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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알아가는 중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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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지금의 나를, 있는 그대로 꺼내어 보는 기록. 나를 알아가는 여행중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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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1T01:33:1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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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늘진 꽃 아래, 새순이 피고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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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4T09:10:14Z</updated>
    <published>2025-06-25T02:2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할머니는 꽃이었다. 작고 단단한 줄기에서 나고 자라,  오랜 시간 바람도 이기고,  비도 맞으며,  우리 곁을 지켜주던 꽃.  그 꽃이 지금은 조금 시들해졌다. 빛이 닿지 않는 병실의 창가에 누워 계신 할머니는,  예전의 환한 얼굴이 아니었다.  마치 한여름이 지나고,  가을바람을 맞은 들꽃처럼,  얼굴은 어둡고 몸은 많이 여위셨다.  병문안을 마치고 돌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NrY%2Fimage%2F6FnYDZugW0OG1gVDqZLC9DzXhw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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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연분만이 어렵다구요?! - 자연 vs 제왕, 그 선택의 기로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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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9T12:02:45Z</updated>
    <published>2025-06-06T00:00: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여름의 시작과 함께 아기가 찾아왔고, 숨이 턱 막히던 무더운 여름을 지나 코끝이 시릴 만큼 찬바람 부는 겨울이 되었다.  그리고 아내는, 이제 곧 출산을 앞둔 만삭의 임산부가 되어 있었다. 출산 예정일이 다가올수록 우리 앞에 놓인 준비물들은 산더미처럼 불어나갔다.  아내는 친구들에게 도움을 청하며 필요한 것,  있으면 좋은 것들을 하나씩 적어갔고 그렇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NrY%2Fimage%2FDOi1h-ky4u7Q1UOTlQkpypPR2B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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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에 오면 바보가 됩니다 - 어쩌면 &amp;lsquo;멍&amp;rsquo;이 필요한 시간일지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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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6T23:44:28Z</updated>
    <published>2025-06-02T04:37:33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에선 할 일 정리하고, 시간 쪼개고, 업무 동선까지 계산해서 움직이는 완벽주의자다.  &amp;quot;이건 오전에 끝내고, 저건 점심 전에 마무리하고...&amp;quot;  효율, 속도, 정확도. 머릿속은 늘 계산기처럼 바쁘게 돌아간다. 머리도 몸도 긴장감으로 빳빳하다.  근데 이상하지. 집만 들어오면, 바보가 된다.  밥 먹으려다 수저만 가져오고  &amp;quot;아 맞다, 젓가락!&amp;quot;  젓가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NrY%2Fimage%2FUHjMncZnmwHnPTr5StKlSnyXkP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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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 젖고 나면, 가벼워지더라 - 비는 피하는 게 아니라, 지나가는 거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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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1T14:31:54Z</updated>
    <published>2025-05-19T00:41: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도 가끔 그런 날 있지? 일기 예보를 못 본 날. 비가 오는지도 몰랐던 날. 당연히 우산도 없이 집을 나섰던 날.  오늘이 그랬어. 지하철역을 나왔는데, 눈앞에 소나기가 쏟아지고 있는 거야.  아&amp;hellip;  &amp;lsquo;어쩌지? 뛰어야 하나?&amp;rsquo; &amp;lsquo;잠깐만 기다리면 그치려나?&amp;rsquo; &amp;lsquo;맞으면 하루 종일 찝찝하겠지&amp;hellip;&amp;rsquo;  그 자리에 멈춰서 한참을 하늘만 보고 있었어. 근데 비는 안 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NrY%2Fimage%2FJEvXazUEoKz7not_jSItb0Iv44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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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밥 사 오랬더니 눈물을 사 왔네? - 울어버린 건 김밥 때문이 아니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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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7T09:46:20Z</updated>
    <published>2025-05-16T02:45: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내는 신의축복을 받은 임산부중 한 명이었다. '입덧 없는 임산부' 담당 의사의 말에 따르면 임산부 중 80%는 입덧을 겪고, 나머지 20%는 입덧 없이 임신기간을 지나간다 했다. 즉, 다섯 명 중 한 명만이 입덧을 피해 간다는 얘기였다.  주변의 말로는 입덧이란, 전날 과음을 하고 난 뒤 숙취로 속이 울렁거리는  느낌이 계속 지속되는 것과 같다고 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NrY%2Fimage%2FBfPLye_KjKGTR7AgGW21cWlG6l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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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숨이 차다는 걸, 멈추고 나서야 알았어 - 러너스 하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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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7T05:40:25Z</updated>
    <published>2025-05-11T22:03: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러닝을 나갔어. 출발하자마자 온몸이 거부하더라. 숨이 턱 막히고 다리는 천근만근. 그래서 생각했지.  '딱 저기 교회까지만 뛰자.'  거기까지 갔더니, 오기가 생기더라.  '아냐, 더 뛸 수 있어. 저기 편의점까지만 더.'  그렇게 하나씩 하나씩 다음 목표를 잡으며 나를 밀어붙이다 보니 언제부턴가 숨이 덜 차고, 뛰는 게 힘들다는 감각도 희미해졌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NrY%2Fimage%2FZgaI8r9WZeBO9iUd-XsOHk_Txj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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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쿵쾅, 그리고 울컥 - 덜컥 겁났지만, 울컥 고마웠던 그날의 심장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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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0T08:56:16Z</updated>
    <published>2025-05-09T00: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내의 임신 소식을 가장 먼저 알린 건 당연히 양가 부모님이었다. 각자 전화로 말씀드렸는데 반응은 예상 밖이었다.  &amp;quot;그래? 잘됐네. 몸조심해라.&amp;quot; &amp;quot;응, 알았다. 축하한다.&amp;quot;  말은 그렇게 짧고 담담했지만 전화기 너머로 전해지는 숨소리나 말끝에 묻어 있는 떨림이 그 기쁨을 숨기지 못하고 있었다. 괜히 감정이 들뜨는 게 우리에게 더 부담이 될까 봐 일부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NrY%2Fimage%2F_JOUr7TFa53FlkaxPINiYE2XGq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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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라버린 물티슈 - 망친게 아니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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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5T05:31:36Z</updated>
    <published>2025-05-04T21:33: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에 물티슈를 하나 열어놨거든.뚜껑도 안 닫은 채로 그냥 며칠을 지나버렸어.  나중에 발견했는데,완전 바짝 말라버린 거야.  순간 짜증이 확 났지.아, 진짜. 이거 다 버려야겠네.  근데 웃긴 건,물기 흥건한 데 닦을 땐그 말라버린 물티슈가 딱이더라. 촉촉할 땐 생각도 못 했는데 말이야.  망가졌다고,이제 필요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또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NrY%2Fimage%2FjzPbvxem6CJTZl_pyWvjdIPOjB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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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싸움 끝에 피어난 두 줄 - 서로를 놓으려던 그날, 우리 아이가 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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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6T00:10:40Z</updated>
    <published>2025-05-02T09:31: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몽유병이 이끌어준 그날 아침, 우리는 마치 어젯밤의 싸움이 없었던 것처럼 한 침대 위에, 따뜻한 이불 아래 서로를 안은 채 누워 있었다.  &amp;ldquo;왜 내 방에 들어와서 자고 있어?&amp;rdquo; &amp;ldquo;몰라. 기억 안 나.&amp;rdquo; &amp;ldquo;으이그&amp;hellip; 인간아.&amp;rdquo; &amp;ldquo;그만 말해. 머리 아파...&amp;rdquo;  누군가 먼저 일어나면 어젯밤, 우리가 뱉어버린 말들이 진짜가 되어버릴 것 같았다.  우리는 그렇게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NrY%2Fimage%2FFJK_u4D8oXEPrZRDNpGy_KKs0B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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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셀룰라이트 - 감정도 너와 같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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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1T09:06:35Z</updated>
    <published>2025-04-28T08:06: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샤워하다가거울 속 내 허벅지를 보게 됐어.  울퉁불퉁한 셀룰라이트가예전보다 더 선명하더라고. 그냥 지방이 쌓인 거겠지 싶다가도, 가만히 들여다보니까이상하게 감정이 겹겹이 눌어붙은 자국처럼 느껴졌어.  말 못 하고꺼내지 못한 생각들이마음 어딘가에 쌓이면감정도 이렇게 굳어가는 거 아닐까.  시간이 지난다고 사라지진 않고오히려 더 짙어지기만 하는 거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NrY%2Fimage%2FM6Phrcv2L4sdJCvscv0gV30oOG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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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싸우다 싸우다 이혼 각 - &amp;ldquo;이혼하자&amp;rdquo; 그날 밤, 우리는 같은 이불 아래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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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7T07:45:00Z</updated>
    <published>2025-04-24T23: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자주 싸웠다. 그리고, 심하게 싸웠다. 목소리가 높아졌고 감정이 격해지면 말은 쉽게 선을 넘었다. 물건이 날아들기도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싸움들엔 &amp;lsquo;이기겠다&amp;rsquo;는 의지보다 전달되지 않는 마음에 대한 좌절이 더 컸던 것 같다. 싸움이 끝나면 언제 끝날지 모를 기나긴 침묵이 이어졌다. 싸운 이유조차 흐릿해질 즈음, 아주 간단한 일상의 말들을 조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NrY%2Fimage%2FOCAwXg7JuFpW08kcNkXMRz9ALy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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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이 접어 돌려주시오 - 2025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 기념 저작권 글 공모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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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4T14:51:02Z</updated>
    <published>2025-04-24T07:31:27Z</published>
    <summary type="html">경술년 칠월 이십구 일. 건들바람 부는 늦가을 사랑하는 나의 님은 소리 없이 떠났습니다.  내 님 없는 자리 하얀 깃 붉은 태양 다가와 나의 것 내놓으라 합니다.  내어 주지 않겠다 하니 내 추억마저 사라집니다.  말없이 내어주고 먼발치에서 보겠다 하니 그 마저도 안된다 합니다.  비록 나의 것 다 내주어도 텅 빈 곳간에 손때 묻은 내 흔적이야 지워지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NrY%2Fimage%2FZjRNbX0e8pyy7x5bsTz6BeBFnl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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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꺼진 창 - 아직 꺼진게 아니야. 괜찮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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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3T11:00:23Z</updated>
    <published>2025-04-21T12: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모든 게 꺼져버린 것 같은 밤을 지나고 있다면이 얘기.. 꼭 한번 해주고 싶었어.  아까 잠깐 창밖을 봤거든. 맞은편 아파트 단지에 불 켜진 창문들이 눈에 들어왔어.  누군가는 웃고 있겠지,누군가는 혼자 밥을 먹고 있겠고.  근데 이상하게자꾸 눈에 밟히는 건캄캄하게 불 꺼진 창들이었어.  그냥 어두운 게 아니라주변이 밝아서 더 어두워 보이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NrY%2Fimage%2F9JmXCP15nOS1cHgn_IDNW-1kj0s.webp"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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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설명서 없이도. - 실패해도 괜찮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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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1T07:42:15Z</updated>
    <published>2025-04-18T08:22: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와이프가 빨래 수납함을 하나 샀다.조립식이었는데, 제품 안에 설명서가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냥 감으로 조립시작!아귀가 맞는 부품들을 끼워보고, 안 맞으면 빼고&amp;hellip; 근데 어느 순간, 잘못 낀 부품이 안 빠지더라는 거다. 힘을 줬다간 부러질 것 같고,짜증이 올라왔지만 꾹 참고 천천히 다시 조립을 했다고 한다.  그렇게 겨우 마무리했는데이번엔 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NrY%2Fimage%2FV0Xt5rGcGzaHE23HjlIL96e1Jp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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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애는 끝났다, 전쟁이 시작됐다. - 분명 너 아니면 안 될 것 같아서 결혼한 거였는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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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6T08:03:54Z</updated>
    <published>2025-04-17T22:51: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내를 처음 알게 된 건, 내 직장동료이자 술친구였던 친한 형이 &amp;ldquo;야, 너랑 진짜 잘 맞을 것 같은 대학 후배가 하나 있어&amp;rdquo; 하며 소개팅을 주선했을 때였다. 첫인상은, 뭐랄까. 별생각 없이 봤다가 예상치도 못하게 빠져버린 느낌? 밝고, 잘 웃고, 티 없이 쾌활한 모습에 금세 호감이 생겼고 두 번째 만남에 연인이 되었고, 세 번째 만남에선 벌써 결혼 이야기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NrY%2Fimage%2FuVIbP21lNnhoIpyOj36yyOsYE6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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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시퇴근은 나의 반항이었다 - 워라밸은 기업이 주는 복지가 아니다. 능력이 지켜낸 삶의 균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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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8T08:39:09Z</updated>
    <published>2025-04-17T08:22: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워라밸이라는 말이 있다.  '일(Work)과 삶(Life)의 균형(Balance)' 이라는 뜻으로 일과 개인의 삶 사이의 균형을 이르는 말이다.  구직자나 이직 희망자들 사이에서도 기업이 제공하는 '워라밸'이 어느 정도인지가  구직 혹은 이직의 중요한 척도가 되곤한다.  나 또한 14년차 개발자로써 '워라밸'은 개인, 기업 모두에게 아주 중요한 요소라고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NrY%2Fimage%2Flunibl68IWliR9LyBjBZrrJfKT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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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하세요. - 오늘 하루도 안녕하셨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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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8T05:21:05Z</updated>
    <published>2025-04-15T23:06:3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안녕하세요&amp;rdquo;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이 말을 한다.  별다른 의미 없이, 습관처럼.  우리 아파트 단지 내에 경비업무를 보시는 분들 중 마주칠 때마다 항상 인사를 건네주시는 분이 계신다.  &amp;quot;안녕하세요. 출근하시나 봐요&amp;quot; &amp;quot;안녕하세요. 퇴근하시나 봐요&amp;quot; &amp;quot;안녕하세요. 애기가 많이 컸네요&amp;quot;  편안한 웃음으로 다가와 건네는 인사말에 미소를 지으며  나 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NrY%2Fimage%2FazeNwwoklP8U7Jkz_vqoSIXFn_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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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문제를 만들고 있었다 - 힘을 빼야 하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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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3T01:34:42Z</updated>
    <published>2025-04-15T07:41: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14년차 IT 개발자다.  같은 업계 사람들은 알 거다.  대한민국의 개발자와 실리콘밸리의 개발자는 많은 차이가 있다는 걸.  물론 대한민국의 모든 IT 개발자들이 그렇다는것은 아니다.  보통의 개발자들은 정형화된 일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창의력이나 상상력이 크게 필요 없는 환경 속에서 말이다.  제한 된 시간, 제한 된 자원으로 고객이 원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NrY%2Fimage%2FNuTILStUIFWW5CaFePvygPlUwz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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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독하리만치 닮은 사람 - 닮아가는 당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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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5T23:21:24Z</updated>
    <published>2025-04-15T07:37: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늦가을, 우리 아이를 만난 지 반년쯤 지났을 무렵이었다.  그날도 여느 날과 다를 것 없는 평범한 하루였다.  포근하게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나의 퇴근길의 벗처럼 반겨주었다.  그날도 여느 때처럼 지하철 개찰구를 나와 집으로 걸음을 옮기던 중   귀에 꽂아 넣은 이어폰 사이로 노래 한곡이 흘러나왔다.  '김진호의 가족사진'  나는 원래 계절에 큰 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NrY%2Fimage%2FhT0jtv515yfrVIo-gV7xbe1zP9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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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를 아주 뜨겁게 좋아하고 있다고 - 널 사랑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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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4T03:20:29Z</updated>
    <published>2025-04-15T07:36:54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울에 비친 내 모습이 보기 싫어 외면할 때가 있다.  건조하고 푸석한 내 모습이,   피곤에 절어 퀭한 내 눈이 싫어서,   보고 싶지 않을 때 말이다.  타인을 볼 때의 엄격한 기준이 나에게도 통용되기 때문이다.  길을 지나다 마주치는 사람들.   출근길 지하철에서 지나치는 사람들.  옷이 왜 저래? 머리가 왜 저래? 땀 냄새 너무 불쾌해 등등..  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NrY%2Fimage%2Fsu9lg6YWwzgtyCIbtba-8UYqpF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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