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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성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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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아동발달을 전공했고 전생애적 관점에서의 발달에 관심이 있습니다. 지금 시골에서 치매 걸리신 친정부모님과 세 자녀들, 그리고 강아지와 함께 대가족이 즐겁게 살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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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30T12:01:2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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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0. 나의 노년을 생각합니다 - 지량리 할아버지, 할머니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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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7T11:45:43Z</updated>
    <published>2025-10-10T10:52: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가 사는 동네는 도시 근교에 있는 지량리라는 이름의 예쁜 시골입니다. 동네 주민들께서 꽃을 좋아하셔서 겨울 한 두 달을 빼고 언제나 동네에 꽃이 피어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 동네에는 꽤 큰 하천이 있어서 언제나 새들이 놀러 옵니다. 청둥오리 같은 철새들과 왜가리, 까마귀, 까치, 참새, 이름도 알 수 없는 여러 새들이 쉬었다 가는 곳입니다. 운이 좋으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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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 돌봄의 무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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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10-08T08:36: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내 아버지이지만, 손주들인 아이들이 그것도 한창 젊은 20대에 주말에 밖에 친구 만나러 나가지도 않고 할아버지를 돌보기 위해 집에 있는 것이 너무 미안했습니다. 실제로 천안에서 대학교를 다니고 있던 둘째는 거의 모든 주말마다 집으로 내려왔습니다. 친구들을 만나고 밖에 나가는 것을 좋아하는 둘째가 이렇게 친구 만나는 것도 포기하고 주말마다 집에 내려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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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간병인, 간호사가 우리 집으로! 목욕도 집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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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7T11:45:41Z</updated>
    <published>2025-10-08T08:15: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기요양보험에서 요양보호 등급 판정을 받으니 정말 좋았습니다.   누워있는 환자를 일으킬 수 있는 자동침대와 공기를 자동으로 주입할 수 있는 욕창매트리스, 그리고 휠체어 같은 간병에 필요한 용구들을 무료나 너무 싸게(월 1-5만 원이었던 것 같아요) 대여할 수 있었습니다. 간병에 필요한 이들 물건들은 모두 몇십에서 몇 백만 원이 되는 비싼 물건들이지만 국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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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9. 아이들 기억의 서랍 - 지금 꺼내는 아이들의 강렬한 이야기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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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7T11:45:42Z</updated>
    <published>2025-08-07T23:31: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년 전 아버지가 하늘나라에 가시고 난 후 시간의 흐름 속에서 저와 아이들 모두 할아버지와의 마지막 이야기들을 잊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브런치에 하나, 둘 글을 쓰며 아이들과 함께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다 보니 10편으로 끝날 것 같았던 글들이 벌써 30편이 되었습니다.   아이들도 엄마가 올린 브런치 글을 읽으며 자신의 기억 서랍 속에 있던, 그리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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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8. 할아버지가 아이들에게 쓴 편지 - 사랑하는 가족들, 손주들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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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7-31T02:09:3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할애비가 너희들 사랑하는 거 알지?  큰 고모가 너희들에게 섭하지 않게 해 주리라 생각한다.   모두 사랑한다.   할머니가 조금 아파 미안하다.  할애비 지금 많이 후회하고 있다.  너희들에게 하고픈 말 중 첫째는 배우자를 잘 만나야 한다. 고기를 먹어 본 사람이 남 대접도 잘 한다.  인정 있는 사람을 만나야 한다.  믿음생활 하면 좋구&amp;hellip;    그리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55%2Fimage%2FBvWUs51GTWRQ-QZVil__fPiM3q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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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7. 아버지가 내게 쓴 편지 - 큰 딸 현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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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7T11:45:42Z</updated>
    <published>2025-07-31T01:53:19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주야 사랑한다 이것이 아마도 처음이자 마지막 글이 될 것 같은 생각이 드는구나.   사랑한다. 그리고 고맙다.  나이 들어 눈도 잘 못 보고 기력도 없는 밥 버러지 들인데 두 늙은이들을 아들도 아닌 네가 맡아 너무 잘해 주고 있어.   사랑한다.  나는  네가  어렸을 때 지금 너희 같이 잘해 주지 못했는데 너희 부부는 너무 잘하고 있어.   아마도 나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55%2Fimage%2FHgBu3vEqJW_lgy4VLBLQ58AAYd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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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6. 아버지가 떠나신 날 - 아이가 할아버지의 마지막을 지켰습니다&amp;helli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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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7T11:45:42Z</updated>
    <published>2025-07-31T01:18: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았을 때 저는 병원에 입원 중이었습니다. 제가 코로나에 걸렸을 때 갑작스레 심장이 아프고 숨쉬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의사에게 증상을 이야기하자 의사는 바로 저를 코로나 고위험 환자들을 치료하는 병원에 입원시켰지요.  사실 병원에 들어가기 전에 어쩌면 아버지를 다시 보지 못할 수도 있겠다는 불안한 예감이 들었습니다. 그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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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5. 힘들었던 코로나, 그리고 아버지와의 이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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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7T11:45:42Z</updated>
    <published>2025-07-31T00:33: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온몸을 가린 흰색 방호복&amp;hellip;. 콧속 깊숙이 사정없이 찌던 아픔&amp;hellip; 기억나시지요. 몇 년 전까지도, 우리나라와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했던, 그리도 정말 모든 사람들을 힘들게 한 COVID19, 코로나입니다.   코로나가 한창일 때 저희 가족도 코로나에 걸렸습니다. 그런데 증상이 있어 다 같이 검사소에 가도 어떤 때는 모두 이상이 없다고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55%2Fimage%2FNcdMA1HadcYDeJr13wLopLX5uB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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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 아버지의 침대 옆에서 - 대학병원에서 쫓겨 나신 후 집에서 보낸 일 년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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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7T11:45:42Z</updated>
    <published>2025-07-23T04:30: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버지께서 폐렴으로 대학병원에 입원하셨지만, 병원에서 더 이상 할 수 있는 치료가 없다고 치료를 포기하고 퇴원시켜 아버지를 모시고 집으로 돌아온 후, 1년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병원에서 집으로 오신 후 아버지는 뼈와 가죽만 남은 것처럼 말라 계셨고 많이 쇠약해지셨습니다. 영양을 공급해 주는 콧줄과 소변줄을 달고 계신 채 대부분의 시간을 주무시고 계셨습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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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 가장 힘들었던 순간(2) - 또 대상포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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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7-15T13:33: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목요일 아침, 일어나 보니 저의 왼쪽 눈두덩이가 부어있었습니다. 많이 아프지는 않았지만, 혹시라도 전염성 눈병인가 해서 안과에 갔습니다. 안과에서는 눈에는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시며 이런 경우에는 3가지 가능성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벌레 물렸거나 염증, 그리고 드문 경우이지만 대상포진일 수도 있다고요. 하지만 아직까진 대상포진 같진 않고 시골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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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 가장 힘들었던 순간(1) - 대상포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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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7-15T13:33:2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할아버지를 집에서 모시면서 각자 가장 힘들었던 순간들에 대해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큰 아이는 할아버지가 소변 줄을 빼서 방 안이 오줌 홍수가 되었을 때 식구들 깨우지 않고 혼자 오줌 바다가 된 방을 치웠을 때 가장 힘들었다고 회상했습니다. 둘째 아이는 엄마 아빠가 없을 때 할아버지가 벽에 똥칠을 해서 형과 함께 처음으로 둘이서만 할아버지 씻기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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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 글이 사진이 되어 - 브런치 글을 올리며 가장 좋았던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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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7-14T08:08: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 직업이 대학 교수이기에 저는 전공서적들을 많이 출간하였습니다. 또한 아동 발달을 전공하고 애착으로 박사 논문을 썼기에 아동 발달과 관련된 책들도 여러 권 썼고, 또 민망하지만 문화체육관광부 우수 학술 도서와 세종 우수 학술도서 상도 받았습니다. 제가 쓴 책들 중 아동 발달 내용이 들어간 책들에는 저희 아이들의 어렸을 적 사진을 넣었습니다. 저작권 문제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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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 치매의 종류 - 착한 치매. 나쁜 치매 그리고 고마운 치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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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7-12T12:22: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글을 처음 쓰면서 말씀드렸듯이 저희 어머니와 아버지는 모두 치매를 앓고 계십니다. 어머니에게 먼저 치매 증상이 나타나셨고, 몇 개월 후에 아버지께서도 치매에 걸리셨습니다.   처음 어머니께서 치매인 것을 알았을 때 치매 부모님을 가진 자녀들이 모두 느끼는 것처럼 그 충격은 말로 다할 수 없을 만큼 컸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아버지마저 치매인 것을 알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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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 오줌 홍수가 났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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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7-11T08:29: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병원에서 아버지의 치료를 포기하여 집으로 돌아오신 후 저와 아이들은 할아버지의 돌봄과 함께 예전보다 훨씬 더 어려진 할아버지의 간호를 같이 하게 되었습니다.   기저귀를 갈고 먹을 것을 챙겨드리던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깊어진 아버지의 욕창과 다리 상처를 소독하고 드레싱 하며 2,3시간 간격으로 아버지의 체위를 변경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에게 연결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55%2Fimage%2FhaSMMdAefoSeJAwZouEOLkuLlO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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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 네??!! 손을 묶어야 한다고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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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7-05T12:41: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버지가 입원한 대학병원에서는 병원에서 할 수 있는 치료를 다 했음에도 차도가 없고 오히려 욕창과 같은 질병이 더 심해졌기에 아버지를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이제 언제 돌아가실지 모르니 집에서 준비를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대학병원에서 집에 오신 후부터 아버지는 영아에서 태아가 되신 것 같았습니다.   정말 뼈가죽만 남으실 정도로 마르셨고,  태아자세와 같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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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 대학병원에서 포기한 이후 - 대학병원에서 집으로 쫓겨나신 후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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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7T11:45:42Z</updated>
    <published>2025-06-27T00:28: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병원에서 아버지의 치료를 포기하고 퇴원시켜 할 수 없이 아버지를 모시고 집으로 돌아온 저는 아이들에게 이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더 이상 병원에서 할아버지에게 해줄 수 있는 치료가 없고, 할아버지 상태가 계속 악화되고 있으니 마음의 준비를 해야 된다고요. 할아버지가 하늘나라에 가실 때까지 집에서 우리가 해왔던 것처럼 최선을 다해 돌보며 모시자고 말했습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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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 대학병원에서 일어난 일 - 대학병원 침대시트가 칼이 되어 베인 상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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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7T11:45:42Z</updated>
    <published>2025-06-27T00:07: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버지를 모시고 돌보며 매일같이 똥 치우고, 벽에 바른 똥도 치우면서 지내던 어느 날 아침, 아버지 상태가 갑작스럽게 안 좋아졌습니다. 가래가 생기기 시작하더니 호흡이 거칠고 열까지 나셨습니다. 집에 정기적으로 방문하며 아버지를 돌보아 주시던 방문 간호사 선생님께 바로 연락을 드렸습니다. 아버지 상태를 들으시더니 바로 119를 불러 병원 응급실로 가라고 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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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 똥동지. - 할아버지 똥이 우리에게 준 선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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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6-21T13:15:0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할아버지가 벽에 똥칠한 것을 부모나 요양보호사의 도움 없이 오로지 아이들끼리 치웠던 브런치스토리를 읽으신 분들이 &amp;ldquo;든든하고 따뜻한 아들&amp;rdquo;, &amp;ldquo;착한 자녀&amp;rdquo;, 심지어 &amp;ldquo;세상을 밝아지게 하는 두 청년&amp;rdquo;이라는 엄청난 칭찬 문자를 보내 주셨습니다.   별로 그렇게 따뜻하거나 착하기만 하지 않은데 너무 과분한 칭찬들로 많이 민망했습니다.   사실 처음 브런치로 글쓰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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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 아이들과 벽에 똥칠하신 할아버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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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6-20T13:17: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희 부부가 잠시 외출하고 요양보호사님도 없었던 어느 휴일 아침, 아이들이 할아버지 기저귀를 갈기 위해 방에 들어온 순간 아이들은 할아버지가 똥 묻은 손으로 벽을 닦고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멘붕이라고 하지요. 말 그대로 충격에 충격이었습니다. 전에 엄마가 할아버지가 벽에 똥칠하셔서 혼자 치웠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이렇게 엄마도, 돕는 요양보호사님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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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그날 저녁 - 처음으로 벽에 똥칠하신 날 저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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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7T11:45:41Z</updated>
    <published>2025-06-14T12:14: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버지가 처음으로 벽에 똥칠하신 날, 그 날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  &amp;ldquo;정신없는 날&amp;ldquo;인것 같습니다.   아침에 출근하기 전 &amp;lsquo;정신없이&amp;rsquo; 아버지 똥을 치웠고 &amp;lsquo;정신없이&amp;rsquo; 출근한 후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고 퇴근후에는 집에 돌아와 옷갈아 입을 틈도 없이 손만 씻고 &amp;lsquo;정신없이&amp;rsquo; 저녁식사를 준비 했습니다.   왜 저 혼자 집안일 다 하는 것 같다구요? 아이들도 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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