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깊은 골짜기 한의사 정대영</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NDj" />
  <author>
    <name>simgok</name>
  </author>
  <subtitle>따뜻한 왕뜸과, 그것보다 더 따뜻한 이야기가 있는 깊은 골짜기 정대영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hNDj</id>
  <updated>2025-04-12T03:23:14Z</updated>
  <entry>
    <title>세탁기가 멈춘 날, 인생 1막이 끝났다 -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가장 성실했던 나의 동지에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NDj/46" />
    <id>https://brunch.co.kr/@@hNDj/46</id>
    <updated>2026-04-20T08:20:15Z</updated>
    <published>2026-04-20T08:2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부터 뒷베란다의 세탁기에서 '으득으득', '드르륵' 하는 낯선 마찰음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오늘따라 아기 빨래가 많아서 버거운가 보다' 하고 무심코 넘겼습니다. '조금 소리가 나도 그냥 쓰지 뭐' 하고 미뤄둔 게 벌써 여섯 달째. 그러다 며칠 전, 결국 요란한 소리와 함께 통이 완전히 멈춰 섰습니다.   전원을 껐다 켜며 가만히 녀석의 외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NDj%2Fimage%2F9vqLXFqIRR2PfSR82ApYeYgA3m4.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내 일이 무너지는 건, 손님이 줄어서가 아닙니다. - 삶의 파도가 밀려올 때, 물살을 타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NDj/43" />
    <id>https://brunch.co.kr/@@hNDj/43</id>
    <updated>2026-04-17T11:42:12Z</updated>
    <published>2026-04-17T10:37:2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의원 진료실 문을 열고 들어오는 사장님들은 대개 비슷한 기운을 품고 있습니다.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을 때, 가게보다 몸이 먼저 신호를 보내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그 신호를 제 몸으로 먼저 겪어본 적이 있습니다. 진료실에서 만난 사장님들의 이야기가 낯설지 않은 이유입니다.   가게는 늘 오르락내리락합니다. 손님이 늘기도 하고, 직원이 바뀌기도 하죠. 처</summary>
  </entry>
  <entry>
    <title>진료실 문이 열리면, 숨을 한 번 쉽니다 - 건성이 삶을 갉아먹는 방식에 대하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NDj/42" />
    <id>https://brunch.co.kr/@@hNDj/42</id>
    <updated>2026-04-15T06:49:12Z</updated>
    <published>2026-04-15T06:47:2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의사를 처음 시작했을 때, 저는 남쪽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한의원을 했습니다.   그곳에서 만난 한 환자분이 종종 떠오릅니다. 허리 통증을 호소하시기에 제가 열심히 설명을 드렸더니, 대뜸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amp;quot;너는 학교가 어디냐. 서울대 아니지? 나는 네 말은 안 들어. 진단은 대학병원 가서 받을 거니까, 너는 침이나 놔봐.&amp;quot;  그때는 그냥 넘겼습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NDj%2Fimage%2FyANOGavXliqgR68nkeWRjUvh5xo.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저는 가장 큰 책상을 4층까지 올렸습니다. - 저도 모르게 기억한 한 문장의 답장.</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NDj/40" />
    <id>https://brunch.co.kr/@@hNDj/40</id>
    <updated>2026-04-20T11:51:48Z</updated>
    <published>2026-04-10T01:4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대 때였습니다. 제 원룸에는 제가 평생 써본 것 중 가장 큰 책상이 들어와 있었습니다. 어디선가 주워 온 책상이었는데, 저는 그걸 계단 4층까지 혼자 낑낑거리며 올렸습니다. 다들 이게 도대체 뭐냐고 놀랐습니다.   그때 저는 한 공모전에 글을 막 보낸 뒤였습니다. 물리학을 공부하던 이과생이 무슨 자신감이었는지, 몇 달을 매달려 A4로 80장 가까운 글을</summary>
  </entry>
  <entry>
    <title>불행 중독: 좋아질수록 불안한 사람들 - 왜 해로운 걸 끊은 사람이 다시 해로운 것을 찾아갈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NDj/41" />
    <id>https://brunch.co.kr/@@hNDj/41</id>
    <updated>2026-04-08T04:07:38Z</updated>
    <published>2026-04-08T04:07: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왜 어떤 사람은 해로운 것을 끊고도 다시 그것을 갈구할까요?    예전에 두 분이 생각납니다.  한 분은 일이 너무 힘들어 술과 담배를 손에서 놓지 못하던 분이었습니다. &amp;nbsp;소변 스틱 수치가 이상해서 병원에 꼭 가보시라고 말씀드렸고, 결국 신부전 진단을 받았습니다. 술도 담배도 끊으셔야 하고, 식단도 지금부터는 조절하셔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 뒤로 한</summary>
  </entry>
  <entry>
    <title>다시삶 - 오늘 하루도 살아남은 생존자님들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NDj/39" />
    <id>https://brunch.co.kr/@@hNDj/39</id>
    <updated>2026-03-28T02:02:03Z</updated>
    <published>2026-03-26T23:56: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뇌를 넘어  작은 종이배 하나를 접고 물 위에 올려놓습니다. 별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이번에는 배 한쪽에 치약을 바른 후 물 위에 올려놓았습니다.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한 바퀴를 다 돌고 나면 시작했던 자리에서 멈춥니다.          시작한 곳을 기억이라도 하듯이.     종이배, 책상, 화분, 등등 익숙한 곳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NDj%2Fimage%2FJ3GsPX42kPwYhEBMje63P1H3KIY.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살아있다는 것은 무엇일까? - 수치는 좋아졌습니다. 그런데 삶을 움직이는 방식은 그대로였습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NDj/38" />
    <id>https://brunch.co.kr/@@hNDj/38</id>
    <updated>2026-03-28T02:01:51Z</updated>
    <published>2026-03-20T00: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환자분이 저에게 말했습니다. &amp;quot;선생님, 잠을 잘 자니까 많이 좋아진 것 같아요.&amp;quot;  &amp;quot;다행이네요. 그럼 식사는 어떠세요?&amp;quot;  &amp;quot;저 이제 그거 안 먹어요. 정말 조심하고 있어요. 그리고...&amp;quot;  가만히 들어보니 잠이 좋아졌다고 이야기하셨지만 잠만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잠이 바뀌기 전에는 식사가 먼저 바뀌었습니다. 그런데 식사가 바뀌기 전에는 본인이 스</summary>
  </entry>
  <entry>
    <title>내 오른손엔 주먹뼈가 두 개 없다 - 나는 나루토를 본 적 없지만, 록리의 팔 부러진 장면은 기억난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NDj/37" />
    <id>https://brunch.co.kr/@@hNDj/37</id>
    <updated>2026-03-28T02:01:39Z</updated>
    <published>2026-03-13T00: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순간부터 저를 보고 록리를 닮았다는 말을 종종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넘겼습니다. 그런데 그 말이 자꾸 반복되자, 어느 날은 물어봤습니다.  &amp;quot;록리가 뭔데?&amp;quot; &amp;quot;너 나루토 모르냐?&amp;quot;  만화책을 펼쳐보니 촌스러운 머리를 한 남자가 팔이 부러진 채 서 있었습니다. 왜 저러고 있냐고 물었더니 대답이 더 이상했습니다.  &amp;quot;걔 노력 천재야. 재능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NDj%2Fimage%2FHq4efLFna9Ypwb8WVyWmu-vAj_8.png" width="3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선생님, 판자촌에서 공부하면 안 되나요? - 그 시절 살아남는 방식이, 그대로 제 몸을 고쳤습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NDj/36" />
    <id>https://brunch.co.kr/@@hNDj/36</id>
    <updated>2026-03-28T02:01:26Z</updated>
    <published>2026-03-06T00: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곳의 주소엔 숫자 뒤에 알파벳이 붙어 있었습니다. 그게 특이하다는 사실은 택배가 일상이 되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amp;quot;여기 주소가 알파벳이에요?&amp;quot;  집에 오는 기사님마다 마치 처음 본다는 듯 물었습니다.  그때 깨달았습니다. 아, 이곳은 '주소가 있는 곳'인데도, 길이 쉽게 닿지 않는 곳이구나.  판자촌에는 길이 있지만, 길을 알려주는 사람은 없습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NDj%2Fimage%2Fraoml-wHCEuWKKzFpDnqBN4WMfY.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나를 살린 건 119가 아니라 '빚문서'였다. - 스물여덟, 뇌졸중이 찾아온 그날 아침의 기록</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NDj/34" />
    <id>https://brunch.co.kr/@@hNDj/34</id>
    <updated>2026-03-28T02:01:10Z</updated>
    <published>2026-02-27T00: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은 가운 입은 제 모습을 보며 종종 말합니다. &amp;quot;원장님은 아무 걱정 없이 살아서 좋겠어요&amp;quot; &amp;quot;환자들이 아프지 원장님은 하나도 안 아플 거 같아요.&amp;quot;  그럴 때마다 저는 그냥 웃고 맙니다. 그들이 보는 건 지금의 '한의사 정대영'이지만, 제 안에는 아직도 스물여덟의 제가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스물여덟. 그 좁은 자취방 304호.  축 늘어진 오른쪽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NDj%2Fimage%2FaaCQtLPwhr7erfjNW1MrehuaYeM.png" width="3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스물여덟, 나는 기저귀를 차고 강의실에 갔다 - 생존을 위해 '장애'를 숨겨야 했던 날들의 기록</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NDj/33" />
    <id>https://brunch.co.kr/@@hNDj/33</id>
    <updated>2026-03-28T02:00:51Z</updated>
    <published>2026-02-20T02: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물여덟, 심장질환과 뇌졸중이 지나간 자리는 오래 남았습니다.  사람들은 겉으로 드러난 것만 보았지만, 그때 제 일상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더 무너지고 있었습니다.    밤마다 열다섯 번, 통제 불능의 밤  퇴원 후 복학한 1년은 악몽 그 자체였습니다.  제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줄줄 새어 나왔습니다. 밤이면 열두 번, 많게는 열다섯 번씩 화장실을 들락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NDj%2Fimage%2FAXRsRP2jY2fbCN_sjereFFL5LIg" width="3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잠시 진료실 문을 닫고, 제 이야기를 먼저 하려 합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NDj/32" />
    <id>https://brunch.co.kr/@@hNDj/32</id>
    <updated>2026-02-20T00:00:14Z</updated>
    <published>2026-02-20T00: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amp;nbsp;정대영입니다. (한의원 진료는 계속 합니다. ^^)  그동안 이곳에는 저를 찾아오신 환자분들의 사연을 기록하며 깊은 골짜기의 이야기를 전해왔습니다.  글을 쓰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왜 그토록 환자들의 삶에 마음이 쏠리는지, 정작 제 이야기를 꺼내지 않고는 이 진료실의 온도가 온전히 전해지지 않겠구나, 하고요.  그래서 잠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NDj%2Fimage%2FKM1HnVw8oadcCDx9w5ekBKvYk0Y.png" width="394" /&gt;</summary>
  </entry>
  <entry>
    <title>CJ 대한통운, 그 번호는 누르지 말았어야 했다 - 쉬어가는 짧은 이야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NDj/31" />
    <id>https://brunch.co.kr/@@hNDj/31</id>
    <updated>2026-02-13T00:35:24Z</updated>
    <published>2026-02-13T00:35:2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약은 무게가 제법 나갑니다. 보통 한 제에 6~7kg 정도 하니까요. 게다가 보약을 지으시는 분들은 기력이 쇠한 어르신이나, 몸이 무거운 환자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환자분이 들고 가시겠다고 해도, 저는 웬만하면 택배 발송을 권해드립니다.  &amp;quot;무거워서 안 돼요. 댁에서 편하게 받으세요.&amp;quot;   어느 날 오후, 진료 중에 CJ대한통운 기사님께 전화가 왔습니다</summary>
  </entry>
  <entry>
    <title>12</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NDj/30" />
    <id>https://brunch.co.kr/@@hNDj/30</id>
    <updated>2026-02-06T01:31:15Z</updated>
    <published>2026-02-06T01:31: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목이 잘못된 거 아니냐고요?아닙니다. 18은 목차의 번호이고, 12는 당화혈색소 수치를 뜻합니다.   당화혈색소가 12라는 건, 숫자 하나로 끝나는 얘기가 아닙니다. 몸이 오랫동안 높은 당 부담을 견뎌왔다는 흔적이고, 그만큼 여러 문제가 겹칠 가능성이 커집니다. 한의학적으로도 이런 상태는 열이 치솟거나(상역), 긴장이 과해지거나(과각성) 하는 쪽으로 해석</summary>
  </entry>
  <entry>
    <title>계단을 오르던 날, 크림빵 쇼핑백이 들려 있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NDj/29" />
    <id>https://brunch.co.kr/@@hNDj/29</id>
    <updated>2026-01-30T01:22:41Z</updated>
    <published>2026-01-30T01:22: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진료를 시작할 때, 저는 제 일이 &amp;quot;검사하고, 병명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amp;quot;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환자분들을 만나면서 깨달았습니다.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요.   .   그분이 양손에 크림빵 쇼핑백을 들고 들어오신 건, 회복의 기운이 막 올라오기 시작한 지 2주쯤 지났을 때였습니다.  그날은 제가 잠깐 웃으며 &amp;quot;감사합니다&amp;quot;라고만 했습</summary>
  </entry>
  <entry>
    <title>개원하고 제일 후회하는 일 : - &amp;quot;원장님, 왜 문을 닫으셨어요?&amp;quo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NDj/28" />
    <id>https://brunch.co.kr/@@hNDj/28</id>
    <updated>2026-01-23T00:36:50Z</updated>
    <published>2026-01-23T00:36: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로나가 세상을 집어삼키던 때였습니다. 백신조차 없던 시절, 부천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의사로서, 또 과학자로서 이 재난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했습니다. 바이러스 연구에 몰두하고 싶었고, 혹시 모를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환자들이 밀집하는 한의원 문을 당분간 닫기로 결심했습니다. 그것이 공익을 위한 길이라 믿었기 때문입니다.</summary>
  </entry>
  <entry>
    <title>한의사도 힘들 땐 도망칩니다, 뜸 냄새 나는 곳으로 - 화가 치솟는 시대, 한의사의 자가 처방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NDj/27" />
    <id>https://brunch.co.kr/@@hNDj/27</id>
    <updated>2026-01-16T02:10:25Z</updated>
    <published>2026-01-16T02:1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형체가 없는 것이 이토록 활활 타올랐던 적이 인류 역사상 또 있었을까요?  100년 전만 해도 듣도 보도 못했을 숫자들이 나열되고, 정보는 쓰나미처럼 밀어닥칩니다. 바야흐로 화기(火氣)가 치성한 진정한 '불의 문명'이 도래했습니다. 인류가 치열하게 사는 만큼 날씨도 점점 뜨거워집니다. 자연만 타오르는 게 아닙니다. 사람들의 몸도, 마음도 함께 불타고 있습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NDj%2Fimage%2FSFb5Ns9G4RWP76eXREznjPVdWwM"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돌아가신 그분이 꿈속에서 가리킨 곳</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NDj/26" />
    <id>https://brunch.co.kr/@@hNDj/26</id>
    <updated>2026-01-09T04:18:11Z</updated>
    <published>2026-01-09T04:18:1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나 죽으면 원장님 한의원에서 갈 거야. 다른 진단은 몰라도 사망진단서는 꼭 원장님한테 끊을 거니까, 부탁해.&amp;quot;  진료실에서 늘 하시던 그 말씀이 귓가에 생생한데, 꿈속의 최영희 어머님은 아무 말씀이 없으셨습니다. 그저 간절한 눈빛으로 어딘가를 가리키고 계실 뿐이었습니다.  &amp;quot;저기 저 가게로...&amp;quot;               어머님의 주름진 손가락 끝이 향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NDj%2Fimage%2Ftf8Om-o7qfW13mTVDaor-AywyZE.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한의원에서 뭔 꼴이고..ㅠ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NDj/25" />
    <id>https://brunch.co.kr/@@hNDj/25</id>
    <updated>2026-01-02T00:50:52Z</updated>
    <published>2026-01-02T00:50:5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의원에서도 부득이한 경우에 서류만 구비 되면 대리 처방을 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amp;nbsp;가족이어야만 해드리고 있습니다.    오늘 이야기해드릴 여성은 40대 요양보호사 환자분입니다. 요양보호사는 몸을 많이 써야 하기 때문에 팔, 허리, 다리가 아파서 한의원에 자주 찾아오십니다. 보통 50~60대가 지나서 2의 직업으로 선택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이 여성분은 4&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NDj%2Fimage%2FPnwct-Re9rkWtX7yIZDSOHuaODs.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연말이면 주역으로 한 해를 돌아봅니다 - 꽉 막혔을 땐, 주역으로 괘를 뽑아 선현의 지혜를 들어보세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NDj/24" />
    <id>https://brunch.co.kr/@@hNDj/24</id>
    <updated>2025-12-26T00:20:17Z</updated>
    <published>2025-12-26T00:2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맨 아래에 주역괘를 뽑는 방법과 동영상이 있습니다.     너무나 선명한 꿈을 올 하반기부터 비슷한 내용으로 계속해서 꾸었는데, 그 꿈을 생각할 때면 머리가 쭈뼛거렸습니다.   수영장이 하나 있는데, 암초 같은 검은 돌이 여기저기에 있었습니다.  저는 그 가운데로 다이빙을 했습니다. 그리고 물속에서 어떻게든 아등바등 발버둥을 처서 올라왔고, 제 시야에는 아</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