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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체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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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백수의 생각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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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5T16:25:1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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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저씨 - 이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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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5T09:00:03Z</updated>
    <published>2026-04-25T09: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7천 원 쿠폰에 뒤늦게 시킨 백보이피자가 온 것을 보고 헐레벌떡 집으로 들어갈 때 술에 취해 비틀비틀거리는 한 아저씨를 본다.  본능적으로 기피 모드가 발동한다. 제 빨리 엘베 버튼을 누르고 제발 이쪽으로 오지 않길, 다른 동으로 가길 기도하며 엘리베이터가 내려오길 기다리나, 그 아저씨가 먼저 내 앞에 모습을 드리운다.  푹 눌러쓴 모자 아래 비틀 거리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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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로운, 별이 빛나는 밤을 위하여 - 이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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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1T10:17:59Z</updated>
    <published>2026-04-21T10:08:4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대는 최근에 별을 본 적이 있는가? 인공적인 불빛 하나 없는 정막 속에서? 누군가와?  난 하루 루틴 속 오늘도 마무리를 장식하기 위해 반려견 장군과 함께 고립된 나의 공간에서 조금 걸어 은은한 달빛 아래에 고요한 적막을 걷는다.   문뜩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바람의 향기를 맡는다. 꽃샘추위를 준비하는 하늘은 참으로 매끈해 보기만 해도 좋았다.  별이 빛</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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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이 피고 지듯이 - 이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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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03:15:43Z</updated>
    <published>2026-04-12T03:15: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벚꽃 거리를 거닐었다.  좌측엔 푸르른 강물의 흐름 속 청둥오리부터 두루미, 거북이가 따스한 햇볕 아래 바위 위에서 포근한 산들바람을 느끼고 있고 나의 길목엔 수많은 연인들과 부부, 학생들이 거리를 거닐며 벚꽃을 손에 붙잡고 포즈를 취하거나, 벚꽃이 봄바람에 흩날릴 때의 순간을 담으려 애쓴다.  난 그런 풍경에 퍽 풍만함을 느끼며 나의 반려견 장군과 투벅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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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상의 붕괴 - 대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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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03:19:17Z</updated>
    <published>2026-03-28T13:39: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지금 죽고 싶다.  나의 인생에서 이런 극한의 우울과 고독은, 너무나 익숙하여 급속도로 지금 이 순간에도 냉각되어 간다. 하지만, 난 끝끝내 그것을 부둥켜 잡고 온전히, 더 깊숙이 느끼려 하고 있다.  안다. 갑자기 웬 죽고 싶다는 둥, 이런 하찮은 이야기나 하는 내가 어이없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그대의 인생들을, 그 집합의 결과물인 지금 그대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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