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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jingzhe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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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jingzhen</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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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98년생. 4남매 중 장녀.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1년 반 동안 취준생으로 살다가 2024년 5월 언론사에 기자로 입사. 2025년 4월 우울증을 진단받고 힘들 때 글을 씀.</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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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0T07:27:3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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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조중동은 쓰레기&amp;quot;라고 말하던 내가 조중동 기자가 됐다 - '이재명 재판 지연' 기사를 쓰던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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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4T13:53:46Z</updated>
    <published>2025-12-14T13:44:4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3년 봄 대학친구 J와 성북천을 걷고 있었다. J는 법학적성시험 LEET를 준비 중이었고, 나는 학교 기자준비반에서 공부 중이었다.  그때 내가 J에게 이런 말을 했던 기억이 난다.   &amp;quot;나는 한겨레신문이나 경향신문에 가장 가고 싶어. 근데 사람들은 조중동에 들어가야 '메이저에 들어갔다'고 생각하더라. 내가 한겨레나 경향에 간 게 '능력이 없어서'라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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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쓸 만한 인간 - 박정민 씨, 연기도 하고 책도 파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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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9T23:55:37Z</updated>
    <published>2025-12-09T23:55: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실 난 박정민이 어떤 배우인지 잘 모르고, 박정민이 나온 작품을 주의 깊게 본 적도 없다.  그저 며칠 전 엄마가 화사와 박정민이 나온 청룡영화상 영상을 보여줬고, 엄마의 인스타그램 알고리즘에 등장할 정도면 진짜 유행인가 보다 생각했고, 샤워하면서 귀가 심심할 것 같아 밀리의 서재 앱을 켰더니 박정민의 오디오북 &amp;lt;쓸 만한 인간&amp;gt;이 첫 페이지에 뜨길래 눌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Nkc%2Fimage%2FcFNheLPoKMUn6uLmR20DPqOFdrw.jpg" width="45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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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태된 김 부장과 능력 없는 아내 그리고, - 그들을 바라보는 13세 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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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06:00:41Z</updated>
    <published>2025-12-08T12:15:3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 12월 6일 저녁 6시 30분 서울 지하철 4호선 동작역 역사 안.&amp;quot;엄마는 요즘도 생각해. 내가 학창 시절에 공부를 열심히 해 대학에 갔다면 능력 있는 직업을 가졌을 텐데.&amp;quot;우리 엄마는 간호조무사다. 내가 초등학교 6학년 때 아빠가 직장을 잃었고 엄마는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따 일을 시작했다. 14년 만에 전업 주부 생활을 청산한 거다.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Nkc%2Fimage%2FBEIohQwnEd7FQrP2ctDzovJgRe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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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패할 권리 - 청소기가 고장 나면 고치면 되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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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6T23:11:28Z</updated>
    <published>2025-11-26T13:53:2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너의 해방이 나의 해방과 결합돼 있다면 우리 연대하자&amp;quot; 4주 동안 책 모임을 함께 한 '발바닥 행동' 회원님이 알려준 문구다. 내가 장애 운동에 자꾸 마음이 가는 이유를 이제 알겠다. 장애인의 해방이 나의 해방이어서.  발바닥 행동이 기획한 이번 책 모임에서는 '장애, 시설을 나서다'라는 책을 읽었다. 책에 이런 구절이 나온다.  &amp;quot;장애인자립생활운동 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Nkc%2Fimage%2Fy7YEUiVNdKp6-rCeCIe-D-hzbi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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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형 로펌 변호사의 가면 - 약점을 드러내서 강해지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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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4T12:09:32Z</updated>
    <published>2025-09-29T10:07:1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난 요즘 가면을 쓰고 살았거든.&amp;quot;  내 친구 A는 대형 로펌 변호사다. 3년 만에 연락이 닿은 A가 &amp;quot;나는 로스쿨 마치고 지금 법무법인 ○○에서 일하고 있어&amp;quot;라고 말했을 때, 나는 A가 부러웠다. '변호사'라는 직함은 다른 설명이 필요 없는 성공의 증거. 성공한 사람은 실패한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걱정도 됐다. 평일 저녁 7시 강남역 퓨전 음식점에서 A&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Nkc%2Fimage%2F7fkewMVMuIFVw6JSAlLz252YXP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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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증 환자를 위로하는 법 - &amp;quot;사실 나도&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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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8T14:56:09Z</updated>
    <published>2025-07-18T13:32: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울증을 진단받았다는 사실을 여러 사람에게 고백했다. 어떤 날엔 위로를 받았고 어떤 날엔 기분이 상했다.  - 위로받은 날들 (1) 4월 29일 여의도에서 3개월 전 처음 만난 대학 선배를 두 번째로 본 날에 우울증을 고백했다. 우울증 진단을 받은 다음날이었다.  대학 전공이 같은지라 서로 직업 만족도에 관해 물었다. 나는 직업 만족도가 낮고, 그래서 괴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Nkc%2Fimage%2Fhfv9FRUK6v-yWv-QbHP3sJqvV3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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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나지 않은 인간 - 후배에게 해주고 싶은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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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1T11:12:06Z</updated>
    <published>2025-07-01T10:29: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직전에 정신건강의학과에 왔을 때는 의사 선생님이 내가 괜찮아 보인다며 한 달 뒤에 보자고 하셨다. 그런데 오늘은 내가 걱정된다며 2주 뒤에 보자고 하셨다. 다행히 항우울제 용량을 늘리지는 않았다.  어제 회사 선배들과 소맥을 마시며 회사에 대한 불만을 말했다. 4월에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는 말도 했다.  &amp;quot;저도 회사가 너무 싫었어요. 그렇지만 누가 칼 들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Nkc%2Fimage%2Fh-sLvqC07WW6i1LV3Df7M3WNTP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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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신건강의학과에 처음 간 우울증 환자는 무얼 할까 - (2) 진료실에 들어가면 일어나는 일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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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1T14:22:14Z</updated>
    <published>2025-06-20T05:54: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진료실 문을 여니 기다란 나무 책상 너머로 의사 선생님이 앉아계셨습니다.&amp;nbsp;의자에 선생님을 마주 보고 앉았습니다.  &amp;ldquo;안녕하세요. 지금 직장에서 하시는 일이 본인의 가치관이랑 잘 안 맞아서 힘드실 것 같아요.&amp;rdquo;  눈물이 다시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amp;ldquo;말씀하시기조차 힘든 상황이신 것 같아요.&amp;rdquo;  책상 왼편으로 각 휴지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amp;nbsp;한 장을 뽑아 눈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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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신건강의학과에 처음 간 우울증 환자는 무얼 할까 - (1) 의사 선생님을 만나기 전까지 일어나는 일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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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0T04:27:26Z</updated>
    <published>2025-05-20T01:28:0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 4월 28일 우울증을 진단받았습니다. 당일 저녁 6시 30분쯤 홍대입구역 인근 건물 2층에 있는 정신건강의학과의원에 가기 위해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데 자꾸 눈물이 났습니다. 의사 선생님에게 무슨 말을 할지 머릿속으로 되뇌다 보니 그랬던 것 같습니다.  처음 방문하는 병원에 울면서 들어가는 건 조금 부끄러웠습니다. 안경을 벗어 손등으로 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Nkc%2Fimage%2Fdy5Yz9VLWpUNrU-HzzrRXtK12d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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