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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이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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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daleum</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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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달과 스토리를 잇는, 따뜻하고 은은한 글을 쓰는 &amp;lsquo;달이음&amp;rsquo;입니다.  소소한 행복을 에세이와 시로 풀어가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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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8T11:05:0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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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귀한 불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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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5T01:41:41Z</updated>
    <published>2025-12-25T01:41:41Z</published>
    <summary type="html">흠 잡을데 없이 고귀한 불꽃이 마음 한켠에 자리잡았다.일렁이듯 잔잔한 불꽃이 마음 안에서 점진적으로 커져 어둠을 밝히고 나를 밝히고 세상을 밝힌다.어둠을 마음에 가진 사람들은 죽음을 향해 걸어가지만고귀한 불꽃을 마음에 지닌 사람들은 빛을 향해 걸어간다.그 빛은 아픈 자들을 치료할 수 있는 약이고,눈물 짓는 자들을 웃게 할 희망이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Ud%2Fimage%2Fr3XeAdtL3xZ1cxbhyOSClZgU2_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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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널 좋아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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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6T00:00:07Z</updated>
    <published>2025-12-06T00: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를테면 쭉 뻗은 가지 위에 소박하게 달린 사과 한 알처럼 소나기 흠뻑 적시고 간 푸른 땅 위에 조그만한 새싹처럼 서로 경쟁하듯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하는 작은 새처럼 어스름한 어둠이 걷히는 새벽의 공원 한 켠의 벤치처럼 오랫동안 기다렸던 여행지에서 마주하는 아침 햇살처럼 고요한 아침 부드러운 선율 위로 번져오는 따뜻한 커피 향처럼 하루 중 가장 평온한 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Ud%2Fimage%2F4Tri6WwsJru90FYx1nLk3C4qWL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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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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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9T00:00:32Z</updated>
    <published>2025-11-29T00:0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널 잃어버린 지금은 지구가 멈춘듯 정지된 시간이다.  불안과 현실 사이 그 어딘가에서 끝없이 빠져드는 나의 마음 미로 속에서 나는 끌어당기는 중력의 힘으로  오늘도 어질어질 하루를 버틴다.  온몸의 신경은 곤두서있고 내 머릿속은 백지가 되어 후회와 좌절 속에서 하루를 마감한다.  깨진 유리조각처럼 차가운 이 감정을 다시 주워담을 수 있을까? 너의 눈빛에 갇&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Ud%2Fimage%2Fk3dJiQ7n7STFz8FN6oen8uCETp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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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의 시작과 끝을 너와 함께 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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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2T00:00:31Z</updated>
    <published>2025-11-22T00:0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반짝이는 빛이 커튼 사이로 스며들어올때 너의 모습을 눈 안에 가득 담고 잠에서 깨. 햇살은 조용히 방 안을 감싸고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너를 바라볼때 이 세상 무엇보다 큰 기쁨을 느껴.  하루를 달려가는 그 시간 사이 사이에 너가 함께 한다는 사실이 나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가장 힘들었을 하루의 시간 속 투명한 유리 위를 깨질까 조심히 걸어가다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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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봉숭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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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5T00:00:28Z</updated>
    <published>2025-11-15T00: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봉숭아 물들인 손톱 끝의 물이  첫눈 올 때까지 남아 있으면 첫사랑이 이루어진다는 말 알아? 나 그 말 진짜로 믿고  어렸을때 밤새 손가락 꽁꽁 묶어 봉숭아 물들였잖아. 비록 첫사랑은 안 이루어졌지만  새빨간 내 손가락 보면서 아 예쁘다. 풋- 웃음 지었었지.  그 때의 나는 참 순수했던 것 같아. 남몰래 그 애를 하루종일 찾아보고. 그 애의 이름을 일기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Ud%2Fimage%2Fx3ivq9nsu78j-VhwDYJ62rgYQH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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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은 그렇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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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8T00:00:29Z</updated>
    <published>2025-11-08T00:0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엔 흘러가는 사람 중에 한명일 뿐이었습니다. 그러다 어느순간부터 그가 내 마음 속에 자리잡았습니다. 웃을때 강아지처럼 귀여운 그의 미소가 좋았습니다. 그리고 나를 보는 그윽한 그의 눈매가 좋았습니다. 이윽고 그의 모든 것이 좋아졌습니다. 사랑은 그렇게 서서히 내 마음을 물들였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그의 하루가 궁금해지고 그의 말 한마디에 내 마음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Ud%2Fimage%2FCTeVDlxfK7QImMOS8U9Nzqo3J9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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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0장. 필름의 끝에는 언제나 네가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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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4T23:00:44Z</updated>
    <published>2025-11-04T23:0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달 후 한국.현우의 대규모 사진전 &amp;lt;Film Finale&amp;gt;이 열렸다.전시장 한가운데 &amp;lsquo;너와 나&amp;rsquo;라는 제목의 사진 한 장. 한 여자의 뒷모습과 그 뒤를 따르는 남자의 모습.그리고 그 둘의 그림자가 길게 겹쳐지는 한 컷. 사진 아래엔 이렇게 적혀 있었다. [사랑은 언젠가 끝난다고 믿었다.하지만 그 끝에서 네가 다시 나를 불러주었다. 그래서 나는 오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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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9장. 너도 나도 버티고 있었구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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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2T23:00:57Z</updated>
    <published>2025-11-02T23:00: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사람은 마주 앉아 그동안의 일들을 이야기 하기 시작했다. 이람의 마음은 여전히 조심스러웠지만 이제는 피하지 않기로 했다. 이람의 목소리는 낮고 떨렸지만 분명했다. &amp;quot;기억나? 현우야. 네가 곧 전역이었잖아.그 기념 선물을 사려고 나 대신 이진이를 보냈는데..그렇게 될 줄은 정말 상상도 못 했어.. 그날, 이진이가 사고를 당했을 때.. 내가 대신 갔어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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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를 처음 본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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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1T00:00:27Z</updated>
    <published>2025-11-01T00: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를 처음 본 순간세상이 모두 멈춰 섰지.수많은 사람 속에서오직 너만이 별처럼 빛났어. ​아주 밝은 눈빛과입가에 스치듯 머문 너의 미소가내 마음에 잔잔한 물결을 만들었고그 물결은 내 안에 서서히 번져갔어. ​그날 이후로평범했던 모든 풍경이 특별해지고조용히 흐르던 시간마저너를 기다리는 설렘이 되었어. ​너를 처음 본 그 순간이내 삶</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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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8장. 돌아와 줘서 그걸로 충분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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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8T23:36:31Z</updated>
    <published>2025-10-28T23:0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은 공원 오래된 벤치. 이람은 여전히 말이 없었다.눈 앞의 현우를 똑바로 보지 못한 채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현우가 조용히 그녀의 앞에 섰다.그리고 숨을 골랐다.묻고 싶은 말은 수백 가지였지만 그는 그 어떤 말도 꺼내지 않았다. 그저 그녀의 얼굴을 보았다.지쳐 있었고 야위었지만 분명히 살아 있었다. 그리고&amp;hellip; 돌아와 있었다. &amp;ldquo;&amp;hellip;괜찮아. 이제 됐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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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7장. 그 뒷모습이 너라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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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23:00:10Z</updated>
    <published>2025-10-26T23: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우는 언제부턴가 하늘을 향해 평생 해본적 없는 기도를 하기 시작했다.  &amp;quot;하나님...이람이가 무사하길 바랍니다. 그녀와 다시 만나게 해주세요&amp;quot;  이람 또한 마찬가지였다.  &amp;quot;하나님.. 현우가 저 때문에 아직까지 아파하지 않길, 원망하지 않길 바래요.. 그리고.. 꼭 다시 만나게 해주세요..&amp;quot; 그들의 기도는 그렇게 외침이 되어 하늘을 향해 소리 없이 움직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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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계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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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4T15:00:29Z</updated>
    <published>2025-10-24T15:0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른 봄이 되면  영화같은 일이 생겼으면 좋겠다. 그대와 내가 두 눈을 마주하고  &amp;quot;너를 기다리고 있었어.&amp;quot; 함께 외쳤으면 좋겠다. 따스한 바람이 오롯이 우리 둘만을 감싸고 천천히 서로를 끌어안기를 바란다.  여름이 되면  너의 미소가 따뜻했으면 좋겠다. 시원한 바람이 머리카락 사이로 스며들어 너와의 하루하루가 달았으면 좋겠다. 너를 바라보면 햇살이 눈부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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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6장. 작은 불편, 큰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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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1T23:01:02Z</updated>
    <published>2025-10-21T23:01: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스트리아의 어느 조용한 아침. 커튼 사이로 들어온 햇살이 창틀 위로 반짝였고 이진은 평소보다 조금 늦게 잠에서 깼다. &amp;ldquo;이진아-&amp;rdquo;이람이 조심스레 불렀지만 이진은 미동도 없이 누워 있었다. 한참을 불러도 반응이 없어 이람이 다가가 살펴보니 이진의 귀 옆에는 인공와우 기기가 빠져 있었다. 그제야 기억났다.  이진은 기계를 끼지 않고 자는 습관이 있었고 그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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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5장. 그럼에도 나는 너를 찍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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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9T23:00:54Z</updated>
    <published>2025-10-19T23:00: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많은 시간이 흘렀다.  그럼에도 현우는 여전히 이람을 찾고 있었다. 학교를 자퇴한 그는 카메라 하나만 들고 전국을 떠돌기 시작했다.그 무렵부터였다.  이람을 닮은 사람을 찾아 사진을 찍기 시작한 것이. 풍경도, 사람도. 현우는 하루도 빠짐없이 셔터를 눌렀고,그의 카메라 속에는 언젠가 다시 마주하게 될 이람의 흔적을 담고자 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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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리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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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8T00:00:27Z</updated>
    <published>2025-10-18T00: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터벅터벅 발걸음 소리에 슬며시 훔쳐보곤 고개를 떨구었다. 한순간 숨이 턱 막히고  멀리서부터 그리움이 올라와 빠르게 달려가본다. 문득 바라본 옆모습에 망설임과 용기 속에서 조심스레 말을 꺼내본다.  왜 그렇게 웃고있어 한 마디에 간절함은 무뎌지고 너를 향한 마음만이 길가에 홀로 남았다. 오지 않을 마음이라는걸 알기에 포기하고 발길을 돌리며 한숨 지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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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4장. 잠적할 수 밖에 없던 책임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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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5T23:32:00Z</updated>
    <published>2025-10-14T23: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달 전.  오랜만에 이진이 이람의 집을 찾아왔다. 자매처럼 지내던 두 사람은 그날도 웃으며 시간을 보내다 이람의 갑작스러운 과제 일정으로 인해 이진이 현우의 전역 기념 선물을 대신 사러 가게 됐다. &amp;ldquo;백화점에 잠깐만 다녀와 줄래? 현우 선물 좀 골라줘. 넌 안목 있으니까&amp;rdquo; 이진은 흔쾌히 고개를 끄덕였다. 언제나처럼 귀엔 헤드셋을 끼고 좋아하는 음악을 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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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3장. 달달함 그 이후, 그 자리에 너는 없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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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2T23:00:48Z</updated>
    <published>2025-10-12T23:00:48Z</published>
    <summary type="html">1년여의 시간이 흘렀다.그 시간 동안 현우와 서준은 언제나 이람과 보미와 함께였다.  군대에 있을 때도 짧은 휴가에 나올 때마다도 그들은 서로를 향한 진심으로 한 계절 한 계절을 견뎌냈다.현우와 이람은 휴가 때마다 꿀이 뚝뚝 떨어질 만큼 붙어 다녔고 서준과 보미는 아예 공식 유튜브 채널을 만들어 곰신 커플 일상을 공유했다.  놀랍게도 많은 이들이 그들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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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대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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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1T00:00:28Z</updated>
    <published>2025-10-11T00: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하는 사람아 그대는 먼 새벽에서 깨어나 고요를 가르며 날 그리워 하지 않기를  내 눈물 한 방울 한 방울이 모여 발목까지 차오르는 얕은 웅덩이가 되면 나에게 돌아오기를  그대가 미처 나를 발견 못했더라도 내가 그 시간으로 돌아가 그대를 만날 수 있기를  그렇게 웃고 있어 한 마디에 가슴이 찢어지는 후회는 하지 않기를  사랑하는 사람아 그대는 진한 찔레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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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2장. 군대에 간게 맞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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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7T23:00:38Z</updated>
    <published>2025-10-07T23:0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우와 서준은 결국 기어코 동반입대를 했다. 입소 후 2주간은 연락 한 통 없는 훈련소 생활이 이어졌고, 그동안 이람과 보미는 조용히 마음속에서 두 사람을 떠올리며 하루를 보냈다. 그러나 자대 배치를 받고 난 후부터 그 말로만 듣던 군대 휴대폰 사용의 현실이 시작되었다. &amp;ldquo;요즘 군대도 핸드폰 된대~&amp;rdquo;  그 말이 괜한 소문이 아니었음을 두 사람은 매일 실감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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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1장. 여름의 시작, 우리 함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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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5T23:00:39Z</updated>
    <published>2025-10-05T23:00:3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기가 끝나고 네 사람은 함께 여행을 떠났다. 도착한 곳은 호숫가 앞에 자리한 작고 예쁜 독채 펜션이었다. 창 너머로는 잔잔한 호수와 푸르게 물든 나무들이 마치 그림처럼 펼쳐져 있었다. 보미가 짐을 내려놓자마자 외쳤다.  &amp;ldquo;와! 여기 완전 분위기 죽인다! 우리 언제 이런 데 또 와보겠냐!&amp;rdquo; 서준은 보미의 짐을 들어주며 말했다.  &amp;ldquo;그러게. 다음엔&amp;hellip; 우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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