복해왔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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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6T01:56:27Z</updated>
    <published>2025-12-25T21: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근대 건축의 역사는 기능과 효율, 구조와 기술의 언어로 설명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도시와 건축이 인간의 삶을 다루는 학문이라는 사실을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정교하게 되짚어 준 인물은 알도 반 아이크였다. 그는 건축이란 단순히 형태를 만드는 작업이 아니라, 관계를 조직하는 행위라고 믿었다. 그리고 이 신념을 끝까지 밀어붙였다.  반 아이크는 네덜란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gy%2Fimage%2F8MPJf5T337cGDG4pXTF8D0zeP_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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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장 : 잘 알려지지 않은 근대 거장들 (상) - 우리는 왜 같은 이름들만 반복해왔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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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5T21:00:12Z</updated>
    <published>2025-12-15T21: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근대 건축을 이야기할 때, 우리는 언제나 비슷한 이름들로 시작한다.&amp;nbsp;교과서와 다큐멘터리, 전시와 강의는 반복적으로 몇몇 거장을 호출하고, 그 이름들은 어느새 근대 건축 그 자체를 대표하는 기호가 되었다. 르 코르뷔지에, 미스 반 데어 로에,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이들은 분명 위대한 건축가들이고, 그들의 작업은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 그러나 문제는, 근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gy%2Fimage%2Fph9JbDUsYPWMa7qSlwbmzn4Kqt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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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장 : 북미의 현대 건축 (하) - 새로운 기술과 하늘로 향한 건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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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2T14:20:30Z</updated>
    <published>2025-12-12T14:2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높이를 발명한 대륙의 건축은 어느 순간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다.&amp;nbsp;더 이상 얼마나 높아질 수 있는지가 아니라,&amp;nbsp;그 높이 이후에 어떤 도시를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이었다.&amp;nbsp;기술과 자연이라는 두 심장이 균형을 찾은 뒤,&amp;nbsp;북미의 건축은 다시 한 번 방향을 틀었다.&amp;nbsp;이번에는 위로도, 옆으로도 아닌,&amp;nbsp;도시의 내부로 시선을 돌리는 방식이었다.  21세기에 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gy%2Fimage%2FVjdlDnSXb5v4wvs3_Hj5NcDKhf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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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장 : 북미의 현대 건축 (상) - 새로운 기술과 하늘로 향한 건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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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8T21:00:05Z</updated>
    <published>2025-12-08T21: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가 유럽에서 만났던 건축의 시간은, 오래된 도시의 골목처럼 느리고 깊었다.&amp;nbsp;눈에 보이지 않는 사유가 건물의 틈새를 채웠고,&amp;nbsp;한 시대의 감정과 철학이 다음 시대의 건축을 조용히 끌어당기며&amp;nbsp;층층이 쌓여갔다.&amp;nbsp;그러나 대서양을 건너 북미의 땅에 발을 딛는 순간,&amp;nbsp;건축이 품고 있는 공기의 밀도부터 달라진다.&amp;nbsp;여기에는 과거의 무게가 없었고,&amp;nbsp;대지가 기억하고 있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gy%2Fimage%2FJbiBVS-0x895YHGKqbJlFU8uMfU.jpg" width="34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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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장. 유럽의 현대 건축 (하) - 삶을 설계하려 했던 사람들, 문화를 만든 건축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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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4T21:00:19Z</updated>
    <published>2025-12-04T21: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21세기에 들어선 유럽의 도시들은 더 이상 &amp;lsquo;새로운 형태&amp;rsquo;를 갈망하지 않았다.&amp;nbsp;이미 20세기 동안 유럽은 근대의 이성, 전후 시대의 회복, 감정의 건축, 도시 문화의 실험 등&amp;nbsp;수없이 많은 건축적 실험을 거쳐 왔다.&amp;nbsp;따라서 2000년대의 유럽은 형태를 발명하기보다,&amp;nbsp;삶을 어떻게 다시 감각하게 만들 것인가,&amp;nbsp;그 질문에 집중하는 시대로 들어섰다.&amp;nbsp;건축은 도시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gy%2Fimage%2FxcUYmH9LZmxq6QXtJatbB56asz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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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장. 유럽의 현대 건축 (상) - 삶을 설계하려 했던 사람들, 문화를 만든 건축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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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2T00:00:27Z</updated>
    <published>2025-12-02T00: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새로운 삶을 상상하던 대륙에서, 건축은 문화가 되기 시작했다&amp;rdquo;  유럽의 도시를 걷다 보면, 어느 순간 이런 질문이 떠오른다.&amp;nbsp;왜 이 대륙에서 현대 건축이 태어났을까.&amp;nbsp;왜 새로운 건축의 언어는 파리와 베를린과 취리히에서 시작되었을까.&amp;nbsp;그리고 왜 유럽 사람들은 건축을 그저 기능의 문제로 보지 않고,&amp;nbsp;삶 전체를 비추는 하나의 문화로 받아들일 수 있었을까.그 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gy%2Fimage%2FoJSh9Rw_4pQLlct0hSIBagqesE4.webp"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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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장. 아시아의 현대건축(하) - 낯선 풍경 속에서 우리가 배우는 공간의 감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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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8T01:17:15Z</updated>
    <published>2025-11-28T01:17: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시아의 도시를 걷다 보면&amp;nbsp;서구 건축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감정이 있다.&amp;nbsp;그것은 형태나 조형, 아이코닉한 실루엣이 아니라&amp;nbsp;공기 자체가 공간을 완성하는 순간이다.&amp;nbsp;특히 베트남과 태국의 건축은&amp;nbsp;건축이 단단한 구조가 아니라&amp;nbsp;바람, 습기, 그늘, 빛 같은&amp;nbsp;보이지 않는 요소들로 이루어진 세계라는 사실을&amp;nbsp;아주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베트남의 작은 골목들을 지나&amp;nbsp;현대적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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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장 아시아의 현대건축(상) - 낯선 풍경 속에서 우리가 배우는 공간의 감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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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4T21:00:14Z</updated>
    <published>2025-11-24T21: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시의 감정을 이해한다는 것은&amp;nbsp;결국 그 도시가 어떤 속도로 움직이고,&amp;nbsp;어떤 방식으로 숨을 쉬며,&amp;nbsp;어떤 리듬으로 하루를 흘려보내는지를 아는 일이다.&amp;nbsp;한국의 도시에서 감정을 찾아온 우리는&amp;nbsp;이제 잠시 시선을 바깥으로 돌려&amp;nbsp;아시아의 도시들이 품고 있는&amp;nbsp;또 다른 감정의 결을 바라보려고 한다.  아시아의 도시들은&amp;nbsp;처음 마주하는 순간부터&amp;nbsp;우리에게 묘한 낯섦을 선물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gy%2Fimage%2FEGWNUDBebu4EIDAhGWsYTZZRy_4.webp"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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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장 : 한국의 현대 건축 (하) - 기능이 모든 것을 대신하던 시대의 풍경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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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0T21:00:13Z</updated>
    <published>2025-11-20T21: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시는 어느 지점에서부터 조금씩 느려지기 시작했다. 기능이 모든 것을 대신하던 시대가 지나가자&amp;nbsp;도시는 더 이상 높이와 속도만으로 자신을 설명할 수 없다는 사실을&amp;nbsp;조용히 깨닫기 시작한 것이다.&amp;nbsp;편리함은 여전히 중요했고,&amp;nbsp;효율은 여전히 도시의 중요한 언어였지만,&amp;nbsp;그 언어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어떤 공백이&amp;nbsp;사람들의 마음 속에 서서히 자리 잡았다.  그 공백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gy%2Fimage%2FwzfP2oJ4ZMPurGvrYNLkYuYxvf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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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장. 한국의 현대건축 (상) - 기능이 모든 것을 대신하던 시대의 풍경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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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7T21:00:06Z</updated>
    <published>2025-11-17T21: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시는 어느 순간, 사람이 머무는 장소에서 사람이 스쳐 지나가는 풍경으로 바뀌었다.&amp;nbsp;느린 시간이 남아 있던 근대의 골목을 지나 현대의 중심으로 들어서는 순간,&amp;nbsp;우리는 마치 다른 시대, 다른 속도의 공기 속으로 미끄러지듯 이동하게 된다.&amp;nbsp;빛은 여전히 도시의 건물면 위에 떨어지지만,&amp;nbsp;그 빛이 오래 머물 자리는 점점 줄어들었다.&amp;nbsp;도시는 더 밝아졌지만, 이상하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gy%2Fimage%2F0eyArDbaaTizBEBvou3dgCQo37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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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장. 한국의 근대 건축 (하) - 낯선 아름다움과 불안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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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3T21:00:10Z</updated>
    <published>2025-11-13T21: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처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 ( 문화역서울284 )  서울역 앞에 서면, 근대의 냄새가 아직도 남아 있다.&amp;nbsp;기차의 금속 냄새, 사람들의 발소리, 바람에 섞인 기름 냄새.&amp;nbsp;그 냄새 속에 한 세기가 머물러 있다.&amp;nbsp;구 서울역은 도시의 중심이 아니라 시간의 중심이었다.&amp;nbsp;이곳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이 떠났고, 돌아왔고, 기다렸고, 다시 떠났다.&amp;nbsp;그 발자국들이 벽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gy%2Fimage%2Fx3d2s3ChVHaEZHO-394Q4oYgH0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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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장. 한국의 근대 건축 (상) - 낯선 아름다움과 불안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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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0T21:00:06Z</updated>
    <published>2025-11-10T21: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면을 그리던 눈으로는 건축을 볼 수 없다.&amp;nbsp;선을 따라 형태를 이해하는 일과, 그 형태 속에서 감정을 느끼는 일은 전혀 다른 차원의 경험이다.&amp;nbsp;건축을 즐긴다는 건 계산이 아니라 감각의 문제다.&amp;nbsp;우리가 눈앞의 건물을 바라볼 때, 그것을 단순히 높이와 폭, 재료와 구조로 구분하는 순간 이미 감정은 멀어진다.&amp;nbsp;하지만 시선을 조금만 늦추면, 건축은 다시 우리 곁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gy%2Fimage%2FDp4fLtlnj4bQsZz7qTPM6Rl73f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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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장. 건축의 구조 (하) - 안보이는 디테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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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6T21:00:03Z</updated>
    <published>2025-11-06T21: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은 종종 구조를 &amp;lsquo;보이지 않는 것&amp;rsquo;이라 생각한다. 숨겨져 있고, 드러나지 않아야 하며, 완공 후에는 잊혀지는 것이 구조라고 믿는다. 그러나 건축의 역사를 조금만 들여다보면, 구조는 결코 숨겨진 적이 없었다. 오히려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존재였고, 건축이 자신을 표현하는 방식 중 가장 솔직한 언어였다.  초기의 구조는 생존이었다. 눈비를 막고, 짐승</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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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장. 건축의 구조 (상) - 안보이는 디테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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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3T21:00:02Z</updated>
    <published>2025-11-03T21: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신은 어떤 공간에서 이유 없이 마음이 편안해진 경험이 있는가? 특별한 인테리어가 있는 것도 아니었고, 음악이 취향에 맞았던 것도 아니었는데, 그곳에 서 있는 것만으로 이상하게 숨이 고르고, 몸의 긴장이 풀리는 순간. 반대로 멀쩡해 보이는 장소인데도 불안하고, 오래 머물고 싶지 않았던 경험도 있을 것이다. 우리는 대개 그 이유를 조명, 가구 배치, 색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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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장. 건축 읽기 &amp;nbsp;(하) - : 비율과 빛, 동선의 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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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30T21:00:04Z</updated>
    <published>2025-10-30T21: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건축을 이해하는 일은 늘 도면에서 시작된다.&amp;nbsp;하지만 건축을 느끼는 일은 언제나 우리의 발끝에서 시작된다.&amp;nbsp;도면 속 선들은 종이 위에서 완벽한 질서를 갖추고 있지만,&amp;nbsp;그 선이 현실이 되는 순간은 오직 누군가가 그 위를 걸어갈 때다.도면 속의 화살표는 한 사람의 발걸음이 되고,&amp;nbsp;벽과 벽 사이의 간격은 우리의 호흡과 속도를 바꾸며,&amp;nbsp;빛이 떨어지는 각도는 시선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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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장. 건축 읽기 (상) - 비율과 빛, 동선의 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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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7T21:00:02Z</updated>
    <published>2025-10-27T21: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신은 건물 안에서 &amp;lsquo;대피도&amp;rsquo;를 자세히 본 적이 있는가?&amp;nbsp;벽 한쪽에 붙은 얇은 아크릴 판,&amp;nbsp;빨간색 화살표와 &amp;ldquo;You are here&amp;rdquo;라는 점.&amp;nbsp;그 익숙한 그림은 늘 우리의 시선 한켠에 있었지만,&amp;nbsp;아마 대부분은 한 번도 그것을 &amp;lsquo;읽어본 적&amp;rsquo;이 없을 것이다. 대피도는 단순한 안내도가 아니다.&amp;nbsp;그 안에는 한 건축의 구조, 질서, 그리고 감정이 숨어 있다.&amp;nbsp;불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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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장. 건축의 감정 (하) - 재료가 주는 감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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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3T21:00:04Z</updated>
    <published>2025-10-23T21: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리는 투명하다.&amp;nbsp;그러나 그 투명함은 단순한 물성이 아니라, 감정의 상태다.&amp;nbsp;모든 것을 드러내면서도 동시에 숨긴다.&amp;nbsp;그 모순된 성질이 유리를 건축의 가장 시적인 재료로 만든다.콘크리트가 벽이라면, 유리는 막이다.&amp;nbsp;완전히 나누지 않으면서도 서로를 구분 짓는다.&amp;nbsp;밖의 풍경은 안으로 스며들고, 안의 빛은 밖으로 번진다.&amp;nbsp;유리의 표면은 세계를 가르는 경계가 아니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Mgy%2Fimage%2FTC66_-EjLJ6tZoEx6ArqUZ7w7T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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