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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권창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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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상실과 회복, 신앙과 삶의 이야기들을 글로 나눕니다. 캄보디아에 선교사로, 또 네 아이의 아빠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조용한 고백이 위로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글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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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0T13:41:3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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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겉보다 깊은 4-2 - 프놈펜에서의 첫 계절, 그리고 놀라운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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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0T16:00:03Z</updated>
    <published>2025-08-10T16: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놈펜이라는 도시는 처음부터 낯설지는 않았다. 이미 여러 번 들렀던 곳이었고, 아내에게는 어린 시절의 추억이 깃든 두 번째 고향 같은 곳이었다. 하지만 &amp;lsquo;여행자&amp;rsquo;와 &amp;lsquo;거주자&amp;rsquo;의 시선은 다르다.  이제 이 도시는 우리의 생활 터전이 되었고, 우리 아이들의 성장 무대가 되었다. 출발선이 된 것이다.   언어 학교에서  우리는 선교사로서 첫 2년간의 언어 훈련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hj%2Fimage%2FaC7i7r_bCDHLgpj1bTK60HDSb2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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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겉보다 깊은 4-1 - 부르심의 길, 우리 가족의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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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3T16:00:00Z</updated>
    <published>2025-08-03T16: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여섯 살의 나이에 부모님을 따라 우즈베키스탄이라는 낯선 땅에 도착했다. 그 여름, 비행기가 활주로에 내려앉고 문이 열리는 순간을 아직도 또렷이 기억한다. 익숙했던 비행기 안의 시원한 공기는 사라지고, 숨이 턱 막히는 듯한 열기가 기체 안으로 거세게 밀려들어왔다. &amp;lsquo;와, 이런 나라도 있구나&amp;hellip;&amp;rsquo; 그 첫 감각은 내 피부가 가장 먼저 적응해야 했던 선교지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hj%2Fimage%2FfB_ZaV9yghLWcxodHIiFFxujA7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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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겉보다 깊은 3-6 - 마지막 조각, 사랑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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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7T20:10:33Z</updated>
    <published>2025-07-27T16: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넷이서 놀다가, 셋째가 말했다. &amp;ldquo;우리 동생 하나만 더 있었으면 좋겠어.&amp;rdquo; 그 말은 우연처럼 시작되었지만, 그날부터 무언가가 달라졌다. 샬롬이도, 열방이도, 특별이도 매일 밤 기도했다.  장난감을 달라는 기도보다 더 진지하고, 더 간절하게.  &amp;ldquo;하나님, 우리에게 동생을 주세요.&amp;rdquo;  아내와 나는 조심스러웠다. 첫째와 셋째는 구순구개열, 둘째는 선천성 갑상샘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hj%2Fimage%2FuRzgDaPmLxT_a164t5SD7YGpCs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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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겉보다 깊은 3-5 - 세 번째 조각, 특별한 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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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0T23:33:20Z</updated>
    <published>2025-07-20T16: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셋째를 만나는 순간, 우리는 이미 많은 것을 알고 있었다. 구순구개열. 초음파 검사 중 들었던 단어.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걱정보다는 준비가 앞섰고, 두려움보다는 사랑이 더 컸다.  셋째의 태명은 &amp;lsquo;특별이&amp;rsquo;였다. 형들의 태명을 이어, 샬롬(예수님의 평안)을 품고, 열방(세상 모든 민족)으로 퍼져나가길 소망하며, 특별히 선택받은 민족처럼 소중히 맞이한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hj%2Fimage%2Fxx6DAE-aUEBK9A1U62uEJ-ABHc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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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겉보다 깊은 3-4 - 두 번째 선물, 열방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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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4T00:41:55Z</updated>
    <published>2025-07-13T16: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둘째를 처음 안았던 그 순간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첫째 때와는 달랐다. 우리는 이번에는 자연주의 출산을 선택했다.  병원이 아닌 조산원,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하나님이 정하신 때를 기다리며 열 방 이를 맞이했다. 태명은 열방이었다.  &amp;ldquo;평안(샬롬)을 넘어서, 하나님의 사랑을 열방에 전하는 가정이 되길&amp;rdquo; 바라는 마음으로 지은 이름이었다. 아내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hj%2Fimage%2FNqu4_fDIr5wRIkisOFfHpZaNyw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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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겉보다 깊은 3-3 - 첫 번째 싸움, 그리고 첫 번째 승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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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6T16:00:00Z</updated>
    <published>2025-07-06T16: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아들을 만나기 전, 내 안에 숨겨진 많은 두려움들을 잘 몰랐다. 태명은 샬롬이었다.  &amp;ldquo;평화&amp;rdquo;라는 뜻. 아이에게 주어진 가장 처음의 이름이었다. 로미를 처음 품었을 때, 우리는 그 이름을 부르며 축복했다.  &amp;ldquo;로미야, 너는 우리의 축복이야. 너를 통해 하나님께서 놀라운 일을 하실 거야. 하나님이 로미의 모든 필요를 채워주실 거야. 사랑해, 로미야.&amp;rdquo;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hj%2Fimage%2FZum3-QmezOh5S3yz3aCm40QDsL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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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겉보다 깊은 3-2 - 우리 가정, 새로운 사랑의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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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30T03:57:09Z</updated>
    <published>2025-06-29T16: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을 준비하며 나는 오래도록 고민했다. &amp;ldquo;나는 어떤 가정을 이루고 싶은가?&amp;rdquo; 돌아보면, 내가 꿈꾸던 가정은 바로 내가 자라온 집이었다. 아버지는 목사님이셨지만, 아이들과 몸으로 뛰어노는 것을 즐기셨다. 그 누구보다 인간적인 아버지였다.  어머니는 우리의 생김새나 생각이 달라도 항상 최선을 다해 이해하고 품어주셨다. 우리 집에는 차별도, 비교도 없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hj%2Fimage%2F89i0MlDJHTQDAV4OA4cfFo-B2-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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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겉보다 깊은 3-1 - 부서진 자리에서 피어난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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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7T23:17:47Z</updated>
    <published>2025-06-22T16: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어느 날, 나 자신을 사랑하기로 결심했다.  흉터로 시작된 삶, 상처로 얼룩진 기억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는, 나 역시 귀한 존재임을 믿기로 했다.  그리고 그렇게 다짐했을 때, 나는 누군가와 인생을 함께 걸어갈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그 무렵, 나는 선교사 자녀들을 위한 MK 캠프를 섬기고 있었다. 짧은 여름과 겨울, 누군가의 아픔을 품고 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hj%2Fimage%2FQ56X7YDKa6gW2XmVCK_tTIa-a_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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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겉보다 깊은 2-4 - 도망치지 않는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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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8T04:43:46Z</updated>
    <published>2025-06-15T16: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전히 거울을 보면, 나는 내 안에 &amp;lsquo;다름&amp;rsquo;이라는 감각이 남아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내가 스스로를 불쌍히 여기거나 자존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지금은 당당하다.  얼핏 보면 모를 정도로 치료는 잘 되었지만, 흉터는 여전히 남아있다.  어쩌면, 이 흉터 때문에 대학교 오리엔테이션에서 만난 한 친구가 처음 나를 보고 쌈박질을 잘하는 아이인 줄 알았다고 웃으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hj%2Fimage%2F2u2sLOmATiyO4xSb2nFaHs92d1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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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겉보다 깊은 2-3 - 나처럼 상처 입은 사람들 곁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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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9T11:15:06Z</updated>
    <published>2025-06-08T16: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어떻게 사랑해야 할까? 그 물음은 결국, 누구에게 사랑을 건네야 할까로 이어졌다.  고등학생이었을 때, 부모님의 권유로 한 MK(선교사 자녀) 캠프에 참가하게 되었다. 그곳에서 나는 처음으로 다양한 MK 친구들을 만났고, 그 안에는 웃고 있지만 지치고 외로운 얼굴들이 많았다.  같은 MK로서, 그 친구들을 보는 것이 마음 아팠다. 언젠가 이들을 돕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hj%2Fimage%2FiUKFDDy69fbjFcL64Ojp1sBeg8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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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겉보다 깊은 2-2 - 나를 보는 나의 시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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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8T13:43:48Z</updated>
    <published>2025-06-03T00:03: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어떻게 사랑해야 할까? 그 질문은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어서가 아니라, 내가 먼저 사랑받았기 때문에 생겨난 물음이었다.  어릴 적부터, 거울 앞에 서는 일은 내게 익숙했다. 수술이 끝난 뒤, 실밥이 채 가시지 않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일. 늘 낯설고도 어색했다.  한편으로, 거울은 나의 &amp;lsquo;진짜 얼굴&amp;rsquo;을 확인하는 유일한 창이기도 했다.  거울 앞에 서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hj%2Fimage%2F-zwhonNZi7xu33ds4_1EgTms41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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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가 소개 - 받은 사랑을 전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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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4T00:31:58Z</updated>
    <published>2025-05-29T2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권창현 작가는 선교사 자녀로 자랐으며, 현재는 목사이자, 캄보디아에서 선교사이자 남편, 그리고 네 아이의 아버지입니다.  문화와 나라, 그리고 신앙에 대한 수많은 질문들 사이에서 성장했지만, 무엇보다 그는 그리스도의 사랑의 진리를 사모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그는 우울증을 겪으며 오랜 시간 침묵과 불신 속에 머물렀습니다. 그러나 바로 그 침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hj%2Fimage%2F6pNbyFk05QVljew5BMsHzlAjx2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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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10장 - 나는 아직 여기에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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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9T20:39:34Z</updated>
    <published>2025-05-29T16: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가 떠난 지 5년이 지났다. 그리고 나는 아직, 여기 이 자리에 있다.  그의 목소리를 기억한다. 그의 게임 아이디, 좋아하던 노래, 웃을 때의 눈가 주름까지도. 하지만 나는 더 이상 그 시절처럼 울지 않는다. 나는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희망하고 있다.  이젠, 다시 만날 그날을 기다린다. 그날, 나는 그에게 웃으며 말할지도 모른다.  &amp;ldquo;이걸 나 혼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hj%2Fimage%2F9bFwNAo8k7mueW9ZRw6t_K1WpZ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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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9장 - 하나님은 여전히 선하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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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2T11:03:14Z</updated>
    <published>2025-05-27T16: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믿음은 때때로 산을 옮기지 않는다. 그저 오늘 하루를 견디게 해 준다. 그가 떠난 뒤, 나는 수없이 물었다. &amp;ldquo;하나님은 여전히 선하신가요?&amp;rdquo;  기도는 응답되지 않았고, 치유는 오지 않았고, 내가 가장 사랑했던 사람은, 더 이상 내 곁에 없었다. 그럼에도 나는 오늘 이렇게 고백한다. 하나님은 선하시다.  그분은 내가 무너졌던 날에도 여전히 거기 계셨다. 내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hj%2Fimage%2FswTir24Trr5X7vSf2jN48OtNz4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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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겉보다 깊은 2-1 - 내 안의 거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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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6T01:53:10Z</updated>
    <published>2025-05-25T16: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나를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일까? 그리고&amp;hellip; 나는 나 같은 사람을 사랑할 수 있을까?  어릴 적부터, 내 얼굴은 내게 질문을 던졌다. 그 질문은 거울 앞에서, 병원 침대에서, 사람들의 시선 속에서 조용히 울려 퍼졌다.  그러나, 그 질문이 내 안을 진짜 울린 날은 놀랍게도 누군가를 돕는 자리에서였다. 나는 부모님을 따라 고아원을 방문한 적이 있었다.  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hj%2Fimage%2FUY2WCJG3FHsNroq0j1mlk-E7-c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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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화&amp;nbsp;라면은 특식이었다 - 그 시절, 라면은 작은 기적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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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3T21:28:58Z</updated>
    <published>2025-05-23T16: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라면은 흔한 음식이었다. 아마 많은 사람들에겐 그랬을 것이다. 하지만 내게 라면은 &amp;lsquo;특식&amp;rsquo;이었다. 한국에서는 어디서든 쉽게 구할 수 있었는지 모르지만, 90년대와 2000년대 초, 해외 선교지였던 우즈베키스탄에서 살던 내게 라면은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오는&amp;nbsp;보물 상자 속 선물이었다.  보물처럼 쌓아두던 소포 속 라면  가끔, 아주 가끔 한국에서 특별한 소포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hj%2Fimage%2Fy12ov68ial5NohgBQamO-C7dGP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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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8장 - 고통을 마주하는 우리의 방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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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4T13:29:22Z</updated>
    <published>2025-05-23T14: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모두 아픔을 안고 살아간다. 어떤 사람은 묻고, 어떤 사람은 도망치고, 어떤 사람은 그것을 껴안고 살아낸다.  내가 이 책을 쓰게 된 건, 누군가의 아픔을 해결해주고 싶어서가 아니다. 그저 그 곁에 조용히 앉아 있고 싶어서였다.  고통은 사라지지 않는다. 그건 몸에 스며들고, 걸음걸이를 바꾸고, 때로는 우리가 숨 쉬는 방식마저 바꿔 놓는다.  우리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hj%2Fimage%2Fmdg6i4oErQR3jduwfV_FsBxcaH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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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7장 - 그건 당신 잘못이 아니에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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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1T13:52:55Z</updated>
    <published>2025-05-20T16: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통 앞에서 우리는 본능적으로 이유를 찾는다. 그 일이 왜 일어났는지, 누구의 책임인지. 그리고 때로는, 거울 속 자신을 바라본다.  그가 떠난 뒤, 내 마음속에 남은 가장 무거운 감정은 죄책감이었다. 그날 더 자주 연락했더라면, 그 표정을 좀 더 유심히 봤더라면, 무언가 달라지지 않았을까?  그 생각은 조용히 다가와, 기도 중에도, 꿈에서도, 나를 붙들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hj%2Fimage%2F-r0nHqiugoVV7XTMgkmqgeLCtR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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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겉보다 깊은 1-4 - 다시 살아가기로 결심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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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9T05:22:14Z</updated>
    <published>2025-05-18T16: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울었다. 너무 오래 참았고, 너무 많이 무너져 있었다.  부모님은 내 이야기를 들으시고 곧 결정을 내리셨다. 우리는 다시 짐을 쌌고, 선교지인 우즈베키스탄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돌아가기로 결심한 그 순간부터, 내 마음속 짐은 가볍게 풀어졌다. 여전히 감정은 남아 있었지만, 그것은 불안이 아니라 평안이었다. 고요했고, 안정되었고, 숨이 트였다.  비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hj%2Fimage%2F3sMq2U4sARGJI-e25hs5NwVsdx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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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화 2002년 여름의 함성 - 하나 되어 외치던 그 여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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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9T06:06:46Z</updated>
    <published>2025-05-16T16: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02년. 전 세계가 한국을 주목하던 그 해 여름, 나는 우즈베키스탄이라는 나라에서 살고 있었다. 부모님은 선교사셨고, 나는 그곳에서 나름대로 만족스러운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빠듯하고 분주한 한국보다, 조금 느리고 여유로운 우즈벡의 리듬이 어린 나에게는 훨씬 잘 맞았다.  전화 한 통에 끊기던 인터넷, 그리고 이어진 응원  그 시절의 인터넷은 지금처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Phj%2Fimage%2FuO2c3Z044fuX2EI-6Q-H5dr7aF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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