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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zoomi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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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그냥 저냥 생각하고 이러나 저러나 살아야 되는 그런 사람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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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9T17:27:1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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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0도의 별 - 에리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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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3T00:28:37Z</updated>
    <published>2025-12-23T00:28: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태양계의 끝은 어딜까.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이 끝일까? 예전에는 있었던, 이제는 왜성인 명왕성? 현재 태양계의 끝은 에리스. 나는 이 허무의 끝을 에리스로 정했다. 에리스의 발견이 명왕성의 행성 정의를 바꾸었으니 실은 시작이 될지도 모른다. 내 허무가 5,500도 태양에서 빗발쳐 녹아내리다 못해 -230도가 되어 얼어붙은 왜행성</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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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것도 사랑이라고 - 사랑은 무엇으로 이뤄졌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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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4T07:30:55Z</updated>
    <published>2025-11-03T16:27:3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것도 사랑이라고 그까짓것도 애정이라고 품은 게 뒤돌면 잊힐 관심으로 앞에 서서는 걱정하는 척, 안쓰러운 척, 애정하는 척.물론 그 척 속에도 40% 정도의 진심이 포함되어 있겠지만, 남은 60이 다른 것들로 이뤄져 진심조차도 가려졌겠지. 당장의 식사, 휴식, 귀찮음이 우선이였을 너에게 그 40만큼의 진심은 얼마나 찰나로 스쳐갔을까. 그리움이 무엇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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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월 - 사랑은 무엇으로 이뤄졌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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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8T23:01:47Z</updated>
    <published>2025-10-08T23:01: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를 넘어서 그다음에 나를 맞닿아 그리고 그 후로 넘어 우리가 존재하지도 못할 곳에서도 사랑을 입에 담을 수 있을까.  그 모든 것을 초월한 세계를 우리가 감히 상상하고 그리며, 바랄 수 있을까.  흔적도 남지 않을 무한의 우주에 우리는  왜 존재했음을 확신하는 걸까.  나는 너의 사랑이 존재하지 않음을 보고 너는 내가 사랑이 존재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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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 - 이상한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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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5T09:16:54Z</updated>
    <published>2025-08-05T09:16: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질적이고 모호하다가도 단순하게 모든 것을 설명하는 한 단어가 되기도 하는 그것.  사람을 한없이 헌신적이게 만들다가도 한 없이 이기적이게 만들어 버리는 것.  그것은 악마 같기도 혹은 한 여름에 먹는 잘 익은 복숭아 같은 무엇.  나는 그것을 아직 무엇이라 해야 할지 모르겠다.  하나로는 명명할 수 없는, 입 밖으로 내기 어려운 감정들이 내 머릿속을 헤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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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의 시간 - 해왕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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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3T13:54:03Z</updated>
    <published>2025-07-10T18:47: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절대 멈추지 않고 흐르는 시간은 언제까지고 흐를테지 시간은 어디에서 어디로 흘러가는걸까.       태초부터 시작된 순간의 흐름은 &amp;lsquo;시간&amp;rsquo;이라는 이름으로 쉼없이 흘러 지금 &amp;lsquo;현재&amp;rsquo;에 이르렀다.       그렇다면 태초 이전에 흘러간 모든 순간들은 무엇으로 불러야 하나. 명명할 수 없는 그 순간은 그저 하나의 &amp;lsquo;흐름&amp;rsquo;으로 보아야 하나.       입체적인 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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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엇이 되어야 하나 -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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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30T20:13:57Z</updated>
    <published>2025-06-30T20:13: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무엇이 되고싶으려나. 날개를 잃은 새처럼 좌절감이 몰려온다. 날개가 있어본 적도 없으면서, 기만의 형상화. 그것은 나라는 덩어리. 너는 무엇이 되고싶은가. 나는 무엇이 되려하는가. 사람으로 살겠다던 그는 사람으로 존재하고 있는가. 언젠가 곰치처럼 살고자 하다가도 플랑크톤 같이 살고 싶어지기도 한다. 바다가 되어야 하나. 해조류로 존재해야 하나. 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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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유 - 천왕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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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5T00:10:24Z</updated>
    <published>2025-06-24T21:41: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이시나요? 저기 폭풍우가 몰려오는 검은 하늘이 보이시나요. 언젠가 제게 인생은 폭풍을 맞닥뜨리는 것과 같다고 하셨잖아요.   폭풍이나 해일이 예고 없이 들이치는 것이 인생이라고. 인생은 붕괴되는 나를 지켜보는 과정이라고 그러니 그 고통을 겪지 않게 이 허무의 부조리를 외면하자고 말이에요.  그럼 저는 폭풍을, 태풍을, 해일을 만나는 순간 아스라져 버리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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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질없다 - 토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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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4T21:24:45Z</updated>
    <published>2025-06-17T17: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아가고자하는 나의 욕심, 의지 그 모든 삶의 순간 속에서 '부질없다'는 감각이 섬뜩하게 찾아올 때가 있다.  그 모든것들이 허울없이 뒤섞여 녹아내리는 매 순간 나의 모든 시간들 속 노력, 허비된 감정들 모든게 의미를 잃었다.  허무함 이상의 어떤 감정들. 언어로 감당할 수 없는 것. 아무것도 없다는 것. 나는 무엇을 위해 그리도 스스로를 깎아내리고, 좌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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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트라피스트-1 - 목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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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5T13:10:28Z</updated>
    <published>2025-06-12T21:08: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기 저 어떤 항성은 12조 년을 살아남는다고 한다. 만년의 시간도 감히 헤아릴 수 없는데, 그 몇만 배를 견딘다는 것이다.  천년의 시간도 참 아득하고 아득해서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는데,&amp;nbsp;12조 년은 과연 시간이라 부를 수 있을까. 그 긴 시간을 어느 멀고 먼 자그마한 외행성의 존재가 &amp;lsquo;트라피스트-1&amp;rsquo;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amp;nbsp;찰나의 시간을&amp;nbsp;부르다 보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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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의 끝 - 화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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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0T15:22:14Z</updated>
    <published>2025-05-27T21:44: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 내게 물었다. &amp;ldquo;너는 행복하기도 무던하기도 담담하기도 하면서, 갈무리할 줄 아는 사람이면서 왜 부정을 입에 담고 사니?&amp;rdquo;      내가 그에게 해줄 수 있는 대답은 무엇일까. 어떻게 말을 해야 상대가 생의 의미를 찾지 못한 나를 이해해 줄 수 있을까.      평화로운 가족, 남 들만치의 사회적 능력, 나의 연인, 소수의 친구들. 이 모든 것을 얼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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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70도의 세계 - 지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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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5T22:37:33Z</updated>
    <published>2025-05-22T20:59: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우주를 상상했다.      저 높은 하늘 너머,  대기층을 지나  달을 넘고,  화성을 지나 목성,토성,천왕성, 해왕성  그리고 명왕성을 지나 태양계 바깥을 바라보았다.       그 너머에도 또 다른 은하들이,수없이 많은 별무리들이 내 눈을 가득 채운다면. 그리고 그 은하들 너머에는 우주라는 단위조차 모자란 무한한 차원의 세계들이 펼쳐져 있다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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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묵묵부답 - 금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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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7T06:25:36Z</updated>
    <published>2025-05-13T03: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던져졌든, 내던졌든 형태가 무엇이었든 나에게는 언제나 의문이 남아 있었다.이 삶은 나를 향해 끊임없는 의문을 남겼고,이해되지 않는 혼란 그 자체였고,그 속에서 수없이 무너지고 재생하고,그런 나를 다시 일으켜야 하는 것도 결국은 나였다.나는 나를 부여잡고 꾸역꾸역 살아내야 했다.그 자체가 모순이었고, 그 모순을 살아내야 한다는 것이 의문이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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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혓바늘 - 불편한 무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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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9T06:37:32Z</updated>
    <published>2025-05-09T03: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슬린다.매 순간순간마다 아프고 거슬린다.원인은 딱히 모르겠다.그냥 아프다.거슬린다.수천 개의 바늘이 찌른다.말을 하는 것도, 입에 무언가를 넣는 것도 괴롭다.지겹다.거슬림이 지겹다.편안하고 싶다.무언가를 채워 넣으면 사라질까이 거슬림이, 고통이 사라질까편안해져라편안해져라자고 나면 나으려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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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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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8T23:58:00Z</updated>
    <published>2025-05-08T19:4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 쓰는 물건들이 눈에 밟혀 꾸역꾸역 빈 상자에 담아 침대 밑에 넣어두었다.  그러다 문득 생각이 났다.  저번에도 그렇게 치워둔 상자가 말이다. 1년을 손대지 않은 물건들을 빈 상자에 담아 침대 아래에 처박아두고는 그렇게 1년을 보냈다. 버리지 못한 것들이 그렇게 먼지만 잔뜩 머금은 채 침대  아래 있다.   그 상자들을 어찌하고 싶은 걸까 버릴까 싶다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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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식 - 수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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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8T17:36:31Z</updated>
    <published>2025-05-07T03:31: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머릿속이 시끄럽다. 내 뇌는 대체 무엇으로 가득 차 있기에 이토록 바삐 돌아가는 걸까. 저번에 있었던 일 어제 그랬던 일 오늘 이랬던 일 그리고 오래된, 묵은 생각들 그 모든 것들이 나를 이렇게 시끄럽게 만들고 있는 걸까. 잠깐은 뇌가 녹아내릴 듯 뜨겁다가도 또 잠시 얼어붙은 듯 멈춘 것 같기도 하다 산소가 부족한 듯 헐떡거리다가도 세상 편안한 듯 깊은 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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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력 - 허무의 세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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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8T19:45:02Z</updated>
    <published>2025-04-28T09: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의 재미를 못 느낀다는 게  이 땅에 두 발을 디디게 만들 무언가가 없다는 것이  내가 이렇게 붕떠있음을 느낀다는 것이 혹여 나만이 중력의 영향을 안 받는 것은 아닐까 하는 의문을 낳게 만들었다. 내가 이렇게나 이 땅에 중심을 잡고 서있지 못하는데 무엇이 나를 잡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 지구가 나를 아무리 잡아당기고 있다고 한들 느낄 수 없고,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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