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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맨발바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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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땅위에 새긴 글씨 바람에 날려 보냅니다.  28년차 사진작가 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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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9T08:19:1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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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dquo;나, 너, 우리, 그리고 하늘과 땅&amp;rdquo; - 맨발바닥 공동주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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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2T14:46:23Z</updated>
    <published>2025-12-26T21:11: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넓은 공간, 한 지점에 이름을 붙이고 그곳을 나무라 부른다. 가장 가까이에 서있는 나무 위층을 '정신', 아래층을 '몸'이라 칭하며 &amp;lsquo;내가 존재한다&amp;rsquo; 고 말한다.      사람은 자연과 인간이 만들어 놓은 수많은 물질과 풍요로움 속에 살고 있지만, 모두 하늘 아래 땅 위에 존재하는 것들이다.       여기에 너와 나, 우리라는 경계의 언어를 지워버린다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SN%2Fimage%2FtPrKIgHcVPkIDLthehoub-lSlq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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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dquo;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친 나 &amp;rdquo; - 헤라클레스의 틈 (마지막 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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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2T16:00:06Z</updated>
    <published>2025-11-12T16: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항상 같이 붙어 다니는 친구가 둘 있다.  한 녀석은 우중충한 검은 옷을 입고 다닌다. 그 친구는 나를 웃기기도 하고, 울리기도 하며, 때로는 우울하게도 만드는 재주가 있다.  또 한 녀석은 말이 너무 많아 시끄럽다. 그 녀석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를 정도로 그 속으로 빠져 들게 된다. 듣기 좋은 소리로 나를 들뜨게도 하지만, 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SN%2Fimage%2FwoRpMo2XJIhMCZRjNHF2FgN9Lec.png" width="47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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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또 하나의 길&amp;quot; - 헤라클레스의 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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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6T22:17:53Z</updated>
    <published>2025-11-06T14:45: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파트 후문으로 산책을 나가면, 넓은 들판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다. 주변 밭에는 농작물이 여물어 가고, 산등성이에는 큰 나무들이 자리를 잡아 하늘을 향해 높이 솟아 있다.  쭉쭉 뻗은 나무를 보면 마음이 시원해지고. 발걸음도 덩달아 경쾌해진다.  나무는 위로 뻗는 성질이 있지만, 자세히 보면 사방으로 퍼지고자 하는 존재이다. 하늘로, 하늘로 오르며 가지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SN%2Fimage%2FFh1oizzaseBuarKwtC7HR7zzVr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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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dquo;우리들의 감옥&amp;rdquo; - 헤라클레스의 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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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9T15:39:29Z</updated>
    <published>2025-10-29T15:29:1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죄수가 1평 남짓한 감옥에 갇혀 있다. 그는 자신이 감옥에 갇혀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다. 감옥에 갇히기 전, 더 넓은 사회라는 공간에서 생활해 본 적이 있었고 그러한 공간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그는 자신이 있는 곳이 감옥임을 안다.  1959년, 인류가 달을 탐사하기 전까지 사람들은 지구라는 공간이 세상의 전부라고 여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SN%2Fimage%2FZvYJaDqBQ88yptxCl-lgbd2eqv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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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신용불량자 (존재에 숨겨진 빚)&amp;quot; - 헤라클레스의 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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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2T16:00:06Z</updated>
    <published>2025-10-22T16: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이 아프다. 사랑하는 여인이 말하곤 한다. &amp;ldquo;가을이 되면 나는 아파요.&amp;rdquo; 후덥지근하고 숨이 턱턱 &amp;nbsp;막히던 더위가 엊그제 같은데, 아침저녁으로 제법 바람이 쌀쌀하다. 봄의 푸릇푸릇한 나뭇잎은 붉은색으로 옷을 갈아입고, 새싹이 열매를 맺는 완성의 계절 보일러의 온기가 반가운 때로 돌아왔다.  타인의 독촉장 아내는 &amp;nbsp;말한다. &amp;lsquo;이것 좀 깨끗이 해줘요, 일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SN%2Fimage%2FzyC0RR1PAUuj0Q0W8rFGjgzLHY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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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공중 나는 새를 보라&amp;quot; - 헤라클레스의 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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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6T15:05:16Z</updated>
    <published>2025-10-16T14:55: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울음소리가 들린다 작은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사촌동생들이 울고 있는 것이다 장례식장에 어머니와 함께 가서 조의를 표한 후 일가친척을 만나 뵈었다 장례 후 어머님이 초 겨울인데도 나비를 보았다고 말씀하시며 순박하게 사신 작은 아버지가 나비가 되셨나 보다 하신 기억이 난다.  &amp;quot;나비가 되어 결혼식에 온 아빠&amp;quot;  얼마 전 유튜브 영상에서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SN%2Fimage%2FAcw4RpAFW35Q-BsOG-m5PxQkZn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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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스크루로 여는 세상&amp;quot; (치약 뚜껑의 나사 구조) - 맨발바닥 공동주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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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0T02:49:19Z</updated>
    <published>2025-10-10T02:15:5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 우웅 샤아아~~&amp;rsquo;  세면대에 수돗물이 힘차게 뿜어져 나온다. 아침에 일어나 한 손에 칫솔을 들고, 치약 뚜껑을 돌리자면 나선형 스크루가 드러난다 참으로 신기하고 예쁘게 생겼다.  누가 처음 스크루를 만들었을까? DNA 정보를 담은 이중 나선 구조를 닮은 스크루. 그 휘감아 올려진 곡선에서는&amp;nbsp;마치 아름다운 변주곡이 흘러나오는 듯하다.  치약이 나올 수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SN%2Fimage%2FXyo2afLRuOBDaPsnR-iTj7IHVA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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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dquo; 어둠을 찍는 카메라&amp;rd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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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8T16:00:02Z</updated>
    <published>2025-10-08T16: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진작가이자 수행자로 살아온 지난 30년... 렌즈 너머, 수행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세상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amp;ldquo;어둠을 찍는 카메라&amp;rdquo;? 음.. &amp;nbsp;조금 으스스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사진은 빛으로 그리는 그림이라고도 하는데!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려면 &amp;nbsp;반드시 빛이 있어야 한다. 빛이 없는 어둠 속에서는 카메라에 어떤 상도 맺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SN%2Fimage%2FqZRPZYnxKhP9oZ9EFYVioHhyOi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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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는 사람들&amp;quot; - 헤라클레스의 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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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1T16:00:04Z</updated>
    <published>2025-10-01T16: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는 사람들&amp;rdquo; 앞을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는 사람들을 일컬어 장애를 가졌다고 말한다. 다수에 비해 소수인 그들을 지칭해서 무언가 부족하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들은 밝음 속에서는 세상을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지만 어둠 속에서는 한줄기 빛과 소리를 보고 듣는다. 마음속 깊은 곳에서 펼쳐지는 빛을 보고 우주의 진동 소리를 듣고 있는 것이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SN%2Fimage%2F7QfqpgPrhd9tx-LglPBh2h7Pae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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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dquo; 학벌이라는 옷&amp;rdquo; - 헤라클레스의 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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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4T15:07:19Z</updated>
    <published>2025-09-24T15:07:19Z</published>
    <summary type="html">30여 년 전 교보문고에서 책을 살펴보다가 유난히 눈에 띄는 책 제목들을 발견했다. &amp;ldquo;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amp;rdquo; &amp;ldquo;성자가 된 청소부&amp;rdquo;  유치원이 흔치 않던 시절 나는 바로 초등학교에 입학하였다.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사회라는 공간 속에서 살다 보니, 학벌은 중요한 것처럼 보인다. &amp;ldquo;어느 대학을 나왔냐 &amp;ldquo;, &amp;rdquo;어떤 학위를 가지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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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주어가 빠진 삶의 문장&amp;quot; - 헤라클레스의 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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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7T16:00:01Z</updated>
    <published>2025-09-17T16: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배차 간격이 1시간인 버스를 놓쳐 버렸다.  낭패다! 버스를 탔어야 했는데..  지나간 시간 속 나를 곤란하게 만들고 괴롭히는 문장이 있다. 직장을 잃었을 때는 일을 찾아야 한다. 사업이 안 될 때는 일을 찾아서 돈을 벌어야 한다. 나의 부끄럽고 나약한 모습을 보이지 말아야 한다.  &amp;ldquo;해야 한다, 하지 말아야 한다&amp;rdquo; 는 문장들이 머릿속을 스칠 때면 불편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SN%2Fimage%2FMtQNj9-ca7qKuBAKbZeNoEVgcQ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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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dquo; 뺄셈의 미학 &amp;rdquo; - 헤라클레스의 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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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0T16:00:02Z</updated>
    <published>2025-09-10T16: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진을 &amp;ldquo;뺄셈의 미학&amp;rdquo;이라고 한다. 카메라를 처음 접했을 때, 책에서 읽은 문구이다. &amp;ldquo;주제를 분명하게 촬영해야 한다&amp;rdquo;는 단순한 명제 같지만, 이 글은 나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사진작가인 나는 사람의 생생한 표정이 잘 드러나는 사진을 좋아한다. 앵글에 꽉 찬 인물, 맑은 눈동자, 그 속에 반짝이 빛. 이런 강렬한 사진을 추구한다. 눈을 다른 곳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SN%2Fimage%2F5l7EkxgpkELvoAU-81TKFlkWumI.png" width="25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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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자연의 욕망&amp;quot; - 헤라클레스의 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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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4T12:49:37Z</updated>
    <published>2025-09-04T08:51:2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줄기 바람이 나뭇잎을 스치자 따사로운 햇볕이 춤을 춘다 보리수나무아래, 고요한 수행자 싯다르타가 깊은 선정에 들어있다. 마왕 파순은 깨달음을 향해 정진하는 싯다르타를 저지하려 자신의 세 딸을 보낸다. 백옥 같은 피부에 홍조를 띤 미소, 뱀의 똬리처럼 교태를 부리는 세명의 아름다운 여인이 춤을 춘다. 속삭이듯 달콤한 언어와 관능적인 자태로 유혹하지만, 싯&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SN%2Fimage%2FkUDiptL3Kjad5ZsKXblF8MKuRh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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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dquo; 인식에서 소리로 자라나 꽃을 피운 언어 &amp;rdquo; - 헤라클레스의 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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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8T12:40:05Z</updated>
    <published>2025-08-28T12:39:45Z</published>
    <summary type="html">꿈속에서 엄마, 아빠가 하는 이야기를 들었다. 생생한 목소리였는데, 잠에서 깨고 나면, 희미하게 기억으로 사라진다. 꿈속에서 들은 어머님의 숨결 속 따뜻한 언어는 소리에 &amp;ldquo;덧칠&amp;rdquo;을 한 것이고, 그 숨결은 &amp;ldquo;인식&amp;ldquo;이라는 도화지 위에서 펼쳐진다.  성경책 속에도 언어의 신성함이 숨어있다. 요한복음 1장 1절 &amp;rdquo;태초에 말씀이 있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SN%2Fimage%2Fi0zh6HJvXCHzwIVIAZO8UghCBo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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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기차의 시간, 수레바퀴의 시간&amp;quot; - 헤라클레스의 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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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1T13:28:24Z</updated>
    <published>2025-08-21T13:27:4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 하 하- 웃음소리가 흘러나온다.  상갓집에서 어릴 적 동네 친구들을 만나 지난 시절이야기를 하며 웃는 모습이다. &amp;ldquo; 야~ 그래도 그때가 재미있었는데..&amp;rdquo; &amp;ldquo;엊그제 같은데.. 벌써 50 이라니.. 시간 참 빠르게 간다고 하며 기차의 시간을 말한다.  그럼에도 우리의 미래, 남은 시간, 그리고 죽음은 아직 멀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처럼 들린다. 마치 나와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SN%2Fimage%2FNH9CryFj71cve3pOopP8Rnd3Rl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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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dquo;정치인의 위치&amp;rdquo; - 헤라클레스의 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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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4T03:22:23Z</updated>
    <published>2025-08-13T16: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내가 주방에서 음식을 만들다 팔에 화상을 입어 약국에 인조 피부약을 사러 갔다. 유모차에 아이를 태우고, 약을 기다리는 아이아빠 엄마 손을 잡고 약을 타러 온 아이들로 &amp;nbsp;좁은 약국은 붐볐다. 좁은 의자에 앉아 기다리는데.. 약국 한편 진열장에 &amp;nbsp;가지런히 놓인 약들이 보인다. 서로 비슷한 종류의 약들이 &amp;nbsp;칸칸별로 가지런히 정렬되어 있다.  그 약들을 보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SN%2Fimage%2FVQ9k9veWcFd9knBcex_KmH6pw5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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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운 명&amp;quot; - 맨발바닥 공동주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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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7T13:26:44Z</updated>
    <published>2025-08-07T13:26: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운명 동물의 네 발에는 기름이 묻어 있습니다.&amp;nbsp;그들은 결국 사람에게 먹히는 운명을 지녔습니다.  사람의 손과 발에는 흙이 묻어 있습니다. 그들은 마침내 땅으로 돌아갈 운명을 지닌 것입니다.  우리를 담고 있는 육체가 이제 곧 흙으로 사라 진다면 육체 안에 깃든 정신은 어디로 가는 것일까요?  정신은 언어의 먹잇감입니다. 우리의 마음, 정신은 언어로 이루어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SN%2Fimage%2Fn65BhtLyQOPOjTTVKi_ReipddQ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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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dquo; 퇴고의 여인&amp;rd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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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9T11:57:39Z</updated>
    <published>2025-08-06T22:49: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커다란 비닐하우스 안에는 튼튼한 해먹이 늘어져 있다. 산들바람을 따라 흔들리는 해먹과 같이 흥겨운 잠을 자는 농부가 있다. 트로트 가수의 노랫소리가 열어 놓은 문에서&amp;nbsp;흘러나온다. 농부의 한가로움에 대적이라도 하려는 듯.. 발걸음을 내딛으며, 마음속 여백을 채워 나간다.  글은 쓴다는 것은 꿈속에서 말없이 대화를 하는 것이다. 노트에 마침표를 찍으면 글은 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SN%2Fimage%2FjOPXmrdT8Ljg1FB-0eENlxmoO1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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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dquo; 180cm &amp;nbsp;잣대 &amp;rdquo; - 해라클레스의 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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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31T00:26:29Z</updated>
    <published>2025-07-30T21: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 눈앞에 보이는 아름드리나무에 붙어있는 나뭇잎. 그 잎을 하나..둘&amp;nbsp;&amp;nbsp;셀 수 있을까? 같아 보이지만, 저마다의 개성을 담고 있는 모양 그 개성을 헤아리는 데는.. &amp;nbsp;긴 시간이 필요할 듯하다.  초등학생 시절 선생님의 호명에 앞으로 나가 채점된 시험지를 받아 든다. 100 점을 받으면 보란 듯이 시험지를 한 손에 쥐고 펄럭거리며 들어온다. 점수가 60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SN%2Fimage%2F0JphF7gBDDhw3c4cLijH4o5MWA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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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밀짚모자 속 시나몬 향기' - 밀짚모자 속 시나몬 쿠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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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30T03:11:05Z</updated>
    <published>2025-07-28T14:56: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재 마지막 회-  『밀짚모자 속 시나몬 쿠키』는, 밀짚모자 안에 향긋한 시나몬 향기가 퍼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시작한 연재입니다. 이 글은 지난 30여 년간의 수행기를 세 가지 테마로 엮은 간략한 이야기입니다. 그 시간 속에는 여러 스님과의 만남, 재가 수행자와의 인연, 특별한 체험들도 있었지만모두 담아내지는 않았습니다.  미얀마 명상센터는 수행의 기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SN%2Fimage%2F476tzFHJbbmcf9MdbvitShXzcB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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