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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옥서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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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myway210</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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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장소, 사람, 역사로 엮인 감성을 시와 글로 기억하려 합니다. 오래된 공간에서 지난 역사를 떠올리며, 현재의 삶을 성찰하고, 지혜롭게 미래를 맞이하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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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5T11:54:3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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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시 머문 생각] 꽃비가 내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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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03:23:47Z</updated>
    <published>2026-04-04T02:17:38Z</published>
    <summary type="html">4월의 화창한 햇살아래  도도히 아름답던 벚꽃 꽃비 되어 세상에 뿌려진다   꽃비에  황망한 이 마음을 적시고 그리운 이 얼굴도 떠올리고   꽃비에 영화 속 주인공인 양 세상이 내 것인 양  나를 뽐내어 보네  꽃으로 아름다울 때도 아름다움이고 꽃비로 세상을 적실 때도 아름다움이어라   피는 꽃도 지는 꽃도  각자의 아름다움이어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hQ%2Fimage%2F0A2nkTDIleMLCUHyV_uH6rc-jTg.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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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시 머문 생각] 미운 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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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4T08:31:57Z</updated>
    <published>2026-03-23T14:35: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 안 듣는 미운 이 뻥하며 공처럼 멀리 차버렸네  시원타 시원타 애써 달랬건만   다시 가서 미련스레 주워 담으니  내가 품은 애잔함 누가 알아주겠는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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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답사의 기억] 한산도 - 이순신과 수군을 기억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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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8T13:15:40Z</updated>
    <published>2025-11-08T13:1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산섬 달 밝은 밤에 수루에 혼자 앉아 큰 칼 옆에 차고 깊은 시름 하는 차에 어디서 일성호가는 남의 애를 끊나니  한산섬 수루에 기대서서 눈앞의 바다 바라보니 왜놈에 맞선 조선 수군의 절규 들리는 듯하고 한산도의 큰 승리 이후 되려 모진 수모 겪은  이순신의 억울한 영혼 일렁이는 듯하구나  임금은 어찌하여 충신을 외면하고  임금은 어찌하여 전란을 회피하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hQ%2Fimage%2FWHy8RULPlsVhgEVMQnF6Y0TR2EY.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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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시 머문 생각] 비와 노래 - 비와 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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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4T00:02:32Z</updated>
    <published>2025-10-13T23:53: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를 원망하고 그런 나를 원망하며  잊어볼까 하여 이른 아침 집을 나섰다  하늘에선 비가 쏟아지고 차 안에선 노랫소리 울려 퍼지네  우연히 만난 빗소리 노랫소리에 울적한 마음 흠뻑 젖는다  위로받는다  내려놓는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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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시 머문 생각] 탁구 - 작고 하얀 둥근 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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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5T15:09:21Z</updated>
    <published>2025-09-23T02:43:22Z</published>
    <summary type="html">흡... 호흡을 멈춘다 온 정신을 모아 다칠세라 깨질세라 손안에 고이 품었던 작고 하얀 둥근 너, 떠나보낸다  작고 하얀 둥근 너 기다렸다는 듯 마주하는 이에 힘입어 무대 위를 넘나들며 숨겨둔 재주를 잔뜩 부린다  작은 네가 무얼 할까 싶었지만 이곳저곳 오가며 작고 하얀 둥근 너의 춤사위에 마주하는 이들의 삶 관조한다  곧고 혹은 강직하게 부드럽게 때론 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hQ%2Fimage%2FJV-CbZHLbvL0330ij4eH11cEog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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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답사의 기억] 현풍 도동서원 - 공자의 도가 동쪽으로 오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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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0T14:10:07Z</updated>
    <published>2025-08-30T12:55:55Z</published>
    <summary type="html">400년 넘은 은행나무로 유명하여 가을 발걸음 많은 이곳을 30도 넘는 여름 무더위에 찾아오니 서원과 나, 오롯이 마주할 수 있구나  푹푹 찌는 더위에도 사람이 반가운지 서원은 기다렸다는 듯 정겹게 말을 건넨다  조선 도학의 대가 김굉필  도덕과 의리를 지키며 성리학적 삶의 방식 몸소 실천하였으나 사화의 광기로 젊은 영혼 넋을 잃었네  세월 흘러도 잊힐 듯&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hQ%2Fimage%2F0vVykFvI-QFtR1vO00HAKLgcjA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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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시 머문 생각] 여름밤의 낭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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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3T13:10:26Z</updated>
    <published>2025-07-13T12:03: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찌는듯한 낮 더위에  온종일 숨어 있다  드디어 해 지고 어둑어둑 기다렸다는 듯 잽싸게 밖을 나선다   다들 그랬다는 듯 여름 밤거리의 북적이는 사람들 아빠 어깨 차지하고 신이 난 아이 한 몸인 듯 두 몸인 듯 뜨거운 연인 말없이 고요한 노부부의 평화로움  목줄에 매여도 뜀박질에 즐거운 강아지  모두 다 제각각  각자의 여름밤을 즐긴다  귓가를 스치는 버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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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시 머문 생각] 회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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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3T13:02:26Z</updated>
    <published>2025-07-05T22:47:25Z</published>
    <summary type="html">폴짝폴짝 깔깔깔깔 예닐곱쯤 돼 보이는 여자 아이 즐거운 듯 재밌는 듯 뛰어다닌다  옆지기 그 모습에 배시시 웃으며  딸과의 추억을 떠올리네 우리 딸도 저랬지 한 송이 꽃 같던 너 나의 온 우주였던 너   옆지기의 그 모습에  젊었던 옆지기와의 추억을 떠올리네 우리 남편이 그랬지 청춘으로 멋졌던 너 나의 온 믿음이었던 너   세월은 흘러 추억이 되고 추억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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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답사의 기억] 창원 성주사 - 성인이 머무는 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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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3T03:46:53Z</updated>
    <published>2025-06-27T02:19: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터덜터덜 타박타박 길을 오르니 초록으로 물든 숲이 천지를 감싸고 촬촬촬 쏟아지는 계곡 물소리 지축을 흔드네 뜻밖에 마주한 절 풍경에 찌든 육체 지친 영혼 힘을 &amp;nbsp;얻는다  살아내는 삶에 슬픔이 없겠느냐 견뎌내는 삶에 외로움이 없겠느냐 세상사 모든 일 마음먹기 달렸다고 부처님 말씀 듣지 않아도 부처님 얼굴 뵙지 않아도 숲과 계곡 물소리가 먼저 나를 달랜다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hQ%2Fimage%2FRrse68uP_dZDwdGVz1zFMrzy76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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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답사의 기억] 김해 사충단 - 4일간의 항쟁, 4명의 조선 최초 의병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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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3T03:47:30Z</updated>
    <published>2025-06-02T06:13:58Z</published>
    <summary type="html">1592년 임란이 터지고 김해에도 왜군의 검은 발길 닿았네 위급한 조선, 구원을 청하나 경상우병사 나는 몰라요 지원 온 초계군수 수문장 죽이고 달아나 김해부사 마저 성을 버리고 줄행랑쳤네  지휘관 사라진 김해성에 끝까지 맞선 이들 있으니 그 이름 송빈, 김득기, 이대형, 류식이어라 전란에 떠는 병사와 의병들을 추슬러 4일간 싸웠으나 끝내 모두 순절하였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hQ%2Fimage%2FejMVFmcBtxYergfaqpWC5N-w1r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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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답사의 기억] 의령 정암루 - 의병과 부자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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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3T03:48:27Z</updated>
    <published>2025-04-27T01:06: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암루에 올라 남강을 내려다본다  모래톱 위로 강물은 굽이쳐 흐르고 햇살에 춤추듯 반짝이는 윤슬은 재잘거리듯 그때의 이야기를 전한다  임진왜란 강길 따라온 왜병은 이곳 지나 진주, 전라도로 검은 발걸음 잇고자 했으나 곽재우와 그를 따르는 민초들 지기로 맞서 싸웠네  정암진 전투의 승리로 왜놈의 검은 발길은 끊기고 곡창지대 전라도는 잠시나마 숨 쉴 수 있었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hQ%2Fimage%2F6sO5XmCaBQTS8MaN161hlyaNh2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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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답사의 기억] 경주 최부자집과  진주 남성당 한약방 - 과거와 현재를 잇는 노블레스 오블리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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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3T05:45:05Z</updated>
    <published>2025-04-21T04:25: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경주 최부잣집을 들렀다.  20여 년만의 발걸음이다.  20여 년 전 이곳은 인적이 드물었으나 이젠 관광지가 되어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조선시대 경주에서 12대 300여 년에 걸쳐 부를 갖고 있던 집안   그럼에도 육훈을 실천하며 백성들의 존경을 받았던 집안   그러나 일제강점기, 군부독재라는 시대의 아픔으로 이 집안의 부와 명성도 소멸해 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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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답사의 기억] 경주 최부자집 - 육훈과 육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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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3T03:49:25Z</updated>
    <published>2025-04-20T07:25: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에는 그랬다 부잣집엘 왜 가나 굳이 왜 가나 가보자고 재촉하는 옆지기의 성화에 영혼 없이 끌려가듯 발만 밀어 넣었다  배산임수 뜻에 맞게 자리 잡은 듯 앞에는 월성천 잔잔히 흐르고 마을은 햇볕으로 온기가 가득  좋은 자리에 돈 많은 부잣집이라며 뾰족한 생각이 자리할 무렵 우연히도 육훈과 육연을 마주한다  가난한 자들에 대한 베풂과 헤아림 나와 우리를 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hQ%2Fimage%2FGiTIax_y2GJDVOIh3RffrjWgFY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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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답사의 기억] 진해 웅천읍성 - 진해 웅천읍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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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3T03:49:53Z</updated>
    <published>2025-04-18T09:47: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디가 길이냐 어디로 가야하나 갈 길을 몰라 한참을 헤매다 어렵게 어렵게 길의 초입을 만난다  한참을 오르며 떨어진 낙엽과 인사하고 무심히 서 있는 소나무를 툭툭 건들이며 나왔다고 나보라고 애써 알리네  얼마나 많은 이의 발걸음이 오고 갔을까 그 발걸음엔 왜인들도 있었으니 정상에 다다르자 곳곳에 왜인의 흔적이 수백년이 지났건만 무너진 성벽 돌들은 전쟁의 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hQ%2Fimage%2FXzohvxx3xVE8-I2rfzKe2tH192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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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답사의 기억] 진해 제포진성 - 진해 제포진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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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3T03:47:59Z</updated>
    <published>2025-04-17T05:51:2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다지 높지 않아 보인 야트막한 언덕을 숨을 헐떡이며 어렵사리 오르니 햇살에 반짝이는 흰빛 바다에 가슴 설레는구나  몇 년 전 눈앞의 바다는 이보다 반짝였으나 매립과 개발로 반짝임은 상쇄되니 흘러가는 역사 앞에 아쉬움 가득하다  600년 전 이곳에선 또 무슨 여한 있었으랴 왜구를 막아내던 고려 병사의 애달픔 왜인을 관리하던 조선군의 분주한 일상 교린을 얕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hQ%2Fimage%2FhTnL2xHJv08s_c5OeQ2gKEsxO_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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