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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띠띠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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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때로는 심각하고, 때로는 너무 가벼워서 바람에 날아갈 것 같은 글을 씁니다. 무엇이든 '이야기'가 되면 잘 듣고 잘 기억해두는 편.</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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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3T22:37:1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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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과는 늦을수록 맛이 쓰다 - 하지 못한 말은 어디로 가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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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7T06:15:22Z</updated>
    <published>2025-04-25T14:24:3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그런 생각을 한다.  &amp;quot;하지 못한 말들은 다 어디로 가는 걸까?&amp;quot;  미안하다고 할까 하다 삼켜버린 말,고마웠다고 할까 하다 흘려보낸 말, 사실은 조금 속상했다고,  그때 그 말이 서운했다고,어쩌면 나도 아팠다고,입까지 올랐다가  끝내 밖으로 나오지 못한 말들.  나는 어릴 때, 그런 말들은밤이 되면 스스로 길을 찾아 간다고 믿었다.목구멍에 걸린 채 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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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래 기다리는 사람들에게는 이유가 있다 - 어떤 기다림은 시간을 잇는 통로가 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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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5T14:20:32Z</updated>
    <published>2025-04-25T14:2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버스 정류장에서 오래 서 있는 사람을 보면,나는 그 사람이 꼭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건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가끔은 그런 사람들 중에다른 걸 기다리는 이들이 있다. 다친 새가 날아오르기를 기다린다거나,다 풀어진 구름이 다시 뭉치는 걸 기다린다거나,아주 오래전 흘려보낸 말을 누가 주워와 전해주길 기다린다거나.  나는 어릴 때부터 그런 사람들을 자주 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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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아하는 단어들: 다정, 틈, 반짝 - 단어 하나로 마음이 좋아지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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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7T06:16:15Z</updated>
    <published>2025-04-25T14:18:2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다정&amp;rsquo;이라는 말은 어딘가에 꼭 있을 것 같았다. 예를 들면, 우리가 미처 못 본  문 뒤쪽이라든가.너무 오래 닫아두어서  열릴 줄 몰랐던 서랍 속이라든가.혹은 아주 느리게 걷는 사람의 주머니 안쪽.거기쯤. &amp;lsquo; 틈&amp;rsquo;은 늘 열려 있다.문과 문 사이, 벽과 벽 사이, 사람과 사람 사이.틈이 없으면 숨도 못 쉰다. 나는 어릴 적부터 틈을 좋아했다.그 사이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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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는 잘 참지 않는다 - 참지 않고 솔직하게 표현하는 법을 강아지에게 배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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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7T10:31:35Z</updated>
    <published>2025-04-25T14:13: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잘 참는 사람이다. 참을 줄 안다는 말로, 수없이 내 속을 접었다.  화가 나도 삼키고, 서운해도 웃고, 울고 싶을 땐 물을 한 모금 마셨다. 배운 게 그거라서. 참으면 착한 사람, 넘기면 괜찮은 사람.  &amp;quot;아니&amp;hellip; 그게&amp;hellip; 괜찮아요.&amp;quot; (물론 괜찮지 않았다.)  그런데 우리 집 개는 다르다. 산책을 가고 싶으면 현관 앞에 앉아 나를 본다. 한참을. 아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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