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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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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나를 한마디로 정의하는것이 어려워 소개를 미뤄왔습니다. 지금도 내가 누구인지 찾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이 곳이 그 마중물이 되기를 진심으로 고대하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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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6T08:17:2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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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운함을 내려놓는 연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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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0T10:09:40Z</updated>
    <published>2025-12-20T10:08:57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이 되고 날이 스산한 오늘 같은 날, 문득 외롭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도 내 마음을 몰라준다는 괜한 서운함이 밀려오는 순간이 있다.  따뜻한 커피를 두 손에 쥐고 잠시 고요히 앉아 생각해보니, 나 역시 타인의 마음을 그다지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러니, 내가 서운해할 일도 없겠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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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3 회사를 그만두고 F가 되어간다. - Free도 아니고, Failed도 아닌, 나의 낯선 시작에 대하여 0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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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3T03:05:05Z</updated>
    <published>2025-08-03T03:05:05Z</published>
    <summary type="html">03. 자유의 무게는 생각보다 무겁다 _ 점심이 무의미해지는 시간  퇴사 후 어느 평일 낮 12시. 어느 식당에 혼자 들렸다.   &amp;quot;혼자예요? 아유.. 미안하지만 저쪽이랑 합석하면 안 될까요?    지금 점심시간이라 자리가 없네. 미안해요&amp;quot;  식당 사장님의 미안해하는 말에 나는 어색하게 고개를 끄덕였고, 어느 테이블의 한쪽에 조심스럽게 합석을 했다.  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oB%2Fimage%2FMpAxN_-ymfleGTdwbNpxfhag6J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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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바지와 패딩으로 활강하다 - 아키타/일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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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2T04:49:43Z</updated>
    <published>2025-08-02T04:49:43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이다. 이열치열이라고 했던가.  우리는 우리의 겨울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 일본의 작은 도시, 아키타로 간다.   짧은 비행을 마치고 도착한 아키타는 그야말로 눈의 세상이었다.  공항에 들어서자, 입국 환영 선물로 쌀을 한 봉지를 받았다.  아키타 지역이 쌀로 유명한 곳이라는 사실을 그제야 알게 되었다.   여행의 목적은 온천이었다.  눈을 소복이 맞으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oB%2Fimage%2FAvPSNfL1wQnvA3LVi60Gsfj6NHw.jpg" width="42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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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릴 두고 가려고? - 로마공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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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8T07:07:12Z</updated>
    <published>2025-07-26T10:3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가 항공사를 이용하여 로마에서 파리까지 이동하기로 했다. 그러나 항공기 출발 시간이 다 되어 가도록,&amp;nbsp;탑승은 시작되지 않았다. 어찌 된 일인지 탑승 게이트에 있는 직원에게 물어보기로 했다.  저런! 게이트가 바뀌었단다. 우린 미친 듯이 뛰기 시작했다. 변경된 게이트에 도착하니, 이미 항공기 도어는 닫혀버린 상태였다.  우리를 찾는 안내방송을 여러 번 하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oB%2Fimage%2FMBQrz7tdbtXt3Kc-6-zy5iNIMo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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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패딩을 사러 마카오에 가다 - 마카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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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2T13:38:50Z</updated>
    <published>2025-07-19T10:25: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생일은 11월, 늦가을의 끝자락이다. 생일에 뭐 하고 싶냐는 친구의 말에 여행이나 가자고 했다. 갑작스러운 여행에 길게 휴가를 낼 수 없었던 우리는 비행편수도 많고 따뜻한 마카오로 가기로 결정했다.  금요일 퇴근 후 밤 비행기를 타고 홍콩공항에 도착했다. 홍콩공항에서 바로 페리를 이용해서 마카오로 향한다. 짦은 일정, 급히 꾸린 여행가방엔 반팔 셔츠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oB%2Fimage%2F4lAXt-k2JtHVmLeucZLMgw5xinc.jpg" width="4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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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2 회사를 그만두고 F가 되어간다. - Free도 아니고, Failed도 아닌, 나의 낯선 시작에 대하여 0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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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9T07:44:08Z</updated>
    <published>2025-07-17T12:12:08Z</published>
    <summary type="html">02. 아무도 기다리지 않는 하루  나는 지금까지 꽤 성실한 사람이었다.  태어나 유치원을 거쳐 지금까지, 유치원에 들어가기 전, 6년 남짓한 시간을 제외하고는 매일 아침 일어나 어딘가로 향했다. 그래야만 했고, 그러는 것이 당연했다. 왜냐하면 선생님이든, 친구든, 동료든, 상사든, 후배든 누군가는 그 자리에서 늘 나를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것이 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oB%2Fimage%2FIKz_XuKLbfmqSp2YMWxi2sW4Y5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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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1 회사를 그만두고 F가 되어간다. - Free도 아니고, Failed도 아닌, 나의 낯선 시작에 대하여 0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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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4T01:32:39Z</updated>
    <published>2025-07-12T13:5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01. 퇴근이 아닌 퇴사  단순한 순간의 선택이 아니었다. 오히려 깊고 깊은 그리고 아주 오래된 생각이었다. 꽤 오래전부터 사내게시판에 올라오는 누군가의 사직명령을 볼 때마다, 입밖으로는 차마 하지 못했지만&amp;nbsp;마음속으로 늘 외쳤다. &amp;quot;부럽다&amp;quot;  시작은 그랬다.  코로나가 시작되었다. 모든 사람들의 삶에 &amp;quot;잠시 멈춤&amp;quot;이라는 신호가 들어왔다. 그중 가장 큰 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oB%2Fimage%2Flci_vprb-ur7IKtftRIfQthmln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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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경찰에 신고하지 말아 주세요 - 로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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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6T02:40:03Z</updated>
    <published>2025-07-12T12:4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amp;nbsp;회사 일정때문에 각각 다른 항공사,&amp;nbsp;다른 루트의 비행기를 이용해야만 했다. 그래서 우리는 로마의 민박집에서 만나기로 약속했다.  친구가 도착하기로 한 날, 새벽 1시가 넘은 시간까지도&amp;nbsp;친구는 도착하지 않았다.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어봤지만 친구는 받지 않았고, 혹시 비행이 지연된 건 아닐까 싶어 알아보았지만&amp;nbsp;비행기는 정시 출도착을 했다. 그렇다면 친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oB%2Fimage%2Fl_jfOdGBsygyNyIvLzdmaxi2-iE.jpg" width="427"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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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를 어디로 데려가는 거야? - 홍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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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7T12:15:15Z</updated>
    <published>2025-07-05T09:48:45Z</published>
    <summary type="html">홍콩은 지금도, 우리가 머물렀던 그 시간에도 쇼핑과 맛있는 먹거리,&amp;nbsp;화려한 네온사인으로 밤이 늦도록 여행객들로 붐비는 곳이다.  우리의 이번 여행지도 바로 그 홍콩이었고, 그날은 그 여행의 마지막 밤이었다.  어느새 시간은 자정이 가까워졌고 우리가 묵고 있는 호텔까지 가는 방법은 택시가 유일했다. 택시를 잡기 위해 도로로 나오니&amp;nbsp;낮에는 보이지 않던 우리나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oB%2Fimage%2F13Uj2IcNAZO2nGYI4R1RXJ3qZK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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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녘의 안개 자욱한 녹차 밭을 기대하셨나요? - 전남 보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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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3T03:12:45Z</updated>
    <published>2025-06-28T06:08:2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띠링~!&amp;quot; 어느 햇살 좋은 가을 금요일 점심시간. 친구가 아무 내용도 없이 달랑 전남 보성의 새벽녘, 안개 자욱한 녹차 밭 사진 한 장을 보내왔다. 마침 회사일에 지쳐 있던 나는 사진을 보자마자 그대로 빠져들었다. 그 풍경은 너무나 조용했고&amp;nbsp;경이로웠다. 친구도 나와 같은 심정이었기에 어떠한 수식어 없이 사진만 보냈을 것이라 생각했다.  우리는 바로 그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oB%2Fimage%2F3NgEa_aKvQhPdyp7WsyqNsJsjI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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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렇게 많은 눈을 보셨나요? - 제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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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8T06:37:08Z</updated>
    <published>2025-06-21T04:2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렇게 많은 눈을 보셨나요? 내&amp;nbsp;나이 올해로 벌써 49살이다. 나에게는 고등학교 시절부터&amp;nbsp;30년이 넘은 세월을 함께한 친구가 있다. 우리는 젊은 20대 시절부터 틈만 나면 여행을 함께했는데, 이상하게도 매번 크고 작은 사건들이 따라붙었고 그 덕에 지인들은 &amp;ldquo;서로에게 최악의 여행 메이트&amp;rdquo;로&amp;nbsp;우리를 단언했다.  그러나 나는 확신한다. 당시에는 힘들었고 집에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oB%2Fimage%2Fp0VQ0QjkQmmpErFdffwM4XHXNE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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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태함과 거절  - 퇴사는 신중히 하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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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7T12:15:52Z</updated>
    <published>2025-06-20T15:36:53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를 그만두고 막연한 두려움이 몰려온다. 지금까지 애쓴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는 짝꿍의 예쁜 말이 귓가를 맴돌지만 무식하게 일만 해온 나는 회사 이외에 다른 것으로 나의 삶을 메꾸는 법을 모른다. 회사를 그만둔 지 3년이 다 되어가지만 아직도 이 자유로운 시간이 어색하고 낯설게만 느껴진다.  나의 사람들, 나의 일상 등 지금까지의 나를 지탱하고 있던 것은 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QoB%2Fimage%2FERyeZ8C8idZbViLkeVqeryNj5s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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