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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젠간 지을 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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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배움의 길 위에서 다시 나만의 설계도를 그리는 이야기를 써내려갑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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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0T06:08:0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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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건축공학 학위 과정, 솔직하게 장단점 정리해보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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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9T03:03:23Z</updated>
    <published>2026-04-29T03:03: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기까지 글을 쓰다 보니까 결국 이 질문으로 돌아온다.  &amp;ldquo;그래서 해볼 만해?&amp;rdquo; 나도 시작 전에 이게 제일 궁금했다.  그래서 이번엔 좋았던 점이랑 아쉬웠던 점을 솔직하게 정리해보려고 한다.   ? 좋았던 점  1. 시간 조절이 가능하다 직장인이 가장 고민하는 부분인데, 이건 확실히 장점이었다.  정해진 시간에 무조건 맞춰야 하는 구조가 아니라 내 일정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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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건축공학 학위하면서 많이 하는 실수 몇 가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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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01:13:42Z</updated>
    <published>2026-04-15T01:13:42Z</published>
    <summary type="html">건축공학 학위 과정을 하면서 돌이켜보면 비슷한 실수를 몇 번 반복했다.  처음엔 몰라서 그랬고, 알고 나서는 &amp;ldquo;아, 괜히 돌아갔네&amp;rdquo; 싶은 것들.  지금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굳이 겪지 않아도 될 부분이라 정리해본다.   1. 처음부터 완벽하게 하려고 한다  가장 많이 하는 실수다. 강의를 들으면 다 이해해야 할 것 같고, 과제도 최대한 잘해야 할 것 같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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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직장인이 건축공학 학위 따면서 느낀 현실적인 부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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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01:14:29Z</updated>
    <published>2026-04-08T01:14:29Z</published>
    <summary type="html">건축공학 학위 과정을 하면서 제일 많이 들었던 말이 있다.  &amp;ldquo;일하면서 그게 가능해?&amp;rdquo; 처음엔 나도 그게 제일 걱정이었다.  시간이 될지, 중간에 포기하지 않을지, 괜히 시작했다가 흐지부지되는 건 아닐지.  막연하게 어렵게만 느껴졌던 부분들이다.   시간보다 더 중요한 건 따로 있었다  막상 해보니까 시간 자체는 생각보다 큰 문제가 아니었다.  하루에 몇</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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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건축공학 학위 과정, 직접 해보니 이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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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7T03:10:20Z</updated>
    <published>2026-03-27T03:1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에 건축공학 학위 어떻게 땄냐는 질문을 몇 번 받았다.  생각보다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아서 겸사겸사 정리해보려고 한다.   나도 처음엔 막막했다!  처음 시작할 때는 정보 찾는 게 제일 어려웠다.  어디서 해야 하는지, 얼마나 걸리는지, 일이랑 병행이 되는지.  검색을 해도 광고 같거나 너무 단편적인 후기만 많아서 오히려 더 헷갈렸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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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즘은 예전만큼 조급하지 않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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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00:55:07Z</updated>
    <published>2026-03-18T00:55: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은 예전보다 조금 덜 조급해졌다.  완전히 여유로운 건 아니고, 가끔은 여전히 마음이 바빠지지만 예전처럼 계속 서두르지는 않는다.   예전엔 항상 급했다.  해야 할 게 많다고 느꼈고, 시간은 부족한 것 같았고, 남들은 다 잘하고 있는 것 같았다.  그래서 늘 마음이 급했다.  조금만 쉬어도 불안했고, 멈추면 뒤처지는 기분이 들었다.   근데 계속 급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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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괜찮아지는 아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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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2T07:04:19Z</updated>
    <published>2026-03-12T07:04: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밤에는 괜히 마음이 복잡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이 제대로 쌓이고 있는 건지.  그런 생각들이 밤이 깊어질수록 커졌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아침이 되면 그 생각들은 조금 작아져 있다.  밤에는 크게 보이던 문제들이 햇빛 아래에서는 조금 다른 크기로 보인다.   아침이 주는 작은 균형  나는 아침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알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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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괜히 불안해지는 밤이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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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5T01:01:10Z</updated>
    <published>2026-02-25T01:01: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낮에는 괜찮다가도 밤이 되면 괜히 불안해질 때가 있다.  별일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이불을 덮고 누워 있으면 생각이 많아진다.  &amp;ldquo;이렇게 가도 되는 걸까&amp;rdquo; &amp;ldquo;나는 제대로 가고 있는 걸까?&amp;rdquo;  낮에는 아무렇지 않던 질문이 밤이 되면 조금 더 크게 들린다.   남들과 비교하지 않겠다고 했으면서  요즘은 비교하지 않으려고 한다.  각자의 속도가 있고 각자의 설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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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의 리듬을 다시 배우는 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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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01:32:57Z</updated>
    <published>2026-02-11T01:32: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글에서 배움이 하루를 버티게 하는 힘이 된다고 했었다.  생각해보면 나는 아직도 그 힘을 배우는 중이다.  완전히 익숙해진 건 아니고, 가끔은 다시 흔들리고, 가끔은 괜히 조급해진다.  그래도 예전처럼 금방 무너지지는 않는다.  그게 요즘 내가 느끼는 작지만 분명한 변화다.   속도를 정하는 건 결국 나였다.  예전에는 남들이 가는 속도를 기준으로 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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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운다는 건, 하루를 대하는 태도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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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8T07:11:23Z</updated>
    <published>2026-01-28T07:11: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글에서 나는 배움이 삶에 스며드는 순간들에 대해 썼다.  책을 덮고 나서도, 강의가 끝난 뒤에도 어디선가 계속 작동하는 배움에 대해.  그 글을 쓰고 나서 며칠을 조금 유심히 살아봤다.  그러자 깨달았다. 배움은 생각보다 거창한 장면에서 나타나지 않는다는 걸.   아침의 속도  요즘 아침은 이전보다 조금 느리다.  서두르지 않으려 애쓰는 게 아니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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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움이 삶에 스며드는 방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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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5T02:36:15Z</updated>
    <published>2026-01-15T02:36: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나는 배움을 &amp;lsquo;이루어야 할 목표&amp;rsquo;로 생각하지 않는다.  어디까지 왔는지 언제 끝나는지 무엇을 얻었는지보다  그 과정이 내 하루에 어떻게 스며들고 있는지를 더 자주 바라본다.  공부는 생각보다 삶과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았다.   배움은 조용히 작동한다  예전엔 배운다는 게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했다.  집중해서 듣고 정리하고 시험을 치르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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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냥, 오늘을 잘 보내는 연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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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7T01:34:27Z</updated>
    <published>2025-12-17T01:34: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나는 하루를 아주 잘 보내려고 애쓰지 않는다. 대신 무사히 보내는 것에 집중한다.  아침에 일어나서 지각하지 않고 출근하고 밥을 거르지 않고 집에 돌아와 씻고 눕는 것.  예전엔 이런 하루를 &amp;lsquo;아무것도 아닌 날&amp;rsquo;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요즘은 이런 날이 생각보다 어렵다는 걸 안다.   특별하지 않아도 괜찮은 하루  SNS를 보면 누군가는 성과를 내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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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벽한 공간은 존재하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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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0T01:01:44Z</updated>
    <published>2025-12-10T01:01:44Z</published>
    <summary type="html">건축을 배우기 시작했을 때, 나는 &amp;lsquo;완벽한 공간&amp;rsquo;이라는 것이 존재한다고 믿었다.  비례가 정확하고, 구조가 안정적이고, 빛과 환기와 동선이 흠 없이 조화를 이루는 곳.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그런 공간은 개념 속에만 존재한다는 걸 깨달았다. 현장엔 늘 변수와 흔들림이 있고, 사람이 들어가는 순간 공간의 표정은 끝없이 바뀐다.  완벽함은 건축의 목표가 아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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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의 온도를 담은 공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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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3T01:38:01Z</updated>
    <published>2025-12-03T01:3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간은 차갑지 않다. 벽돌과 콘크리트로 만들어졌어도 그 안에는 언제나 사람이 남긴 온도가 스며 있다.  최근 작은 리모델링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나는 그 사실을 다시 한 번 배웠다. 오래된 주택 한 채, 낮은 천장과 벗겨진 벽지, 그리고 눈에 보이지 않는 지난 시간들.  철거가 시작되던 날, 벽 뒤에서 아이의 키를 재던 연필 자국이 나타났다. 그 흔적 앞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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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간을 통해 사람을 이해하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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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9T00:55:59Z</updated>
    <published>2025-11-19T00:55:59Z</published>
    <summary type="html">건축을 배우며 가장 흥미로웠던 건, 사람은 자신이 머무는 공간을 닮는다는 사실이었다. 그리고 반대로, 공간도 그곳에 머문 사람의 마음을 따라 변한다는 점이었다.  빛이 오래 머무는 집엔 따뜻한 기억이 남고, 늘 닫힌 문만 있던 방엔 말하지 못한 감정이 켜켜이 쌓인다. 건축은 결국, 사람의 흔적을 기록하는 일기장 같은 것이다.   공간은 감정의 모양을 닮는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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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움이 채움이 되는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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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2T05:17:06Z</updated>
    <published>2025-11-12T05:17: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나는 자주 멈춘다.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도면도 펜도 내려놓고 한참 동안 아무것도 보지 않는다.  그 시간이 처음엔 낭비처럼 느껴졌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 멈춤 속에서 새로운 선이 생겼다.   멈춤은 비겁함이 아니라 용기다  한때 나는 쉬는 걸 두려워했다.  계속 움직이지 않으면 뒤처질 것 같았고, 손을 멈추는 순간 모든 게 무너질 것만 같았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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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백, 비워야 채워지는 공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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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5T05:02:52Z</updated>
    <published>2025-11-05T05:02:52Z</published>
    <summary type="html">건축을 공부하면서 가장 크게 배운 건, 공간은 &amp;lsquo;무엇을 채우느냐&amp;rsquo;보다 &amp;lsquo;무엇을 비워두느냐&amp;rsquo;로 완성된다는 사실이었다.  도면 위에서 선을 긋는 일보다 선을 멈추는 순간이 더 어렵다.  멈춤은 용기이기 때문이다.   삶에도 여백이 필요하다  나는 늘 채우는 데 익숙했다. 과제, 계획, 일, 공부. 건축공학 학점은행제 유니와이즈 과정을 시작했을 때도 하루를 빽빽</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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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의 공기, 그리고 선 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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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9T02:47:53Z</updated>
    <published>2025-10-29T02:47: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특별한 일이 없었다. 그냥 평범한 하루였다.  출근길에 버스 창밖으로 스치는 건물들을 보며 무의식적으로 구조선을 그리듯 시선을 옮겼다.  햇빛이 유리벽에 반사되고, 바람에 따라 커튼이 느릿하게 흔들렸다. 그 순간,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amp;ldquo;공간이 이렇게 다정할 수도 있구나.&amp;rdquo;   요즘 나는 새벽에 눈을 뜨면 커피부터 내린다. 커피 향이 퍼지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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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건축공학사, 나를 증명하는 또 하나의 설계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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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6T02:39:03Z</updated>
    <published>2025-10-16T02:39: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건축공학사.  내 이름 옆에 그 세 글자가 붙었을 때, 마음 한쪽이 이상하게 조용해졌다.  무언가를 끝냈다는 안도와 이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긴장이 동시에 밀려왔다.   종이 한 장의 무게  학위증은 얇았지만, 그 안엔 내 몇 년의 밤이 눌려 있었다. 도면을 그리던 손, 온라인 강의를 들으며 적던 메모, 잠을 미뤄가며 제출했던 과제들.  그 시간들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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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건축공학 학점은행제, 나의 길을 설계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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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4T01:50:49Z</updated>
    <published>2025-09-24T01:50: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amp;lsquo;건축공학 학점은행제&amp;rsquo;라는 단어를 검색했을 때 솔직히 마음이 복잡했다.  학위가 필요하다는 현실, 대학을 다시 다니기엔 늦었다는 불안, 그리고 &amp;ldquo;내가 이걸 끝까지 할 수 있을까?&amp;rdquo; 하는 두려움까지.  하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그 검색창에 키워드를 입력한 그날이 내 삶의 새로운 도면을 그린 첫 순간이었다.   내가 이 제도를 선택한 이유  건축공학을 전공</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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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과 공간, 서로를 짓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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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7T08:27:11Z</updated>
    <published>2025-09-17T08:27: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간은 비어 있는 그릇이 아니다.  사람이 머무르는 순간, 그곳은 누군가의 기억이 되고, 시간을 품은 하나의 세계가 된다.  건축을 배우며, 그리고 현장을 거치며 나는 점점 그 사실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공간이 사람을 닮아간다  한동안 도면을 그리면서 나는 선과 면, 구조와 수치에 집착했다. 하지만 현장에서 사람들의 발소리, 작업자의 숨소리를 들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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