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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빛의골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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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hesed0731</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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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나의 골방에서 한번도 꺼내보지 않았던 이야기들을 조금씩 꺼내 놓으려고 합니다. 그렇게 빛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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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3T05:36:3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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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앙상한 가지와 피지 않은 봉오리,  그리고 여린 잎</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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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03:50:19Z</updated>
    <published>2026-04-01T03:5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죽은 듯 보인다고 생명이 없는 것이 아니다 그저 잠시 기다림이라는 꿈틀거림을 품고 있을 뿐 말라비틀어진 껍질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보이는 눈으로는 볼 수 없다  본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늘 보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그들은 언제나 만개한 꽃을 사랑한다 이내 거품처럼 사그라들것을 알면서도 그 꽃들을 향해 아낌없는 찬사와 감탄을 쏟아내고 화려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Pm%2Fimage%2F_ckZIYnRB3k2ZRzO8XWbxBSHbp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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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까끌거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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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2T06:46:5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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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아이가 옷을 입다가 불편한 기색으로 다가온다.  목 뒤가 까끌거린다고 가위를 들고 와서 망설임 없이 싹둑! 라벨을 잘라낸다.  이렇게 쉬운 일인데 어른이 되서 만나는 까끌거리는 일들은 전혀 쉽지가 않아.  수십 번, 아니 수백 번도 더. 고민하고 또 고민해도 그렇게 쉬이 잘라낼 수가 없어.  그냥 그렇게 무뎌지지도 않는 까끌거림을 견뎌야만 하는거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Pm%2Fimage%2FVY5mQq5lqUkdA1lghU1cz0hKW5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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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늘에서 자란 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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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2T05:31:07Z</updated>
    <published>2026-01-02T05:31: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른이 된 날 보며 엄마는 대견하다는듯 이야기 한다  넌 키울때 힘이 하나도 안들었어 어느새 보니 다 자라있더라 한다  대꾸대신 멋적은 미소로 대답을 한다  아픈 형제가 있으면 다른 형제는 그늘에서 큰다  키는 다 자랐지만 마음은 아직도 키작은 아이로  산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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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빛이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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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1T04:08:27Z</updated>
    <published>2025-11-21T04:0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네가 얼마나 반짝이는지 아니?  태양 같은 눈부심이 아닌  밤하늘 별빛처럼 물결 위 찰랑임처럼 아이의 눈동자처럼 소중하고 신비롭고 오래도록 보고 싶은 사람  슬픔이 가득 차서 눈물 흘려도 괜찮아  넌 그 눈물마저 반짝이는 사람이니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Pm%2Fimage%2F305JanHC5MpIiu8GoCWgwyFsCq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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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밤의 도미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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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1T02:55:19Z</updated>
    <published>2025-11-21T02:53: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된 하루의 끝 다 녹아버린 촛농 같은 몸을 애써 침대에 누인다 이 밤의 짧은 쉼이 아쉬워 내일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싶다가도 잠든 아이의 얼굴을 보려고 핸드폰 화면을 켜는 순간 하루의 고단함과 지침이 차르르 한순간에 쓰러진다  아무리 공들여 세워봐라 내일이면 또 무너트려 줄 테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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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가 되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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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4T03:00:40Z</updated>
    <published>2025-11-14T03:0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놀라운 일들이 일어난단다. 아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어느새 네 또래의 아이들에게 눈길이 가고,  아침에 눈을 뜨면 거울에 비친 내 얼굴 확인하기 바빴는데 이제는 먼저 네 눈을 마주치고 네 얼굴을 닦아 주느라 바쁘단다.  쇼핑을 참 좋아했었는데 내 위시리스트를 채우기보다 네가 갖고 싶어 하는 것을 살 때 더 기쁘고,  행복한 일은 뭔가 특별한 곳에 있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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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시여도 괜찮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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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4T02:55:25Z</updated>
    <published>2025-11-14T02:55: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에 목말랐던 아이는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 가시가 되었다.  마른바람이 할퀼 때마다 찢겨 아픔이 흘렀고, 아픔은 날 선 무기가 되어 찌르고 또 찔렸다.  가시는 통증을 느껴도 소리 내는 법을 몰라 비명을 들키지 않는 것이 자신을 지키는 일이라 믿었으니.  그런 가시가 비명을 지르는 한 가시를 만났다.  유대인의 왕, 하나님의 아들!  그 비명이 가시에 닿&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Pm%2Fimage%2Fw9Z47FfKxRPWoYehjD_yQdDJGw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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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커피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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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1T05:00:07Z</updated>
    <published>2025-10-01T05: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딸이 묻는다.  &amp;ldquo;엄마는 쓴 커피를 왜 마셔?&amp;rdquo; - - - - - &amp;ldquo;그래야 인생이 달콤하게 느껴지거든~&amp;rdquo;  쓴 약을 삼키고 마시는 맹물 한 모금이 왠지 달게 느껴지는 것처럼.  아메리카노를 처음 마신 날의 충격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런데 나이를 먹을수록 점점 더 진한 커피를 찾게 되는 건&amp;mdash;   커피가 달아진 걸까, 아니면 인생이 더 써진 걸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Pm%2Fimage%2F0QPrC6zbSoCwiKoBggzykJ4GqF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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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계의 유통기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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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1T10:00:11Z</updated>
    <published>2025-08-01T10: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스로를 사랑할 줄 몰랐던 젊은 날엔 지독하게 사랑받고 싶었던 내면의 목마름을 언제나 타인과의 관계 안에서 채우려고 했다.  일대일의 관계는 물론 온갖 크고 작은 모임에서도 언제나 최선을 다했고 언제나 마음을 쏟았다.  그 관계들이 나를 증명하는 방법이었고 나를 사랑하는 수단이었으며 내가 존재하는 이유기도 했으니.  혹여나 관계가 틀어질까 조바심이 날 때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Pm%2Fimage%2FmmIJDZOgAT6shtfr9e9Fi4t9zk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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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막둥이와 그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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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9T01:54:38Z</updated>
    <published>2025-07-16T09: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네 살 막둥이가 혼자 그네를 탄다. 그런데 무서운지 자꾸 고개를 숙이다 그만 &amp;quot;쿵!&amp;quot; 그대로 얼굴과 땅이 만나 &amp;quot;으앙!&amp;quot; 입술이 깨지고 만다. &amp;quot;에구, 아프지ㅜㅜ 그네 탈 때는 땅 쳐다보면 안 돼. 그럼 넘어져~&amp;quot;  아가들은 상처도 아픈 기억도 빨리 낫나 보다. 다시는 안 탄다고 할 줄 알았더니 금세 또 &amp;quot;그네 그네&amp;quot; 한다.  이번에도 자꾸 고개가 숙여지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Pm%2Fimage%2FlyCvjJhmjgCoCC4_hSVsfKBz7A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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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와 딸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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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6T14:37:43Z</updated>
    <published>2025-07-09T07: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뚝뚝한 아버지는 표현하는 법이 없었다.  좋으면 좋다, 예쁘면 예쁘다, 잘했으면 잘했다 해주면 참 좋았을 것을.   벌이가 넉넉하지 않아서  인생이 뜻대로 풀리지 않아서 간절히 바랐던 기도가 하늘에 닿지 않아서 였을까?   아버지는 미간엔 깊은 회한을 새기고  입가엔 팔(八) 자를 새기고 좀처럼 기쁨도, 슬픔도, 감동이나 감사도 내 보이지 않으셨다.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Pm%2Fimage%2F6UuKxq6qjQ5ReakM0GiUepxoiC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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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막장 독박 육아 - - 그냥, 누군가에게 위로받고 싶어서 주절주절 늘어놓는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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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9T06:32:26Z</updated>
    <published>2025-07-08T11: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딸 둘을 키우다 막둥이를 낳고 처음 들었던 생각은,  '나 사람이 아니라 일하는 기계가 된 거 같아..'였다.   미취학 어린아이 셋에 어른 둘. 다섯 식구 수발드는 일은 뭐랄까.. 멈추려야 멈출 수 없는 쳇바퀴를 매일 쉬지 않고 전력질주 하는 기분? 끝없이 먹고 치우고를 반복하며 치우고 돌아서면 물컵, 장난감, 벗어놓은 옷가지, 온갖 과자 부스러기와 지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Pm%2Fimage%2FG0ODCcdRASqXjyRKL70amkQf4U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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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갑자기 쏟아진 소나기 덕분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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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4T22:01:31Z</updated>
    <published>2025-07-02T11: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녁장을 보러 다녀오는 길에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진다.  '아.&amp;nbsp;다 씻고 나왔는데-!'  지붕이 있는 곳으로 후다닥 뛰어 비를 피해 본다.  &amp;quot;토독 토독 토도도독-&amp;ldquo;  금방 그치겠거니 기다렸지만 점점 굵어지는 빗줄기에 점점 무거워지는 장바구니를 부여잡는다.  '빨리 가서 밥 해야 되는데..'  조바심난 마음에 발을&amp;nbsp;동동 구르는데 처마밑으로 떨어진 떨어진 빗&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Pm%2Fimage%2Fjm6B9zOLY4PkOOBm_LLWx05ag9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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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 귀 밝은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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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5T04:50:01Z</updated>
    <published>2025-07-01T06: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는 저녁형 인간입니다. 게다가 심한 저혈압 환자(?)입니다. 아침에 일어나기가 참 힘이 듭니다. 그런데 다행히 잠은 많아서 머리만 대면 기절하고, 한번 잠들면 밖에서 천둥 번개가치고 한일전 축구 경기에 온 동네가 밤새 들썩거려도 잘 안 깹니다.  그런 제가 엄마가 되었습니다.  조리원에서 집으로 돌아온 첫날. 너무 걱정이 되었습니다.  '애가 깨서 우는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Pm%2Fimage%2FKtFwACI0V-3sULQ12Di-QPQ5kz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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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흐린 날을 핑계 삼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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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8T06:13:11Z</updated>
    <published>2025-06-25T04: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껏 흐린 날이다. 무엇 때문인지 내 마음도 흐리다. 날씨 탓을 하며 내리는 비에 숨어 흐느낀다.  잿빛 하늘이 막막한 현실 같다. 어디로 가야 할지,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는 그러나 또 오늘을 살아야 하는 기댈 곳 없는 빗속 한 복판.  덩그러니 놓인다. 내리는 비에 그저&amp;nbsp;흠뻑 젖는다. 작은 우산 하나 의지하기엔 가슴에 가득 찬 슬픔이 너무 크다.  곧&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Pm%2Fimage%2Fh0jXm6b7fYS_7_ecCdR2V8DjAJ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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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울대 어린이 병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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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5T14:12:43Z</updated>
    <published>2025-06-24T08: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둘째는 어릴 때부터 참 왈가닥이었다.    첫째가 유독 조심성이 많은 아이여서 더 비교가 되었을까? 둘째는 그야말로 신세계였다.   매일 온갖 것들을 쏟아댔다.  물, 우유, 주스, 심지어 식판도 뒤집어엎었다.   그뿐인가.  툭하면 넘어지기 일쑤. 혼자 넘어지면 다행인데 꼭 언니나 동생을 밟고, 치고 울고 불고 난리가 난다.   성질은 또 얼마나 고약한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Pm%2Fimage%2FxLvjmI9OdQU0oL8eEv0akITKQD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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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는 나중에 커서 뭐가 될 거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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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6T13:08:09Z</updated>
    <published>2025-06-18T07: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5살 아들이 묻는다.  &amp;quot;엄마는 나중에 커서 뭐가 될 거야?&amp;quot;   요 꼬마가 원하는 대답을 알기에 난 이렇게 답했다. &amp;quot;응~엄마는... 트리케라톱스! 크앙~&amp;quot; &amp;quot;그럼 나는 티라노가 될 거야. 크아앙~~! 엄마 우리 공룡 놀이 할까?&amp;quot; &amp;quot;그래^^&amp;quot;   한바탕 공룡놀이를 한 뒤, 아들의 질문에 잠시 생각에 잠긴다.  '나도 참 꿈이 많았는데..'    어릴 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Pm%2Fimage%2FIRrdaCfrz0dxxiM8jk-PUpbu1v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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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월을 넘어 돌아오는 부메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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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8T03:22:07Z</updated>
    <published>2025-06-17T12: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등교시간은 늘 분주하다. 만성피로에 절어서 잘 떠지지도 않는 눈으로 우당탕탕 기상한 뒤&amp;nbsp;가장 먼저 등교하는 첫째부터 챙긴다.  매일 반복되는 일과에 이제는 조금 속력이 붙기도 했다. 아이 셋 물통부터 챙겨 넣고, 간단한 아침대용 음식을(각 취향별로!) 준비한 뒤 딸 둘 머리 손질을 해준다. 더 어릴 땐 옷가지도 다 챙겨 입혀야 했는데 좀컷다고 이제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Pm%2Fimage%2F1nrJt8EnGW-t6qU6T8u3O8K9LC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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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들이 뭐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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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3T06:09:45Z</updated>
    <published>2025-06-11T07: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은 종종 묻는다.  &amp;quot;아들 낳으려고 셋째 낳으신 거예요?&amp;quot;     위로 딸 둘에 막내가 아들이다 보니 아무래도 한국인 정서상 그런 생각이 드나 보다. 전혀 아닌데 말이다.  사실 내 바람은 딸 셋이었다. 자라면서 보니 주변에 딸부잣집은 왠지 화목하고 나중에 성장해서도 서로 사이좋게 지내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셋째가 생긴 사실을 알았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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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구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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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5T00:36:55Z</updated>
    <published>2025-06-10T10: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창 시절 가장 싫어했던 과목을 고르라면 단연코 체육시간이었다.   그중에서도 특히나 힘들어했던 종목을 고르라면 '달리기'다. 그것도 오래 달리기.     결혼 전에도 직장생활을 했지만, 휴일이나 쉬는 날에는 온전히 내 의지대로 시간을 쓸 수 있었기 때문에 자고 싶으면 자고, 먹고 싶을 때 먹고, 책 보고 싶으면 책 보고, 친구 만나고 싶으면 친구 만나고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Pm%2Fimage%2Fn0MNyZB-0AeOTVo67H5vST1t-U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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