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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슬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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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이런 저런 다양한 나만의 생각이 적힌 브런치 일기장.</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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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6T04:09:1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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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의 흔적을 남긴 아이, 사랑을 모르는 아이 - 사랑의 가치를 알았던 해리, 자존심을 지킨 말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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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30T03:00:14Z</updated>
    <published>2025-08-30T03: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아주 어릴 적, 따뜻한 품에 안겨 있었던 기억이 마음 한 켠에 남아 있을지도 몰라.&amp;rdquo;  누군가에게는 그 기억이 사라진 듯해도, 어떤 아이는 그걸 마음속에 꼭 쥐고 살아간다.  해리는 그런 아이였다.자신이 사랑받았다는 걸 아는 아이. 기억은 없지만, 마음이 기억하는 어떤 감정. 아주 짧았던 시간이지만, 그 사랑이 해리를 만든 건 아닐까.  학교에선 한없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pP%2Fimage%2F0kJE9AgindxW4QYj-KLRq389zK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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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법은 커서도 유효하니까 - 해리포터를 오래, 여러 번 사랑한 한 사람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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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0T03:20:11Z</updated>
    <published>2025-08-20T03:2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 극장 안은, 세상에서 제일 어두운 곳 같았다.  나는 엄마, 아빠 손을 꼭 붙잡고 앉아 있었다. 의자는 몸보다 커서 푹 꺼졌고, 팝콘은 너무 달고, 영화는 생각보다 무서웠다.  그게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이었다. 그날 나는 처음으로 &amp;lsquo;이상한 세계&amp;rsquo;에 발을 들였다. 덕지덕지 검은 망토, 날아다니는 빗자루, 이상한 주문들,그리고 마법이라는 말에 조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pP%2Fimage%2FcNlUQ1gHRwn0v8srmHKea0dhJx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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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가 만들어가는 성장의 길 - 교사와 부모가 함께 만드는 성장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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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9T11:59:26Z</updated>
    <published>2025-07-24T10:03: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느린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은 늘 느림을 배우는 시간이다.  빠르게 달려야 한다고 다그치는 세상 속에서, 아이들은 자기만의 속도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간다.  그 속도를 존중하고 기다려주는 것이 얼마나 큰 용기인지, 나는 이 일을 하며 매번 깨닫는다.   교사라는 이름으로 아이들과 마주 앉아 있지만, 사실 내가 배우는 날이 훨씬 많다. 아이가 처음으로 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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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냥 안아주고 싶을 때가 있다 - 오늘도 아이들 곁에서 사심 한 스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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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5T23:48:50Z</updated>
    <published>2025-07-15T11: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그런 날이 있다.  뭘 잘한 것도 아닌데, 아이가 너무 귀여워서 괜히 한 번 안아주고 싶은 날.  혼잣말처럼 &amp;quot;아이 귀여워라&amp;quot; 하고 중얼이다가도, 진짜로 등을 토닥이고 머리를 쓰다듬고, 말끝마다 &amp;lsquo;우리&amp;rsquo;라는 말을 붙인다.  &amp;quot;우리~ 뭐 해볼까?&amp;quot; &amp;quot;우리~ 오늘 기분 좋은 거지?&amp;quot;  '우리'라는 말 하나에 사심이 한가득 실려 있다. 오늘따라 더 작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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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업이 끝났는데, 아이가 안 나가요 - 강화제는 장난감만이 아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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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1T11:48:08Z</updated>
    <published>2025-07-09T03:53: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부분의 아이들은 수업이 끝났다는 말에 금세 반응한다. &amp;ldquo;엄마한테 갈까?&amp;rdquo;라고 물으면, &amp;lsquo;엄마&amp;rsquo;라는 말에 달려 나가는 아이들도 있고,그저 안내하는 대로 자연스럽게 따라 나서는 아이들도 있다.   이럴 때면 이상하게도 섭섭한 마음이 스치곤 한다. 정말 집에 가고 싶었나보다, 얼른 수업을 끝내고 싶었나보다, 그런 생각이 들면서 웃음이 나기도 한다. 그래도 그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pP%2Fimage%2FdAZj9IIxKYaf05wtJg0F7BvxP5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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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을 꺼내는 법을 배우는 중이에요 - 말보다 먼저 나온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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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1T21:19:11Z</updated>
    <published>2025-07-01T14:03:4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친구가 있다. 처음 만났을 땐 수줍은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던 아이였는데, 잠시 후 조심스레 꺼낸 첫마디는 &amp;ldquo;타요야! 반가워!&amp;rdquo;였다. 타요  이 친구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은 이름이었다.&amp;nbsp;타요 이야기를 시작하면 이 친구의 눈은 반짝인다. 수업 시간에도 늘 타요 장난감을 곁에 두고 이야기를 만든다. &amp;ldquo;비켜줘! 나 먼저야!&amp;rdquo;&amp;ldquo;위험해, 속도를 줄여야 해!&amp;rdquo; 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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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학교에 간다는 일 - 조급한 마음보다 중요한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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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6T05:54:25Z</updated>
    <published>2025-06-24T12: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시기. 부모님의 얼굴에는 걱정이 한 겹 더 내려앉는다. &amp;quot;글자를 모르는데 괜찮을까요?&amp;quot;&amp;quot;감정을 잘 이해 못 하는데 학교에서 친구들이랑 잘 지낼 수 있을까요?&amp;quot;  물론, 그 질문에는 사랑이 담겨 있다.&amp;nbsp;내 아이가 잘 적응했으면 하는 마음.&amp;nbsp;남들보다 부족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amp;nbsp;그래서 부모님은 조금이라도 더 채워주고 싶어 한다. 잘 모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pP%2Fimage%2FD_1H2dESHo0Oo1VjDn38mRHjsh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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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느린 걸음 옆을 함께 걷는 사람 - 보이지 않는 성장을 믿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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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7T14:00:40Z</updated>
    <published>2025-06-17T11: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변화 없는 날들이 계속될 때가 있다.  수업을 하고, 기다리고, 다시 말 걸고, 반응을 기다리고, 또 그 자리에 서 있는 일. 하루 이틀 지나면 달라질 줄 알았던 표정도, 말도, 행동도 그대로인 날이 계속되면 문득 마음이 조용히 가라앉는다.  잘하고 있는 건가, 아이에게 도움이 되고 있는 걸까, 지금 내가 하는 이 모든 말과 행동이 의미 있는 걸까 스스로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pP%2Fimage%2F77CuupKWALA5SLmA3Gn_t6L9-m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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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장은, 보이지 않아도 자라고 있다 - 지칠 수 있어요, 하지만 아이들도 쉬지 않고 있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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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1T00:39:26Z</updated>
    <published>2025-06-10T11: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 다니는 아이들도 있다. 1년, 많게는 2년 작고 느리게 시작했던 아이들이 수업실 안에서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을 보면&amp;nbsp;&amp;lsquo;어느덧&amp;rsquo;이라는 말이 어울릴 만큼 쑥쑥 자라 있는 걸 느낀다.  그만두는 이유는 대부분 같다. 학교에 들어가야 해서, 또는 이사를 가야 해서. 아쉽지만 수긍할 수 있는 작별이다.&amp;nbsp;그런데&amp;nbsp;예고 없이 갑자기 그만두는 아이들도 있다.   처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pP%2Fimage%2FN1PzDBp-pJJuPoRlf7HTyvbcIA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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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망치던 아이와 우리가 만든 방 - 관심을 원하는 마음, 행동으로 말하던 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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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3T14:16:11Z</updated>
    <published>2025-06-03T11: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아이는 그때 여섯 살이었다. 장난기가 많고, 웃을 때는 볼이 말랑하게 접히던 아이였다.&amp;nbsp;말수가 많진 않았지만, 눈빛은 반짝였고 장난은 늘 한 발 앞서 있었다.  그 아이가 ABA중재를 시작한 지 1년쯤 되었을 무렵이었다. 인지가 오르기 시작하니 행동도 커졌고, 장난도 더 정교해졌다.&amp;nbsp;기분 좋은 변화인 줄 알았는데 그 변화 속에는 낯선 무게도 함께 있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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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로 만나는 아이들 - 어쩌면, 말보다 마음이 먼저였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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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7T20:48:55Z</updated>
    <published>2025-05-27T11: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과 함께한 시간이 어느덧 제법 쌓였다.  무발화 아이, 말은 해도 요구 한 마디 하기 어려운 아이, 눈은 마주치지만 마음은 멀게만 느껴졌던 아이들.&amp;nbsp;내가 주로 만나는 친구들은 대부분 ABA를 이제 막 시작한, 아직 말보다 행동으로 세상을 표현하는 아이들이다.  하지만 가끔, 유난히 말을 잘하는 아이들을 만날 때가 있다. 그중 하나는 고기능 자폐스펙트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pP%2Fimage%2Ft1qhBvGdYKTXE4kNhEfEE_Sboj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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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쉬지 않고 계속했던 수업 - 쉬는 시간은 쉬는 시간이 아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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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1T00:36:42Z</updated>
    <published>2025-05-20T11: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아이는 정말 급하게 우리 센터로 왔다.  상담이 시작되자마자, 이사를 온 것도 아니었고, 아빠는 여전히 원래 살던 곳에 있었다. 그 아이만 엄마와 함께 우리 센터로 올라온 상황이었다.  센터에 오기 전에 다른 곳에서 중재가 힘들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다. 그 말을 전해 들은 엄마는 이미 마음이 많이 지쳐 있었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pP%2Fimage%2F-D6zFWXhwDmaDxoo7J_J7lE7_w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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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건 내 바다야! - 복도에 붙은 한 장의 그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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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1T05:43:52Z</updated>
    <published>2025-05-19T02:09: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윤이는 말수가 적어요.  친구들이랑도 조용히 지내지만, 바다 이야기가 나오면 눈빛이 반짝여요. 상어가 어떤 이빨을 가졌는지, 고래는 어떻게&amp;nbsp;소리를 내는지, 조용히 듣던 아이가 갑자기 바다를 펼쳐내는 마법사처럼 변하죠.   그리고 그림을 정말 잘 그려요.&amp;nbsp;그래서 매일매일 그림을 그려요.  그림 속엔 언제나 바다가 있지요.  고래가 헤엄치고, 상어가 웃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pP%2Fimage%2F_QncZlIYTaYYnBGaVdx9yOCtmD4.pn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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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걸음씩, 아이의 속도로 - 멈춘 듯 보이는 순간에도 자라고 있는 아이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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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1T11:39:45Z</updated>
    <published>2025-05-13T11: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아이들을 가르치며, 내 속도를 내려놓는 법을 배웠다.  가르친다는 말보다, 함께 걷는다는 말이 더 가까운 일이다.  처음엔 답답했다. 아무 반응도 없는 얼굴, 내 말을 듣지 않는 몸짓, 대답 없는 눈빛.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조차 알 수 없는 시간들이 이어졌다.  하지만 그 아이는 매일 같은 시간에 내 앞에 나타났다. 무언가를 하겠다는 말도, 눈빛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pP%2Fimage%2FTJIouuMakUJaB0zKwC4JNO9oL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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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 발로, 상상의 세계를 걸어가는 중 - 토끼 인형부터 민들레까지, 아이의 세상은 넓어지고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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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6T13:25:44Z</updated>
    <published>2025-05-06T11: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만난 날, 이 아이는 두 돌도 채 되지 않았다. 걸음이 불안정해서 항상 양손을 꼭 잡아줘야 했고, 몸집이 작아 유아 의자에 발이 닿지 않아 바닥에 앉아 수업을 했다. 할 수 있는 말은 &amp;ldquo;가!&amp;rdquo;, &amp;ldquo;봐!&amp;rdquo;, &amp;ldquo;이거!&amp;rdquo; 딱 세 마디였다. 하지만 그 속엔 아이의 수많은 감정과 욕구, 세상과 연결되고 싶은 마음이 담겨 있었다. 그리고 얼마 전, 어머니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pP%2Fimage%2F2ygVHwOjnKThB3hyV8C-Guwd0y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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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의 기록, 아이를 사랑하는 또 하나의 방식  - 하루하루를 써 내려가는 사람, 그 마음을 읽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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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6T12:21:00Z</updated>
    <published>2025-04-29T12: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우리의 하루는 정해지는지도 모른다. 전날의 피로가 덜 풀렸을 때, 목이 칼칼하거나 머리가 묵직할 때&amp;mdash;하루는 그저 견디는 시간이 되곤 한다.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어쩌면 더 직접적으로 하루의 컨디션을 타고, 더 쉽게 영향을 받는다.&amp;nbsp;새벽 다섯 시에 눈을 떴다면, 오후가 되면 모든 것이 버겁고 귀찮을지도 모른다.  어린 아이들은 낮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pP%2Fimage%2FKRHMbj1-NlHOlYK0DRaZp4RUSv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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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와 가장 가까운, 주양육자라는 존재에 대하여 - 주양육자에게도 돌봄이 필요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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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1T11:35:04Z</updated>
    <published>2025-04-22T01: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를 만나다 보면, 우리는 흔히 &amp;lsquo;부모님&amp;rsquo; 혹은 &amp;lsquo;보호자&amp;rsquo;라는 단어를 자연스럽게 떠올린다. 병원에서도, 기관에서도, 심지어 상담 서류 상단에도 어김없이 적히는 말이다. 하지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보호자란 꼭 &amp;lsquo;부모&amp;rsquo;여야 할까?  예전에는 어머니가 집에서 아이를 전담하여 돌보는 일이 많았기에, &amp;lsquo;엄마 = 주양육자&amp;rsquo;라는 인식이 당연하게 여겨졌던 시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pP%2Fimage%2FXWpRBUq8FWRNvol5XeCZ8W4Qh5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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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아이가 나를 '상어'라 불렀을 때 - 아이의 세계 속에 숨은 나의 역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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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2T07:42:54Z</updated>
    <published>2025-04-21T13: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아이와 처음 만난 건 2년 전이었다. 그 아이는 처음엔 원장님과 개별 수업을 함께 하다가, 내가 수업하는 조기교실로 자리를 옮기게 되었다. 조기교실은 말 그대로 조금 이른 시기에 아이들의 성장을 함께하는 공간.네 명의 친구들이 한 공간에서 각자의 수업을 받고, 그 시간이 끝나면 다 함께 모여 작은 그룹 활동을 한다. 그 시간 속에서 우리는 아이의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pP%2Fimage%2F6GdX9tVSH8tEDGEjeA8wwOijM9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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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어 나라의 이웃이 되기 위해 - 상어가 된 선생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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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9T22:40:32Z</updated>
    <published>2025-04-21T11: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나, 두리, 세리&amp;hellip; 아이들이 상상 속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바라보다 보면, 문득 나도&amp;nbsp;그 세계의 일부가 되고 싶어진다. 거기엔 규칙도 있고, 법도 있고, 친구도 있는 아주 특별한 나라니까.   그런데 그 나라에 불쑥 들어가 피규어를 뺏거나, 갑자기 수업이라는 현실로 불러낸다면? 그건 아이들 입장에선&amp;nbsp;'침입자'일지 모른다. 그래서 나는 늘 고민했다.   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OpP%2Fimage%2FcI1VN3fYTcEK2o9zUtwg-QQ5J-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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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왜 아이들과 함께하는 사람이 되었을까 - 느린 아이들과 함께 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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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1T08:44:01Z</updated>
    <published>2025-04-21T06:42: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이 느린 아이들과의 하루는, 늘 작고 큰 질문을 던진다. 왜 말하지 않을까?&amp;nbsp;어디가 어려운 걸까?&amp;nbsp;어떻게 도와줘야 할까?  처음부터 그런 질문들을 품고 있었던 건 아니다. 나는 그저 몸을 움직이는 걸 좋아했고, 아이들과 뛰어노는 시간이 즐거워 유아체육을 시작했다.  처음 근무했던 유아체육센터에서,&amp;nbsp;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아이를 만났다.다른 아이들과는 눈 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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