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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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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mimieoeo</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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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ᕕ( ᐛ )ᕗ</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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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5T03:26:4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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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밀려난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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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14:52:05Z</updated>
    <published>2026-02-05T14:52: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는 재호의 얼굴을 빤히 보더니, 모르는 사람인 척 고개를 돌렸다. 그저 재호는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쓰게 웃을 뿐이다. 재호는 노숙자다. 부산역에서 살고 일주일에 한 번씩 깨끗한 상자 세 개를 줍는다. 그는 구걸하진 않지만 한번씩 일용직에 나간다. 샤워는 공중화장실에서 해결한다. 요즘은 옛날에 비해서 공중화장실이 많이 줄어든게 재호의 불만이다. 재호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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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린 마트 닫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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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14:51:01Z</updated>
    <published>2026-02-05T14:51: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네 좀 해도해도 너무한거 아니냐? 김노인은 성부터 내기 시작했다. 아들은 그런 김노인의 말을 칼같이 끊었다. 제가 말했잖아요, 쉽게 내려갈 수 있는 형편이 아니라니까요. 아무리 그래도 추석인데! 대명절 아니냐! 아들은 수화기 너머 고개를 절래 절래 저으며 자기 아버지를 진정시켰다. 죄송해요, 정말 안돼요. 다음에는 진짜 갈게요. 그 말이 몇 번째인지 모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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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지막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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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14:49:3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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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해린은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호호 불며 식탁에 앉았다. 오후의 여유를 부려볼까, 가벼운 마음으로 휴대전화를 들여다 보았으나 깜짝 놀랐다. 부재중 전화가 20통, 문자가 30개나 와 있었다. 해린은 복잡한 심정으로 문자를 열어보았고 내용은 더 가관이었다. 희수 씨, 아버지한테 돈 갚으로 전해주세요. 희수 씨, OO대학이시죠? 찾아갈 수도 있어요. 야, 썅년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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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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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14:49:08Z</updated>
    <published>2026-02-05T14:49: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박설옥은 화가 나면 주변에 있는 물건을 마구 던졌다. 한번은 나와 박설옥이 서재실 그처에서 말싸움을 시작했다. 그러자 그녀는 서재 책장에 꽂힌 두꺼운 책들을 나에게 던지며 분을 풀었다. 유치원 앨범 모서리에 머리를 맞아 피를 흘렸다. 그제서야 박설옥은 소리를 꽥 지르곤 밖으로 나갔다. 흐르는 피를 대충 지혈한 다음 무심코 앨범을 펼쳐 봤다. 유치원 시절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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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쥐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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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14:48:23Z</updated>
    <published>2026-02-05T14:48: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건 꿈 이야기다. 바로 어제 꾼 꿈, 낡은 브라운관에 갇힌 듯 주위는 전부 누런빛이었고 난 아주 작은 어떤 생물로 변해 있었다. 바로 옆에서 딱 나만한 털뭉치 하나가 벽 틈 사이로 기어 들어갔다. 나중에 그것이 내가 질색하는 생쥐라는 것을 알게 되는 건 좀 나중에의 일이다. 그것을 따라 나도 벽 틈 사이로 들어갔다. 내 키만한 빨간 벽돌을 비집고 들어가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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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살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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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14:47:53Z</updated>
    <published>2026-02-05T14:47: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 5시, 지평선 너머로 옅은 푸른빛이 기어오르는 시간. 검은색 마티즈가 산복도로에서 멈춰서 털털털 소리만 내고 있다. 앞 범퍼는 짓눌린 듯 찌그러져 있었고 헤드라이트 앞에 쓰러진 물체는 역광 때문에 윤곽이 흐리게 나타났다. 검은 마티즈는 들썩거리며 혼자 요란을 피웠다. 차 내부 안에선 남성 두 명이 목소리를 높여서 싸우고 있다. 의견이 분분했다. 고라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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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둠과 외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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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14:47:10Z</updated>
    <published>2026-02-05T14:47: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혹독한 겨울이었다. B는 와이셔츠 한 장만 걸친 채 경찰서에 자수하러 들어왔다. 곧바로 그는 체포되고 그의 집안, 숨겨진 지하실에서 Y의 시체가 나왔다. 경찰은 B를 취조실로 불러 앉힌다. 취조인은 그에게 질문했다. 그래서, Y랑은 무슨 관계였습니까? B는 고민하더니 애인의 ㅇ을 부르다가 그냥 섹스 파트너라고 정의내렸다. Y에게 평소 원한이 있었습니까? 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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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일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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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14:46:16Z</updated>
    <published>2026-02-05T14:46: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디어 이 지긋지긋한 3일장이 끝나간다. 내내 딱딱한 바닥에서 잤더니 허리가 끊어지는 줄 알았다. 골방 안으로 병철 아저씨가 들어왔다. 병철 아저씨는 나한테 같은 말을 세 번째 한다. 영정 사진 잘 챙기고 아빠 염 할때 너무 놀라지 말라고. 나는 예, 라고 말했다. 그러곤 일어나서 기지개를 켠 후 준비했다. 저 멀리, 입구에서 아저씨들끼리 수다스러웠다. 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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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폭식은 못 참지 - 폭식, 그리고 우울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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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2T01:36:14Z</updated>
    <published>2025-09-14T15: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폭식 단골 대상은 치킨이다. 소스 있는 치킨! 가장 좋다. 치킨도 파닭을 시작으로 여러 유행을 지났는데 파닭, 자메이카 통다리, 그다음 나온 지코바, 거기서 파생된 치밥! 숯불 치킨 소스에 밥을 섞어 먹는 유행! 그 유행이 나의 폭식에 큰 힘을 실어주고 있다. 그래서 난 치킨은 무조건 숯불 치킨이다. 요즘은 또 사이드가 유행이지 않은가? 그리고 사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bO%2Fimage%2FXKlDKwy7QbOcuRPpODT5aehdmi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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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머리로는 받아들이지 못하고 - 너, 지금 채소 먹고 있는거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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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2T01:36:14Z</updated>
    <published>2025-09-07T15: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채소를 못 먹는다. 에이, 안 먹는 거죠. 못 먹는 게 어딨어요? 그쵸? 그런데 놀랍게도, 저는 진짜 못 먹어요. 먹으면 토하거든요. 문제는 엄마의 교육이었다. 00년생이 다들 그렇듯 우리는 '급식을 남기면 안 되는' 세대였으니까. 엄마는 내가 나물 반찬을 다 먹을 때까지 몇 시간이고 식탁에서 일어나지 못하게 했었다. 나는 나물 반찬을 입안 가득 집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bO%2Fimage%2FmSCkIZjHJlzAYo8AGtffDLcNRH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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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용할 양식 - 타코야끼, 토 할때까지 먹어봤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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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2T01:36:14Z</updated>
    <published>2025-08-31T15: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버라이어티한 폭식의 시작은 고등학생 때부터가 아닐까 싶다. 그놈의 입시, 그놈의 입시! 입시는 정신병이다. 진짜, 정말로. 사람들이 괜히 고3 다시 하고 10억 받을래 그냥 살래? 하고 물었을 때 고민하는 게 아니다. 거기다 나는 악명높은 미대 입시생이었다. 아직도 그런 분위기인가? 미대 입시? 그거 공부 안 해도 되잖아, 부럽다. 놀랍게도, 내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bO%2Fimage%2F--hfjQGcn8BFKmfkRqQgF-rQX_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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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폭식은 나의 친구 - 지금부터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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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2T01:36:14Z</updated>
    <published>2025-08-24T15: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너는 밥을 짱 빨리 먹는다!&amp;quot;   어린 날엔 뭐든지 내세우고 싶으니까, 그때 내 자랑거리는 '빨리 먹기'로 정해졌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반에서 가장 빨리 먹는 아이 타이틀을 지키고 싶었다. 그래서 아주 급하게 먹었다. 밥을 국에 옮겨 섞어 먹고 먹기 싫은 채소는 씹지 않고 삼켰다. 얼른 식판을 싹 비우고 나면 만족감이 찾아왔다. 나는 여전히 빨리 먹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bO%2Fimage%2FAJxjWDSvNfwd3xdYkmxoFKNoBI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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