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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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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클래식이 낯설었던 비전공자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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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7T16:18:4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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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ilogue - 나는 오늘도, 클래식을 배우는 중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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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2T06:43:31Z</updated>
    <published>2025-06-10T01: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에는 그저 &amp;lsquo;좋아하게 된&amp;rsquo; 한 사람의 연주를 따라가다 그렇게, 클래식을 듣기 시작했다. 무언가에 빠지는 데 이유가 필요하지 않듯, 나 역시 처음엔 이유도 맥락도 없이 몰입했고, 그 감정을 더 오래 붙잡고 싶어서, 이 여정을 시작했다.  클래식을 잘 아는 것도 아니고, 피아노에 조예가 깊은 것도 아니지만&amp;mdash; 공연장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자꾸 마음이 움직였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KL%2Fimage%2FWf-cCJwbkOvSSNvz0XMsdpfC5-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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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5. 그러나, 여전히 - 긴 호흡을 결심한 사람에게도 떨림은 여전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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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7T09:40:23Z</updated>
    <published>2025-06-07T01: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PART4] 덕질에도 리듬이 필요했다 5. 그러나, 여전히    &amp;ldquo;10년 뒤에는 아마 사람들 기억에서 잊혀져 있겠죠.&amp;rdquo; &amp;mdash; 2024.08.08. 중앙일보  처음엔 이 말을 듣고 웃음이 났다. 그럴 리 없지. 그리 쉽게 잊혀질 연주가 아닌데.  그런데 곧, 웃음은 &amp;lsquo;기대&amp;rsquo;가 되었다. &amp;lsquo;그럼 그때쯤이면&amp;hellip; 티켓팅이 조금 쉬워지려나?&amp;rsquo; .....&amp;lsquo;마음을 내려놓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KL%2Fimage%2FLkWdhs0PuVjYjarqWT2M8a1ePi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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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4. 그리고, 어느 날은 - 가장 어렵고, 가장 고된 덕질. 그 안에서 나를 마주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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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5T14:17:55Z</updated>
    <published>2025-06-05T01: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PART4] 덕질에도 리듬이 필요했다 4. 그리고, 어느 날은    &amp;ldquo;아무도 도전하지 않은 리스트 '초절기교 연습곡'을 해보고 싶어서.. &amp;rdquo; &amp;mdash; K-Arts TV 〈너와 나,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인터뷰 中  그가 첫 투어 프로그램으로 그 곡을 택한 이유였다.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3번의 카덴차 역시, 많은 이들이 선택하는 오씨아 대신 오리지널 카덴차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KL%2Fimage%2FcXteffsk-D30RdNEzFcu1hTLnE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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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3. 나만의 방식으로 - 피아노도, 인터뷰 수집도&amp;mdash; 좋아하는 마음의 방식은 각자 다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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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3T07:39:39Z</updated>
    <published>2025-06-03T01: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PART4] 덕질에도 리듬이 필요했다 3. 나만의 방식으로     누군가는 매 공연마다 정성스러운 기록을 남기고, 또 누군가는 그림이나 사진으로 모두를 미소 짓게 만든다.  어떤 이는 곡의 흐름을 따라 영상을 만들고, 또 어떤 이는 1년의 음악 여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한다.       좋아하는 마음의 방식도, 그 감정을 이어가는 속도도 사람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KL%2Fimage%2FBvVXoYuar8DBZlbr8ezoKrGmTf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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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2. 공부에도 여유가 필요했다 - 전공자의 감동은 못 느껴도, 나만의 감정은 깊어지겠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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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1T06:07:44Z</updated>
    <published>2025-05-31T01: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PART4] 덕질에도 리듬이 필요했다 2. 공부에도 여유가 필요했다     클래식을 좋아하게 된 뒤, 처음엔&amp;nbsp;&amp;lsquo;클래식 전체를 더 잘 알고 싶다&amp;rsquo;는 마음이 가득했다. 전반적인 클래식 역사의 흐름을 살피고, 그가 연주했던 곡의 작곡가 생애를 들여다보고, 관련 도서를 펼치고, 악보를 뒤적이며 다양한 연주 영상도 부지런히 찾아들었다.  공연을 더 깊이 느끼고 싶&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KL%2Fimage%2FZJtLdEADeNI5Ex0pRaInV6N857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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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1. 천천히 걸으니 - 조금 늦춘 걸음, 그 끝에 마음을 울리는 순간이 기다리고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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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31T07:29:47Z</updated>
    <published>2025-05-29T01: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PART4] 덕질에도 리듬이 필요했다 1. 천천히 걸으니      클래식을 눈보다 귀로 듣기 시작하면서 내 삶의 리듬은 조금씩 느려졌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그의 음악을 쫓는 속도도 함께 느려졌다.  예전엔 모든 공연에 가고 싶었고, 좋은 자리를 놓치면 하루 종일 마음이 쓰였다. 하지만 지금은 새고 지옥도 지나왔고, 취소표에 대한 집착도 조금씩 내려놓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KL%2Fimage%2FTZYcxWuvw8TxlByZMLWrhJaaTt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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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4. 작은 책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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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7T07:59:36Z</updated>
    <published>2025-05-27T01: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PART3] 삶의 리듬이 달라졌다 4. 작은 책장   그는 때때로, 인생을 몇 번쯤 살아본 사람처럼 말하고 연주한다.  그 깊이와 울림은 어디서 오는 걸까. 어떤 문장들을 지나왔기에, 그렇게 단단해졌을까.  이 장에는 그가 언급한, 그리고 그와 함께 언급된 책들을 하나의 작은 책장에 담아보았다.  이미 읽은 책도 있고, 읽다 덮은 책도 있고, 아직 펼치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KL%2Fimage%2F78r2NobTQPTcsp0usrWYntYLLD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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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3. 한 걸음 뒤에서 함께 걷기 - &amp;ldquo;지식은 전달할 수 있지만, 지혜는 전달할 수 없다.&amp;ldquo; &amp;ndash; 헤르만 헤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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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4T04:46:48Z</updated>
    <published>2025-05-24T01: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PART 3] 삶의 리듬이 달라졌다 3. 한 걸음 뒤에서 함께 걷기     나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일을 한다. 아이들은 그냥, 보기만 해도 사랑스럽다. 특히 아들을 낳고 나서는 모든 아이들이 반짝이는 보석처럼 보인다.  그에게 음악이 그런 존재일까? 이유 없이 그냥 좋은 것. 생각만 해도 미소가 지어지는, 그저 존재만으로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  수상 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KL%2Fimage%2F8c6ngVSrXhMu3ZBw6FA3ZpNRdm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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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2. 느림 속에서 '진짜'를 묻다 - &amp;ldquo;한 사람 한 사람의 길은 자기 자신에게 이르는 길이다.&amp;rdquo; -헤르만 헤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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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2T07:04:28Z</updated>
    <published>2025-05-22T01: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PART 3] 삶의 리듬이 달라졌다 2. 느림 속에서 '진짜'를 묻다     &amp;ldquo;음악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몇 안 되는 진짜라고 생각합니다.&amp;rdquo; &amp;mdash; 임윤찬, 반클라이번 콩쿠르 직후 인터뷰     처음엔 &amp;lsquo;18살이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하지?&amp;rsquo; 하고 신기해했다. 그런데 이상하게, 그 말이 마음속에 오래 남았다. 마치 잊은 줄 알았던 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KL%2Fimage%2FHV5GNSsJepRm3IvPFIKnfrL0F6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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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1. 느린 사람이 되어간다는 것 - &amp;quot;느림은 가장 힘들고도 가치가 있는 유일한 것이다&amp;quot; -헤르만 헤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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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0T08:13:34Z</updated>
    <published>2025-05-20T01: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PART 3] 삶의 리듬이 달라졌다 1. 느림 사람이 되어 간다는 것    BTS를 좋아할 땐, 모든 게 속도전이었다. 신곡, 영상, 공항 패션, 인터뷰&amp;mdash; 쏟아지는 소식에 숨 쉴 틈도 없이 몸을 던졌고, 그 열기 속에서 나도 자연스레 달아올랐다.  하지만 클래식은 달랐다.  공연 영상 하나를 보기까지 몇 달을 기다려야 하고, 국내 무대는 손에 꼽을 만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KL%2Fimage%2Fh74vP9ArBu7vic-qrap1kA-IPF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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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5. 여유를 배우다 - 조금 더 느긋하게, 설레며 기다릴 수 있음에 감사하기로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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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7T14:26:03Z</updated>
    <published>2025-05-17T01: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PART 2] 그 마음 그대로, 조금 다르게 5. 여유를 배우다    &amp;lsquo;잘 보이고, 잘 들리는 자리&amp;rsquo;에 앉아 그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축복 같은 일이다.  하지만 그 &amp;lsquo;축복&amp;rsquo;의 자리는 점점 더 얻기 어려워지고 있다.  절망과 희망을 몇 번이나 넘나들던 어느 순간, 나는 &amp;lsquo;잘 보이는 자리&amp;rsquo;보다 &amp;lsquo;잘 들리는 자리&amp;rsquo;를 먼저 찾기 시작했다.  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KL%2Fimage%2FcUgPjYrHpB_ROGXIJi-FnPuA8j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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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 또 하나의 무대 - 손끝, 숨결, 반복 가능한 울림까지&amp;mdash;&amp;nbsp;나에게 또 하나의 무대가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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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6T10:30:08Z</updated>
    <published>2025-05-15T01: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PART 2] 그 마음 그대로, 조금 다르게 4. 또 하나의 무대    2022년 9월 18일. 미국 산호세. 반 클라이번 위너스 콘서트가 스트리밍으로 중계됐다. 피켓팅도 필요 없고, 단돈 40달러에 안방 1열. 그야말로 호사였다.  작은 스크린이었지만, 집중력은 공연장 이상이었다. 그 유명한 &amp;lsquo;입틀막 커튼콜&amp;rsquo;까지 완벽했던 무대. 그날 하루, 영상 하나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KL%2Fimage%2FQPeUhaypmqrzLpim1iP-nRvAyU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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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 눈을 감고, 머물다 - 눈을 감고 닿은 울림, 나는 그 안에 오래 머물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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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3T05:46:02Z</updated>
    <published>2025-05-13T01: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PART 2] 그 마음 그대로, 조금 다르게 3. 눈을 감고, 머물다   2024년 6월 15일, 통영국제음악당. 2층 R구역 13번. 멘델스존의 무언가, 차이콥스키 사계,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  너무 좋아서 닳도록 들은 &amp;lsquo;사계&amp;rsquo;, 그리고 모두가 찬사를 보낸 &amp;lsquo;전람회의 그림&amp;rsquo;. 이날의 프로그램은 시작 전부터 기대감으로 가득했다.  공식 홈페이지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KL%2Fimage%2FUttmCtvqo0iyTHluX0TbQ5tf2a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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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 경계선에서 - 나는 함께 숨 쉬지 못한 채 음악의 안과 밖, 그 경계에 서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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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3T05:43:46Z</updated>
    <published>2025-05-10T01: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PART 2] 그 마음 그대로, 조금 다르게 2. 경계선에서    클래식은 아름다웠지만, 피켓팅은 그렇지 못했다.  늘 더 좋은 자리를 열망했지만, 그건 내가 결정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어느 네모 칸 하나에 손이 닿으면 그게 곧 내 자리였다.  연속된 이선좌(이미 선점된 좌석)로 끝나지 않았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었다.       2023&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KL%2Fimage%2FzhzVk0Kyh4fQhziemMc0NKPr8U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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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 눈으로 듣고 싶었다. - 손끝의 움직임, 표정, 숨결까지 함께 해야 닿을 수 있으리라 믿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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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8T11:39:08Z</updated>
    <published>2025-05-08T01: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PART 2] 그 마음 그대로, 조금 다르게 1. 눈으로 듣고 싶었다    통영의 첫 공연이 끝난 후, 자꾸만 머릿속을 맴도는 건 단지 음악만이 아니었다.  그 얼굴,&amp;nbsp;그 빛,&amp;nbsp;그 아우라.  운 좋게도 첫 공연 좌석을 1층&amp;nbsp;앞쪽에서 시작해버렸으니.. 무대로 걸어 나오는&amp;nbsp;그를 처음 보았을 때의 충격은&amp;nbsp;지금도 생생하다.  정말, 어린 왕자가 무대 위로 걸어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KL%2Fimage%2F-HcrBuKX4dTJdHH44d2bRxMu9i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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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 실전 시작 - '최고 기록'으로 티켓팅을 시작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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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6T11:01:07Z</updated>
    <published>2025-05-06T01: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PART 1] 어느날, 클래식 4. 실전 시작    2022년 12월 8일, 통영국제음악당. 임윤찬 피아노 리사이틀 &amp;ndash; 스테인웨이 위너 콘서트 인 코리아.  프로그램은 올랜도 기번스의 &amp;quot;솔즈베리 경의 파반느와 갈리아드&amp;quot;, 바흐 &amp;quot;신포니아&amp;quot;,  리스트 &amp;quot;두 개의 전설&amp;quot;, &amp;quot;단테 소나타&amp;quot;.       좋은 자리를 잡기 위해  무려 30만 원짜리 통영국제음악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KL%2Fimage%2FFRd4wDJe8DzYeX7psqHPd1cXPr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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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 단 한 문장으로 - 나를 움직인 건 계획이 아니라, 단 하나의 문장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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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4T00:55:52Z</updated>
    <published>2025-05-03T01: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PART 1]&amp;nbsp;어느날, 클래식 3. 단 한 문장으로   그 무렵 나는, 공연장을 직접 찾기보다는 작은 화면 너머 영상과 음원, 후기와 해석을 찾아보는 것으로도 충분히 행복했다. 아이들을 돌보는 엄마로서 공연장에 간다는 건, 어쩐지 사치처럼 느껴졌다.  그렇게 홀로 빠져든 시간 동안 &amp;lt;바흐 플러스&amp;gt;, &amp;lt;클래식 레볼루션&amp;gt;, &amp;lt;정명훈 &amp;amp; kbs교향악단&amp;gt;, &amp;lt;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KL%2Fimage%2FX00uJucQ0goPFo4xsI6V93FBh8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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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불면증 - 한 소년의 마법으로 밤을 지새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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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2T04:36:49Z</updated>
    <published>2025-05-01T01: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PART 1]&amp;nbsp;어느날, 클래식 2. 불면증   그 여름, 피아노 앞에 앉은 한 소년이 클래식의 문을 열었다.  18세에 불과한 나이에, 어떻게 이런 무대들을 남길 수 있을까. 콩쿠르에서의 연주부터, 어린 시절 무대까지, 나는 하나하나 반복해 들으며 감탄을 멈출 수 없었다.  동시에 생각했다. 18세였기에&amp;mdash;&amp;nbsp;그의 어린 시절 무대들이 고화질로 남을 수 있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KL%2Fimage%2FOx2SayEVG-XsYqD02Smna9N-VH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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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뚝&amp;mdash;하고  - 이유도 맥락도 없이, 그냥 갑자기 시작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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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30T12:14:06Z</updated>
    <published>2025-04-29T01: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PART 1] 어느 날, 클래식 1. 뚝&amp;mdash;하고&amp;mdash;하고   2022년은 정말 멈출 틈이 없는 해였다. 하나만 해도 벅찬 일들을 겹겹이 떠안고 있었다.  직장에서는 강도 높은 업무 몇 가지를 동시에 맡았고, 아이들 육아, 산더미 같은 집안일, 끝없는 회의와 상담, 마지막까지 놓치지 않으려 애썼던 기록들까지&amp;mdash; 하루하루가 그야말로 폭발하듯 쏟아지는 일정이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KL%2Fimage%2FO4MDPOC1eYxeoTd8tkS8J4xPwm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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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rologue - 나는 오늘도, 클래식을 배우는 중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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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9T09:23:47Z</updated>
    <published>2025-04-26T02: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부터 클래식을 좋아했던 것은 아니었다. 음악을 특별히 즐겨 듣던 사람도 아니었고,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잠시 배운 적은 있지만 오래 가지 못했다. 클래식은, 어딘가 '고상한 사람들만 드나드는 세계' 같았다. 심지어 태교 음악으로 구입한 모차르트 CD조차 몇 번 듣고는 서랍에 넣어둔 채 잊었다.  애써 가까워지려 해도, 좀처럼 와닿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KL%2Fimage%2FR9Mtz60mofKiIuCrqwg6XbZ5xj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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