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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루다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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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공직 생활의 본업을 잠시 내려놓고 2년간 네덜란드에서 아이들을 키우며 살고있습니다. 일상과 생각을 기록하고 이제 6개월 뒤 다시 한국으로 돌아갈 이루다니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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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5T19:32:1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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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독은 도망치는 자에겐 감옥, 용기 있는 자에겐 집. - 사는 대로 생각하던 40대 공무원, 네덜란드에서 니체를 배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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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20.04.2026. 날씨:&amp;nbsp;거실 창을 타고 넘어오는 공기가 춥기보다는 상쾌한 아침. 상태:&amp;nbsp;고독이라는 손님을 조금씩 알아가는 중.  고독은 내 사전에 없었다.아니, 정확히 말하면 필요 없던 단어였다.  10대는 대학을 가기 위해 살았고, 20대는 취업을 하기 위해 살았고, 30대는 직장에서 내 위치를 찾아가기 위해 살았고, 40대는 그 위치를 견고하게 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QP%2Fimage%2FDFSbdnEuucPpOi98MOMZPimNX3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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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나에게 18개의 선물이 도착했다! - 삶의 고단함을 보석으로 바꾸는 마법 같은 주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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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6T09:23:4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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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04.16.2026. 날씨: 새벽 공기가 차가움을 넘어 상쾌함으로 말을 걸어오는 날. 상태: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의 포장지를 뜯어보는 아침.  아침 기상이 당연하게 느껴지는 날들이다. 예전에는 알람이 여러 번 울려도 꿈쩍도 못 했는데, 요즘은 알람이 울리기 전 먼저 정신이 깨어난다. 울리는 소리에 몸을 일으켜 샤워실로 향한다. 차가운 물로 세수를 하며 잠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QP%2Fimage%2FamudmyANU91cso3_hTsxQLpedZ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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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어를 내려놓자 비로소 보이는 것 - 하얀 도화지 앞에 선 마흔여덟의 아침, 다시 인생의 시동을 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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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13.04.2026. 날씨: 정원의 사과나무 잎이 하루가 다르게 영역을 넓히고 있다. 상태: 연재에 대한 강박을 내려놓으니 비로소 보이는 것.  지금 시간은 아침 6시 10분. 책상에 앉아 노트북을 켜고 생각을 활자로 옮기는 시간이다. 머릿속은 분주한데 글은 좀처럼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한 걸음 나아간 줄 알았는데 두 걸음 물러나기를 반복한다. 하얀 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QP%2Fimage%2F8dflcW753uSqEL3NTJeCFR2d0m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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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경제적 자유를 꿈꿨던 공무원의 첫 번째 실패 - 따라하기로 시작된 도전, 그리고 현실과의 충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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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09:34:2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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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09.04.2026. 날씨:&amp;nbsp;정원이 점점 푸르러져서 자세히 보니 잡초가 쑥쑥 자라고 있음. 상태:&amp;nbsp;2023년에는 진심이었다.  내가 걸어가는 길에 의심을 품어본 적이 없었다. 공직에 합격한 순간 내 인생은 이미 완성된 퍼즐이라 생각했다. 60세까지 일하고 퇴직 후 연금을 받으며 사는 삶. 그게 가장 안정적이고 올바른 길이라 믿었다. ​ 나에게 이 공식은 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QP%2Fimage%2Ff2PKL-fJcJaLt3iISLd_PaVLMN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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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다 보니 네덜란드에서 살고 있다&amp;nbsp; - 헤이그, 헤이리가 아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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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07:17:5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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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06.04.2026. 날씨:&amp;nbsp;자전거 체인이 부드럽게 돌아가기 좋은 네덜란드의 봄. 상태:&amp;nbsp;전날 과음으로 속이 불편하지만 연재 일을 맞추어야 하기에 책상에 앉음.  2024년 여름, 비행기 안에서 나는 꽤 신이 나 있었다. 젊었을 때도 해보지 않았던 일을 마흔이 훌쩍 넘어서하게 됐다. 해외여행이 아니라 해외에서 2년을 사는 삶. 혼자도 아니고 와이프와 아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QP%2Fimage%2FppWRyp97b0oVvDFt1vPWcU8Xzf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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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버트 하임에서 찾은 배 음료, 어남선생 제자 되다&amp;nbsp;&amp;nbsp; - 아빠라는 자판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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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08:33:5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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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02.04.2026 날씨:&amp;nbsp;구름 사이로 해가 고개를 빼꼼 내미는 삼겹살 굽기 딱 좋은 밀당의 봄날. 상태:&amp;nbsp;류수영 레시피를 좋아하는 어남선생 네덜란드 지부장.  해외 살이에서 언어 장벽이나 인종 차별은 외적인 문제다. 내가 안 들리는 척, 안 보이는 척하면 그만이다. 하지만&amp;nbsp;음식은 다르다. 이것은 지독하게 내적인 문제이다. 아침에 눈 뜨면 배가 고프다. 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QP%2Fimage%2F7kpuFxpxlrVerbBKoXyqeau4Pi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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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생에 나라를 구한 줄 알았는데, 가방 셔틀이라니 - 공해상에서 보낸 20개월, 영해로 돌아가고 싶은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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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3T09:42:57Z</updated>
    <published>2026-03-30T05:39:18Z</published>
    <summary type="html">30.03.2026 날씨:&amp;nbsp;내 영어 실력만큼이나 흐릿하고 알 수 없음. 상태:&amp;nbsp;20개월 차 베테랑 주부의 은밀한 고백.  2024년 여름, 비행기에 몸을 실었을 때 나는 내가 무언가 큰 일을 만들 줄 알았다. 17년 동안 몸담았던 공직 사회를 뒤로하고, 꼬부랑 글씨가 가득한 나라로 떠나는 46세 아저씨의 패기! 겉으로는 아이들을 위한 결단이라 했지만, 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QP%2Fimage%2FqYiqIMyDcKN6Lc2g95I6JrB9Sq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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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덜란드에서 바라본 2032년도 대입 개편안 - 평가 방식이 바뀌면 교육의 본질이 바뀔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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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8T18:07:21Z</updated>
    <published>2026-03-28T08:07: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 6학년인 첫째 아이를 둔 아빠로서 2032년도 대입 제도 개편 이야기가 들리자 귀가 쫑긋해졌다. 이제는 좀 달라지려나. 우리 때나 지금이나 대입의 근본적인 방향은 비슷했다. 단지 들어가는 방법을 다양화했을 뿐이지 줄을 세워서 입장하는 방식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나의 영상을 통해 방종임, 이만기 저자의 &amp;lt;대한민국 교육 키워드&amp;gt;라는 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QP%2Fimage%2FbLmLaecKYfPCIEWQJVqCXwnp77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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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 시대, 가장 느린 길이 가장 빠른 길이 된다. - 왜 세계 명문대는 &amp;lsquo;똥통 대학&amp;rsquo;을 자처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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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4T04:58:30Z</updated>
    <published>2026-03-27T06:28: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이 학교로 떠나고 나면 밤새 묵혀있던 공기를 내보내고 바깥에서 배회하던 공기를 집으로 들이면서 청소를 시작한다.  1층부터 3층까지 청소를 하려면 시간이 좀 걸리기에 귀로 강의를 듣는다. 유튜브를 열자마자 썸네일에 최재천 교수님이 보였다. 믿고 보는 강의다. 이런 날은 행복하다. 더 이상 검색할 필요가 없다.  영상 제목은 &amp;lt;요즘 대학들이 직무유기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QP%2Fimage%2FxEIy_nRFJ2IZspz75-kewgWOr5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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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간절했지만 미련했던 화란댁의 영어 공부 이야기 - 내 운명(Destiny)은 치과의사(Dentist)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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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20:54:30Z</updated>
    <published>2026-03-26T01:02:44Z</published>
    <summary type="html">27.03.2026 날씨: 비가 오락가락, 내 영어 자신감처럼 갈피를 못 잡는 하늘. 상태: 영어에 대한 미련을 쓰레기통에 버리고 가벼워짐.  연애할 때만 미련이 생기는 줄 알았다. 그런데 48살 아저씨가 영어에게 이토록 구차한 미련을 가질 줄은 몰랐다. 중고등학교 때 이 마음이었으면 지금쯤 원어민이 됐을 텐데, 인생은 참 타이밍이 안 맞는다.  나는 한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QP%2Fimage%2FIaKwR_TAah-PtBlcUSPYZd4-kq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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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수 만에 패배했던 아들이 1년 뒤 우승컵을 들기까지 - 네덜란드에서 배운 감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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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7T19:34:49Z</updated>
    <published>2026-03-23T22:4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Small wins  2025년 1월, 우리 아들은 학교 체스 대회 첫 경기에서 단 4수 만에 졌다. 제대로 시작해 보기도 전에 끝난 경기였다. 한국에서부터 체스에 관심은 많았지만 제대로 배운 적은 없었다. 유튜브를 보며 혼자 익힌 것이 전부였다.  경기가 끝나고 아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날 세 판을 연달아지고 예선에서 탈락했다. 그런데 이상한 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QP%2Fimage%2F0UC-ppanwGMYsTNsu909ke1nte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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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직업을 찾아가는 한 남자의 반격기 - 전업주부에서 작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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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22:29:47Z</updated>
    <published>2026-03-22T22:29:47Z</published>
    <summary type="html">23.03.2026 날씨: 내 마음처럼 변덕스러운 네덜란드 하늘. 해가 떴나 싶으면 비가 온다. 상태: 직업을 찾으려다 직업병(주부습진)을 가진 나.  내 인생을 바꾼 문장이 하나 있다. &amp;quot;직장을 다니는 동안 직업을 만드세요. 직장은 정년이 있지만 직업은 정년이 없습니다.&amp;ldquo;  이 말을 들었을 때 전율이 일었다. 17년 차 공무원 명함을 잠시 내려놓고 네덜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QP%2Fimage%2FRY6WoJ8YmrPs1b85kEYUuJvgx5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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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같은 시간, 다른 자리에서 - 한국은 밤, 네덜란드는 낮</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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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7T19:36:00Z</updated>
    <published>2026-03-22T12:47: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과 함께 오랜만에 TV 앞에 모였다. Netflix를 보거나 노트북을 연결해 영화를 보는 우리 집의 작은 극장이다.  어제는 영화가 아니라 라이브 공연을 보기 위해 그 앞에 앉았다. 한국 시간 저녁 8시, 이곳에서는 낮 12시. 시차를 넘어 같은 순간을 바라본다는 것이 묘하게 특별하게 느껴졌다.  3월 21일, BTS의 컴백쇼가 전 세계로 생중계됐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QP%2Fimage%2FrJvsaFyAtQTmALultnt1IyqRot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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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어 유치원 금지법 - 아이를 위해 무언가를 해주고 싶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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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7T19:37:30Z</updated>
    <published>2026-03-21T08:4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과 아내가 모두 각자의 학교로 떠나면, 아이를 데리러 가기 전까지 오롯이 나만의 시간이 시작된다. 드라마에 나오는 것처럼 거실 창가에 앉아 커피를 마시기보다는 창을 열고 먼지를 터는 하우스키퍼에 가깝다. 그래도 가족들을 위해 무언가를 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이곳 생활을 하고 있다. 몸만 움직이기엔 그러니 귀로는 좋은 강연을 찾아 듣는다.  그때 만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QP%2Fimage%2Fq2Oby257aDM3ht9HlxMNOkBvwC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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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덜란드에서 커가는 아빠의 생각 - 관리하는 부모에서 함께하는 동반자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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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7T19:38:08Z</updated>
    <published>2026-03-20T05:40: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네덜란드의 아침은 자전거로 시작한다. 아이들과 함께 자전거로 학교에 향한다. 한국에서는 경험하지 못한 일상이다. 커리어를 쌓느라 아이들의 뒷모습보다 모니터를 더 오래 보았던 시간들. 하지만 이곳에서 전업 주부이자 등하교 도우미가 된 지금, 나는 비로소 아이들을 자세히 아주 오래 들여다볼 수는 관찰자가 되었다.  매일 아이들의 곁을 지키며 깨달은 것이 하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QP%2Fimage%2FioOjf2X7tc7sMe62SYMQ5zmyTL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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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만두가 쏘아 올린 작은 공 - 배달 앱이 사라진 세계에서 살아남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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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0T20:59:36Z</updated>
    <published>2026-03-18T22:13:37Z</published>
    <summary type="html">19.03.2026 날씨: 창가에 앉으면 봄 햇살에 꾸벅꾸벅 졸기 좋은 날 상태: 만두 빚다가 손아귀 힘 다 써서 젓가락질이 안 됨  우선 한 가지 확실히 해두자. 한국은 손가락이나 발가락만으로도 생존이 가능한 나라다. 24시간 편의점과 배달 앱은 인류가 발명한 최고의 자비다. 하지만 네덜란드는 정반대다. 여기는 &amp;lsquo;내 손&amp;rsquo;이 아니면 입에 들어오는 게 없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QP%2Fimage%2Ft2AxcDXrHVvrg__THNCaUhwLZt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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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인 지식보다 신선한 질문이 필요한 AI 시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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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7T03:02:49Z</updated>
    <published>2026-03-17T03:02: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내와 아이들이 학교로 떠나고 나면, 집 안에는 비로소 고요한 나만의 시간이 찾아온다. 나는 가장 먼저 집안의 모든 문을 연다. 밤새 갇혀 있던 눅눅한 공기를 내보내고, 밤새 담장 밖에서 서성이던 차가운 새벽 공기를 들인다.  살갗에 닿는 공기가 쌀쌀하지만 눈이 번쩍 뜨일 만큼 상쾌하다. 이 순간만큼은 공기청정기가 따로 필요 없다는 생각이 든다. 진짜 청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QP%2Fimage%2F73eEKYm2u_rovJmayA9sQ6Miy8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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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다 보니 화란댁이 된 아빠 - 네덜란드에서 전업주부가 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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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04:56:38Z</updated>
    <published>2026-03-15T23:24:57Z</published>
    <summary type="html">16.03.2026 날씨: 개나리가 만개를 했다가 깜짝 놀랄 만큼 꽃샘추위가 기세 등등. 상태: 저녁을 간단하게 해도 되기에 마음이 가벼운 날.  우선 한 가지 확실히 해둘 게 있다. 이건 '일기(Diary)'가 아니다. 48살 먹은 아저씨가 밤마다 조용히 앉아서 &amp;quot;오늘 참 즐거웠다&amp;quot; 따위의 글을 쓴다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이건 나중에 내 아이들이 커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QP%2Fimage%2Ft2VV8wj6g4Ze7V4d8mxpq7hfzc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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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왜 이렇게까지 조급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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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4T23:04:04Z</updated>
    <published>2026-03-14T23:04: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왜 이렇게까지 조급했을까. 왜 쉬지 못했고 왜 자꾸 무언가를 증명하려고 했을까.  생각해 보니 나는 처음부터 큰 기대를 안고 이곳에 왔다. 이곳에 오면 여러 가지가 이루어질 것 같았다. 글을 쓰면 더 많은 사람이 봐줄 것 같았다. 새로운 환경에 온 것만으로도 내 삶이 달라질 것이라 믿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글을 올려도 조회수는 오르지 않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QP%2Fimage%2F5fJ6FUXQTs2wBGtwjG83yQ2LcQ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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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이 아닌 AI에게 위로받은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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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3T23:12:58Z</updated>
    <published>2026-03-13T23:12: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나를 잘 안다고 생각했다. ​ 메타인지를 공부했고, 냉정한 시선으로 나를 바라볼 수 있다고 자신했다. 하지만 그것 자체가 착각이었는지 모른다. 알고 있다고 믿으면서 행동을 끼워 맞추고 있었던 건 아닐까. ​ 마음은 이미 이상 신호를 보내고 있었다. 그런데 나는 외면했다. 머리로 방향을 정하고 머리로 계획을 짜고 머리로 몸을 밀어붙였다. 그 길이 맞다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QP%2Fimage%2Fc1Q9S8GRywlDt0KhZxzm9bGZC9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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