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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책에 대해서</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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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6T04:07:2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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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물 농장_조지 오웰 - 돼지들은 노래하고, 초원은 춤을 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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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5T02:57:42Z</updated>
    <published>2025-07-19T04:04: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엔 노래였다.그것은 부드럽고, 이상에 닿은 선율이었다. 그러나 돼지들이 입을 열자노래는 방향을 바꿨고,초원은 그 박자에 맞춰 흔들렸다. 발굽이 리듬을 기억하는 사이,진실은 땅 속으로 스며들었다. 노래는 멈추지 않았지만,아무도 그 가사를 이해하지 못했다.   영국 시골의 매너 농장에서, 인간의 착취 아래 살아가던 동물들이 한 마리 늙은 수퇘지, 메이저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Tz%2Fimage%2F1TPQ_k3U4M36Tbd7RqZlmPueNM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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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침묵_엔도 슈사쿠 - 그분은 왜, 우리가 가장 울고 있을 때 말이 없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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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9T07:37:39Z</updated>
    <published>2025-07-11T08: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등불은 꺼지지 않았다. 다만, 그림자만이 길어졌다. 누군가는 바닥에 얼굴을 묻고, 누군가는 성화 위로 발을 내딛는다. 모두가 조용히 무너진다. 기도는 메아리 없는 산허리에 부딪히고, 그분의 대답은 돌보다도 무거운 침묵이었다. 우리는 묻는다. 그분은 정말 거기 계셨는가. 아니면, 고개를 돌린 채, 우리의 울음을 외면하신 것인가. 그러나 문득, 발아래 닿은 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Tz%2Fimage%2FOJqF_Wpip0u_u6PZntkjZFNGGX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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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랑켄슈타인_메리 셸리 - 등을 보이는 신에게, 괴물은 인간의 언어로 울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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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5T00:07:06Z</updated>
    <published>2025-07-03T23:19: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등을 돌린 이는, 만든 자였다. 숨결은 주었으되, 따뜻함은 주지 않았고.이름 없는 존재는 무릎을 꿇은 채,배운 언어로, 사랑을 구걸했다.  그는 나를 보지 않았다.그 울음은 문장보다 느렸고,그 말은, 손끝에 피를 삼킨 문법이다. 그는 신을 닮으려 했고,나는 사람을 닮고 싶었다.하지만 그는 등을 보였고,나는 그 등 너머로, 가장 인간다운 절망을 배웠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Tz%2Fimage%2FiwgMOqlSLHEELkKP-Q6LlNJlcG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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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어왕_셰익스피어 - 사랑은 왕을 무너뜨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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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7T21:30:01Z</updated>
    <published>2025-06-27T00:36: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왕관은 무겁지 않았다.무거웠던 건, 믿음이었고 사랑이었다. 바람은 성 밖에서만 분 게 아니다.그의 가슴 안에도 한 줄기 광풍이 있었다. 늙은 아버지는 물었다.&amp;ldquo;너는 나를 얼마나 사랑하느냐.&amp;rdquo; 그리고, 세계는 찢어졌다.   셰익스피어의 '리어 왕'은 한 왕의 은퇴 선언으로 시작된다. 권력을 내려놓고 평온한 여생을 보내고자 한 노왕 리어는, 세 딸에게 왕국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Tz%2Fimage%2Fx9oXZx956w418rFld0kOg7uGkh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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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죄와 벌_표도르 도스토옙스키 - 초인을 꿈꾼 살인자, 죄에 굴복한 인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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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4T06:48:15Z</updated>
    <published>2025-06-23T23:0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 위에 있으려 했다. 그래서, 인간을 지웠다. 정의는 계산이 되었고, 피는 논리였다. 그러나 심장은 침묵하지 않았다.벌은 법이 아니었고, 죄는 나였다. 나폴레옹의 그림자를 좇던 나는.  결국, 한 여인의 발등 앞에 무너졌다.   페테르부르크의 음습하고 좁은 하숙방에서, 가난한 법대생 로쟈(라스콜리니코프)는 세상을 바꾸고 싶다는 거창한 사명감과 함께,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Tz%2Fimage%2F34VRtzNKFcRIHUFwPflMgbyxSM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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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_나쓰메 소세키 - 파도는 닿아도 우리는 닿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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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9T07:36:07Z</updated>
    <published>2025-06-17T22:48:20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도는 수없이 왔다 가고, 모래 위 흔적은 지워져도닿지 않는 우리의 마음엔, 무엇이 지워지지 않고 남았을까. 웃으면서도 고독했고, 함께 있으면서도 혼자였다.마주 보면 가려지는 마음의 그림자가 있었기에, 결코 손잡지 못했다. 파도가 끝없이 밀려오듯, 죄책도 후회도 끝없이가슴을 두드리지만, 서로의 투명한 벽은 무너뜨리지 못했다. 그렇게 우리는 해변의 햇살 아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Tz%2Fimage%2FdF5y2SqzUG1F_-28dgsouboNfW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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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옥변_아쿠타가와 류노스케 - 손에 쥔 것은 붓, 마주한 것은 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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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4T23:24:46Z</updated>
    <published>2025-06-13T00:06: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은 아직 꺼지지 않았다.그는 타오르는 눈으로 병풍을 열었고,그 안에는 말 없는 비명이 살고 있었다. 그는 진실을 보지 않았다.다만 그렸다.가장 고요한 손끝으로, 가장 끔찍한 광경을. 딸은 타올랐다. 병풍은 완성되었다.그리고 지옥은, 그림이 되었다.   아쿠타가와 류노스케는 일본 근대문학사에서 가장 날카롭고 냉정한 문체로 인간의 내면을 파헤친 작가였다.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Tz%2Fimage%2FOG4ZByk215scj5o5p_bCyeAnjL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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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람스를 좋아하세요_프랑수아즈 사강 - 사랑은 언제나 제시간에 도착하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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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9T11:17:32Z</updated>
    <published>2025-06-09T07:58:3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는 꽃을 들고 왔다.하지만 내 계절은 이미 지고 있었다. 나는 창문을 열지 않았다.바람은 너무 순했고, 햇살은 너무 정직했기에. 그의 목소리는 아직 아물지 않은 오후였고,나의 심장은 이미 오래된 음악처럼 흐려져 있었다. 사랑은 종종 길을 잃는다.그 길 위에서 나는 멈췄고.그는 뒤늦게, 숨 가쁘게 달려왔다 그래서 우리는 만났지만,서로를 지나쳤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Tz%2Fimage%2FvdceTaT2jX8rJqP1oKBeBHmn9_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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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씨 451_레이 브래드버리 - 사유는 어떻게 소각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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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2T01:27:55Z</updated>
    <published>2025-06-07T03:26: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은 언제나 따뜻했다.그러나 이 불은 책장을 태우고,문장을 그을리고, 생각을 잿더미로 만든다. 불길은 말한다.말하지 마라, 기억하지 마라, 느끼지 마라. 사유는 연기가 되어 떠올랐고,그 자리에 남은 건,환한 화면과 깊은 침묵이었다.   1953년, 미국은 불타고 있었다.눈에 보이는 불이 아니라, 사상의 불꽃이 조용히 꺼져가는 시대의 불길이었다.매카시즘이라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Tz%2Fimage%2FDbkao5k9_cFGcA4CNrtfQDfRms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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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금각사_미시마 유키오 - 그것은 너무 아름다워서, 견딜 수 없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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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31T14:01:44Z</updated>
    <published>2025-05-30T10:46:2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것은 너무 아름다워서, 견딜 수 없었다. 어떤 것은 멀리서만 봐야 한다.닿는 순간, 상처가 되는 빛이 있다. 나는 바라보았다.천 번도 넘게, 꿈속에서도, 눈을 감아도 그 금빛은 꺼지지 않았다. 그것은 너무 아름다웠다.너무 완전해서, 너무 고요해서,내 안의 모든 불완전함을 비추었다.  나는 금각 앞에서 더듬거렸고,숨을 삼켰고, 존재를 버티지 못했다. 그것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Tz%2Fimage%2F7N5P5jg-THOnGJo858kzQLG_4O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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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셀로_셰익스피어 - 질투는 사랑을 가장 먼저 찔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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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6T01:22:24Z</updated>
    <published>2025-05-27T10:03: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은 찬란했고, 그만큼 눈부셨다. 빛이 강할수록, 그림자는 짙어졌다. 의심은 속삭였고, 질투는 끈적이게 달라 엉겼다. 사랑이 먼저 쓰러지고, 진실은 가장 늦게 도착한다. 피는 붉고, 눈은 녹색이었다.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하나인 '오셀로'는 인간 내면의 가장 음험한 감정, 질투를 중심으로 사랑과 파멸의 서사를 그린 작품이다. 주인공 오셀로는 베니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Tz%2Fimage%2FCsxLrwTuATaX79P8YfXlGjFP3G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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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84_조지 오웰 - 의심은 충성, 사랑은 배신, 과거는 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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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5-22T00:49: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쟁은 평화, 자유는 예속, 무지는 힘. 의심은 충성, 사랑은 배신, 과거는 미래.  우리는 평화를 위해 전쟁을 지속한다.우리는 해방을 위해 스스로를 구속한다.우리는 힘을 가지기 위해 무지해지기를 택한다.  그를 의심했기에, 나는 충성스러웠다.그녀를 사랑했기에, 나는 배신했다.과거를 기억했기에, 나는 미래를 박탈당했다.  진실은 늘 고쳐 쓸 수 있고, 감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Tz%2Fimage%2FXFjEQxKnS3gIW_xQS5vP1VvRfn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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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고양이로소이다_나쓰메 소세키 - 고양이는 말이 없고, 인간은 말뿐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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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30T10:36:27Z</updated>
    <published>2025-05-19T23:54:10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양이는 말이 없다.  웅얼거리지도, 설득하지도, 대의명분을 외치지도 않는다. 다만 듣고, 보고, 때때로 비웃을 뿐이다. 그 침묵 속에 담긴 것은, 말로는 다다를 수 없는 인간 세계의 우스꽝스러운 진실이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는 이름조차 갖지 못한 한 마리 고양이의 시선을 통해, 메이지 시대 일본 지식인들의 위선, 문명의 허세, 그리고 삶의 본질적 허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Tz%2Fimage%2F-L-Kq5_fvSIjY3PdJZ6Qpz8mdZ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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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변신_카프카 - 가면극의 가면을 벗으면, 우리는 무엇으로 보이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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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6T11:08:40Z</updated>
    <published>2025-05-14T23:21: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성의 조건은 무엇인가. 인간이 인간일 수 있는 조건은 무엇인가.말을 할 수 있음? 이해받을 수 있음? 누군가에게 유용하다는 사실? 프란츠 카프카의 &amp;rsquo;변신&amp;lsquo;은 이 질문을 가장 극단적인 방식으로 제시한다.&amp;quot;아침에 눈을 떴더니, 벌레가 되어 있었다&amp;quot;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이 악몽 같은 소설에서, 인간성과 생물학은 일치하지 않는다.그레고르 잠자는 생각할 수 있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Tz%2Fimage%2FUawc5-lRtCDDQmK-vunhB_4u6D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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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5도살장_커트 보니것 - 신은 죽었다. 뭐 그런 거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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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4T10:55:09Z</updated>
    <published>2025-05-13T09:19:1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느님, 저에게 허락하소서. 내가 바꾸지 못하는 것을 받아들이는 평정심과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을 바꾸는 용기와 늘 그 둘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 라인홀드 니버, 평온을 비는 기도   &amp;ldquo;신은 죽었다.&amp;rdquo;  니체의 이 선언은 더 이상 신도, 도덕도, 절대적 진리도 우리를 구원하지 못한다는 냉혹한 깨달음이었다. '제5도살장'은 그 선언이 실현된 전쟁 이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Tz%2Fimage%2FJqNbe409UG4KbRrUOq-Itanx24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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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별하지 않는다_한강 - 작별하지 않는 작별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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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3T14:37:11Z</updated>
    <published>2025-05-08T12:38: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별하지 않는다'는 부재의 자리를 지우지 않으려는 이들의 이야기다.떠나간 이의 이름을 마음 깊은 곳에 붙들고, 잊히지 않는 아픔을 기억이라는 방식으로 간직한 사람들. 그들이 택한 건 완전한 이별이 아니었다.그것은 끝끝내 남아 있는 존재로서의 기억, 그리고 말 없는 애도였다. 그래서 그들의 삶은,&amp;nbsp;이별이 아니라 기억으로 계속 살아내는 방식의 작별이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Tz%2Fimage%2FqppbPhrHBYF3iQDc6ynWCExgz8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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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 실격_다자이 오사무 - 세 장의 침묵, 그 안에 요조라는 풍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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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3T14:35:57Z</updated>
    <published>2025-05-08T08:48: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읽는 동안, 알 수 없는 초조가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차오른다.  책장을 덮고 나면, 잠겨 있던 몸 위로 절망이 눅진하게 달라붙는다.  그것은 쉽게 털어낼 수 없는 감정의 먼지처럼, 나를 따라다닌다.   '인간 실격'은 다자이 오사무가 연인과 함께 투신자살하기 직전, 마지막으로 세상에 남긴 유작이다. 그는 일본 아오모리현의 유복한 대지주 가문에서 태어났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Tz%2Fimage%2FhblQIVWp7D7cOJvRIpqP_sTaQ9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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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양_다자이 오사무 - 지평선의 태양은 다가오는가, 혹은 멀어지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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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7T09:01:40Z</updated>
    <published>2025-05-08T08:47: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평선의 태양은 다가오는가, 혹은 멀어지는가.  그 빛은 뱀처럼 길고 조용히, 내 삶의 표면을 미끄러지듯 스친다.  한껏 몸을 낮춘 채 태양을 응시하는 뱀은, 몰락을 기다리는 자의 형상이었고,동시에 껍질을 벗고 다시 태어나려는 자의 침묵이었다.  '사양'은 그런 뱀의 이야기였다.  죽음을 품은 채 천천히 태양을 향해 나아가고,마침내 자신만의 빛을 품게 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Tz%2Fimage%2F1vrctV2Mx63s0umBiPCnK6uBsX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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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후_나쓰메 소세키 - 무위와 무능, 그리고 그 후의 무력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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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4T11:31:0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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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다이스케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무위했다. 그는 능력도, 의지도 갖추지 못했다. 무능했다. 그리고 마지막엔 모든 것을 잃었다. 무위와 무능의 결과는 &amp;lsquo;그 후&amp;rsquo;의 깊은 무력감이었다.   &amp;ldquo;그래서 그 후는 어떻게 되었나?&amp;rdquo;  '그 후'는 메이지 시대 도쿄, 한 남자의 조용한 파국을 따라가는 이야기다.나가이 다이스케, 유복한 가정의 차남. 그는 일하지 않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RTz%2Fimage%2FUqYj6qBim8SH0J6hjheleju4_i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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