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루미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QiW" />
  <author>
    <name>lumia</name>
  </author>
  <subtitle>#딸딸딸워킹맘.#여행사실장.#ENTP #연상연하부부 #법학석사 #기쁘고떳떳하게 #오늘도행복합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hQiW</id>
  <updated>2025-04-25T15:19:09Z</updated>
  <entry>
    <title>Epilog. 작가의 말 - 세상의 모든 워킹맘과 전업아빠들에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QiW/97" />
    <id>https://brunch.co.kr/@@hQiW/97</id>
    <updated>2025-09-03T03:28:54Z</updated>
    <published>2025-09-03T03:28: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곳의 서하는나이기도 하고,나이고 싶기도 했던 아이였습니다.소설을 배워본 적도 없고,기승전결의 규칙도 잘 모릅니다.막장도 반전도 없는 이야기,수없이 지우고 다시 쓰며결국 나답게 말하는 법을 선택했습니다.담담한 말들로,조용히 꺼내고 싶었어요.남의 시선보다,내 선택 앞에 당당한 사람들의 이야기.강재와 서하는다르지만 같은 길을 걸었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iW%2Fimage%2FaGXI7QDeq_Dbeuskntg7pVO3lw8"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29화. 사랑은 평등하지 않아도 공평할 수 있다. - 완벽한 반반 대신,존중이라는 균형</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QiW/96" />
    <id>https://brunch.co.kr/@@hQiW/96</id>
    <updated>2025-08-05T00:01:33Z</updated>
    <published>2025-08-05T00:01:33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은이는 일찍 결혼을 하여 가정을 꾸렸다. 우리 부부는 고은이의 선택을 존중했다. 고은이는 무엇보다 좋은 엄마가 되고 싶다고 했다. 이젠 우리의 하나밖에 없는 외동딸이 아니다. 두 아들의 엄마다.더 이상 우리가 챙겨주지 않아도스스로를 단단히 지키는 사람으로 자랐다.언젠가, 그녀가 말했었다.&amp;ldquo;나는 엄마 아빠 덕분에,사랑이 어떤 모양인지 알고 자랐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iW%2Fimage%2FDK2TQki9gRvpCzaZVXWsn81Hxfo"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5화.그날 이후,아무도 오지 않았다. - 그가 사라진 자리에서 보이는 것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QiW/105" />
    <id>https://brunch.co.kr/@@hQiW/105</id>
    <updated>2025-08-04T00:19:26Z</updated>
    <published>2025-08-04T00:19:2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1467번 면회 &amp;rdquo;이젠 그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아픈 마음은 무뎌지고,기대라는 감정은 저절로 말라붙었다.진우가 오지 않은 지,오늘로 열한 번째 날이다.---면회를 기다리는 시간은하루의 전부였다.그 15분을 위해 나는 숨을 쉬었다.그가 사라진 후,나는 갈 곳 없는 시간을 가만히 껴안고 있었다.그리고 나는 처음으로 주변을 보기 시</summary>
  </entry>
  <entry>
    <title>28화. 엄마가 이룬 삶이 자랑스러워 - 중요한건,자유로워지는거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QiW/94" />
    <id>https://brunch.co.kr/@@hQiW/94</id>
    <updated>2025-07-27T00:22:38Z</updated>
    <published>2025-07-26T15: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재와 서하의 착한 딸 고은이는 어느새  대학생이 되었다. 지하철을 두 번 갈아타고 학교에 갔다.학교는 컸고, 사람은 많았다.어느 날, 현관문을 세게 닫고 들어왔다.&amp;ldquo;남자애들 너무 유치해.&amp;rdquo;가방을 내려놓고 말했다.&amp;ldquo;남자답지도 않아. 책임감도 없고.&amp;rdquo;서하는 불을 끄고 찻잔을 내려놓았다.&amp;ldquo;남자답다는 건 뭔데?&amp;rdquo;고은이는 대답하지 않았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iW%2Fimage%2FQUiyNDZg0fSYIpAkfJmWwJSEFV8"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4화. 오늘은 오지 않았다. - 그 사람은 매일 오던 사람이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QiW/104" />
    <id>https://brunch.co.kr/@@hQiW/104</id>
    <updated>2025-07-27T00:06:40Z</updated>
    <published>2025-07-26T15: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1467번, 면회.처음 들었을 땐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이게 벌인 죄에 대한 호출처럼 들려서.그런데 며칠 지나지 않아그 문장은 윤서에게 하루를 버티게 하는 알람이 되었다.진우가 왔구나.입소 후 2주간,그는 하루도 빠짐없이 나를 보러 왔다.15분의 유리창 너머,그는 늘 한결같았다.&amp;ldquo;살 빠졌네. 나오면 바로 고기 먹으러 가자.&amp;rd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iW%2Fimage%2FVPSopekLTi903fcHpRi9TRdJdDw"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27화. 남편은 학생이 되었다. - 또다시 다른 길을 걷는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QiW/95" />
    <id>https://brunch.co.kr/@@hQiW/95</id>
    <updated>2025-07-25T01:48:20Z</updated>
    <published>2025-07-24T16:1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은이가 중학교에 입학하던 해.강재는 말했다.&amp;ldquo;나, 공부를 다시 해보고 싶어.&amp;rdquo;그 문장은 조용했지만,오래 준비된 문장처럼 들렸다.&amp;ldquo;사회복지사 1급이 되고 싶어.그러려면&amp;hellip; 대학부터 다시 가야 해.&amp;rdquo;처음엔 웃었다.갑자기 대학이라니.고은이 교복 줄도 안 맞췄는데.하지만 웃음은 오래가지 않았다.서하는 고개를 끄덕였다.그 말이, 이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iW%2Fimage%2FuwTDRFzjEya8nStE4pj6tddU2Vs"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3. 그날, 그의 눈빛 - 그 사람을 사랑한 날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QiW/103" />
    <id>https://brunch.co.kr/@@hQiW/103</id>
    <updated>2025-07-24T21:55:05Z</updated>
    <published>2025-07-24T15: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2년 전.  그날도 평범한 오후였다. 번호표를 들고 은행 안에 들어선 남자. 익숙한 패딩, 손등에 붉은 흠집 자국, 그리고&amp;hellip; 웃고 있는 눈.  &amp;ldquo;윤서 씨, 오늘도 고생 많으시네요.&amp;rdquo; 그는 그날도 그렇게 다정했다.   그가 처음 말을 걸어온 날은 ATM기 고장 신고 때문이었다. 그는 유독 창구를 자주 찾았다. 어떤 날은 통장 재발급, 어떤 날은 &amp;lsquo;비밀번호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iW%2Fimage%2FFNyUY9ou6z5jrhH-IOfW5EhbXhQ"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2화. 그의 얼굴이 유일한 창문이었다. - 15분간의 면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QiW/102" />
    <id>https://brunch.co.kr/@@hQiW/102</id>
    <updated>2025-07-20T06:52:50Z</updated>
    <published>2025-07-20T02:59:5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1467번, 면회.&amp;rdquo;나는 반사적으로 몸을 일으켰다.그 번호가 이제는 내 이름처럼 느껴졌다.누군가가 내 이름 대신 숫자를 부르고,나는 아무런 저항 없이 대답하는 사람이 되었다.---신입방에 들어온 지 나흘째 되는 날.진우는 오늘도 어김없이면회실 유리창 너머에 앉아 있었다.유니폼처럼 익숙한 회색 벽,하루에 15분 주어지는 시간,차가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iW%2Fimage%2FnRYMr1RQQv0yzDvn7ULCyRci4PI"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26화. 사춘기 없는 아이 - 우리 가족은 특별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QiW/93" />
    <id>https://brunch.co.kr/@@hQiW/93</id>
    <updated>2025-07-20T03:50:13Z</updated>
    <published>2025-07-19T15: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은이는 사춘기가 없었다.한 번도 문을 쾅 닫지 않았고,서하에게 이유 없는 눈총을 준 적도 없었다.&amp;ldquo;정말 애가 하나도 안 튄다. 비결이 뭐야?&amp;rdquo;지인이 물었다.서하는 웃었다.사람들은 늘  말한다.&amp;ldquo;딸은 아빠랑 가까워야 돼.아빠가 잘해줬나 보다.&amp;rdquo;서하는 고개를 끄덕였다.그 말은 사실이니까. 하지만 절반은 맞고,절반은 틀리다.고은이가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iW%2Fimage%2FJjuMF3zNVsJZW5KjALNpop_uWa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25화. 딸이 말했다. 엄마처럼 살고 싶다고 - 무너진 마음위로 건넨 한마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QiW/92" />
    <id>https://brunch.co.kr/@@hQiW/92</id>
    <updated>2025-07-19T16:19:30Z</updated>
    <published>2025-07-18T16:47: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하는 어릴 때,자신의 엄마처럼 살고 싶지 않았다.늘 조용했고,늘 누군가의 뜻을 먼저 물었고,&amp;lsquo;나는 몰라요&amp;rsquo;라고 말하며남편의 눈치를 봤던 사람.그게 자신의 엄마였다.그땐 몰랐다.그 삶이 오히려 더 편했는지도.무게 없이,결정하지 않아도 되는 삶이그 나름의 평화였을지도.요즘, 서하는 자주 생각했다.다 던지고 싶다고.책임도, 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iW%2Fimage%2FCY0gAXXjRix6AlaD9sztRzXRujU"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1화.우리,그냥 결혼하자. - 이유는 한가지.사랑</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QiW/101" />
    <id>https://brunch.co.kr/@@hQiW/101</id>
    <updated>2025-07-24T14:13:58Z</updated>
    <published>2025-07-17T16:35: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9시,  나는 평소처럼 은행 유리문을 밀고 들어갔다.셔터가 반쯤 올라간 채 삐걱대는 소리를 냈고, 차가운 유리문에는 내 얼굴이 어설프게 비쳤다.화장기 없는 얼굴. 정해진 유니폼. 그리고 속에 숨긴 1억 원어치의 떨림.오늘은 아무 일도 없는 듯 행동해야 했다.하지만 내 심장은, 창구 번호표 기계보다 더 빠르게 울리고 있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iW%2Fimage%2FALVnntOvSytpMMhzIgAHUVXWVSA"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24화. 당신의 마음을 지켜주고 싶었다. - 무너지는 순간,손만 내밀어주어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QiW/91" />
    <id>https://brunch.co.kr/@@hQiW/91</id>
    <updated>2025-07-14T11:53:29Z</updated>
    <published>2025-07-12T15: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부터 강재는아이를 재운 후에도 불을 켜지 않았다.거실에 앉아 조용히 휴대폰을 넘기거나,설거지를 할 때에도조명을 켜지 않고싱크대 위의 조명 하나만 켰다.서하는 알았다.그가 지금 힘들어하고 있다는 걸.어디서부터 인지 모르겠지만자꾸 자신을 줄이는 방식으로자신을 다스리고 있다는 걸.&amp;ldquo;요즘 왜 이렇게 조용해?&amp;rdquo;서하가 웃으며 물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iW%2Fimage%2FO8iIk0PA7yIRwqpStFo-9DIQy14"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23화. 결국, 우리는 버틴다. - 완벽하지 않아도 함께하는 이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QiW/89" />
    <id>https://brunch.co.kr/@@hQiW/89</id>
    <updated>2025-07-13T13:11:09Z</updated>
    <published>2025-07-10T15: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하는 집에 있고 싶었다.주말이면 딱 이틀.일하지 않는 날.그날만큼은 아무 데도 가지 않고고요한 집 안에서 아이와 하루를 붙잡고 싶었다.강재는 나가고 싶었다.매일 같은 벽, 같은 풍경, 같은 방.고은이에게도 바깥의 공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그보다, 아마 자신이 더 필요했던 것일지도 몰랐다.&amp;ldquo;애랑 놀이터라도 가자.&amp;rdquo;&amp;ldquo;난 그냥 집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iW%2Fimage%2FC2eSpf-TGY36vX6EhgMVWB09s08"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22화. 서로의 방식이 너무 다를 때 - 같은 하루,다른 손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QiW/90" />
    <id>https://brunch.co.kr/@@hQiW/90</id>
    <updated>2025-07-19T21:07:14Z</updated>
    <published>2025-07-08T15: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녁밥을 다 먹고 난 뒤였다. 고은이는 아이스크림을 찾았고, 강재는 망설이지 않고 냉동실을 열었다.  &amp;ldquo;지금 먹으면, 양치 다시 안 할 거잖아.&amp;rdquo; 서하가 말했다. 강재는 뚜껑을 열며 말했다. &amp;ldquo;하루 한 번쯤은 괜찮지 않아?&amp;rdquo;  서하는 대답하지 않았다. 대신 물컵을 씻으며 조용히 헹굼 소리를 길게 냈다.   고은이가 넘어졌을 때, 서하는 먼저 상처를 확인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iW%2Fimage%2FNx0KEo7f2OB64tYcFlFwfvroB4I"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21화. 퇴근 후 불 켜진 집 - 지친 하루 끝,살아 있는 집</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QiW/88" />
    <id>https://brunch.co.kr/@@hQiW/88</id>
    <updated>2025-07-08T09:14:22Z</updated>
    <published>2025-07-06T15:0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 8시를 조금 넘긴 시각.서하는 엘리베이터 앞에서 구두를 벗어 들었다.발이 저렸다.오늘도, 걷고, 멈추고, 판단하고,웃고, 버티고, 침묵한 하루였다.현관문을 열자집 안은 따뜻했다.주방 쪽에서 달그락 소리.방 안에선 희미한 아이 목소리.거실엔 불이 켜져 있었다.서하는 무거운 가방을 내려놓았다.말없이 고개를 숙이고,숨을 한번 내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iW%2Fimage%2FCXc8o0GNs0mTqbNWx0WWHqymnq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20화. 학부모 모임엔 누가 가나요. - &amp;lt;전업아빠&amp;gt;의 등장</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QiW/87" />
    <id>https://brunch.co.kr/@@hQiW/87</id>
    <updated>2025-07-19T21:07:19Z</updated>
    <published>2025-07-06T13:5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의 첫 학부모 수업이 있는 날이었다.서하는 회의가 있었다.그는 대신 갔다.강재는 아이 손을 잡고 정문을 들어섰다.아이들은 교실로,부모는 복도로.엄마들 사이, 아빠 하나.그의 목에는 노란 배지가 달려 있었다.조금의 정적.그 다음엔 짧은 웃음과 속삭임.&amp;ldquo;요즘엔 아빠들도 잘하더라.&amp;rdquo;&amp;ldquo;아이가 아빠를 참 좋아하네요.&amp;rdquo;그 말은 온화했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iW%2Fimage%2FDxN6m7vdn80kUhVKfK9eKylyEb0"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19화. 살림하는 남편, 박수받는 그늘 - 남편이 칭찬받는 집</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QiW/86" />
    <id>https://brunch.co.kr/@@hQiW/86</id>
    <updated>2025-07-29T20:09:48Z</updated>
    <published>2025-07-04T14:14: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모가 가장 바쁠 때.그건 아이가 가장 작고 약한 시기와 겹쳐 있었다.서하는 사무실 책상 앞에서자리와 책임, 미래를 굳혔고강재는 그 아이를 안고기저귀를 갈고, 손수건을 개고,낮잠 시간을 지켰다.세상은 그를 칭찬했다.요즘 보기 드문 남자라고,아내가 복이 많다고.서하는 웃었다.그 말들 속엔자신이 흘린 시간은 없었다.그래도 괜찮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iW%2Fimage%2FGBmfRmTJzz_n4qwTI9mJpNS_fGM"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18화. 엄마는 늘 죄책감을 들고 출근했다. - 엄마라는 자리,가장이라는 자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QiW/85" />
    <id>https://brunch.co.kr/@@hQiW/85</id>
    <updated>2025-07-02T01:40:55Z</updated>
    <published>2025-07-01T15: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하는 모른다.첫 뒤집음,첫 이유식,첫걸음마.언젠가 본 기억은 있는데,그게 영상 때문인지, 그 자리에 있어서인지 헷갈린다.서하에겐 기억이 없다.하지만 죄책감은 남는다.아이의 손이 처음 엄마가 아닌 아빠를 잡았다는 사실,아이의 잠버릇을 아빠는 아는데,엄마는 모른다는 사실..회사는 서하에게 일을 잘하는 멋진 사람이라 하고,학교는 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iW%2Fimage%2F3efL_pp8x7WWyLu94rMPeXE1uAk"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17화. 돈보다 중요한 건 마음일까 - 가계부로는 계산되지 않는 감정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QiW/84" />
    <id>https://brunch.co.kr/@@hQiW/84</id>
    <updated>2025-06-30T03:32:11Z</updated>
    <published>2025-06-29T15: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이었다.식탁 위엔 펼쳐진 가계부 한 권.줄이 그어진 숫자들 사이로강재의 메모가 조용히 박혀 있었다.'우유값 400원 인상.고은이 생일,학원 비용 적립 중.'서하는 퇴근 후, 그 페이지를 천천히 넘겼다.숫자는 늘 정확했고,그 아래 적힌 문장은 늘 담백했다.그녀는 늘 생각했었다.돈보다 중요한 건 마음이라고. 하지만  어느새.. 돈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iW%2Fimage%2FjXZjcoHORVx_aps2bPmOd1FDl_s"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16화.육아 커뮤니티에 들어간 남편 - 그는 그곳에서 이방인이였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hQiW/83" />
    <id>https://brunch.co.kr/@@hQiW/83</id>
    <updated>2025-06-30T05:19:05Z</updated>
    <published>2025-06-28T15: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의 입학을 앞두고,  강재는 맘카페에 가입했다.교문 앞에서 누가 데리러 오는지, 학원은 어디가 괜찮은지,1학년 생일파티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알아야 할 것들이 많았다.그는 조심스럽게 글을 읽었고,댓글을 달기도 했다.하지만 돌아오는 건 늘 짧은 말, 혹은 공백이었다.누구도 대놓고 배척하지 않았지만,그는 그곳에서 늘  &amp;lsquo;누구도 아닌 사람&amp;rs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iW%2Fimage%2FTsU2SXcKnxl3MnimET1PXLEz97c"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