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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목동의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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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산 아래 작은 마을에서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아이의 웃음, 따뜻한 차 한 잔의 여유, 친구와의 수다... 일상의 작고 소소한 행복이 지켜지는 세상을 꿈꿉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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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9T15:05:4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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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마지막 글] 학폭위-번외(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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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0T12:30:40Z</updated>
    <published>2025-08-29T02: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세상이 적의로 가득한 무간지옥이라고 느껴졌다. 이런 세상을 더 살아낼 자신이 없었다 한걸음 내딛는 것조차 무섭고 두려웠다  더 이상 투쟁의 의지도 생기지 않았다 독기로 오기로라도 일어나야 하는데 깊은 절망과 무기력이 나를 지배했다 세상에서 사람들에게서 도망치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얼룩덜룩 엉망이 된 마음을 그날 이전으로 되돌리고 싶었을 뿐인데 황당하게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Nd6%2Fimage%2Ft3Gz1AcJ-T2v8HtjU4jlWbVQF5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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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학폭위-번외(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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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0T12:25:06Z</updated>
    <published>2025-08-26T02: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옥이 있다면 여기일까 싶었다. 가해자들은 &amp;lsquo;아이들 장난으로 신고까지 했다&amp;rsquo;며 자신들이 피해자인양 굴었고 변호사들은 피해자의 분노와 가해자들의 불안을 부추기며 판돈을 키웠다. 학교에 신고를 하자 학교폭력 담당 교사는 귀찮은 일에 엮였다는 당황스러움과 불편함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신고 이후엔 조사관들이 등장해 보호자 동행도 없이 아이를 조사하고 어린아이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Nd6%2Fimage%2FoXNyK9pBVY4LArkBDdEjA6Lqc5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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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0) 학폭위 세상을 나오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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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0T12:24:09Z</updated>
    <published>2025-08-22T03: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폭력을 당한 피해자에게 가장 괴로운 감정은 무력감과 자기혐오다. 아이러니하게도 은호와 나는 학폭위 과정에서 다시 한 번 이 힘든 감정을 느껴야 했다. 진행 과정 어디에도 피해자를 위한 배려는 없었다.  경찰 조사를 받고 심리상담사를 만나고 변호사를 만나며 은호는 그제야 &amp;ldquo;엄마 이제 안심이 돼&amp;rdquo; 편안한 미소를 지었더랬다. 그런데 학교폭력 조사관 조사와 심의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Nd6%2Fimage%2FMKSyt6mgZENZ2fiN9SDwpXNL6v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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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9) 처벌 중심의 학폭위, 답이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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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0T12:23:27Z</updated>
    <published>2025-08-19T02: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폭위와 소년재판을 경험하며 처음엔 처벌이 너무 약하다고 생각했다. 가해자들이 끝까지 연락 한 번 없었던 이유도 그 때문이라 여겼다. 그런데 반대로 아이들 사이의 가벼운 장난도 학폭으로 신고하는 등 제도를 악용하는 사례도 많다는 사실을 알았다. 일부 가해자 부모들은 사과와 화해 대신 비싼 변호사를 선임해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 특히 자기 아이가 입시를 앞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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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8) 아무도 사과하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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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5T02:00:00Z</updated>
    <published>2025-08-15T02: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살아온 세상에서 &amp;lsquo;고마워&amp;rsquo; &amp;lsquo;미안해&amp;rsquo; 는 인간관계를 부드럽게 하는 마법 같은 말이었다. 누구나 실수할 수 있고 잘못된 행동을 할 수 있다. 그럴 때 피해를 입은 이에게 전하는 진심 어린 사과는 자기 행동에 대한 반성이자 재발 방지를 위한 약속이 된다.  나와 너가 다른 것처럼 &amp;lsquo;피해&amp;rsquo;와 &amp;lsquo;상처&amp;rsquo;의 경계도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나는 몰랐지만 누군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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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7) 관료집단 ③</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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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2T02:19:53Z</updated>
    <published>2025-08-12T02: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사건 담당 장학사로부터 답변이 도착했다.  장학사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한 사과는 끝내 없었다.  &amp;lsquo;사과문 전달 과정의 미흡한 점에 대해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amp;rsquo;는 대답이 전부였다.  담당자 이름을 알려주지 않은 부분도 개인정보보호법을 근거로 양해 바란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법원 제출용 답변서와 관련한 답도 받았다.  장학사는 우리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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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6) 관료집단 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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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8T02:00:00Z</updated>
    <published>2025-08-08T02: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의 조언대로 서류상으로만 소통했더라면 이렇게 또 마음 다치는 일은 없었을텐데&amp;hellip; 통화하는 동안 그 사람은 &amp;lsquo;메뉴얼 상에서 제가 잘못한 부분은 없다&amp;rsquo;는 말을 여러 차례 반복했다. &amp;ldquo;관련 서류를 원하면 써드릴 수는 있지만 제가 행정적으로 잘못했다고 쓸 수는 없어요&amp;rdquo;라고도 했다.  그는 많이 억울한 것 같았다. 흥분해서 계속해서 떠들던 그의 말을 정리해보면 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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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5) 관료집단 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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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5T03:11:02Z</updated>
    <published>2025-08-05T02: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전화는 안하는 게 좋았을 것 같다.  다음날 담당교사에게 학교 측 행정 실수를 입증할 서류 요청차, 전화를 걸었다.  앞서 법원에 제출한 엄벌 탄원서의 내용을 바로잡기 위해 보충 의견서를 추가로 제출할 계획이었고 이와 함께 관련 서류도 첨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민원으로 서류 요청을 할까하다 전날 진심으로 사과하던 모습이 떠올라 마음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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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4) 5개월이 넘어 도착한 사과문 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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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1T02:00:01Z</updated>
    <published>2025-08-01T02: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2월 말, 학폭위 조치를 받은 날로부터 6개월 가까이 지난 시점에서야 우리는 가해자의 사과문을 받을 수 있었다. 가해자는 결과를 받은 날로부터 3개월 이내 조치 이행의 의무가 있으니 지난해 11월 말에 받아야 했던 사과문이었다. ​ 다행히 이 사안에 대해 은호 학교 담당 교사는 자신의 실수였음을 솔직히 인정하고 정중히 사과했다. 지금까지 여러 일을 겪으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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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3) 5개월이 넘어 도착한 사과문 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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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9T04:44:39Z</updated>
    <published>2025-07-29T02: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폭위와 관련해 이 이상 황당한 일이 있을까 했는데 그 이상이 있었다. 강준이가 1호 조치 이행을 안한 것이 아니라 학교 측의 행정 실수로 우리에게 사과문이 전달되지 않았던 거였다. ​ 2월쯤 가해 아이들의 소년재판이 있을거라 예상했고 나는 이 일을 마무리하는 차원에서 교육청에 강준이의 조치 이행 여부와 조치 미이행에 따른 처벌에 대한 질문을 민원으로 넣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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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2) 학폭위 조치 불이행, 가해자는 불이익이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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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5T06:28:53Z</updated>
    <published>2025-07-25T02: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1월 가정법원에 엄벌 탄원서를 낼 때까지 우리는 강준이의 사과문을 받지 못했다. 어차피 진심이 담긴 사과문도 아닐 테지만 억지로 쓴 가짜 사과문도 받지 못하는 상황이 기막혔다. 은호가 그 가짜 사과문을 받고 조금이라도 위로 받기를 바랐는데&amp;hellip; ​ 검색해보니 2019~2021년 동안 약 5%의 가해자가 학폭위 조치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기사를 찾을 수 있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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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1)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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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5T02:31:31Z</updated>
    <published>2025-07-22T02: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답답한 상황의 연속이었지만 나는 필사적으로 우리 가족에게 위로가 될만한 대목을 찾아 헤맸다.  아주 작은 위로라도 괜찮았다. 작은 희망, 작은 구원의 요소라도 찾아야 숨을 쉴 수 있을 것 같았다.  정말 간절히 이 모든 일들을 겪기 전 평화롭던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다행히 가해자 아이들의 법원 송치 결과를 받고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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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0)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깝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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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8T03:39:15Z</updated>
    <published>2025-07-18T02: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교폭력 피해자 부모가 소년재판과 관련해 인터넷에 올린 글이었는데 인상적인 대목이 있었다.  &amp;ldquo;피해자에게 가장 큰 치료와 위로는 가해자에게 내려지는 합당한 처벌인데 가해자들의 처분 결과를 피해자는 알 수 없다니&amp;hellip;&amp;rdquo;        가해자들의 권리가 피해자보다 우선인 상황이 도무지 납득이 안됐다.  말장난 같은 처벌 규정도 이해하기 힘들었다.  한 변호사님이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Nd6%2Fimage%2FuDqPjB0SLPc2sg3EYUk7Po5jy6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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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9) 소년재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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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5T06:21:51Z</updated>
    <published>2025-07-15T02: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9월 가해자 아이들이 가정법원에 송치됐지만 이후의 경과는 피해자가 알 수 없다. 사건번호를 알아야 재판 날짜와 재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데 이들이 촉법소년이라는 이유로 모든 정보는 비밀에 부치고 있다. 엄벌 탄원서와 보충 증거를 제출하려 해도 사건번호가 없어 어려움이 많았다. 피해자의 알 권리와 촉법소년의 개인정보보호 중 촉법소년의 권리가 우위에 있는 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Nd6%2Fimage%2FNzLLURgThDF02YPRZ24Davtehm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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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8) 엄마다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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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2T16:09:34Z</updated>
    <published>2025-07-11T02: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해자 엄마들은 나의 '엄마다움'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내가 사고 당일 자기 아이는 안챙기고 엄마들이랑 싸우고 강준이한테 따진 것부터 이상하다고 했단다. &amp;lsquo;애가 그렇게 놀랐다면서 화내고 따질 경황이 있나? 참 희한한 엄마다, 일반적인 엄마 같지 않다&amp;rsquo;는 말까지 하고 다녔다고 들었다.  학폭위에서 심의위원이 희준이한테 훈계한 게 기분 나빴다며 신고하겠다는 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Nd6%2Fimage%2Fx_xHRvHcOZ2nIZLA6yOFTN4leu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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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7) 피해자다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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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8T02:00:00Z</updated>
    <published>2025-07-08T02: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9월 강준이, 희준이의 법원 송치 결정에 이어 10월에는 강준엄마의 아동학대 결과도 나왔다. 결과는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이었다. 등기로 받은 통지서에는 피의자의 정서적 학대 혐의를 인정하기 어려워 불송치했다는 이유가 적혀 있었다. 아동학대법도 운이 많이 작용한다는 말들을 들어 확률은 반반이라 예상했다. 그럼에도 절망감은 컸다. 상처를 받고 피해를 받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Nd6%2Fimage%2F9H3vszViQMRKM_Gzns7uq8C1fQ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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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6) 토닥토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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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4T02:00:01Z</updated>
    <published>2025-07-04T02: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구청 담당 공무원에게서 답변을 받았다. 그는 공무원들이 안전 점검 현장 실사를 나갔고 수영장으로부터 경위서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수영센터 팀장과 면담해 향후 수영장 내 CCTV를 설치하겠다는 약속도 받았다고 전했다. 안전요원과 담임 강사 처벌과 관련해서는 형사고소 결과를 기다려보고 추후 다시 의논해 보겠다고 했다. 담당자 처벌에 대해 사실 큰 기대는 없&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Nd6%2Fimage%2FrAEMm_iPFK3SdWkK_enBHjk5oG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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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5) 피해자는 세상 전체와 싸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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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1T04:31:40Z</updated>
    <published>2025-07-01T0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폭위 조치 결정을 받고 열흘쯤 지나 경찰로부터 사건 통지를 받았다. 희준이, 강준이 모두 가정법원으로 송치 결정했다는 내용이었다. 당연한 결과였는데 내게는 기적처럼 느껴졌다. 학폭위에서 상식적이지 않은 많은 일들을 겪으며 공권력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했던 상황이었다. 그제야 온몸에 들어갔던 힘이 조금은 풀리는 것 같았다.  그즈음 나는 세상 전체와 싸우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Nd6%2Fimage%2FYCx4qiVaoG9s6k2vnh2xvv5qJL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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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4) 잘못한 사람이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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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7T11:26:06Z</updated>
    <published>2025-06-27T02: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교육청으로부터 답변이 왔다. 먼저 심의위원회 당일, 심의실 복도에서 가해자를 만난 사고와 관련한 답변이다. &amp;lsquo;심의위원회는 학생들의 참석 시간 및 대기실을 다르게 해 서로 접촉하지 않도록 노력했지만 심의 당일, 희준이네가 통지된 시간보다 훨씬 이른 시간에 도착한데다 지정된 출입구가 아닌 곳으로 왔고 은호의 화장실 사용으로 우연히 마주치게 됐기에 양해 부탁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Nd6%2Fimage%2F7LFivy9oy4Ic3r5IqBt88p1wDr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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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3) 진상 학부모가 이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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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4T09:07:58Z</updated>
    <published>2025-06-24T02: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교육청으로부터 학폭위 결과를 받기 전, 조사관과 심의위원들에 대해 민원을 넣었다. 당시 내게는 학폭위 결과가 중요하지 않았다. 조사와 심의 과정에서 어른들이 아이에게 2차 가해를 했다는 사실에 말할 수 없는 참담함을 느꼈다. 아이의 억울함을 풀어주려고 신고한 건데 엄마인 내가 은호를 불구덩이 속에 밀어넣은 것 같았다.  학교폭력 신고는 &amp;ldquo;살려달라&amp;rdquo;는 절규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Nd6%2Fimage%2FZ_FwLx7GsQFahYewlvs4Wo2_FJ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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